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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오래된 넷북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후기형(?) 이라 2코어 4쓰레드에 64비트 까지 지원되어서 64비트 OS 도 설치가 됩니다. 그러나 넷북은 넷북이어서 지금은 너무 느려 쓰기가 어렵습니다. 웹서핑도 참을성을 요구 합니다. LCD 해상도도 작고요.

 

그래서 리눅스 설치해서 이런저런 용도로 쓰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최근에는 쓰임이 많이 줄어서 SD 카드에 게임 에뮬레이터 OS를 넣어서 게임용으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되긴 했어도 LCD 화질도 괜찮은 편이고 블루투스도 되고 스피커도 내장이라 게임기로 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넷북이 저사양이라 Lakka 를 설치해 봤는데.....안됩니다. ......이건 될 줄 알았는데....

 

그냥 포기하려다 예전에 알고 지낸(?) batocera 를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https://batocera.org/

 

Batocera.linux

Features Themes, Shaders, Bezels, Rewinding ... and much more to discover!

batoc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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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쪽으로 가보니 맨 아래쪽에 구형PC 와 넷북(Atom CPU) 용이라고 되어 있는 다운로드 링크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다운로드 속도가 느립니다. Lakka 는 그래도 제법 속도가 괜찮았는데...

 

구형 PC 와 넷북용 중에 고민을 하다가 그냥 넷북용으로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좀 알고 보니 구형PC 용이 구버전(아마 31 버전, 지금 현재는 35 버전), 넷북 Atom 용이라고 나와있는건 그거보다 더 구버전인거 같더군요.(V5.25 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버전도 옛날 넘버링인거 같고요) 그렇게 보면 Lakka 도 구버전을 설치하면 될것도 같지만 어떤 버전이 잘 실행되는지 모르니 그냥 Batocera 를 설치하는게 속편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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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는 방법은 자세히 설명 안하겠습니다. 이미지를 받아서 이미지를 메모리카드에 Write 해 주면 됩니다.

이런 작업할때.......보통 요즘엔 이 프로그램을 많이 씁니다.

https://www.balena.io/etcher/

 

balena - The complete IoT fleet management platform

Infrastructure and tools to develop, deploy, and manage connected devices at scale. Your first ten devices are always free.

www.balena.io

다운받는 이미지가 넷북용이어서 그런지 에뮬 이미지 다운후에 Imager 1.7.3 이라는 프로그램이 같이 다운로드 되더군요. 아마도 구형PC 에서 실행되는 이미지 굽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은데요....저는 필요 없어서 그냥 지워 버렸습니다.

 

보통 성능좋은 PC가 한대 더 있을테니 그냥 위에 링크해 놓은 Etcher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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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행에는 파티션 작업등등을 하니 이 작업 하고 있는 중간에 컴퓨터를 끄면 안됩니다. 이 작업은 처음 설치후 1번만 합니다.

 

Lakka 가 실패했기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실행 되는군요. ^^/

 

처음 설치후에는 영어로 나오지만, 메뉴 불러서 언어설정 바꾸고 재시작 하면 한글로 나옵니다. 폰트를 바꿀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그것까지 하긴 귀찮아서 저는 그냥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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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실행도 잘 됩니다. 아무리 아톰씨피유여도 16비트 게임기 까지야 당연히 잘 되겠죠. PS 까지는 실행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거기까진 테스트 안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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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E 를 테스트 해 봤는데 다른 에뮬들보다 이상하게 화면이 밝고 좀 흐리멍텅하게(?) 나오더군요. 게임은 잘 되는데.....

화면 설정에서 밝기를 낮춰봐야 되나 했는데....

 

여러번 MAME 를 재실행 하다보니 어느순간 화면이 제대로 나오더군요.

 

범인은 '장식' 이라는 거였습니다. '장식' 이 뭐냐 하면 옛날 게임화면은 4:3 이다 보니 요즘 모니터로 실행하면 위 스크린샷 처럼 좌우에 검은 부분이 생깁니다. 위의 다른 스크린샷을 보시면 그 검은 부분에 게임기 이미지 같은 그림파일을 표시하는데요. 이게 설정에 '장식' 이라는 메뉴로 있더군요. 그 장식을 설정에서 '없음' 으로 바꾸니 색상이 제대로 나옵니다.

