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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소개한바 있는 오픈캡쳐가 무려 3.1 까지 버전업을 했더군요. 그냥 구버전을 만족하고 쓰고 있었기에 몰랐네요. 이래저래 뒷북이겠지만 뒤늦게라도 포스팅 합니다. ^^;

예전에 한번 글을 쓴 일이 있기에 이번에는 간단히 달라진 점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글 링크



우선 설치과정이 필요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기존버전은 그냥 파일을 복사해 넣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설치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 자동업데이트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화면 디자인도 변경되었네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프린터 인쇄기능과 트위터 업로드 기능, 페인터 도구쪽이 조금 기능이 추가 된것 같네요.

원래 화면캡쳐외에는 별로 쓰지 않아서 눈에 확 띄는 달라진 점은 이 정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예전부터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이라 별 불만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무설치 프로그램에서 설치형 프로그램으로 바뀐게 가장 큰 변화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에 대해 불만인 분도 있는듯 한데....저는 무설치나 포터블버전에 집착하지 않기때문에....^^;

화면캡쳐용 툴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무료로 쓸 수 있으면서 사용상의 제한도 없고요. 화면캡쳐프로그램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최근 오픈캡쳐 사이트가 따로 생겼더군요. 다운로드는 http://opencapture.net/ 에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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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LastPass 의 몇가지 기능을 적어볼까 합니다.



1. 멀티계정 로그인기능


특정 사이트에 여러계정이 있을경우 원하는 계정으로 접속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저 검게 지운부분에 아이디가 표시됩니다. 'AutoFill(2)' 라고 된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해당사이트의 여러 계정들이 표시되며 어떤값으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채워넣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영어로 나오는것은 제 구글크롬이 영문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언어설정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라스트패스 확장도 한글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기능자체는 당연히 차이가 없습니다만 메뉴표시 방식등이 파이어폭스와는 조금틀리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파폭방식이 좀더 편한듯 합니다만....

2. 보안노트 기능

여기서 부턴 메뉴에 있는 기능을 이야기 합니다. 일단 메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 메뉴에서 보안노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위와 같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정보를 입력해 둘 수 있습니다. '일반' 을 선택하면 그냥 간단한 메모도 할 수 있고요. 인터넷 비밀번호외에 정보를 저장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3. 비밀번호 생성기능


비밀번호를 랜덤하게 생성해 줍니다. 특수문자를 넣어서 만들지 몇자리로 만들지 등등을 선택해 줄수 있습니다. 확실히 안전하긴 하겠지만 외우는건 무리겠죠? ^^; 어차피 LastPass 에 저장해 놓을거니 상관없겠지만 말이죠.

4. 비밀번호 인쇄기능


라스트패스에 저장해 놓은 패스워드를 모두 프린터로 인쇄해 놓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저장해 놓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화면에 표시되고 인쇄를 누르면 프린터로 인쇄가 됩니다.

참고로 '도구' 메뉴에 보면 '내보내기' 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파일로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중에 csv 로 내보내기 기능이 있는데 이는 비밀번호가 그대로 드러난 csv 파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파일을 따로 외부 USB 저장장치등에 백업을 해 놓으시던가......

예전 뱅킹사고 보면 보안카드를 스캔해서 하드에 보관해 놨다가 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비밀번호 파일을 암호화 작업같은것도 없이 하드에 그대로 보관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확실히 편하긴 하겠습니다만....전에도 이야기 했었는데 원래 보안이란 귀찮은 겁니다. ^^;

5. 비밀번호 가져오기 기능


말 그대로 다른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LastPass 로 가져오는 기능입니다. 다른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쓰시던분이 LastPass 로 옮기기 쉽게 해주는 기능이겠지요.

파이어폭스의 내장 비밀번호 관리자의 비밀번호부터 Keepass 나 Mac 사용자가 즐겨쓴다고 알려진 1Password 도 있네요.

해당 프로그램들의 비밀번호를 직접 가져와본적이 없어서 잘 되는지는.....

최소한 파이어폭스 내장 비밀번호 관리자의 데이터나 크롬의 내장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해 놓은 비밀번호들은 잘 가져오더군요. ^^;
 


LastPass를 사용해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게다가 OS 구애 안받고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니 이것참.....

비밀번호는 잘 관리해 줄 거라고 믿고 사용해야 겠죠. 그래도 보안에 신경쓸테니 제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고 쓰는것보다는 좀 더 보안상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안상 비밀번호를 하나로 통일해서 쓰는건 좀 곤란하고, 자주 비밀번호도 바꿔줘야 한다고 한다면, 이런 비밀번호 관리툴이라도 쓰지 않는다면 사실상 관리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럴때 LastPass 는 최고라고 할만한 확장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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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KeePass 에 관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요. 그때 언급했던 LastPass 를 간단히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유명한 비슷한 프로그램으론 알패스 같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패스는 IE 밖에 지원을 안하는데다가 알시리즈는 어차피 사용하지 않기에 고려대상이 될 수 없었습니다.



LastPass 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당 패스워드를 LastPass 사이트에 저장한다는 것.
2.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는것.
3. 윈도우, 리눅스, 맥 모두를 지원한다는 것.

1번 때문에 처음엔 좀 망설였는데 패스워드를 다른 피씨에서도 쓰려면 그다지 해결책이 마땅치 않더군요. Keepass 를 이용한다고 해도 usb로 비밀번호 파일을 복사하면서 쓰는것도 번거롭고, Dropbox 같은 서비스로 비밀번호 파일을 공유해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온라인으로 패스워드를 저장하는 LastPass 같은 서비스를 쓰는것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 방법이기도 하죠.

결국 3번의 이유와 사용의 편이성으로 인해 LastPass 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쓸수 있습니다.



