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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콤 게임기 에뮬레이터인 bsnes 의 새버전입니다. 다만 최근 큰 변화가 있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이렇게 보기엔 전버전과 별로 달라진 점이 없어보이지만, 이리저리 뜯어 보면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호환성모드, 정확성모드, 퍼포먼스 모드등을 지정해 줄수 있었지만 이런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상당히 간략화 되었습니다.

컴퓨터 성능에 따른 모드 설정은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설명에 따르면 32비트 실행파일은 호환성모드로, 64비트 실행파일은 정확성모드로 실행된다고 되어 있고....

메뉴가 간략화 된것은 아마도 GUI 위젯을 바꾼 탓인것 같은데요. 아마도 0.73 이나 0.74 버전부터 Q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는걸로 보입니다(전버전과 달리 해당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0.73 버전의 경우 에뮬크래쉬등에 Qt 라이브러리를 쓰는 x86 버전이 올라와 있으나 제작자 홈페이지에는 해당 실행파일이 없습니다.(64비트 버전 실행파일만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신 버전의 가장 큰문제는 압축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것과 sfc 확장자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bsnes의 최신버전으로 게임을 실행하려면 압축을 모두 해제 해야 하고 해당롬을 sfc 확장자로 바꿔줘야 합니다.(단순히 확장자를 바꾸는것만으론 안되고 같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최신버전은 DSP 지원등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면에서는 너무나도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해결책은......

1. 구버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구버전이라고 해도 에뮬레이션 완성도는 높은편이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제작자의 홈페이지에 다운로드 부분에서 이전버전으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bsnes 0.70 버전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는것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작자 홈페이지에 있는 bsnes 0.70 버전을 사용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또는, 게임플래닛의 에뮬크래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bsnes 0.73 버전을 다운받아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압축 파일에는 DSP 지원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DSP 파일들과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을 포함한 스크린샷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는것과 다운받으려면 포인트가 필요하다는것 입니다.(포인트는 로그인만 며칠해줘도 금방벌수 있고, 댓글을 달아도 포인트는 정립됩니다. 단!!! 의미없는 댓글을 달면 제재가 가해질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게임 롬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압축을 해제한 파일이 sfc 확장자가 아니거나 혹은 sfc 확장자라고 해도 실행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같이 포함된 'snespurify.exe' 프로그램으로 롬들을 sfc 파일로 변환해 준후에,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것 입니다.
사실 상당히 번거롭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새로운 버전의 이러한 변화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봐선 이건 개발자의 새로운 방침이고 개발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러한 상태는 지속될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계속 쓰려면 개발자의 생각에 맞춰 주던가, 아니면 이 프로그램의 구버전을 사용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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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8비트 컴퓨터는 Apple계열과 MSX 계열, 그리고 삼성에서 내놓았던 SPC 시리즈 정도가 있습니다.
삼성의 SPC 시리즈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았던걸로 기억됩니다. SPC-1000 과 그 후속 SPC-1500 이 서로 호환성이 없는 등의 문제도 있었고요.

그 당시 8비트 피씨중 그래픽과 사운드가 가장 뛰어났던것은 MSX 시리즈 였습니다. MSX,  MSX2 , MSX2+, 그리고 TurboR 로 이어지는 계보를 갖고 있죠.

국내에서는 대우에서 MSX, MSX2 기종인 IQ1000과 IQ2000 기종, X-II 를 출시했었지만, MSX2+ 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산 MSX2+ 기종은 없고 그당시엔 사용했던 분들도 극소수 였습니다. 외국에서 직수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었으니까요. 지금이야 해외 옥션등에서 사려면 얼마든지 살 수 있겠습니다만.....그 때는 지금과는 사정이 많이 달랐지요.

사실 전 Apple 기종을 썼기때문에 MSX를 직접 다뤄본적은 학원에서 좀 만져본 정도라 MSX 에 대해선 거의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 잡지책 등에서 봤던 그래픽은 확실히 뛰어나 보여서 부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실행해 보니 예전같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 그만큼 세월이 반영된 결과 겠지요.



