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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mp3 같은 음악을 쉽게 구하다 보니 미디 음악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겠죠. 하지만 예전엔 인터넷 속도도 느렸고 더군다나 mp3같은 음악 압축기술이 없다보니 그런식으로 음악을 듣는게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엔 애들립이나 미디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미디보단 애들립 음악을 많이 들었죠. 그당시 미디기기는 매우 고가였기 때문에 학생이 구입해 사용하기엔 힘들었습니다. 나중엔 옥소리라는 회사에서 옥프로나 MEF같은 저가의 기기가 나오기도 했었죠. 사블32 같은 기기는 사운드 폰트라는 방식으로 미디를 지원하기도 했고요.

미디기기를 간단히 쉽게 설명하자면 하면 전자악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 악기 소리를 낼수 있는 기계죠. 보통 대부분 GM이라는 규격을 지원했고 많은 곡들이 GM규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GM 이란 General Midi 라는 뜻으로 간단히 이야기 하면 각각 악기에 번호를 부여했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GM으로 만들어진 곡의 경우 GM을 지원하는 미디기기를 이용하면 어떤회사의 기계를 쓰던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만...실제론 회사마다 음색의 특성이 있어서 똑같진 않습니다.....

요즘엔 컴퓨터가 발달하고 사운드 카드도 좋아져서 가상악기들이 많이 있죠. 윈도우에선 하이퍼 캔버스나 하이퍼소닉 같은 상용 가상악기가 있습니다. 뭐...이런걸 구해 쓸 수 도 있겠지만 리눅스라면 공개용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쓸 수 있습니다. fluidsynth 라는 프로그램이죠.

fluidsynth 라는 프로그램은 위에 잠깐 언급했던 사운드 폰트를 이용해서 소리를 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사운드폰트를 구해야 합니다. 다행히 GM을 지원하는 공개용 사운드 폰트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뭐...그건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죠.

일단 간단히 설치할 프로그램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언급하는 프로그램 패키지 이름들은 우분투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의존성에 따라 자동으로 깔리는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이 그런지 잘 모르겠더군요(이리저리 깔다보니...) 그러니 없으면 알아서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제 기억력의 한계니....

rosegarden -> 시퀀싱 프로그램. 음악을 만들때 쓰는 프로그램으로 이런저런 필요한 프로그램을 한방에 설치하기도 좋고 음악을 들어보는 테스트용으로 쓸 겁니다.

jackd, qjackctl -> rosegarden 을 실행하는데도 필요하고 fluidsynth를 쓰는데도 필요합니다.

fluidsynth, qsynth -> fluidsynth 의 GUI 설정프로그램이 qsynth 입니다.

GM지원 사운드 폰트를 여기서 다운받아 적당한 디렉토리에 복사해 두세요. qsynth 에서 설정할때 쓸겁니다. 저같은 경우 2번째의 Chorium 이라는 걸 받아 조금 들어 봤는데 들을만 한것 같더군요. 나중에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보세요.

그러면 이제 준비가 끝났으니 프로그램들을 실행해 보죠.

일단 qjackctl을 실행합니다. 우분투에선 메뉴의 '프로그램'->'음악과 오디오'->'JACK Control' 을 실행하면 됩니다.


이런게 보입니다. 왼쪽위의 Start 를 눌러 실행 해 줍니다.

이제 qsynth를 실행해 보죠.


qsynth 입니다. 왼쪽 setup버튼을 눌러 사운트 폰트를 설정해 주도록 합시다.
설정법은 soundfont 탭에서 open 버튼을 눌러서 다운받은 사운트 폰트를 설정만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만 음악을 들을때 위의 2개 프로그램은 계속 살려둬야 합니다. 종료하면 안되요....


위에서 처럼 에러가 발생하는데 잘 보시고 나중에 처리해 주세요. 저는 일단 그냥 넘어 갑니다. 그냥 들어 봤는데 일단 별 문제는 없더군요.

jackd 관련 에러라던가 하는게 뜨지 않으면 일단 성공입니다. 그럼 로즈가든에서 open을 눌러서 어디선가 다운받은 .mid 파일을 로드해서 들어보거나 rosegarden 샘플곡을 들어 보세요. 소리가 잘 나면 성공입니다.

로즈가든 샘플곡중 하나를 재생 중입니다.