초기 설정값은 '자동' 으로 되어 있습니다.

 

글 쓰다 생각난건데....그 '장식' 이라는 걸 사용할때 TV 화면 처럼 보이게 할려고 뭔가 쉐이더를 걸어서 화면이 그렇게 나오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건 좀 더 테스트 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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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에 리눅스 설치되어 있으니 그냥 거기서 Retroarch 돌려도 되긴 하는데....일단 Batocera 가 부팅도 빠르고 느낌에는 프레임도 더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넷북 옆에 있는 SD 메모리 단자에 Batocera 를 구운 메모리 카드를 넣고 메모리 카드로 부팅만 하면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요.

게임은 네트워크로 넣어도 되고, 저같이 리눅스 쓰는 사람은 메모리 카드 뽑아서 그냥 복사해도 됩니다.

 

넷북의 용도로는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혹시나 넷북에 설치해 보실 분들을 위해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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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윈도우에서 retroarch 를 실행하려고 생각해 보니 설치 해 놓고 꽤 지났기 때문에 상당한 구버전이겠더군요. 게임 실행하는데는 큰 상관없지만...어쨌던....새로 받아 업데이트 하려니 귀찮아서....그런데 잠시 생각해 보니 Steam 에도 retroarch 가 있었다는게 기억이 났습니다.

스팀으로 설치하면 스팀이 알아서 업데이트 해 줄테니 스팀으로 설치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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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서 바로 실행해 봤습니다. 초기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군요. 이게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코어는 어떻게 관리하나 싶어서 좀 조사해 보니, 코어는 모두 DLC 로 등록이 되어 있고 외부에서 받아 오거나 직접 다운받아와서 설치하는건 안되는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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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윽 보니 왠만한 코어는 다 있는듯 해 보입니다. dreamcast 이전 까지는 있는거 같습니다.

'[#]' 표시된게 설치된 코어 인걸로 보입니다. snes9x 코어를 설치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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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 에서 다운받아서 코어를 설치합니다. 일반 RetroArch 에서 코어 설치하는것과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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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판 retroarch 라고 해서 크게 다른점은 없지만...코어를 steam 에서 받아오기 때문에 steam 에 dlc 로 등록되지 않은 코어는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비교적 최신기종의 코어는 없는 것 같지만....그 이전의 옛 기종들의 코어는 거의 대부분 등록되어 있는 걸로 보입니다. DLC 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코어가 있다면 Steam 에서 RetroArch 를 설치해 쓰는것도 업데이트의 귀찮음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고전게임에 즐기는 게임만 즐긴다면 사실 업데이트가 그리 중요한건 아니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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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8비트 애플로 했었던 게임인 윙스 오브 퓨리가 아미가용이 있어서 잠시 실행해 봤습니다. 뭐...물론 제가 어렸을때 8비트 컴퓨터에서 즐겼던 게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습니다.


그냥 스크린샷 몇개 올려 봅니다.



그 당시 기준으론 굉장한 그래픽과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옛날 8 비트 애플 컴퓨터로 했을땐 모니터도 단색인 그린모니터였고, 애플의 경우 사운드는 워낙 빈약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좀 그렇고요.


이 게임은 IBM-PC 용도 있었지만, 사실 그 당시 IBM-PC 역시 사운드와 그래픽이 별로 긴 마찬가지 였던 시절이라...VGA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 블러스터 같은 제품들이 보편화 될때까지는......아미가 컴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죠.


검색해 보시면 그당시 IBM-PC 용 스크린샷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이 게임은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 같지만 조종이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니 역시 이륙도 어렵고 선회도 어렵고....




고도가 높아지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간신히 이륙 성공해서 날아갑니다.





고도가 낮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오랜만에 해 봤는데 역시 어렵네요.


사실 옛날 게임들이 어떻게 보면 요즘 게임들 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래도 제법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더 어려운듯도 하고....연습을 좀 더 해야 할 듯....