가입하는 방법은 LastPass 사이트에 가서 통합 설치프로그램을 다운받거나 파이어폭스, 혹은 특정 브라우저의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프로그램설치중에 혹은 확장을 설치한 브라우저의 재시작시에 사이트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일단 파이어폭스 확장만 설치해 줬습니다. 그럴경우 확장을 설치하면 재시작을 요구하고, 파폭을 재시작하면 라스트패스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외국사이트가 보통 그렇듯이 가입할때는 이메일과 패스워드 정도만 정해주면 됩니다.

당연하지만 패스워드는 반드시 기억하셔야 하고, 절대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패스워드를 저장해 주는 사이트인 만큼 LastPass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누출되면 저장된 다른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모두 누출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밀번호를 기억못하면 저장된 다른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모두 알수 없게 되기 때문에 라스트패스 사이트 비밀번호는 주의해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설치가 끝나고 모든 절차를 마치셨으면 파폭의 상단 검색창 옆에 다음과 같은 라스트패스 아이콘이 뜹니다.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건 라스트패스에 로그인 되어 있고 패스워드 자동입력이 가능한 상태라는것을 나타냅니다.

기본설정은 라스트 패스의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일 보안상 라스트 패스 사용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하도록 하려면  라스트 패스 아이콘을 누르고 환경설정으로 가서.....


위 스샷에 표시해 놓은 것처럼 해당사항을 체크 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웹브라우저를 실행했을때 라스트패스 아이콘이 회색으로 되어 있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라스트패스 로그인창이 떠서 패스워드를 입력한 이후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네이버 같은 경우 라스트 패스를 쓰려면 보안을 1단계로 해주셔야 합니다. 2단계부턴 플래시를 쓰는데 음...생각해보니 2단계로 시도 해 보지는 않았네요. 플래시라 안될것 같긴 합니다만....


해당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비밀번호를 저장할거냐는 알림이 뜹니다. 사이트 저장을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자동로그인을 원하면 체크 해주면 됩니다. 그럼 끝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같은 경우 문제가 있습니다. 패스워드쪽은 채워지지만 아이디쪽은 왜인지 저장이 안되더군요.


위 스샷에서 보듯이 '사용자 이름' 부분이 비어 있지요. 이 경우에는 그냥 사용자 이름에 직접 아이디를 입력해준후에 확인을 눌러 시도해 보니 잘 되더군요. 네이버는 이렇게 해결하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 보면 사이트 비밀번호를 저장하겠냐고 하는 저 알림이 뜨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이트들은 라스트패스를 사용할 수 없는걸로 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라스트 패스의 경우에는 이럴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이트의 로그인창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 놓습니다. 그런다음 라스트 패스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메뉴가 뜨는데 그 메뉴에서 '입력된 모든 데이터 저장' 을 선택해 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필드 부분은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지만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제대로 입력되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이제 확인을 누르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저장되고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제 이 사이트에서도 자동로그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keepass 와 같은 프로그램을 찾은 이유는 파이어폭스의 패스워드 저장기능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트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LastPass 에 폼 저장 기능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이 기능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되어 LastPass 를 쓰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썼듯이 모든 사이트에서 라스트패스가 다 기본적인 작동방법대로 사용가능하지는 않지만 조금만 신경써주면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이런 훌륭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국내에서는 이런 다양한 OS를 지원하고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보기가 힘들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스케일이 작다고 할까요. ㅡㅡ;

최근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던 Xmarks 를 LastPass가 인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Xmarks 자체에도 비밀번호 저장기능이 있는데 Xmarks 의 이런기능은 그냥 유지되는 걸까요? 음....

북마크 싱크에는 현재 Firefox Sync를 쓰고 있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되네요. Xmarks 계정은 아직 살아있기는 한데.....

LastPass 사이트는 http://lastpass.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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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서 제가 동영상 재생에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VLC 의 윈도우 버전입니다.

사실 윈도우버전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예전버전은 제가 설치해 본 바로는 왠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별로 였고요. 전 그렇게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좀 깔끔(?) 했으면 싶었거든요. 그래서 리눅스에서도 VLC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1.0 버전이되면서 GUI 라이브러리를 wx 위젯에서 Qt 위젯으로 바꿈과 동시에 인터페이스를 싹 개선함으로서 상당히 보기좋은 인터페이스로 변신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윈도우 버전도 설치해 봤는데 꽤 쓸만하더군요.


뭐....KMP나 팟플레이어, 곰플 같은거에 비하면 수수한 인터페이스 일지도 모르겠지만 적당히 편집도 가능하고....괜찮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자막이 제대로 안나올텐데요. 도구 -> 선택사항 -> 자막 & OSD 로 가서


폰트를 한글폰트로 설정해 주면 자막이 잘 나옵니다. 다만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어 한자가 안나옵니다. 제 추측으론 제가 설정한 폰트인 '나눔고딕 Extra Bold' 폰트에 일본어한자가 포함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네어버 사전체로는 잘 나오거든요.


위 처럼 네이버 사전체로는 잘 나옵니다. 굴림폰트도 잘 나오더군요.

아마도 윈도우에선 그냥 정해준 폰트만 참조해서 자막을 출력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설정한 폰트에 해당글자가 없으면 표시가 안되는것이겠죠.
요즘은 폰트 파일 하나에 모든 글자체를 다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일본어 폰트, 중국어 폰트를 참조하면 되니까요.
때문에 자막 폰트를 고르는데 조금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한자를 안보면 그만이라고 한다면야 아무 한글폰트나 고르면 되겠지만요.

