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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타이핑할때 자꾸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좀 귀찮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예전에 Gnome 에서 가능한 방법을 한번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에는 터미널용 입니다. 데스트탑 환경에 상관없는 방법이죠.

터미널을 여시거나 alt+f2 를 누르시고 다음을 입력하세요.

synclient TouchpadOff=1

그러면 터치패드가 꺼집니다.  값을 0으로 하면 켜지고요.



#!/bin/bash

t=`synclient -l |grep TouchpadOff |awk '{print $3}'`

if [ "1" = "$t" ]
then
    t=0
else
    t=1
fi

synclient TouchpadOff=$t

저는 위와 같은 쉘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쉘스크립트는 잘 몰라서 좀 애먹었습니다, 뭐 그렇게 띄어쓰기 하나에도 민감한지 원.....ㅡㅡ;

위의 내용으로 파일을 하나 만듭니다, 저는 그냥 touchpad 로....그런후에 'chmod +x touchpad' 라고 입력해서 실행권한을 줍니다,

적당한 곳에 파일을 복사해 넣고 바탕화면이나 패널에 링크를 만들어 놓으면 실행할때마다 터치패드가 켜져있으면 꺼지고, 꺼져있으면 켜집니다.

예전에 KDE 에서는 위젯이 있어서 그걸 쓰기도 했었는데 그 위젯이 안보이더군요. 제가 못찾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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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쓰면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중 하나가 바로 압축관련 프로그램들일텐데요. 물론 리눅스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리눅스라고 하면 콘솔창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가끔 콘솔창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만...보통은 콘솔창 없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직접 보여드릴겸, 초보분들이나 리눅스에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이 포스트를 작성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눅스 쓰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아는 내용이지만 말이죠.





일단 rar 파일 하나를 리눅스에서 더블클릭해 봤습니다. 에러가 나면서 풀리질 않습니다.
이유는 우분투 리눅스는 기본적으로 7zip, rar 압축을 해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메뉴의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간단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검색부분에 7zip 을 입력하면 7zip 프로그램을 찾아 줍니다. 그냥 설치해도 되지만 '정보 더 보기' 를 클릭해 보죠.




'정보 더 보기' 를 클릭한 다음 스크롤을 맨 아래까지 내려보면 위 스샷처럼 rar 을 해제할 수 있는 모듈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rar 압축해제를 원하시면 위 스샷처럼 체크 해주세요.



다시 스크롤을 맨 위로 올려서 '설치' 를 클릭해 주면 설치합니다. 당연하게도 사용자 암호를 물어보는 과정이 있습니다. 우분투 리눅스 쓰면 자주 만나게 되는 창이니 스샷은 생략합니다. ^^;




이제 다시 rar 파일을 더블클릭해 보면 압축파일이 제대로 열리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외에 다른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직접 rar 을 설치하는 겁니다.


위 방법과 거의 같고요. 대신 검색창에 7zip 대신 rar 을 입력하면 rar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정보 더 보기' 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요.

이대로 '설치'를 눌러 설치하셔도 되지만....저 같은 경우는 rar 압축 해제 프로그램인 unrar 만 설치하면 되기때문에 위 스샷처럼 애드온에 체크를 해주고 '바뀐 내용 적용' 을 클릭해 unrar 만 설치 해 줬습니다.
맘에 드는 방법대로 설치 하면 되겠습니다.

위의 두가지 방법중 어떤 걸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압축파일을 다루는 프로그램중 몇몇이 unrar 을 요구 하기 때문에 후자의 방법을 선호하는데, 아마 두가지 다 설치해도 문제는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압축을 풀거나 압축을 하는 방법을 아주 간단히 스샷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물론 더블클릭해서 뜨는 프로그램에서 압축을 해제 해 줘도 되고요.


위 스샷처럼 압축파일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에서 '여기에 풀기' 를 선택 해주면 파일이 하나일땐 그냥 같은 디렉토리에, 2개 이상일 경우는 폴더를 생성해서 풀어줍니다. 윈도우에서 압축해제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죠? ^^;


다음엔 압축하는 방법.....



압축할 파일을 선택하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압축...'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창이 뜹니다. '만들기' 를 누르면 압축파일이 만들어 집니다. 기본은 .tar.gz 인데 다른걸로 바꿔주려면  .tar.gz 이라고 되어 있는 드롭박스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압축할 수 있는 파일 형식들이 표시됩니다. 기타옵션을 눌러보면 파일 분할도 가능하고요. 물론 그 파일형식이 분할압축을 지원해야 합니다.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압축파일이 만들어 집니다.



리눅스에서도 윈도우에서와 같이 압축파일을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이 포함된 .zip 파일의 경우는 약간 신경써 줘야 합니다만....

영어 이외의 언어가 포함된 파일명의 파일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7zip 을 이용해 압축하면 리눅스에서 글자가 깨지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7zip은 분할 압축도 지원하죠.
다른 모모 프로그램과는 달리 7zip 프로그램은 사용에 아무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회사등에서 사용하는것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광고 같은 것도 없고요.