음...중간에 빼먹은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리저리 건들어보고 성공하고 나서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서 말이죠. 하지만 위의 설명한 세가지 프로그램을 조합만 잘 하면 되는거고 디폴트 설정에서 거의 건드린게 없는 만큼 어렵지 않게 성공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사운드 폰트 사이트에 가시면 GM 사운드 폰트뿐 아니라 여러가지 악기들의 사운드 폰트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용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야 그냥 듣는 용도라....

리눅스에서 미디 음악을 들으시려 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오늘 구글링 하던중 알게 된 사실인데요. 우분투 패키지 중에 사운드 폰트가 하나 있더군요. fluid r3 던가 하는 건데 synaptic 에서 soundfont 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크기는 140메가던가...되고 사람들의 평도 좋은것 같습니다. 일부러 따로 사운드 폰트를 구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ps2. 사운드 폰트 링크 하나 추가 합니다. http://www.geocities.jp/shansoundfont/ 입니다. 거기 설명되있는데로 이 사운드 폰트는 sfark 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사이트에 링크된 곳으로 가서 sfark 를 설치해서 압축을 풀어 사용하면됩니다. 용량은 240메가 정도 입니다. 여러 사람이 추천하는 GM 사운드 폰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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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관계로 윈도우를 써야 했기에 리눅스를 깔지 않고 그냥 윈도우만 썼는데 참 답답하더군요. 뭐라고 한마디로 하긴 참 힘들지만서도...

그래서 결국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사실 KDE 관계로 수세11 버전을 설치하려다고 그냥 우분투를 깔았습니다. 당분간 삽질 할 시간이 좀 없는 관계로....

그런데 이것 참...너무 삽질 할게 없쟎아요!!!!  780G 보드에 ATI 4670 그래픽카드...인데 그래픽, 사운드, 랜...모든게 너무 완벽하게 한방에 잡혀 버렸습니다. 게다가 한글 입력기는 물론이고 손댈곳이 전혀!!! 라고 해도 될만큼 건드릴게 없습니다. 이게 뭡니까....!!! 너무 심심하쟎아요...설치가 이렇게 쉬워도 되는 겁니까....--;

예전엔 설치하고 폰트부터 바꾸고 그랬는데 이젠 뭐...우분투 기본 폰트도 보기 편하고 편해서 바꿀 생각도 별로 안들고요. 그래서 너무 김이 빠졌달까....한김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단점이 거의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단점이 없을 순 없죠. 그래서 그냥 써봅니다.

일단 ATi 그래픽 카드 문제인데...compiz 같은 3D 데스크탑을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동영상을 보면 심하게 깜빡거려서 동영상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게 꽤 오래된  ATi 드라이버의 버그라는데 언제쯤이나 ATi 는 드라이버를 발이 아닌 손으로 만들건지....참....
해결방법은 동영상 출력을 X11 로 하거나(별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compiz 를 끄고 그냥 심심한 2D 데스크탑을 쓰는겁니다. 저는 효과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으므로 3D 데스크탑 기능 끄고 씁니다. 쳇.....--#
사실 먼저 포스팅엔 적지 않았습니다만...ATi 4670 살때 nvidia 9600gt 를 고려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거였죠. 리눅스는 nvidia 그래픽 카드쪽이 좀 더 호환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가속 기능을 쓸 수 없다는것....최근에 nvidia 쪽은 이 기능을 넣은 드라이버가 나온다는 소문도 있던데 드라이버를 아직도 발로 만드는 ATi 에 많은걸 기대하면 안되겠죠.

그외엔 게임을 하기 위해선 재부팅을 해서 윈도우로 부팅을 해야 한다는 점...정도 겠군요. 사실 요센 Virtualbox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들이 워낙 좋아서 게임 외에는 재부팅 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VirtualBox에 설치해 놓은 XP로 대부분 해결 가능하니까요. 램 256만 줘도 뭐...날아다니는 군요.

뭐...이젠 설치도 너무 쉬워지고 쓰기도 너무 쉬워서 쓸 이야기도 없는 리눅스 이야기 였습니다. 그나저나 우분투쪽 KDE는 여전히 많은 불만을 몰고 다니더군요. 음...역시 KDE를 쓰려면 오픈 수세쪽으로 가야 하는지....것참....
Gnome도 많이 좋아지긴 해지만....KDE 써보면 참 좋은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심심하니 스크린샷 한방....