그 외에도 컬러자막이 안된다던가, 작은 동영상의 경우 확대하면 자막의 품질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외국프로그램들은 국내 프로그램보다 자막처리부분은 좀 약한경우가 많죠. 그만큼 우리나라에선 자막처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



자막처리 부분이 국내산 프로그램에 좀 뒤진다는점을 제외하면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역시 초보분들에겐 국내산 프로그램인 팟플레이어 정도가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최적화(?) 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저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다소 심플한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리눅스에서 쓰던 VLC를 윈도우에서도 써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씩 설치해서 사용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VLC의 홈페이지는 http://www.videolan.or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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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8비트 컴퓨터 에뮬레이터인 openmsx 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같은 msx 에뮬레이터인 bluemsx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bluemsx 는 GUI 도 좋고 설정도 편한 좋은 에뮬이지만 윈도우에서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openmsx 는 윈도우, Mac, 리눅스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멀티플랫폼 에뮬레이터 입니다.

이번 글은 우분투 리눅스에서 설치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글 쓰는 김에 시냅틱 설치법도 한번 더 보여드리도록 하고요. ^^;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법도 설치방법만 조금 다를뿐 거의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리눅스의 시냅틱을 이용해서 설치합니다. 화면 상단 오른쪽 '검색' 을 이용해 'openmsx' 를 검색하면 위 스샷같이 나옵니다. openmsx 를 체크해서 설치할 수도 있지만, gui 가 없으면 불편하니 openmsx 의 frontend 프로그램인 catapult 를 설치하기 위해 openmsx-catapult 에 체크를 해서 설치하면 됩니다.
catapult 는 openmsx 없이 사용할수 없기때문에 openmsx-catapult 만 체크해주면 시냅틱이 알아서 openmsx 와 필요한 다른 패키지를 선택해 줍니다.

위와 같이 필요한 다른 파일들을 설치할것인지 물어봅니다. "표시" 를 선택해줍니다.


설치할 프로그램들이 선택되었으니, 이제 '적용'을 눌러 프로그램을 설치해 줍시다.


프로그램을 설치할건지 마지막으로 물어봅니다. '적용' 을 눌러주면 드디어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설치가 된후에 실행하려고 했는데 메뉴에는 등록이 안되더군요. 메뉴에 추가해 쓰려면 수동으로 등록해서 써야 겠네요. 쩝...


일단 실행을 위해 Alt+F2 를 눌러 'openmsx-catapult' 를 입력후 '실행' 버튼을 눌러 실행해 봅시다.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openmsx 실행파일과 설정파일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건데요. 리눅스에선 그냥 OK면 되고 윈도우에서도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OK를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체크를 해봅니다. 이 과정은 MSX 바이오스를 확인해 보고 Extension 들을 확인해 보는 작업입니다.

체크가 끝나면 Done 을 눌러주면 설정은 끝납니다.


설정이 끝나면 위와같은 화면이 보이고 이제 MSX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Disk Drives, Cartridge, Cassette 등에 게임롬/게임디스크를 설정하고 오른쪽 아래의 Start 를 누르면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단한 설명을 끝났고요. 이젠 MSX-BIOS 이야기를 조금 해야 겠네요.
MSX는 바이오스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다른 기종도 그렇지만 바이오스는 저작권이 있습니다. 물론 MSX는 실제 단종된지 오래된 기종이라 바이오스에 대한 저작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openmsx 에 저작권자료인 바이오스가 같이 들어가는건 아무래도 좀 그래서 그런지 openmsx 에는 저작권이 있는 바이오스가 아닌 공개적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스인 C-BIOS 가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C-BIOS 로도 왠만한 게임은 실행이 되지만 디스크 게임의 경우는 C-BIOS 로 게임을 실행할수가 없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MSX 에뮬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제 MSX 바이오스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넣어줄 바이오스는 가장 상위기종인 MSX TurboR 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s-a1gt_firmware.rom
fs-a1gt_kanjifont.rom


위 파일 2개가 필요합니다. 위의 2파일을 구한다음 특정위치에 바이오스를 복사해 줘야 합니다. 파일은 파일명으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진작 파일명으로 검색했으면 금방 구했을 것을...ㅡㅡ;)

http://www.msxarchive.nl/pub/msx/emulator/openMSX/systemroms/machines/panasonic/ 에서 구하실수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는 위에서 이야기한 바이오스 외에도 옛날 대우에서 제작했던 MSX 기종인 IQ2000 이나 X2 용 바이오스도 있습니다. CPC-3000, CPC-4000s 에 해당하는 파일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후 수정내용

최근 접속해 보니 위 바이오스 링크는 없었고, 하위 디렉토리에 모든 바이오스들을 하나로 압축한 압축파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http://www.msxarchive.nl/pub/msx/emulator/openMSX/systemroms.zip

위 링크의 파일이 모든 바이오스 합본입니다. machine 디렉토리에 각각 회사별로 바이오스가 모두 들어있으니 필요한 파일을 복사해서 쓰시면 됩니다.

2022/12/04 추가사항

최근 파이어 폭스에서는 위 링크로 바로 다운로드를 시도하면 경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경고 메시지가 껄끄러우신 분들은

http://www.msxarchive.nl/pub/msx/emulator/openMSX

위 링크를 이용하여 디렉토리로 접근하신 다음에 systemroms.zip 파일을 다운로드 하셔도 됩니다.


MSX BIOS를 넣어줘야 하는 위치는

/home/계정아이디/.openMSX/share/systemroms
/usr/share/openmsx/systemroms

둘중 한군데 넣어주면 됩니다. 디렉토리가 없으면 만들어서 넣어주면 되고요.


바이오스 파일을 복사해 준 다음 'File -> Test MSX Hardware' 메뉴를 선택해서 바이오스를 인식시켜줍니다.
 
이젠 MSX Type 에서 'Panasonic FS-A1GT' 로 설정해서 게임을 하면 됩니다.


Video Control 부분인데 일단 에뮬을 Start 한 이후에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화면크기나 스캔라인등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창크기 조절은 여기에서의 Scaler 조절로만 가능합니다.


에뮬레이터 속도, 프레임스킵, 조이스틱/키보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에뮬이 시작된 이후에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라만다 실행화면 입니다.