아미가의 그래픽 사운드는 참 좋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돈이 좋네요. ㅡㅡ;


뭐...많이 늦긴 했지만.....지금이라도 아미가를 에뮬로 실행해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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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의 경우 롬파일을 사용하거나 디스크 이미지 파일을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대게 게임의 경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8비트 컴퓨터 에뮬레이터의 경우엔 에뮬 외부의 특정파일을 에뮬에서 이용하고자 할때...파일들을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디스크 이미지로 넣은 후에 사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사용하기 쉽게 하는 것이 특정 디렉토리를 드라이브로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openmsx 에서는 이렇게 사용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코모도어에서는 메뉴에서 제가 찾지를 못해서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가능했습니다.



스크린샷에 메뉴를 찾아 가면 됩니다. "파일 시스템 디렉토리..." 를 선택한후에 특정 디렉토리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그 디렉토리의 파일들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렇게 쉽게 있는데 왜 저 메뉴를 못찾았던 건지.....ㅡㅡ;





저는 위의 디렉토리를 드라이브 10 에 할당해 줬습니다. 현재 3개의 파일이 디렉토리 내에 있습니다.





코모도어 64 에서 드라이브 10 의 파일 리스트를 확인해 봤습니다. 드라이브로 지정해 놓은 디렉토리의 파일이 바로 보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 파일이 아닌 실제 디렉토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파일의 추가 삭제가 매우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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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레트로아크의 유용한 기능인 뒤로감기(Rewind) 기능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이 기능은 사실 좀 사기적인(?) 기능입니다. 일명 "타임머신" 기능이라고도 합니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버튼 하나로 게임을 앞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가령 마리오를 하는데 점프를 잘못해서 떨어져 죽었을 경우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히 점프를 하기 이전으로 내용을 되감기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가 상당히 쉬워 집니다.


이 기능이 없을땐 강제 세이브 기능을 이용해서 틈틈이 저장을 하며 플레이 하고, 플레이어 사망의 경우 이전 세이브를 로드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기도 했었지만 Rewind 기능이 있으면 이보다 훨씬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코어에서 이 기능이 다 잘 작동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제가 주로 하는 nes, megadrive, snes 등에선 모두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기능은 꺼져 있고요. 설정하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프레임 조절을 선택합니다.




뒤로감기 선택.




뒤로 감기 사용을 on 으로 설정해 줍니다. 퍼포먼스 저하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만....요즘 컴퓨터로는 대부분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간단히 뒤로감기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뒤로감기 버튼설정만 하면 됩니다.(필요한 경우)




입력 부분으로 가보죠.





입력 핫키 설정에서 뒤로감기를 실행할 키만 설정해 주면 됩니다.





기본설정은 키보드 "r" 입니다. 키보드로 게임을 하는 분이라면 따로 설정이 필요 없겠고요. 패드 이용자라면 패드의 적당한 키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제 경우 L3(왼쪽 스틱을 누름) 로 설정해서 사용합니다만, 각자 맘에드는 키로 설정해서 쓰시면 됩니다.





게임 진행중에 위에서 설정한 뒤로감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Rewinding." 메시지가 나오면서 이전 플레이로 되감기가 됩니다.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제가 쓰는 레트로아크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한글" 인 경우 저 메시지가 그냥 "???" 로 나옵니다. 위의 스샷은 인터페이스 설정을 "English" 로 해 놓고 찍은 것 입니다. 레트로아크의 경우 한글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경우 위와 같은 메시지가 "???" 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가 "???" 로 나올 뿐 기능상의 문제는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사용하셔도 되고요. 메시지 내용을 꼭 보고 싶다면 인터페이스 언어를 "English" 로 맞춰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 같이 슈팅, 액션 게임에 약한 유저라면 이 기능은 플레이시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상당히 강력한 치트키죠. ^^;


레트로아크가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꽤 있으시던데...코어에 대해서만 대충알면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한번씩 사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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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코모도어 64 의 디스크 명령을 정리해 봤는데요. 우리가 이용 하는게 실기가 아닌 에뮬인 이상, 외부에서 디스크 이미지를 조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vice 패키지에 포함된 c1541 프로그램입니다. vice 를 설치하셨으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c1541 은 윈도우의 cmd 나 리눅스의 터미널 화면과 비슷합니다. 실행하면 프롬프트가 나오고 명령을 실행 하면 됩니다.



실행후에 attach 명령으로 디스크를 지정해 줄 수 있지만 위 스샷에서 처럼 실행시에 지정해 주는게 편합니다.


c1541 disk1.d64 disk2.d64  ......