그다지 볼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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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리눅스를 쓰면서 폰트를 은폰트 쓰다가 왜인지 우분투랑은 좀 다른듯한 느낌이 들어 이리저리 바꿔봤는데 영....뭔가 불만.....

그래서 맑은 고딕도 가져다 설정해 보고 했는데 그러다 그냥 네이버 사전체로 설정해 쓰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뭐....일단 네이버 사전체가 대부분의 폰트들을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이죠. 우분투 쓰다보면 기본 폰트설정에선 가끔 일본식 한자가 깨져나오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네이버사전체에선 그런걱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로선 별 쓸모없는 중국 한자도 하나가득 들어 있는등 너무 많은 폰트가 들어가다 보니 그 크기가 무려 30메가에 가깝씁니다. 요세같은 고용량 하드 시대엔 별거 아닌용량이지만 다른 영문폰트와 비교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용량이지요.

설정방법은 뭐...너무 간단하죠. http://cndic.naver.com/font.nhn 에서 리눅스용을 다운 받아서 압축을 풀고 ~/.fonts 디렉토리나 /usr/share/fonts(이곳은 루트권한 필요합니다.) 디렉토리로 복사해 넣은 다음 fc-cache 한번 실행해주면 설치 끝....
나머지는 뭐...요센 GUI설정이 다 있다보니 간단히 할 수 있죠. 그놈에선 줄줄이 바꿔줘야 했는데....KDE에서는 모두 같은 폰트로 바꿔주는 옵션이 있고...제가 지끔쓰는 XFCE4에서는 하나만 바꿔주면 되더군요.

위는 xfce4의 사용자 환경설정부분 입니다. 글꼴 부분에 네이버 사전 9pt 로 설정한게 보이시죠?


나머지는 Firefox정도만 수정해 주면 됩니다. Firefox의 기본 폰트 설정은 Sans와 Serif로 되어 있기에 이들을 네이버 사전체로 바꿔줘야 다른 웹페이지도 네이버 사전체로 보입니다. 특별히 거슬리지 않는다면 그냥 놔둬도 상관은 없고요.
위의 그림처럼 바꾸면 됩니다. 왼쪽그림에서 '고급' 을 누르면 오른쪽 화면이 나옵니다. 네이버 사전으로 바꿔준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그 아래 '웹페이지에서 지정한 글꼴 사용 허용' 부분이 있는데 이를 체크 해제하면 모든 웹페이지가 여기서 설정한 폰트로 표시되게 됩니다. css에서의 설정을 무시하고 말이죠.

원래는 이리저리 폰트설정을 좀 잘 해보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그냥 네이버 사전체 하나로 땜방해 버렸습니다. 이것저것 별로 설정해 줄게 없이 간단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네이버 사전체의 단점(?)이라면 요세 유행하는 AA폰트(윈도우의 Clear Type) 폰트가 아니라는 점 정도랄 까요. 요센 윈도우 비스타에서도 맑은 고딕같은 폰트가 기본 이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오래써왔던 윈도우의 굴림과 거의 같은 폰트인만큼 그다지 큰 거부감이 없는 폰트라는게 장점입니다.

저처럼 귀찮으신분은 네이버 사전체 하나로 해결하세요. 인생이 쉬워집니다. ^^; 뭐...사실 윈도우에서 굴림, 바탕 폰트만 복사해 와서 설정해 줘도 되긴하지만 EULA위반이라나 어떻다나....이왕 리눅스 쓰는데 깔끔하게 쓰는게 좋지 않겠습니까...네이버 사전체도 간단히 무료로 다운받아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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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쓰면서 가장 좋은 점은 설치후에 웬만한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다 설치되어 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간단히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할 경우 기본으로 설치되는 음악 재생프로그램은 리듬박스 일텐데 물론 리듬박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Amarok을 더 즐겨쓴다.

내 경우 아마록이 특별히 더 엄청나게 좋다거나 하는 이유로 쓰는건 아니다. 사실 음악이 재생만되면 그냥 만족하고 쓴다. 하지만 최근에는 shoutcast stream 방송을 듣는데 유용히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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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주로 듣는 방송은 위에 보이는 Anime Academy 인데 Anime 라는 말이 붙었지만 애니음악뿐아니라 게임음악, jpop 등을 틀어주고 가끔 한국음악도 나와서 나를 놀라게 한다. 드물게 중국쪽 음악도 들어 본듯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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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트림음악을 듣고 있을때 자신이 현재 듣고 있는 곡이 어떤곡인지 앞에 어떤곡이 나왔는지 알 수 있는 히스트리 기능도 지원된다. 앞에 들었던 음악 제목등을 확인할때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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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의 경우엔 위키피디아를 통한 가수 검색도 가능하다. 그다지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아니지만 가끔 음악을 감상하면서 가수의 프로필을 감상하기도 한다.