MSX TurboR 전용게임인 환영도시 실행화면입니다. 터보알 게임도 역시 잘 실행됩니다.


개인적으로는 openmsx 도 상당히 맘에 드는 에뮬입니다. FrontEnd 인 catapult 를 이용하면 실제 사용하는데도 별다른 어려움은 없고요.

다만 bluemsx 와는 달리 바이오스가 다소 제한이 있는 c-bios 밖에 없다는게 초보분들에겐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제가 위에서 설명한 파일만 구해서 넣어주시면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 될것입니다.

openmsx 의 홈페이지는

http://openmsx.sourceforge.net/

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윈도우용을 다운받으시면 그 안에 openmsx 실행파일과 Frontend 인 catapult 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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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서비스인 Readable 을 소개하면서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간 TidyRead 에 대해 간단히 예기해 볼까 합니다.
북마크렛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이런 서비스들은 좀더 글을 편하게 읽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제가 가끔 보는 시사인의 기사 하나를 보죠.


예....좀 정신 없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광고로 수익을 올릴 필요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혼란스럽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Readable 서비스를 이용해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상당히 깔끔해 졌죠. 훨씬 기사의 내용에 집중을 할 수 있고, 글자크기도 커서 보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 할 TidyRead는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Readable과 달리 제대로 컨텐츠를 읽어오지 못하는군요. CNN은 제대로 잘 되더군요. 아무래도 웹페이지의 레이아웃이 모두 다르다 보니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제 블로그를 TidyRead 를 적용한 스샷입니다.



TidyRead 의 기능중 하나 인것 같은데요. 제 블로그는 한 화면에 하나의 포스팅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 스샷을 보면 'Page 2' 라고 되어 있고 제 블로그의 다음글이 보이고 있습니다. 즉 TidyRead로 블로그 글을 보면서 스크롤을 계속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블로그의 다음글이 보여집니다. 그 후에도 계속 스크롤을 내리면 계속해서 다음글이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Readable 의 경우는 현재 화면에 보이는 컨텐츠만을 가공해서 보여줍니다. 하지만 TidyRead는 현재 화면에 보이는 글 뿐아니라 블로그의 다음글들도 알아서 계속 보여줍니다.


시사인은 잘 안나왔지만, 외국뉴스 사이트인 cnn 은 위와 같이 잘 나옵니다.



위는 Daum 사이트의 뉴스인데 역시 잘 작동해 주더군요.



원래 이 포스팅에 아래 내용을 적을 생각은 없었는데 TidyRead 를 웹브라우저에 적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야 할 것 같네요.


TidyRead 홈페이지에 가면 이런화면이 나옵니다. 뭔가 좀 상당히 썰렁해 보이는데 화면의 맨위를 봐선 모바일을 위한 페이지가 메인인것 같은 느낌이.....때문에 여기서 북마크렛을 적용하면 영~~~별롭니다.

위 스샷 화살표로 표시한 Add-ons 를 클릭해서 들어가세요.


맨 위에 웹브라우저에 종류가 보입니다. 현재 쓰는 웹브라우저를 클릭해서 적용하면 되겠죠. 자동으로 알아서 선택해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전 파폭으로 들어갔는데 알아서 파폭을 위한 애드온과 북마크렛을 화면에 보여주는군요.

IE, Firefox, Chrome 은 북마크렛뿐 아니라 애드온으로도 지원을 하니 맘에 드는쪽으로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 그냥 북마크렛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북마크렛/확장은 글 주변에 자잘한것들을 제거해 줌으로서 좀더 글읽기 편하고 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글자 크기도 큼직하게 키워주고요. 때문에 가끔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론 TidyRead 보단 거의 Readable 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만......간단하게 TidyRead 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직접 써보시고 맘에드는걸로 쓰시길 바랍니다.

TidyRead 홈페이지는 http://www.tidyread.com/ 이고요.
일반 웹브라우저에선 Add-ons 페이지로 들어가서 설정을 해야 하니 http://www.tidyread.com/addons.html 이 링크로 들어가시는게 빠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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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8비트 시절에는 컴퓨터를 제일 먼저 키면 실행되는게 바로 베이직(Basic) 이었습니다. 애플이건 MSX건 말이죠. 그래서 그당시는 컴퓨터 학원을 가면 어디서나 베이직을 가르치곤 했죠.

16비트로 넘어오면서도 GW-BASIC 이라는 베이직은 프로그래밍 입문용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이때까지의 베이직은 앞에 행번호를 붙였지요.

이후에는 행번호를 붙이지 않는 Quick Basic 이 나왔고, 한동안 윈도우에는 그 Quick Basic 의 기능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QBasic 이 내장되어 발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로 오면서 QBasic은 윈도우에서 사라졌습니다. XP에서 복사해와도 제가쓰는 64비트 윈도우7에선 실행도 안되더군요.

하지만 제가 심심한 차에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의외로 베이직언어 컴파일러들이 여러개 있더군요. 그중에 제 눈에 띄인것은 FreeBasic 과 바로 이번에 소개할 QB64 입니다.
두 프로그램 다 QBasic 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어서 QBasic 으로 작성된 베이직소스를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QB64 는 QBasic 을 사용한 세대는 반가운 프로그램이 될겁니다. 왜냐하면....


옛날 도스창에서 실행하던 그 모습 그대로 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도스창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인건 아닙니다. 그냥 그때 그 프로그램과 똑같이 디자인을 한것일 뿐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화면이 매우 작습니다. 80x24 컬럼의 화면이거든요.


옵션에서 width와 Height 숫자를 크게 해서 OK를 눌러주면...


이렇게 커집니다. 맘에드는 크기로 맞춰 쓰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문법상 틀리면 틀렸다고 바로 빨간줄 쳐줍니다. 정수변수에 문자열을 넣으려고 하니 바로 알려주는군요. 에러가 있으면 바로 바로 즉시 알려줍니다.