MSX 에뮬 추천은 사실 크게 고민할건 없습니다. 대표적 에뮬은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고 다양한 OS 에서 실행되는 OpenMSX 와 윈도우전용인 BlueMSX 가 있습니다.
OpenMSX 는 별다른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프론트 엔드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해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BlueMSX는 꽤 좋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고 성능도 좋아서 윈도우 사용자는 BlueMSX를 권해 드립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http://www.bluemsx.com/ 에서 할 수 있고, 여러 바이오스가 포함된 Full Version을 받으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보통크기로 지정했을때의 기본 인터페이스 입니다. 뭐...그럭저럭...하지만 실제 이 크기로 쓰실분은 거의 없겠죠.



2배크기로 했을때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메뉴 아래의 툴바에서도 게임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일단 간단한 사용법을 보도록 하죠.


MSX 머신 설정입니다. 게임이 목적이라면(아마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위 스샷에서 표시해 놓은 MSX2+ 나 MSXturboR 로 설정하면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 MSXturboR 이 가장 상위기종이지만 turboR 전용게임은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위에 잠깐 이야기 한것처럼 툴바에서 게임을 읽어도 되지만 여기선 메뉴로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보면 카트리지, 디스크드라이브, 카세트 등이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는 이유는 MSX 게임은 이렇게 여러가지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별로 어려울건 없고요. 디스크 게임은 디스크 드라이브 메뉴에서 선택하고 게임팩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카트리지 슬롯에서 게임을 선택해서 하면 됩니다.

위의 카트리지 메뉴에 보면 특수 카트리지 삽입이란 메뉴가 있는데요. MSX 는 FM-PAC 같은 특수 카트리지로 더 뛰어난 사운드로 게임을 하는것이 가능했습니다. FM-PAC이나 SCC 지원 게임은 슬롯1에 해당게임을 선택하고 슬롯2에 특수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더 좋은 사운드를 들으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죠. 특수 카트리지는 여러가지가 있으니 직접 보심이.....사실 FM-PAC 정도 외에는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대충 이름으로 짐작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요.

게임에 따라선 슬롯2에 다른게임을 선택해서 게임을 하면 게임내용이 조금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령 사라만다의 다른 엔딩을 보려면 사라만다 게임을 슬롯1에 그라디우스2를 슬롯2에 선택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제 슈팅 게임실력이 부족해서....그 정도까지 게임을 진행할 능력이 안됩니다. 사라만다 어렵습니다. ㅡㅡ;



이후엔 몇몇 게임의 스샷을.....


MSX 용 로드런너 입니다. 챔피언쉽 시리즈까지 있더군요. 그래픽과 사운드는 Apple 의 것보다 약간 좋습니다. 조금 진행해 본 봐로는 애플용과 차이점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애플에뮬에서 로드런너 플레이시엔 버튼의 좌우가 반대로 작동해서 조금 문제가 있어서 MSX용으로 하는게 좀 더 편하더군요. 다른 게임은 모르겠는데 로드런너는 버튼의 좌우가 반대면 게임진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애플에뮬은 조이스틱 버튼의 맵핑을 바꾸는 메뉴도 없는것 같고.....



유명한 마성전설. 예전엔 그렇게 좋아 보였었는데....MSX 게임들 지금 해보니 스크롤이 부드럽진 않더군요. 그당시 게임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겠죠.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



몽대륙. 영어이름은 펭귄 어드벤쳐입니다. 역시 매우 유명한 게임.



위에서 언급했던 사라만다 입니다. 요즘 그래픽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색상이 강렬하네요.



유명한 벽돌깨기 알카노이드.
저는 알카노이드 하면 16비트 IBM호환기종에서 하던 알카노이드가 먼저 생각납니다. 애들립카드를 처음 설치해서 들었던 음악이 그당시는 충격이었는데.....그당시 사운드카드 없던 16비트 피씨에서 나던 소리는 애플 컴퓨터의 사운드와 별 차이가 없던 수준이었죠.