이런식으로요.

기본적으로 #8 이 1번 디스크 입니다. #9 가 2번 디스크...이런식으로 지정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명령어는 list 와 dir 입니다. list 는 모든 내용을 보여주고, dir 은 윈도우의 dir 사용법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생략...

#8 디스크 상태에서 dir 을 하면 8번 디스크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9 디스크의 내용을 보려면?


dir @9:*



이런 방식으로 입력해 주면 됩니다. 이런 방법은 이후에도 쓰이는데요. 1번 2번 디스크중 특정 디스크로 작업을 할 경우 위와 같이 명시적으로 디스크의 번호를 적어 줍니다.

위와 같이 말고 아예 #9 디스크에서 작업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명령이 unit 입니다.


unit 9


명령을 주면 9번 디스크로 바뀝니다.


위 스샷은 디스크 #8 에서 디스크 #9 을 dir 해서 파일 내용을 보는 것과 사용 디스크 변경을 하는 화면 입니다.
위 스샷에서 보시면 unit 을 다 입력하지 않고 uni 만 쳐도 디스크가 변경됩니다. 버그인지도 모르겠는데요.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뭐...작동만 잘 되면 되죠. ^^;




다음은 파일 복사입니다.


위 스크린샷의 내용은 #9 디스크의 a.asm 파일을 #8 로 복사해 오는 과정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으로 모두 이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외에 delete 나 rename 같은 명령어도 모두 비슷한 방법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뭐...자세한 설명은 생략 합니다. ^^;




마지막으로 코모도어 디스크 이미지 파일의 내용을 외부로 내보내거나 외부의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로 넣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명령어는 간단합니다. read, write 입니다.
좀 헷갈릴 수 있는데 디스크 이미지 파일의 관점에서 read 와 write 를 생각하면 됩니다.
외부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는건 write, 디스크 이미지의 파일을 외부로 내보내는건 read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스크 이미지 외부의 파일 a.asm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고, 다시 디스크 내부의 a.asm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 외부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vice 패키지의 프로그램중 하나인 c1541 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vice 에뮬레이터 내에서 파일을 조작하는 것보다 c1541 을 이용하는게 더 편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외부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고 빼려면 c1541 을 써야 하니 코모도어 64 를 좀 활용해 보실 분은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c1541 실행 후 나오는 프롬프트에서 help 만 입력하시면 사용 가능한 명령어가 모두 나오고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vice-emu.sourceforge.net/vice_13.html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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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Apple 의 경우는 그냥 부팅하면 베이직으로 부팅되었고, 디스크 드라이브를 쓰려면 DOS 로 부팅해서 써야 했습니다.

IBM-PC 계열은 사용하려면 DOS 부팅디스크로 부팅해서 사용해야 했지요.


코모도어의 경우는 베이직에서 기본적으로 디스크 제어 명령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제대로 된 표현인지 모르겠네요. OS 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게 맞는 말인건지....)


뭐...어쨌던 디스크 제어 명령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모든 명령은 당연히 베이직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 것도 있어서 나중에 자세히 알게되면 보강해 넣을 것들도 있습니다. 위키 같이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LOAD"$",8:
LIST


플로피 디스크(이하 그냥 디스크 라고 합니다)의 파일명들을 보여줍니다.


이게 참 특이한데....베이직 메모리 영역에 디스크의 파일명들을 저장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베이직 소스를 보는 LIST 명령을 주면 디스크의 파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방식으로 인해....만일 베이직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저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의 명령을 사용하면 베이직 소스가 지워져 버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스켓의 파일명들을 베이직 메모리 영역으로 복사해 오는 개념인지라....디스크의 내용을 변화 시킨 후에는(파일삭제등등) 위의 명령을 사용해 디스크의 내용을 다시 읽어들여야 변화된 내용이 반영됩니다.


LOAD 뒤의 숫자 8은 디스크 드라이브 번호입니다. 코모도어 64 는 첫번째 디스크 드라이브가 8번입니다. 두번째 디스크 드라이브는 당연히 9번 이겠죠. ^^;




LOAD"*",8,1:


디스크의 내용을 전부(?)로드 합니다.