한번 기억나는대로 간단히 이런저런 코드를 입력해 봤습니다. 첫번째는 예전 베이직스타일 문자변수, 이후에는 비베에서 쓰던 방식으로 문자변수를 정의해서 사용했고, 이후에는 1부터 100까지의 합을 구하는 부분입니다.

소스코드를 입력하고 F5 를 누르면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잘 되네요.

QB64 를 설치한 디렉토리로 가면 파일명으로 실행파일이 만들어져 있을겁니다. 만일 파일을 저장 안하고 F5를 눌러 실행하면 "untitled.exe" 로 파일이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실행파일은 윈도우용 실행파일이라 탐색기에서 더블클릭해서 실행해도 돌아가긴 합니다. 하지만 그건 QB64 설치 디렉토리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해당 라이브러리가 같이 있어서 잘 실행되는겁니다.
따라서 외부에 배포하려면 해당 라이브러리까지 같이 묶어서 배포해야 합니다. 뭐....실제 배포할 프로그램을 QB64로 만드실 분은 거의 없겠지만요. ^^;



요즘 일부러 Basic 을 배우려고 한다고 하면 아마 반대가 많을 겁니다. 프로그래머를 목표로 하고 직업으로 삼자면 배워야 할 다른 언어들도 많이 있을거고요.

하지만 예전에 베이직을 배웠던 분이라면 QB64로 간단히 이것저것 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베이직보단 좀 강화된 부분도 있고요.

FreeBasic 이란건 좀 보니 아주 본격적이더군요. 포인터 까지 있으니 뭐.....win32 를 이용한 GUI 프로그래밍도 가능하고요.

QB64의 목표는 어디까지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 외국말이라........ㅜ.ㅜ  국내 자료도 거의 찾을 수 없었고요.

우리나라에선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베이직언어 입니다만.....이들 개발사이트 포럼을 좀 보니 그래도 여러사람이 간간히 활동을 하더군요. 이젠 잊혀지고 주류에서 밀려난 베이직이지만 말이죠.

아!!! 그리고 잊을뻔 했는데 이 프로그램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한글입력이 안됩니다. 사이트에 보면 유니코드 입력기라는걸 쓰면 되는것 같긴 한데....이게 좀 복잡하기도 하고.....어차피 본격적으로 쓸 것도 아니라서 더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언젠가는 FreeBasic 에 대해서도 써보고 싶은데....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미삼아 건드려 볼 생각이라서 말이죠.

qb64 의 사이트는 http://qb64.org/ 입니다. 그냥 zip 파일을 받아서 맘에 드는곳에 압축을 풀어 쓰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리눅스용도 있습니다. 아직 리눅스에선 실행해 보진 않았습니다만...

이후 수정사항

홈페이지 주소가 변경되어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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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인터넷 사이트 패스워드를 모두 통일 시켜 쓰던 때도 있었지만, 옥션등의 큼지막한 사이트의 개인정보 누출사건등이 생기면서 지금은 사이트마다 패스워드를 모두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디도 다르게 만들고 있고요.

문제는 이렇게 쓰다보니 아이디 패스워드를 일일이 기억하고 사용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 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웹브라우저의 패스워드 저장기능조차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패스워드가 다 다르다보니 웹브라우저의 패스워드 저장기능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웹서핑을 하기가 너무 번거롭더군요.

하지만 이 웹브라우저에 내장된 패스워드 저장기능에도 조금 문제가 있는데 가끔가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저장하지 못하는 사이트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나 다음같은 대형포털사이트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다만 네이버의 경우 보안레벨을 1로 바꾸면 패스워드 저장기능이 작동하지만 Daum의 경우는 그게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별도의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알패스 같은건 일찌감치 제외, 개인적으로 알시리즈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런관계로 물망에 오른 두 프로그램은 Keepass 와 LastPass 입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LastPass 부터 설명하면...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서비스로서 웹브라우저의 부가기능으로 사용되고, 패스워드는 모두 LastPass 사이트에 저장되어 관리됩니다.
 
장점은 패스워드가 모두 인터넷사이트에 저장됨으로서 자신의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패스워드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다른피씨를 사용할 경우에도 약간의 수고를 해주면 해당 패스워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외부에 패스워드가 저장된다는 찝찝함과, 웹브라우저 부가기능이므로 웹브라우저 패스워드 저장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사이트는 역시 작동이 잘 안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정도 입니다.(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방법이 있는듯 하기도 한데....직접 시험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KeePass 는...
LastPass 와는 달리 웹브라우저 부가기능이 아닌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작동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패스워드는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장점은 패스워드가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다는 점으로 심리적 위안(?)을 얻을수 있다는 점(당연히 암호화되어 저장됩니다).
단점은 자신의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패스워드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기적 백업을 해두면 다소 위험을 줄일순 있지만 다소의 불편은 감수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컴퓨터에서 쓰려면 패스워드 저장 파일을 외부 저장장치에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KeePass는 이를 위해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포터블 버전을 제공하니 USB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넣어 사용하고 USB 저장장치를 갖고 다니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이런 불편을 조금은 줄일수는 있습니다.

결국은 고민끝에 KeePass 를 써보기로 하고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포터블버전은 그냥 다운받아 적당한 곳에 압축을 풀어 놓고 실행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썰렁한 모습을 보입니다.



일단, 해당 사이트에서 한글 번역파일을 다운받아 프로그램이 있는 곳에 복사해 넣고 위 스샷의 메뉴를 선택해서 Korean 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한글메뉴를 보게 됩니다.