유명한 게임인 USAS 인데 아직 별로 진행해 보질 않아서....영문이름은 Treasure Of Usas 더군요. 그래서 찾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바로 나오긴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토렌트로 받아놓은 MSX 올롬셋에서 찾느라...Usas 만 찾느라 알파벳 U 부분만 뒤지니 보일턱이 있나....



MSX 사용자가 아니었던지라 틀린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로 적은것도 없습니다만.....
동시대의 8비트 피씨였던 애플에 비하면 확실히 화려하고 훌륭한 그래픽과 사운드이지만, 세월이 세월이니 만큼 그당시 받았던 인상과는 다른점도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래 만져봤던 애플이 아닌 MSX를 이렇게 공짜로(?) 실컷 만져볼수 있는것으로 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옛날에 MSX 사용자는 이런걸 했었군.....하는걸 느껴보는것도 재미있고요.

요즘 젊은 세대가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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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MegaDrive) 는 북미에선 Genesis, 국내에선 슈퍼알라딘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16비트 게임기 입니다.

빠른 CPU 속도로 인해 액션이나 슈팅, 스포츠 게임등 아케이드성이 강한 게임쪽에 강해서 북미쪽에선 어느정도 선전한 모양입니다만 본국인 일본에선 상당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또한 이 당시 RPG쪽이 인기가 있었던 장르인데 메가드라이브는 그 장르의 게임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닌텐도가 잘나가고 있었고 서드파티쪽에 나름 횡포(?)를 부리던 시절이라 메가드라이브의 제작사인 세가가 서드파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도 있고요.

그외에 SFC보다 성능면에서 뒤졌던 점도 있습니다. 256색이 가능했던 SFC에 비해 64색 밖에 안되는 그래픽 성능은 화려한 화면에서 SFC에 뒤질수 밖에 없었죠. 그외에 확대 축소라던가 하는 기능도 부족했습니다.

이후에 메가씨디라는 씨디 메체를 이용한 메가드라이브의 확장장비를 내놓고 나름 씨디 매체를 활용한 소프트를 내놓기도 했지만 서드파티 부족은 여전했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가라는 회사가 참 대단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몇 안되는 서드파티에 자신들이 직접 게임을 줄줄이 만들어 가며 기기를 유지했으니 말이죠.



메가드라이브 에뮬레이터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개발되고 있는 두가지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KEGA FUSION과 Gen32 Surreal 입니다. 요즘 컴퓨터 성능으론 MD를 에뮬하는것 정도는 별거 아니기 때문에 어느쪽이던 맘에 드는 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Kega Fusion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즘 많은분들이 메가드라이브 에뮬하면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곤 합니다.

사실 메가드라이뿐 아니라 GameGear 라던가 메가드라이브 이전 게임기인 마스터 시스템 게임도 구동가능합니다. 따라서 세가게임기 에뮬레이터라고 이야기 하는게 더 정확하죠.


8비트 게임기 게임을 보다가 해보고 나서 놀란 슈팅게임인 선터포스4 입니다. 오프닝 음악이 인상적인 게임이였죠.


메가드라이브 게임을 이야기 하면서 베어너클 시리즈 이야기를 빼놓을순 없습니다. 이것 만큼은 타기종이 부럽지 않은....


하지만 역시 베어너클은 2 가 명작이지요. 개인적으론 3보다 2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고 일반적인 의견도 그렇습니다.


메가씨디용 파이널 파이트 입니다. 위아래 파란줄이 생겨있네요. 음....
요즘은 에뮬로 오리지널도 즐길수 있지만 그당시 파이널 파이트를 가장 잘 포팅해낸 기기는 메가씨디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64색 동시발색의 한계때문에 좀 칙칙한 그래픽이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하지만 씨디메체의 특성으로 인해 배경음악을 씨디트랙으로 들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음악도 상당히 좋습니다.
참고로 메가씨디 게임을 돌리려면 메가씨디 바이오스가 필요합니다.