바로 실행되는 경우도 있고 RUN 명령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LOAD"FILENAME",8,1:


당연히 특정파일의 이름으로 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OPEN1,8,15,"N:DISK_NAME,ID":CLOSE1


디스켓을 포맷합니다.


만일 에물레이터를 쓴다면 일반적으론 쓸 일은 없습니다. vice 에뮬에 빈디스크를 만드는 기능을 사용하면 되거든요.

파일명이야 알겠는데 ID 는 뭐에 쓰는건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2개의 글자로 구성되야 한다고 합니다. 1a, 2a 이런식으로요.


눈치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OPEN1,8,15"  부분에서 8은 드라이브 번호입니다. 만일 두번째 디스크 드라이브를 포맷한다면 8 대신 9를 쓰면 됩니다.




OPEN1,8,15,"R0:NEW_NAME=OLD_NAME":CLOSE1


파일의 이름변경 합니다.


기존 파일명을 오른쪽, 새로운 파일명을 왼쪽에 쓰는걸 주의 하세요. 참고로...명령에 R0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이런 경우엔 그냥 R 로 써도 무방합니다.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R 뒤의 숫자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여러대일때 쓸 일이 있습니다. 나중에 copy 부분에 나옵니다.




OPEN1,8,15,"S0:FILENAME":CLOSE1


파일을 삭제합니다.




OPEN1,8,15,"C0:NEW_FILE=OLD_FILE":CLOSE1
OPEN1,8,15,"C0:NEW_FILE=1:OLD_FILE":CLOSE1


파일을 복사합니다.


디스크 드라이브 하나로 파일을 다른 디스크에 복사하는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써야 하고요. 디스크 드라이브가 2대 이상일 경우는 위 명령으로 파일 복사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명령은 기존 파일을 새로운 이름으로 같은 디스크에 복사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 명령은 두번째 디스크의 내용을 첫번째 디스크로 복사하는 것입니다. C0 로 첫번째 디스크 드라이브, 1 으로 두번째 디스크 드라이브를 표시해 줬습니다.


OPEN1,8,15,"C1:NEW_FILE=0:OLD_FILE":CLOSE1


제가 혹시나 하고 위와 같이 해 봤지만 제 경우는 이렇게는 복사가 안되더군요. 제가 뭘 실수 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좀 보니 생각보다 복잡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디스크의 파일명들을 보는 방법은 좀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그건 언제 소개할 일이 있으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크 제어 명령이 좀 더 있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쓰기엔 위의 명령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https://www.c64-wiki.com/wiki/Commodore_1541 사이트의 내용을 참고 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면 링크의 위키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제가 만난 버그가 있는데요.


어셈블러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작성후 파일로 저장하려고 했는데 파일로 저장 되지 않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일반 베이직 상태에서는 파일이 잘 저장되는데 말이죠.


검색후에 해결 방법중 하나는 "설정 --> 드라이브 셋팅 --> 트루드라이브 에뮬레이터"  의 체크를 해제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니 저장이 잘 되더군요. 이게 에뮬의 버그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설정으로 해결 해야 하는 문제인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어쨌던 이렇게 해주면 일단은 저장이 됩니다.


단, 소수 몇몇 프로그램에선 이 기능을 이용하지 않으면 실행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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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Tv box 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대략 구입 이유는 3가지 인데...첫째는 물론 원래 용도대로 영화보려고...둘째는 제 방에서 tv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셋째는 에뮬게임을 한번 실행해 볼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영화의 경우는 그렇게 빈도가 높지는 않을 겁니다. 왠만하면 그냥 케이블 티비에서 하는 영화 정도만 보거든요. 그래서 좀 고민을 했는데요.

사실 그냥 TV 만으로도 왠만한 h264 동영상은 다 재생해 주긴 하는데 자막쪽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가장 큰 문제가 mkv 파일안에 자체 자막이 있는 경우 외부 자막파일을 넣어줘도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핑계김에.....개인적으론 에뮬 게임도 좀 돌려보고 싶었고요.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째 목표야 뭐....별 문제없이 가능했습니다. 내장된 kodi 로 재생이 가능하고 별 문제 없군요.