일단 메뉴에서 '파일-> 새로' 를 선택하거나 툴바의 제일 왼쪽버튼을 눌러서 패스워드를 저장할 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패스워드 저장 파일을 만드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마스터 비밀번호를 정해 줍니다. 여러분이 저장한 패스워드를 아무나 볼 수 있으면 안되겠죠? 그래서 처음 프로그램을 실행할때 이 마스터 비밀번호를 묻습니다. 따라서 이 패스워드는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별도로 설정할건 별로 없습니다. 패스워드 파일을 어느 디렉토리에 만들것인지만 설정해 주고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패스워드 파일 이름은 적당히 맘에드는걸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그러면 일단 파일이 만들어 졌고 위 처럼 나옵니다. 왼쪽에 '윈도우즈', '네트워크','인터넷' 등등은 그냥 연관된것을 한꺼번에 관리하기 위한 단순한 그룹이름에 불과 합니다. 별로 의미는 없습니다.
어쨌던 여기선 인터넷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저장할 것이니 왼쪽에서 인터넷을 선택했고 그 오른쪽 창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메뉴를 불러냈습니다. '항목추가' 를 선택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건 수정창입니다만, 입력창도 마찬가집니다. 사용자명과 비밀번호, URL 은 당연히 적어줘야 할거고요. 중요한건 '제목'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의 구별을 저 '제목'으로 합니다. 저 제목은 무엇을 적는거냐 하면 해당사이트를 방문했을때의 창에 뜨는 건데.


바로 위 스샷에 표시해 놓은것을 말합니다. 전체를 다 쓰지 않고 앞부분 일부만 써도 됩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은 수동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반자동, 완전자동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편의상 임의로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완전 자동입력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제목' 부분은 입력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완전자동 입력법이 제일 사용이 편하니 왠만하면 잘 적어주세요.

확인을 눌러 등록합니다.


그러면 위처럼 등록됩니다.
사용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수동적인 방법은 저 메뉴의 '사용자명 복사' 로 사용자명을 복사한다음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을 입력해야 하는 창에 ctrl+v 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복사메뉴로 복사해 넣는것입니다. 비밀번호도 마찬가지고요.

또 한가지 방법은 메뉴를 부르지 말고 등록된 항목의 사용자명 부분을 마우스로 클릭해서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 입력창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복사해 넣는 방법입니다. 일일이 메뉴를 불러 복사하는 작업이 필요치 않으니 조금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위 2가지 방법은 수동적인 방법이고 반자동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위 메뉴의 '자동입력 수행' 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 입력창에 커서를 위치시키고 keepass 의 사이트 목록에서 해당 사이트를 오른쪽 메뉴로 선택해서 메뉴를 불러낸뒤 '자동입력수행' 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그외에 가장 편하게 쓸수 있는 완전자동입력 방법도 있습니다.


위 옵션에 보면 '전역 자동 입력' 에 대한 단축키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 입력칸에 커서를 위치시킨후 저 단축키만 입력하면 해당 아이디 비밀번호가 입력되고 로그인까지 될것 입니다.

단, 이 마지막 완전자동입력 기능을 이용하려면 사이트 정보 입력시의 항목입력 부분에서 '제목' 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입력해 줘야합니다. 입력된 여러 항목중에 해당 사이트의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찾아내는데 '제목' 부분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대충 눈치챈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대신 입력해 주는데에 엄청난 테크닉을 쓰고 있는게 아닙니다.
사용자명에 커서를 위치시키고 해당프로그램의 단축키를 입력하면, KeePass 프로그램에 입력된 사항중 '제목' 부분을 확인해 보고 현재 사이트에 맞는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찾아 낸다음, '사용자명 입력 -> Tab 키 입력 -> 비밀번호입력 -> Enter 입력' 의 순으로,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를 타이핑 해서 처리해야 하는것을,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것 뿐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사이트에도 대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의 사용자명 부분에 커서를 위치 시키지 않고 다른곳에 커서를 위치시킨 상태에서 단축키를 누르면 엉뚱한곳에 사용자명과 비밀번호가 입력되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완전자동 입력방법이 아닌 수동이나 반자동 입력방법의 경우는 웹브라우저가 아닌 노트패드같은 곳에도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복사해 넣습니다. 노트패드를 열고 직접 실험해 보시길.....응용하기에 따라선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있겠죠.

마지막 팁 하나....


이 프로그램의 자동입력방법은 직접 키보드부분을 제어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컴퓨터에 키로거가 설치되어 있다면 키로거에 의해 비밀번호가 누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참고로 키로거는 사용자의 모든 키보드 입력을 가로챕니다.)

위 스샷의 표시된 부분을 설정해 주면(항목입력시에 자동입력 탭을 보면 있습니다) 키로거에 의해 비밀번호가 가로채이는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프로그램에 따라선 자동입력기능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선택이 안되어 있습니다.

개인의 컴퓨터에 키로거가 설치되어 있다면, 그 자체로 그 컴퓨터는 이미 아웃이기에 이런 설정은 별로 의미는 없을겁니다. 하지만.....타인의 컴퓨터나 게임방등에서 사용할땐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쓸수 있는 방법이 되겠지요.



설명이 좀 깔끔하지 않은지도 모르겠지만, 말로 설명하자니 좀 힘드네요. ㅡㅡ;

패스워드 관리에 여러모로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꼭 인터넷 패스워드에 한한것이 아니라 다른 비밀번호관리에도 사용할 수도 있고요.
작동방법도 웹브라우저 특화가 아니라 범용적 작동방법이라 어떤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요. 다만 처음 프로그램 사용법이 좀 쉽지는 않은데...원리를 알고 나면 간단하니 한번씩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는 http://keepass.info/ 이곳이고,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왼쪽 메뉴의 Downloads 에서, 한글 번역파일은 역시 왼쪽 메뉴의 Translatation 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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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8비트 컴퓨터는 Apple계열과 MSX 계열, 그리고 삼성에서 내놓았던 SPC 시리즈 정도가 있습니다.
삼성의 SPC 시리즈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는 않았던걸로 기억됩니다. SPC-1000 과 그 후속 SPC-1500 이 서로 호환성이 없는 등의 문제도 있었고요.