이쪽은 Gen32 Surreal 입니다. 변태스러운 메뉴(?) 라고 하면서 싫어하시는 분도 간혹 계십니다만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뭔지 모르겠는 메뉴도 있습니다. 가령 맨 오른쪽 "<G  M>" 라고 되어 있는것 같은 건데요. 평소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한번 글 쓰느라 뭔지 파악해 보려했는데 잘 모르겠더군요.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기능은 Fetch/Close 기능인데 지금 화면 메뉴에 Close 가 보이시죠. 이걸 눌러 게임을 끄거나 프로그램을 종료시켜 게임을 중지했을 경우에 다음에 할때는 다시 롬을 로딩할 필요없이 프로그램 실행시켜서 바로 Fetch를 누르면 내가 게임을 하다가 중지했던 바로 그 지점에서 게임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save/load 기능을 써도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더 간단하죠. 게임하다 일이 있어 잠깐 컴퓨터 끄고 다시할때 편한 기능입니다.


제 시스템 문제일지도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Render 모드에서 Normal로 하면 화면이 제대로 안나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다른 Render를 사용하면 잘 나오고요. 다양한 Render 모드 또한 이 프로그램의 장점입니다.


최근 버전에 추가된 3D 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적청 안경을 이용한 3D라는데 위의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은 이렇게 나옵니다. 실제 안경을 쓰고 보면 입체로 보이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



그외에 RPG로 판타지스타라던가 한글화된 스토리오브도어, 신창세기 라그나센티, 라이트 크루세이더 같은 게임도 있으니 찾아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요즘게임에 비하면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초라할지도 모르지만 재미면에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베어너클 같은 게임은  신작이 나와도 좋을텐데....아쉽기도 합니다.

Gen32 Surreal은 http://gens32.emubase.de/ 이곳에서,
KegaFusion은 http://www.eidolons-inn.net/tiki-index.php?page=Kega 에서 얻으실수 있습니다.

최근 에뮬크래쉬라는 에뮬사이트가 게임플래닛이라는 새로운 게임사이트로 변화를 꾀했는데 이곳에 여전히 에뮬크래쉬란이 있습니다. http://www.gameplanet.co.kr/xe/ec_b_b_ind
아직 예전만큼 활성화 되지는 못하고 있는듯 보이는데, 이곳에서도 최신 에뮬소식이나 자료등을 구하실수 있습니다.

2016년 12월 20일 수정

위 에뮬레이터 사이트 링크가 모두 연결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른 곳을 링크합니다.

http://segaretro.org/Category:Mega_Drive_emulators

세가와 관련된 콘솔게임 자료들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위의 페이지에 메가드라이브 에뮬레이터가 알파벳순으로 정리 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에뮬레이터를 다운받으면 됩니다.

또 한군데는 에뮬로 유명한 emucr 입니다.

http://www.emucr.com/search/label/Gen?&max-results=12

위의 링크는 emucr 의 genesis 카테고리로 여기에서도 에뮬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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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컴퓨터를 생각해 보면 지금 컴퓨터들은 거의 신(God) 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Mhz 짜리 CPU에 48k, 64k 메모리에 5.25인치 FDD 를 사용하던 그당시 컴퓨터 환경을 생각해 보면 말이죠.

8비트 애플컴퓨터로 애플베이직을 가지고 프로그래밍(?) 하며 놀던 때가 저에게는 어떻게 보면 제일 컴퓨터를 즐겁게 사용하던 시절이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문득문득 듭니다.



가끔 애플에뮬로 그당시 게임을 돌려보면 참 지금보면 실소가 나올정도로 빈약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자랑(?) 합니다. 로드런너 같은 게임을 제외하면 딱히 재미를 느끼기도 쉽지는 않더군요. ^^;

                                        [요즘 게임과 비교해도 게임성이 훌륭한 로드런너]

그 당시 8비트 컴퓨터는 애플, MSX, SPC 기종 정도가 제일 많이 쓰이는 기종이었는데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당시 8비트 컴퓨터중 MSX 쪽이 그래픽이나 사운드쪽에서 훨씬 뛰어났었고, 나름 가지고 노는 재미도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이제는 잘 기억도 안나는 옛날이지만 애플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정말 빈약했습니다. 사운드는 머킹보드라는 별도의 사운드 카드 같은게 있기는 했지만 쉽게 접할만한 물건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최근에 애플 에뮬로 머킹보드를 이용한 울티마5 음악을 들어보니 아마 그당시에 들었다면 감동의 물결이었을것 같긴 하더군요. ^^;