그외에 podcast 지원이라던가 Last.fm 지원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 두 서비스 지원도 내가 아마록을 즐겨 사용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아마록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은 무거울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벼운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무거운 프로그램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아마록 같이 필요한 기능이 쏙쏙 갖추어진 프로그램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그 무거움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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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멋대로 최종단계 입니다. 일단 외부 모니터 연결이나 TV-OUT은 보류하고.....

fn키를 이용하는 방법은 일단 포기 입니다. 모르겠습니다. 백라이트의 경우는 키값도 안나오고 사운드 볼륨쪽은 키값은 나오는데 나름대로 .Xmodmap 파일을 만들어 테스트 해 봤지만 안되는군요. 쿠웅~~~
그래서 그냥 타협해서 xfce4의 단축키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백라이트는 xbacklight 를 이용해서 단축키를 super+f7, super+f8 로 지정한 후에 xbacklight -inc 20, xbacklight -dec 20 으로 타협을 봤습니다.

사운드의 경우도 super+f5,f6으로 amixer set Master 10%+ unmute, amixer set Master 10%- unmute 로 적당히 해결을 해 줬고요. 이거 설정할때 조금 애먹었습니다. 볼륨을 10퍼센트 올린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10% 가 맞는거 아닌가요? 10%+ 으로 해줘야 되더군요.

그외에 윈도우에선 헤드폰을 꽂을 경우 자동으로 스피커와 헤드폰이 전환되지만 리눅스에선 그걸 어떻게 설정하는지 모르므로 그냥 xfce4 단축기로 일단 땜방해 놨습니다. 방법은 super+f3,f4로 각각 헤드폰, 스피커 전환하기로 하고 외부에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파일명은 headphone.sh 와 speaker.sh 이고 chmod +x 명령으로 실행권한을 줍니다.

headphone.sh 의 파일 내용은

amixer set Front 100% unmute
amixer set Surround 0% mute

이런 식입니다. speaker.sh의 내용은 당연히 똑같으면서 Front와 Surround라는 글자의 위치만 바꿔주면 되죠. 아! 이 경우는 저처럼 사운드 설정을 acer로 한 경우입니다. acer로 설정하면 Front가 헤드폰, Surround 가 스피커가 됩니다. 제대로 설정 하신분 있으시면 댓글좀.....

이후에 fn키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쓰겠지만 지금은 일단 이걸로.....그러고 보니 우분투설치했을 때도 fn키 잘되던건 볼륨키 뿐이었으니......

이걸로 일단 아치 리눅스의 기본 설정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는데 아직 삽질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치리눅스 쓸 수록 맘에 드는군요. 그럼 아치리눅스 사용자가 늘기를 바라면서....

추가 합니다....

오늘 아답터 빼고 배터리로만 쓰는데 MP3재생이 중간중간 끊기더군요.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하드디스크가 자꾸 스핀다운(사용하지 않을때 멈추는것)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간격이 너무 짧더라고요. 아치 포럼의 hdparm을 이용한 방법도 적용해 줬는데 소용이 없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우분투 포럼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더군요. http://ubuntuforums.org/showthread.php?t=143591
글보고 /etc/laptop-mode/laptop-mode.conf 의 다음 세라인을 다음과 같이 고쳤습니다.

LM_AC_HD_IDLE_TIMEOUT_SECONDS=1800
LM_BATT_HD_IDLE_TIMEOUT_SECONDS=1800
NOLM_HD_IDLE_TIMEOUT_SECONDS=7200

초기값은 위의 2개가 20 이었습니다. 7200이 2시간이라니까 대충 30분정도 되려나요?