그 당시 8비트 피씨중 그래픽과 사운드가 가장 뛰어났던것은 MSX 시리즈 였습니다. MSX,  MSX2 , MSX2+, 그리고 TurboR 로 이어지는 계보를 갖고 있죠.

국내에서는 대우에서 MSX, MSX2 기종인 IQ1000과 IQ2000 기종, X-II 를 출시했었지만, MSX2+ 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국산 MSX2+ 기종은 없고 그당시엔 사용했던 분들도 극소수 였습니다. 외국에서 직수입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었으니까요. 지금이야 해외 옥션등에서 사려면 얼마든지 살 수 있겠습니다만.....그 때는 지금과는 사정이 많이 달랐지요.

사실 전 Apple 기종을 썼기때문에 MSX를 직접 다뤄본적은 학원에서 좀 만져본 정도라 MSX 에 대해선 거의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 잡지책 등에서 봤던 그래픽은 확실히 뛰어나 보여서 부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실행해 보니 예전같은 느낌은 아니더군요. ^^; 그만큼 세월이 반영된 결과 겠지요.



MSX 에뮬 추천은 사실 크게 고민할건 없습니다. 대표적 에뮬은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고 다양한 OS 에서 실행되는 OpenMSX 와 윈도우전용인 BlueMSX 가 있습니다.
OpenMSX 는 별다른 인터페이스가 없어서 프론트 엔드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해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BlueMSX는 꽤 좋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고 성능도 좋아서 윈도우 사용자는 BlueMSX를 권해 드립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http://www.bluemsx.com/ 에서 할 수 있고, 여러 바이오스가 포함된 Full Version을 받으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보통크기로 지정했을때의 기본 인터페이스 입니다. 뭐...그럭저럭...하지만 실제 이 크기로 쓰실분은 거의 없겠죠.



2배크기로 했을때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메뉴 아래의 툴바에서도 게임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일단 간단한 사용법을 보도록 하죠.


MSX 머신 설정입니다. 게임이 목적이라면(아마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위 스샷에서 표시해 놓은 MSX2+ 나 MSXturboR 로 설정하면 대부분 문제 없습니다. MSXturboR 이 가장 상위기종이지만 turboR 전용게임은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위에 잠깐 이야기 한것처럼 툴바에서 게임을 읽어도 되지만 여기선 메뉴로 설명하겠습니다. 위에 보면 카트리지, 디스크드라이브, 카세트 등이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는 이유는 MSX 게임은 이렇게 여러가지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별로 어려울건 없고요. 디스크 게임은 디스크 드라이브 메뉴에서 선택하고 게임팩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카트리지 슬롯에서 게임을 선택해서 하면 됩니다.

위의 카트리지 메뉴에 보면 특수 카트리지 삽입이란 메뉴가 있는데요. MSX 는 FM-PAC 같은 특수 카트리지로 더 뛰어난 사운드로 게임을 하는것이 가능했습니다. FM-PAC이나 SCC 지원 게임은 슬롯1에 해당게임을 선택하고 슬롯2에 특수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더 좋은 사운드를 들으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죠. 특수 카트리지는 여러가지가 있으니 직접 보심이.....사실 FM-PAC 정도 외에는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대충 이름으로 짐작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요.

게임에 따라선 슬롯2에 다른게임을 선택해서 게임을 하면 게임내용이 조금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령 사라만다의 다른 엔딩을 보려면 사라만다 게임을 슬롯1에 그라디우스2를 슬롯2에 선택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제 슈팅 게임실력이 부족해서....그 정도까지 게임을 진행할 능력이 안됩니다. 사라만다 어렵습니다. ㅡㅡ;



이후엔 몇몇 게임의 스샷을.....


MSX 용 로드런너 입니다. 챔피언쉽 시리즈까지 있더군요. 그래픽과 사운드는 Apple 의 것보다 약간 좋습니다. 조금 진행해 본 봐로는 애플용과 차이점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애플에뮬에서 로드런너 플레이시엔 버튼의 좌우가 반대로 작동해서 조금 문제가 있어서 MSX용으로 하는게 좀 더 편하더군요. 다른 게임은 모르겠는데 로드런너는 버튼의 좌우가 반대면 게임진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애플에뮬은 조이스틱 버튼의 맵핑을 바꾸는 메뉴도 없는것 같고.....



유명한 마성전설. 예전엔 그렇게 좋아 보였었는데....MSX 게임들 지금 해보니 스크롤이 부드럽진 않더군요. 그당시 게임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겠죠. 그래도 재미는 있더군요. ^^;



몽대륙. 영어이름은 펭귄 어드벤쳐입니다. 역시 매우 유명한 게임.



위에서 언급했던 사라만다 입니다. 요즘 그래픽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색상이 강렬하네요.



유명한 벽돌깨기 알카노이드.
저는 알카노이드 하면 16비트 IBM호환기종에서 하던 알카노이드가 먼저 생각납니다. 애들립카드를 처음 설치해서 들었던 음악이 그당시는 충격이었는데.....그당시 사운드카드 없던 16비트 피씨에서 나던 소리는 애플 컴퓨터의 사운드와 별 차이가 없던 수준이었죠.



유명한 게임인 USAS 인데 아직 별로 진행해 보질 않아서....영문이름은 Treasure Of Usas 더군요. 그래서 찾는데 좀 오래 걸렸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바로 나오긴 하는데요. 저는 예전에 토렌트로 받아놓은 MSX 올롬셋에서 찾느라...Usas 만 찾느라 알파벳 U 부분만 뒤지니 보일턱이 있나....