둘째는 좀 잘 안되더군요. tving 으로만 시도해 본건데...이건 이런저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셋째는 매우 잘 됩니다. lakka 로 테스트 해 봤는데...안드로이드에서 retroarch 를 설치해서 써도 되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나 안드로이드 tv box 사실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rk 3xxx 류의 락칩을 쓴 제품과 amlogic 계열을 쓴 제품이 있는데 영상 재생면에선 큰 차이가 없는것 같지만 usb 3.0 이나 기가비트랜 지원 같은 부분에선....자잘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일반 안드로이드 앱 실행에는 amlogic 제품이 좀 더 나은 듯 하긴 하지만 글쎄요. 이걸로 안드로이드 게임 돌릴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각각 활용도가 다르니...


제 경우엔 amlogic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유는 lakka 에서 현재 지원하는 tv box 는 amlogic 을 쓴 제품들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락칩을 쓴 제품도 지원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뭐...나중에 쓰겠지만 안드로이드 os 에서 retroarch 를 설치해서 쓰는 건 다 가능할 걸로 보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위 제품입니다.


기어베스트에서 세일을 하기에 구입했고 성능도 괜찮았습니다. (배송도 제법 빠르게 되었습니다)


amlogic s905x 칩을 사용했고 5g 무선랜 지원, 블루투스 지원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위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제가 구입한 제품일뿐 추천 상품이 아닙니다. 세일 하기에 구입한거고....세일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s905w 칩이 아닌 s905x 칩을 썼다던가, 블루투스나 5g 무선랜이 들어 갔다던가...사양이 나쁘지는 않다는 판단에 구입한거고요.


사실 저가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큰차이는 없습니다. 블루투스가 빠졌다던가 무선랜이 5g 가 안된다던가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런 정도의 차이만 주의 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사실 일반적으론 s905w 칩을 사용한 제품만으로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돈 좀 더 쓰실거면 s912 칩을 쓴 제품을 사면 되겠지만 어차피 동영상 재생능력은 별 차이도 없고...

칩셋의 차이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javaslave.tistory.com/135


위 링크의 사이트에는 티비박스에 대해 여러 유용한 이야기가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참고 하시고요.




그리고 위 링크에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google drm widevine 지원에 따라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질이 720p 까지만 지원된다던가 vod 서비스가 제한된다던가....netflix 는 최근 저가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에선 이용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몇몇 기종은 되는 것도 있지만....따라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에서 가장 고심해야 될 건 바로 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애초에 용도가 달랐으니 별로 고려사항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 할건....티비박스에 들어가는 안드로이드 종류인데요.


안드로이드 os 가 tv os 가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것과 같은 일반 안드로이드 os 가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차이도 위에 링크 해 놓은 사이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제가 한번 적어보자면...


제가 구입한 안드로이드 박스는 tv os 가 아닌 일반 안드로이드 os 였습니다. 따라서 앱 설치는 쉬운데(구글 플레이도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터치기반의 일반 안드로이드 os 라 실제 리모컨만으로 이용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제 경우 유튜브앱이 미리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건 리모컨으로 이용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tv os 용 앱을 따로 설치해 준거 같고요. 구글플레이에서 유튜브 앱을 직접 검색해서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테블릿에 설치되는 유튜브 앱이 설치되는데 이건 리모컨으로만 이용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화면이 스크롤이 안되거든요.

따라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그에 준하는 다른 기기를 사용해야 일반 안드로이드 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마우스 같은 제품들이 그리 가격이 비싼건 아니니까 큰 단점은 아닐 수도....




제가 티비 박스를 산 이유중 하나가 tv 를 제방에서 보는 것 이라고 했었는데...잘 안된다고 했었죠. 이유는 tving 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잘 실행이 안됩니다. 아주 안되는건 아닌데 전체 하면으로 전환이 제대로 안됩니다. 다른 앱도 시도해 보긴 해야 겠는데 사실 절실한건 아니고 누워서 아이패드로 봐도 되니 손이 잘 안가네요. ^^;




마지막으로 에뮬레이터 돌리기.....뭐....아주 잘 됩니다. 다만 좀 계산 외 였던건....


제 경우는 xbox360 패드는 컴퓨터에서 써야 하니, 예전에 쓰던....ps2 패드를 usb 에 연결해 쓰는 컨버터를 이용해서 티비박스에서 ps2 패드를 쓸 계획이었는데 이게 제대로 안됩니다. 아주 인식이 안되는 건 아닌데 제대로 작동을 안합니다.

xbox360 패드는 매우 잘 됩니다.