그리고 다음 라인도...
BATT_HD_POWERMGMT=254
위에 링크된 글에는 이 값을 255로 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그 아래의 2라인도 254로 되어있길레 그냥 254로 했습니다.
아! 설정하고 나서 /etc/rc.d/laptop-mode restart 해야 적용됩니다.
laptop-mode.conf 의 설명을 보니 위의건 hdparm의 -S 옵션 밑에건 hdparm의 -B 옵션에 해당한다고 하는군요. 음...그러면 이전에 hdparm을 따로 설정해 놓은건 지워야 되는건지.....일단 설정해 놓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2008/08/31일 추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위에 BATT_HD_POWERMGMT 설정을 해줬는데도 배터리 모드일땐 하드에서 딸깍 소리가 나더군요. 숫자를 255로 바꿔도 마찬가지...
그래서 콘솔에서 su 로 root 로 들어간 다음 hdparm -B 255 /dev/sda 해주니 딸깍 소리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해 줬습니다.
/etc/rc.local 에 다음라인을 추가 했습니다. 'hdparm -B 255 /dev/sda' . 사실은 예전에 설정해 놓았다가 laptopmode 의 설정이 hdparm 의 설정과 중복되는것 같아 지웠었는데 다시 추가 해 넣었습니다. 이번에도 일단 설정해 놓고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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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븐 노트북에 아치리눅스를 설치하기 시작한지 좀 되었군요.
매일 조금씩 설치를 해 가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제는 조금 쓸만하게 설치가 된것 같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는(사운드 카드등) 여전합니다. 우분투에서 겪었던 문제는 그대로 아치에서 나타나더군요. 여전히 사운드는 acer로 설정된 상태고 외부스피커냐 이어폰이냐에 따라 믹서를 재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데스크탑 환경은 xfce4로 설치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데스크탑 환경보다 가벼우니까요. 그런데 어제 업데이트 도중 뭔가 물어보더군요. ats가 어쩌구 하길래 그냥 하라고 했더니 KDE 4.1 시스템을 거의 다 깔아 놨더군요. 아마록같은 KDE 어플들을 좀 설치해둬서 그런건지.....아무튼 그래서 KDE 4.1를 좀 써봤는데 음....좋더군요. 이쁘기도 하고요. 다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배터리상태 보여주는 위젯이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던지, KDE 3.5에서 백라이트 조절등에 요긴하게 쓰인 kpowersave 같은 패키지는 기본으로 안깔리는 건지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폰트도 조정해 줬는데도 뭔가 좀 이상하고...

주력은 xfce4니까 kde 4.1 은 가끔 띄워서 구경 해 봐야겠습니다.

어쨌던 아치설치로 돌아와서....역시 대부분 설정에 필요한 내용은 위키에 거의 다 있더군요. 아치리눅스 사이트의 위키에서 laptop으로 검색하시면 노트북 설치하고 처음 해야 할 작업들이 다 나옵니다(링크). 아치를 노트북에 설치하실 분은 반드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치는 기본으로 아무것도 깔아주지 않더군요(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가장 어려웠던건 무선랜 잡는 거였는데 대부분 리눅스에서 자동으로 잘 잡아준거와 달리 아치에선 자동으로 잡히지가 않더군요. 아치 위키에서도 찾아보면 최근 커널에서는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으니 작업할 필요 없는것처럼 써 있었습니다. 해결방법은 무선랜의 펌웨어를 다운받아 복사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http://www.ralinktech.com.tw/data/RT71W_Firmware_V1.8.zip 이 파일을 다운 받아서 /lib/firmware/디렉토리를 만들어 그곳에 압축푼 파일을 복사해 넣으면 잘 됩니다. 다른 방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선랜 연결은 wi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결설정은 어렵지 않은데 hidden ssid는 자동연결(부팅시 자동으로 연결)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듯 해서 hidden ssid는 포기했습니다. 그 외에는 설정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한글폰트는 아치 저장소에 있는게 마땅치 않아서 은폰트를 직접 다운받아 설치 했습니다. 다운받아 압축을 풀고 /usr/share/fonts/unfonts 디렉토리에 직접 복사해 줬습니다. 폰트설정은 이미 다 되어 있는지 복사만 해주니 은폰트가 잘 적용되더군요. 저는 그냥 은폰트로 만족하니 폰트 설정은 여기서 끝입니다. 생각외로 쉽게 끝나더군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른 폰트도 한번 설치해 적용해 보겠지만 일단은 여기서 종료.... 이제 마지막 남은 작업은 fn키를 이용한 백라이트 조절 사운드 볼륨 조정 정도 겠네요. 이것만 끝나면 일단 아치 리눅스의 모든 설정은 끝일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샷 한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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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트북에서 리눅스를 삭제 했습니다.
이유는....몇가지 지원이 잘 안되는것(사운드 카드쪽....) 하고 ....
결정적인건 화면이 출렁거린다고 해야 할지.....마치 파도가 치듯이 울렁거립니다. 윈도우에서는 그렇지 않은걸로 봐선 하드웨어 문제는 아닌듯도 하고...또 그렇게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윈도우에서도 그렇게까지 두드러지게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가끔 조금씩 그런거 같기도 하고...ㅡㅡ;