하지만 그 당시 제가 좋아한 게임은 울티마 같은 RPG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당시 나이도 어렸고 해서 대화 많은 RPG를 재미있게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린시절이라 아케이드성 짙은 게임들을 더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당시 재미있게 즐겼던 레스큐레이더스]

                        [중간 암호를 몰라 엔딩을 못본 캡틴굿나잇, 그당시 그게 끝인줄 알았음. ㅡㅡ;]

애플의 에뮬은 윈도우에선 사실상 AppleWin 이 가장 쓸만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 기종까지 지원하니 그 당시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고요.

하지만 사실 그 당시 추억이 없는 분들이 즐기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참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인데....물론 저는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라 어느정도 옛생각도 하면서 즐길 수 있지만 요즘 어린세대에게는 좀....그당시 꽤 화려한 그래픽이라고 생각했던 MSX 게임들도 최근보니 생각만큼은 아니더군요. ^^;

가끔은 애플이나 MSX 실기를 구입해 볼까 하는 유혹이 있기도 한 요즘입니다만...사실 관리도 힘들고 사용도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제 구입해서 운용하기는 좀 그렇더군요. 실기는 실기 나름대로의 맛이 있지만 말이죠.



애플게임은 아시모프 사이트에서 구하시면 됩니다.
ftp://ftp.apple.asimov.net/pub/apple_II/images/games/
위 링크로 가면 장르별 게임이 있고 상위디렉토리에는 에뮬도 있습니다.

그 외에 네이버 애플카페가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appleii
사실 검색등에선 네이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몇몇 카페때문에 계속 사용하고 있고 이 애플카페도 그런곳중 하나입니다. 가끔 들러 글만 보고 가는 유령회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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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16비트 게임머신 Super famicom용 에뮬입니다. 서양쪽의 이름은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줄여서 SNES, 그래서 snes9x 가 슈퍼패미콤 에뮬이 되는거겠죠. ^^;

리눅스용 SFC 에뮬은 zenes 도 있는데 64비트에선 실행되지 않기때문에 64비트에서도 잘 돌아가는 snes9x 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이 게임기의 시대에 SFC가 아닌 세가의 MegaDrive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SFC에 대한 추억은 없습니다. 있다면...SFC용 파이널 판타지나 스트리트 파이터2 를 보고 침만 흘렸던 정도?  ㅡㅡ;

제가 설치한건 우분투에서의 snes9x-gtk 버전입니다.


실행하면 이런 프로그램이 뜹니다.


일단수정할것이 2가지가 있는데 사운드와 그래픽쪽 입니다.

메뉴에서 Option -> Preference 로 가서 사운드와 그래픽을 조정합니다.


사운드는 위와 같은 Pulse Audio 로 조정해 주시고...




그래픽은 위와 같이 Opengl 이나 XVideo 를 이용하도록 수정해 주세요. None 이 기본인데 화면을 키우면 너무 버벅 댑니다.

이렇게 설정 했으면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다음은 몇가지 게임의 스크린샷 입니다.



irem 에서 발매된 Undercover cops
파이널 파이트같은 가로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2등신 야구게임으로 유명하고 현재도 계속 발매되고 있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한글화 되어 있는 명작 Final Fantasy 5
RPG 팬이라면 당연히 해봤어야 할 작품입죠. 그외에 4편과 6편도 모두 한글화 되어 있으니 한번씩 즐겨보시길....



제가 가지고 있던 게임기는 메가드라이브라 사실 이쪽을 여러번 포스팅 하고 싶기도 한데 리눅스용 에뮬이 64비트용이 없어서 대신 SFC 를 포스팅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기라 명작도 많고 한글화된 롬도 여럿있어서 게임을 즐기기엔 좋습니다. 요즘 게임들에 비해 게임성도 뒤지지 않고요.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이야 별로겠지만 말이죠.