이게 안드로이드 os 상에서 retroarch 를 이용하는 것과 lakka 를 설치해 쓰는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lakka 는 안드로이드에서 실행하는게 아니고 microsd 에 설치해서 안드로이드 os 대신 부팅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애뮬을 실행합니다.(자체 os + retroarch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한테 매우 오래된 로지텍 게임패드가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retroarch 에선 아예 인식이 안되고(정확하게 말하면 아예 안드로이드 자체에서 인식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lakka 에선 인식은 됩니다.

xbox360 패드는 양쪽에서 다 잘 작동하기 때문에, xbox 360 게임 패드를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 os 에서 retroarch 를 실행하는 방법도 꽤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xbox360 패드가 아니라도 일단 패드가 인식만 된다면 키들을 직접 매핑해서 쓸 수 있는데요.(설정 전에는 키 설정이 안되 있는 상태라 사용을 못합니다). 만일 xbox360 같이 retroarch 에서 바로 인식되는 패드가 없다면 usb 키보드를 붙여서 패드 설정을 해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뮬을 ps1 정도까지만 실행하면 되기 때문에 그 이상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아직 ps1 까지도 실행은 안해 봤고요. 이야기 들은 걸론 ps1 세대까지는 그럭저럭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지금 쓰는 로지텍 패드론 버튼이 좀 애매한 관계로 아직 ps1 을 돌려보지 않아서 확실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저는 16비트 게임기 까지면 그럭저럭 만족이라....


사실 티비박스를 알게 된게 에뮬 때문이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나 오렌지 파이를 살까 하다가 티비박스를 알게 되었죠.


라즈베리파이 보다 비교적 저렴한 오렌지 파이를 이용한다고 해도 아답터나 hdmi 케이블, 케이스등 자잘한걸 생각하면 가격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라즈베리파이의 장점이라면 nes 닮은 케이스라던가....하는 케이스를 구입해서 좀 더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제 경우는 뭐....겉모양이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

반면 티비박스는 hdmi 케이블, 아답터가 다 들어 있습니다. 전용 리모컨도 들어 있고요. 당연히 케이스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에뮬이 목적이라면 굳이 라즈베리파이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라즈베리파이쪽이 에뮬에서 좀 더 퍼포먼스가 좋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제가 확인은 못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즐기는 수준의 에뮬에선 별 차이도 없고.....


제가 설치한 lakka 의 사이트는  http://www.lakka.tv/ 입니다.

microsd 에 설치방법까지 사이트에 잘 나와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티비박스를 구입할때까지 좀 고민을 했습니다만...일단 에뮬기기로나 영화 재생기로나 만족합니다.


위와 같은 용도로 생각하고 구매하신다면 쓸만 하실 겁니다.


다만 유료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계신다면 충분히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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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서 레트로아크를 실행한 결과를 포스팅 한다고 하고선 한참 지났네요. 뭐....사실 별거 없기도 했습니다. 윈도우용이나 리눅스용과 동일합니다. 다만 초기 인터페이스가 XMB가 아니라는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설치는 그냥 구글 플레이에서 retroarch 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기본메뉴가 glui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간단해서 제 리눅스에서도 기본으로 쓰고 있는 메뉴입니다. 

처음실행할 경우 코어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코어불러오기" 를 선택해서 코어를 다운받으면 됩니다.




위 메뉴에 코어다운로드가 있죠? 거기서 원하는 게임기의 코어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위에선 제가 미리 다운로드해둔 코어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어를 다운로드 했으면 앞의 메뉴로 가서 "콘텐츠 불러오기" 를 선택해서 게임롬을 읽어들여 봅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실행됩니다. 맨 위에 아이콘들이 있는데 하나씩 눌러보면....화면에 보이는 가상 키패드를 감추는 아이콘도 있고, 앞의 메뉴로 나가는 아이콘도 있습니다.


익숙해 지면 모르겠지만 액션 게임은 조금....블루투스 패드를 사서 하는 쪽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이미 다운로드 해놓은 코어중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코어를 지우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보죠. 