리눅스에서도 그냥 웹브라우저 쓰고 하면 그렇게 까지 두드러져 보이진 않지만 나름대로 신경쓰이더군요. 그리고 무선랜 접속쪽도 완전히 해결된건 아니고....다른건 그렇다쳐도 무선랜쪽은 아직 영 불편합니다. 물론 AP에 암호화 설정같은거 안해주고 접속한다치면 아주 간단하지만 요세 같은때에 그렇게 쓰는건 좋지 않지요.

무엇보다 새로 수세리눅스를 설치했는데 무선랜 설정이 영~~~안되더군요. wicd 가 수세패키지가 있었다면 그냥 썼을지도 모르겠지만 없더군요.그래서 그냥 윈도우용 virtualbox에서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답답하면 또 설치하게 되겠죠...^^; 네이티브로 설치하는게 좋긴 좋은데....

오픈수세 11버전에 대해서는 조만간 글을 써보겠지만....나름대로 생각나는대로....지금은 하드에서 지워서 스크린샷 하나 없는 삭막한 글이 되겠군요. 오픈수세를 조금 써봤는데요. 결론적으론 실망입니다......실망이라고 할것 까진 없을지 몰라도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에는 못미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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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구입한 노트북에 우분투를 설치한 결과와 문제점 해결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다른 트리븐 e200노트북 사용자를 위한것이기도 하고 제 자신을 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일단 놀랍게도 설치에 아무 문제도 없고 그래픽카드, 사운드 카드등등 거의 모든 장치가 아무런 조작없이 잘 잡힙니다.

TV아웃등은 잘 쓰지 않기에 잘 되는지 테스트 해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 문제가 있었던것 몇가지만 적어보고 차후에 또 발견되면 그때 그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문제는 LCD의 백라이트 조정키가 작동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백라이트의 경우 xbacklight 패키지를 설치해서 조정하면 됩니다. 문제는 매번 부팅시마다 설정해줘야 하기때문에 거기에 대한 설정을 해 줘야 한다는 거겠죠.
일단 xbacklight의 설정은 'xbacklight -set 20'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set 뒤의 숫자를 조절하면 되고 현재 설정값을 알고 싶으면 'xbacklight -get' 하면 됩니다.

더 쉬운 방법은 Gnome의 애플릿중 '밝기 애플릿' 이라는게 있더군요. 노트북의 LCD를 조정할 수 있는 애플릿 입니다. 추가한후 클릭하면 볼륨 조정기 같은것이 보여서 조정할 수 있고, 그냥 아이콘에서 휠을 움직여도 밝기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Gnome 만의 해결법이 되겠군요

두번쨰는 사운드 카드입니다. 소리는 잘 나지만 문제는 이어폰을 꽂아도 스피커와 이어폰 모두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 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콘솔을 써야 합니다.
우선 터미널을 엽니다. 그런다음 다음과 같이 하세요.

cd /etc/modprobe.d
sudo vi alsa-base

그러면 alsa-base 파일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vi가 익숙치 않으시면 sudo gedit alsa-base 와 같이 해도 됩니다.
그리고 파일의 맨 마지막 부분이 다음 문장을 추가 합니다.
options snd-hda-intel model=acer
일단 저렇게 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헤드폰과 스피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트레이에 있는 그놈의 믹서에서 Front 라고 되어 있는것이 헤드폰의 믹서이고 Surround 라고 되어있는 것이 스피커의 믹서가 됩니다. 즉 스피커를 끄고 싶으면 Surround를 Mute 시키면 되고, 헤드폰 소리를 끄고 싶으면 믹서의 Front를 Mute시키면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놈의 믹서에서 Front와 surround 가 표시되지 않을 경우 메뉴의  '편집->기본설정' 을 선택하면 표시할 트랙 설정 이라는 창이 뜨는데 여기서 front와 Surround 를 첵크해 주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아마도 완전한 방법은 아닐걸로 추측됩니다만 일단은 쓰는데는 지장이 없으므로 그냥 일단 쓰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설정을 알고 계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선랜인데....일단 기본으로 설정 다 됩니다. 암호화가 되지 않은 AP가 있다면 기본 network-manager로 아주 쉽게 연결되는데 문제는 설정이 좀 다르거나 암호화 되었을 경우 입니다.