MSX 사용자가 아니었던지라 틀린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로 적은것도 없습니다만.....
동시대의 8비트 피씨였던 애플에 비하면 확실히 화려하고 훌륭한 그래픽과 사운드이지만, 세월이 세월이니 만큼 그당시 받았던 인상과는 다른점도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래 만져봤던 애플이 아닌 MSX를 이렇게 공짜로(?) 실컷 만져볼수 있는것으로 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옛날에 MSX 사용자는 이런걸 했었군.....하는걸 느껴보는것도 재미있고요.

요즘 젊은 세대가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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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압축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알집을 많이들 쓰시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전 알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검색해 보시면 여러 이유가 나옵니다). 또한 알집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저는 보통 빵집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빵집은 완전무료로 상업적 목적으로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alz, egg 같은 골치아픈 포맷도 풀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버전업이 좀 느리고 현재 64비트 OS 에선 탐색기의 오른쪽 메뉴와의 통합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빵집의 홈페이지는 http://www.bkyang.com/ 이곳 입니다.

다른 대안으론 7zip이 있습니다. alz, egg 같은 파일의 압축해제기능은 없지만, 많은 분들에 의해 알집의 문제가 알려지면서 alz, egg 같은 확장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줄어들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빵집과 같이 사용해도 되고요.
7zip 은 LGPL 로 개발되는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높은 압축률로 유명하고, rar 처럼 여러파일로 분할압축도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운로드는 http://www.7-zip.org/ 에서 하세요.



다만 좀 문제라면 많은 분들이 인터페이스를 들죠. 7zip은 LGPL 로 개발되어서 그런지 해당아이콘이나 인터페이스가 알집처럼 예쁘질 않습니다. 성능면에선 뛰어납니다만....


위가 7zip의 스샷입니다.
개인적으론 충분히 사용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게다가 사실 저는 이 화면을 볼일이 별로없습니다. 탐색기의 오른쪽 메뉴를 사용하면 압축을 바로풀수 있기 때문이죠. 파일들을 압축할때도 탐색기의 오른쪽 메뉴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7z/zip 파일로 압축도 할 수 있고요.

그런저도 불만이 좀 있는데 그건 아이콘입니다. 탐색기에서 보이는 압축파일들의 아이콘들 말입니다. irfanview 라는 이미지 뷰어도 유명한 뷰어인데 제가 사용을 꺼린 이유는 바로 그 해괴한 아이콘들 때문이었습니다(무난한걸로 바꿔줄수는 있었지만...). 이미지 파일들이야 탐색기에선 요세 썸네일로 보여주기라도 하지만 압축파일들은 그렇지도 못하죠.
물론 7zip의 아이콘들은 irfanview 의 아이콘들만큼 해괴하진 않지만 밋밋하긴 하죠.

이 아이콘들을 교체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7zip의 밋밋한 아이콘들을 바로 다음과 같은 아이콘들로 바꿔줍니다.


다운로드는 http://thatnetsite.com/2009/04/replacement-icons-for-7-zip-ver-2/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압축을 푼다음, 7zip이 설치된 디렉토리에 icons 디렉토리를 통째로 복사해 넣습니다. 그런다음 안에 포함된 레지스트리를 등록해 주면 됩니다.
단! 해당 레지스트리를 노트패드등으로 열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레지스트리는 7zip이 기본경로에 설치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만들어 진것입니다. 즉 c:\Program Files\7-Zip 디렉토리입니다. 따라서 다른곳에 7zip을 설치했다면 레지스트리에서 경로를 수정해 주셔야 합니다.

무사히 레지스트리가 잘 등록되었다면, 탐색기에서 아이콘들이 이렇게 보일겁니다.


기존의 아이콘보다 봐줄만 하죠.



7zip관련 여담을 좀 하자면......
제 경우 winrar 이 설치되어 있으면 7zip 파일들이 winrar 로 강제연결 되더군요. '니가 7zip 파일을 winrar 과 연결해 줬겠지....!!!'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혹시나 싶어 winrar 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할때 모든 압축파일에 대한 연결을 해제하고 설치해도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웃긴건 zip 파일같은 다른 압축파일들은 winrar 에서 연결을 해제하면 잘 되는데 7zip 파일만은 계속 winrar 과 연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제 시스템 문제인지 winrar 3.93 의 문제인지, x64버전의 문제인지, 단순히 제 시스템만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7zip 설치하고 winrar 을 설치하면 전 이렇게 됩니다.


zip 파일 아이콘은 아까 변경한 7zip 아이콘인데 7zip 파일인 7z 은 winrar 아이콘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더블클릭하면 winrar 이 뜹니다. ㅡㅡ;

winrar 은 어지간히 7zip 이 미운 모양입니다. ^^;



저 같은 경우 압축프로그램은 7zip 을 주축으로 사용하면서 alz/egg 파일때문에 빵집을 같이 쓰고 있는 형태로 주로 사용합니다.
winrar 같은 경우는 티스토리의 파일용량 제한에 따른 분할압축에 사용하고요. 7zip 도 분할압축이 되긴 하는데 몇몇 압축프로그램은 7zip의 분할압축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7zip 파일을 모르는 분도 많이 계셔서 나름 배려의 차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7zip은 참 좋은 프로그램인데 인터페이스를 쉽게 변경가능하게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7zip의 버전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7zip의 현재 안정버전은 4.65 이고 베타버전은 9.17입니다. 좀 이해가 안가지요? 4버전이 정식인데 베타가 9 버전이라니?  5,6,7,8 버전은 대체 어디로?
때문에 '뭔가 이상해, 뭔가 못미더워....' 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7zip의 FAQ에 가면 해당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식버전 4.65 는 2004 년도에 만들기 시작한 revision 65 버전,
베타버전 9.17 은 2009년도에 만들기 시작한 revision 17 버전을 이야기 하는 것 입니다.

우분투 리눅스의 10.4, 10.10 이 2010년도 4월 버전, 2010년도 10월 버전을 가리키는 것과 비슷한 버전 명명법이군요. 7zip의 버전번호에 대해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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