일단 지우고 싶은 코어를 로드합니다. 

그러면 위 스샷 처럼 맨위의 "메인메뉴" 옆에 현재 로드되어 있는 코어가 표시됩니다. 삭제할 코어가 로드된것을 확인했으면 스샷에 표시해 놓은 "정보" 를 눌러줍니다.




코어 정보를 선택해 줍니다.




코어정보 맨 아래쪽에 Delete core 가 보입니다. 누르면 지워집니다. 



그런데 제 경우 코어를 다운받다 에러가 발생한 이후에 재 다운로드도 안되고 삭제도 안되는 코어가 있었습니다. 검색해 본 결과.....만일 기기가 루팅이 되어있다면 삭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저와 같이 루팅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라면.....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만일 꼭 그 코어를 지우고 싶다면 retroarch 를 완전히 초기화 시키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모든 설정이 초기화 되므로 잘 생각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의 세이브등은 따로 파일로 저장되므로 제 경우는 무사하더군요.



안드로이드의 설정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해서 Retroarch 를 찾습니다. 그리고 "저장소" 를 선택합니다.




위에서 처럼 "데이터 지우기" 를 눌러서 모든 데이터를 삭제 합니다.


그런 다음 레트로아크를 재 실행해 보면....



처음 실행했을때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설정이 완전히 초기화 되었습니다. 

앱을 실행해 보면 모든 설정과 모든 코어들이 삭제된 처음 실행했을때와 같은 상태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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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에뮬레이터라고 해야 할지, 프론트 엔드라고 해야 할지....어쨌던....^^;   retroarch 의 인터페이스 변경에 대해서 아주 간단히 써 보겠습니다.


retroarch 의 기본 인터페이스는 xmb 입니다. 개인적으론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맘에 드는 인터페이스는 아닙니다. 제가 패드를 주로 쓰긴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요즘 컴퓨터로 못돌릴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오래된 저사양 컴퓨터로 retroarch 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초기의 xmb 인터페이스는 좋은 선택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변경방법과 변경후 스크린샷을 가볍게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설정(settings) 의 드라이버(driver) 를 선택합니다.




항목중에 메뉴 드라이버(Menu Driver) 가 바로 인터페이스 변경부분입니다. 아래위 화살표로 이동후,  좌우 화살표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합니다. 변경후에는 종료후 다시 실행하면 인터페이스가 변경 되어 실행됩니다.





위는 rgui 입니다. 투박하지만 가볍습니다. 심플한 일반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하실수 있겠지만 화려함을 추구 하신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을 인터페이스 입니다. 




위는 glui 입니다. 전체적으로 제 기준에선 그럭저럭 무난한듯 합니다. 

기본인 xmb 는 좀 맘에 안들고, rgui 는 좀 심하다....라고 느끼신다면 glui 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 retroarch 1.7.3 에 새로 추가된 인터페이스가 있다는데 아직까지 제가 쓰는 flatpak 의 retroarch 에서는 보이지 않네요. 스크린샷만 구경해 봤는데, mame 와 좀 비슷한 인터페이스 더군요. 개인적으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무난하고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싶은데 나중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 한번 간단히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사족으로...... video driver 관련사항을 하나 적어 보겠습니다.


윈도우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리눅스에선 video driver 를 gl 외에 sdl2 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opengl 이 좀 시원챦거나 저사양인 컴퓨터에선 sdl2 로 선택하면 프레임 드랍이 줄어들텐데요.(최신 컴을 쓰시는 분은 전혀 상관없는 부분 입니다만....) xmb 나 glui 인터페이스를 선택한 상태에서 sdl2 로 변경하면 화면이 깨지면서 제대로 실행이 안됩니다. 

위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면 retroarch.cfg 설정을 직접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서 video_driver 부분을 gl 로 바꿔 놓으셔야 제대로 실행됩니다. 


결국 sdl2 로는 설정을 못하나 싶었는데....인터페이스를 rgui 로 설정하고 sdl2 로 설정해 보니 잘 실행되더군요. 필요하신 분은 참고 하세요.


위의 말이 무슨 소린지 잘 이해가 안가시면 video driver 부분에서 gl 로 기본 설정된 값을 절대 변경하지 마세요. 곤란을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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