리눅스로 즐거운 게임라이프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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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포기해야 하는건 아닙니다만....^^;

64비트 리눅스는 윈도우랑 달리 32비트 바이너리를 실행하지 못합니다.

아니...엄밀히 말해 실행못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32비트 라이브러리들을 따로 설치해 줘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좀 번거롭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무슨무슨 라이브러리가 쓰였는지 알아내서 32비트 라이브러리를 받고 설치해줘야 하거든요. 이런저런 툴들도 있었는데...

하지만 리눅스용 프로그램은 대게 소스가 공개된 프로그램들이라 보통은 64비트로 재 컴파일만 해 주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없습니다. 예전엔 동영상때문에 윈도우쪽 코덱을 가져다 쓰느라 32비트 컴파일 환경을 만들어주고 32비트로 컴파일해서 쓰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동영상 부분에서 그런 문제는 없지요.



다만 최근에 의외의 복병을 만났는데 그건 바로 게임기 에뮬레이터인 메가드라이브 에뮬입니다. ㅡㅡ;
의외로 여기서 걸리더군요.

사실 소스가 공개된 메가드라이브 에뮬은 꽤 여럿있습니다만...듣기에 이들 소스의 일부가 어셈블리어로 되어 있어서 64비트에서 컴파일이 안된다는것 같더군요. 그당시는 최적화를 위한 조치였겠지만 덕분에 64비트로 이동에서는 의외로 복병이 되고 있는 셈이죠.

마지막으로 wine 을 이용해 윈도우용 메가드라이브 에뮬을 써 봤지만 사운드쪽의 문제가....wine과 pulse audio 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아니면 그냥 wine의 문제일수도 있고, 제 사운드 카드부분과의 트러블일 수도 있고...사운드를 끄면 잘 되는데 사운드만 키면 버벅댑니다. 쩝...

돌핀에뮬이라던가 ps2 에뮬 같은 최신 에뮬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져서 그런점이 모두 고려되어 개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실행은 안해봤지만 있는걸보니....

말 나온김에 게임기 에뮬을 보자면....그럭저럭 왠만한 에뮬은 다 있더군요. sfc나 ps1, famicom, msx 등등...그런데 유독 메가드라이브만.....ㅡㅡ;

SEGA 의 게임은 리눅스에서 별로 인기가 없나봅니다. 쩝....

따지고 보면 굳이 그렇게 까지 리눅스에서 실행시킬것도 없긴 한데....SFC 등등 다른 에뮬을 돌려도 되고....



다른 이야기를 또 하나 하자면....

PS1 에뮬은 getdeb 에 있는 PCSX-Reloaded 즉 pcsxr 을 설치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개발사이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버전이 조금 높더군요. 그래서 getdeb 걸 지우고 그 사이트의 최신버전을 설치했는데....문제는 사운드가 안나옵니다. 헐....
역시 이유를 못찾고 도로 getdeb 버전으로 컴백....getdeb 는 사운드 플러그인이 OSS를 쓰는 거였고, 최신버전은 alsa를 쓰는거 였는데 대체 그게 사운드가 안나오는거와 무슨관계가 있었던 건지 매우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ㅡㅡ;
그냥 다 이건 pulse audio 탓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뭐...저로선 사실 관계를 알 길이 없네요. 검색해 봐도 잘 모르겠고...



그런데, 리눅스의 발전이 빨라서 워낙 확확 바뀌고 그러다 보니 좀...그런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특히 사운드 부분 같은 경우 OSS 를 쓰다 ALSA로, 최근엔 Pulse Auido 로 몇년사이에 바뀌고 있는데 조금 오래된 몇몇 프로그램들은 그냥 OSS 를 쓰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이유로 사운드 출력에 문제가 있거나 불안한 프로그램도 보이고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긴 하지만 리눅스를 쓰는 입장에서 이런 묘한 삐걱꺼림은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뭐...하긴 지금 생각해보면 우분투 초기와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죠. 빠른 시간내에 많이 발전했습니다.

아무튼....이젠 64비트도 보편화 되었으니 대부분 문제는 곧 해결되겠죠. 실제로 현재도 거의 문제는 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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