저 같은 경우 hidden ssid에 wpa-psk로 암호화 해 놓았고 dhcp도 꺼 놨기 때문에 설정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일단 기본 network-manager로 잘 연결되시면 당연히 그냥 잘 쓰시면 되고 저 같이 어려움을 겪으시는 경우에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되겠지만 제가 사용한 방법을 적어볼까 힙니다.

제 경우는 wicd 를 설치해서 해결 했습니다. wicd를 패키지로 설치할 경우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network-manager는 제거가 됩니다. wicd는 http://wicd.sourceforge.net/ 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이렇게 설정한 이후라도 hidden ssid 의 경우 문제가 있더군요. 부팅후 자동으로 연결이 안됩니다. 부팅후 네트워크->숨겨진 네트워크 에서 ssid를 직접 입력한후에 무선랜 리스트에 자신의 ssid를 단 ap가 나타나면 직접 '연결' 을 눌러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직 이건 해결 못했습니다.

일단 제가 발견한건 여기 까지 입니다. 더 쓰다보면 다른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다른문제는 없습니다,

트리븐 e200사용자가 리눅스를 설치하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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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8.04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저는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

간단히 사용소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일단 웹브라우저로 firefox3 베타5가 기본 브라우저가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체감속도가 확실히 빠릅니다. 대단하네요.

저는 KDE를 주로 쓰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Gnome은 KDE에 비해 기본 프로그램들이 빈약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hardy의 경우는 일단 Gnome 환경에서의 기본 프로그램쪽이 많이 보강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씨디 버닝프로그램도 들어 갔고, 기본 음악재생기인 리듬박스도 조금 더 나아진듯한 모습입니다.

동영상 재생기인 토템이 코덱을 알아서 깔아주는건 더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지만 예전에는 몇몇 프레임이 낮은 동영상이라던가 하는것들이 좀 버벅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몇가지 실험해 봤는데 이상없이 잘 돌아가고, 설정 부분의 자막부분을 체크해주면 자막도 아무 문제없이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고 돌아 갑니다. 일반 유저라면 mplayer 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Torrent 다운로드 프로그램으로 Transmission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잠깐 써 봤는데 다운 잘 되고 심플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다운이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더군요. 하지만 다른 토렌트 프로그램에 비해 여러 부가기능은 미흡한면이 있습니다. 좀더 여러 기능을 원한다면 azureus나 ktorrent를 설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기존 버전과 좀 달라진 점은 ntfs디스크, 즉 윈도우쪽 파티션을 기본으로 마운트 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용을 못하거나 복잡한 설정을 해야 하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상위메뉴의 '위치->이동식 미디어->해당 드라이브'를 선택해 주면 그때 자동으로 마운트 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마운트 하는 방법은 조금더 설정을 들여다 봐야 할것 같은데 일단 저는 그리 불편하지는 않네요.

그외에 일단 겉에서 보기에 변한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기본테마는 좀 멋진걸로 바꿔줬으면 싶은데....

그러면 일단 발견한 문제점을 몇가지 짚어 보겠습니다.

일단 Firefox3 베타5가 속도가 빠른것은 정말 좋지만 아직 파이어폭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확장기능들이 파폭3베타5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것이 대부분이란 것입니다. 마우스 제스쳐로 제가 애용하는 All-in-one gesture 도 설치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firegesture라는게 있길래 설치해보니 잘되어서 일단 꼭 필요한 마우스 제스쳐는 해결되었지만 그외 제가 애용하는 확장 여럿을 사용할 수 없어 조금 갑갑합니다.(다행히 adblock과 scrapbook은 설치 가능한것 같네요.)
안되는것중 xpi 파일을 직접 받아 이리저리 조작해서 설치하면 사용 할 수 있는것도 있다지만 일반 유저가 그러한 작업을 한다는것은 그다지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firefox2 도 패키지로 설치는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firefox3의 속도를 맛보고 나니 바꾸기 싫어지네요. ^^; 다른 확장들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수정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계속 아쉬운 한글 입력기 부분입니다. 일단 설치후 scim이 기본으로 깔리는데 qt어플의 경우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글은 물론 영문도 잘 안쳐지더군요. 제가 오페라 웹브라우저도 사용하는데 설치하고 한동안 황당했습니다.

해결방법은 synaptic으로 scim-qtimm 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터미널을 엽니다. 터미널 해결법은 가급적 지양하고 싶지만 제가 아는 방법이 이거뿐이라....어쨌던...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im-switch -s scim-hangul

그런후에 재 부팅하면 qt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 외에는 아직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KDE쪽은 아직설치해 보질 않았는데 kubuntu 사이트 가니 2개로 나뉘었더군요. kde3.5.9 를 지원하는 버전과 kde4를 지원하는 2가지로 배포를 하더군요. LTS버전인만큼 아직 성숙하지 않은 kde4를 전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kde를 좋아하긴 하지만, 저도 kde4가 조금더 무르익을때 까지 지켜봐서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Gnome이나 좀더 파 봐야죠. ^^;

어쨌던 LTS 버전이라 그런지 일단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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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opensuse에 이어 이번엔 아치 리눅스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아치리눅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흔히 데비안과 젠투의 중간정도에 위치되어 있다고 표현되는 리눅스 입니다(정작 아치리눅스 관련자 분들은 이런 표현을 싫어한다고 하는것 같습니다만....)

일단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아치 리눅스의 모든 바이너리 파일들은 i686으로 컴파일 됩니다. 보통 우분투 같은 리눅스들은 최대의 호환성을 위해 i386으로 컴파일 되죠. 조금더 최근 컴퓨터에 최적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렇다고 엄청난 속도 차이가 나는건 아닙니다.).

또 하나는 일반 리눅스와 설정방법이 좀 틀리다는 것입니다. BSD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하던데 전 BSD계열은 설치해 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군요.

마지막 특징으로는 요세 배포판이 대부분 자동으로 설정해 주거나 GUI툴을 제공해 주는데에 반해 아치리눅스는 대부분의 설정을 직접 터미널 열고 수동으로 해 줘야 합니다. 심지어는 설치시에도 직접 vi 나 nano 같은 에디터로 설정파일을 수정해 줘야 합니다. 참으로 원초적인 배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이유로 해서 일반 유저들은 설치할 엄두도 안날 배포판이 되겠습니다.

장점이라면 우분투가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것 저것 설치하는것이 많아 다소 시스템이 무거워 질 수 있는 반면 아치리눅스는 상대적으로 가벼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패키지 관리부분을 보면.....우분투와 같이 기본적인 바이너리 패키지도 존재하고 우분투에는 없는 AUR 이라는 커뮤니티 저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바이너리 패키지로 제공되지 않거나 혹은 매일매일 갱신되는 svn 버전등을 쉽게 설치 할 수 있도록 다른 사용자들이 PKGBUILD를 올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PKGBUILD를 받아 실행해주면 자동으로 소스를 다운받아 컴파일 해서 아치 리눅스의 바이너리 패키지로 만들어 줍니다. 직접 소스를 컴파일해서 설치하는 작업을 매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bs 라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기존 바이너리로 설치된 프로그램들도 컴파일 옵션을 바꾼다거나 해서 재 컴파일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맘 먹기에 따라 자기 입맛에 맞는 바이너리를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젠투와 데비안의 중간정도라는 말도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만일 아치리눅스를 쓰고자 마음 먹었다면 어느정도 영어문서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국내 커뮤니티 정보는 적기 때문에 아치리눅스의 공식 홈의 wiki를 참조해야 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설치후에 여러 문서들을 찾아 봤는데....아치 공식홈의 wiki에는 설치와 여러 설정에 관한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더 써봐야 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한글설정 부분은 국내 커뮤니티를 참조해야 했지만 그외 설정은 공식 wiki에 잘 정리되어 있어 설정에 어려움이 없었고(물론 대부분 터미널에서 vi로 설정했습니다.) 의외로 설정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윈도우에서 가상머신으로 아치리눅스를 설치해본 후에 실제 하드에 설치 했는데 다른분들도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이런 과정을 거치면 다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서를 찾아 보기도 훨씬 쉽고요.

리눅스의 세계는 정말 넓고 다양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참조 사이트
http://arch.freebsdcity.org/ - 아치리눅스의 한글 커뮤니티
http://www.archlinux.org/ - 아치리눅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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