7zip 윈도우용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이쁘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탐색기 오른쪽 메뉴를 주로 이용하면 사실 프로그램 자체를 볼일도 별로 없고, 사용도 더 간편합니다.

말이 좀 옆길로 샜는데요. ^^; 어쨌던 필요하신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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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에 우분투 10.10 을 설치한지 좀 되었네요.
예전에는 grub 옵션을 손봐줘야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커널업 이후로는 별다른 설정없이 잘 돌아 가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유일한 문제는 절전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절전모드로 들어가면 깨어나질 않습니다. 구글로 검색해 봐도 별다른 방법은 눈에 띄지 않는군요.
최대 절전모드는 잘 작동하기에 절전모드로의 진입하지 못하도록 설정해 주고, 절전으로 설정된 부분은 모두 최대절전모드로 설정해 줬습니다.

원래 절전기능이나 최대절전기능을 사용하지 않기에 이 문제를 우분투 설치하고 꽤 지난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그 와중에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최대절전모드 사용시 스왑파티션을 쓰기 때문에 최대절전모드를 쓰려면 스왑파티션을 최소한 램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넉넉하게 잡아놓는게 좋다는것 입니다. 물리적 램의 1.5배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제 경우는 램2기가인데 스왑을 1기가를 잡아 놨었습니다. 사실 스왑은 요즘 웬만하면 많이 안잡아도 사용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거든요.
이 경우에도 최대절전모드가 잘 작동하기는 했지만 그건 아마도 실제 물리적램을 1기가 이상 소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던것 같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복귀가 안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왑파티션의 크기를 늘려줬는데요. 우분투 라이브 씨디로 부팅해서 Gparted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리눅스의 '/' 파티션 크기를 좀 줄이고, 이렇게 해서 생긴 용량으로 스왑파티션의 크기를 늘려줬습니다.

Gparted 는 처음 써 봤는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더군요. 쉽게 파티션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Gparted로 스왑파티션을 조정할때 먼저 스왑파티션에서 오른쪽 버튼으로 메뉴를 부른후에 swapoff 메뉴로 스왑을 해제한후에야 스왑파티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더군요. 나중에 swapon 을 다시 선택해 주시고요.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여태 써오면서 이해가 안가는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스왑파티션을 잡으라는것 입니다. 사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리눅스도 스왑파티션을 잡지 않고 윈도우처럼 스왑을 파일로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스왑파티션을 따로 잡는게 성능면에선 더 나을 수는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가 이럴 필요가 있을지....기본적으론 파일로 하고 필요한 사람들만 따로 스왑파티션을 이용하는게 더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서버쪽만 스왑파티션을 적용한다던가....)

어쨌던....요즘 부팅속도와 종료속도가 빨라진 우분투이기 때문에 절전모드를 별로 쓸일이 없어 저로서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어쨌던 안되니 아쉽네요. ^^;  최대절전기능이 잘 작동하는걸로 일단 만족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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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리눅스의 10.10 버전이 나왔습니다. 나온지 좀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설치해 보았습니다.
일단 설치후에 큰 변화가 느껴질만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자잘한 변화점이 있더군요.


우선 위 스샷은 설치화면인데...아래쪽에 파일복사중 이라는 문구가 보이시죠. 예전에는 모든 설정을 다 설정해주고나서 파일 복사하고 설치했었는데 이번 버전에선 파티션등 기본적인 작업이 끝나면 그외 나머지 설정(시간설정, 사용자 암호설정등등) 을 하는 동안 파일을 미리 복사하기 시작합니다. 꽤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설치중에 위와 같은 설명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라는 곳에 보시면 샷웰 사진 관리기 라는 프로그램이 보이는데요. 예전까진 그림, 사진등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F-Spot 이라는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설치되었지만 이번버전에선 바뀌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 성능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미지 편집등에 쓰이는 프로그램인 gimp 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사용하실 분은 우분투 설치후에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따로 설치해 주셔야 합니다.



설치후에는......


대략 이런모습입니다. 배경화면은 기본으로 들어있는 배경중 하나로 변경한것 입니다.

기존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설치후에 현재 2가지를 변경해 주었습니다.

1. 파폭에서 기본적으로 힌팅쪽이 좀 문제가 있어서 '/etc/fonts/conf.d' 에서 '29-language-selector-ko-kr.conf' 를 삭제해 주었습니다. 다른방법이 있기는 한데 이게 일단 제일 쉬운 방법인것 같더군요.

2. 프로그램 창의 최대, 최소, 프로그램 종료버튼들이 왼쪽에 있는데 이를 윈도우에서와 같이 오른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방법은 ALT+F2 를 눌러 창이 뜨면 gconf-editor 를 입력해서 실행합니다.


위처럼 /apps/metacity/general 로 가서 위에 표시해 놓은것처럼 고치면 됩니다.



우분투에서 늘 발생하는 폰트의 힌팅에 관계된 문제는 이번에도 발생하는군요. 글쎄요. 뭐가 문제일까요. 초보자를 위해서라도 이런점은 가급적 빨리 고쳐지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 외에는 잠깐 사용해 본 바론 다른문제는 모르겠습니다. 포럼등을 보면 자잘한 문제를 겪는 분도 계시던데....
더 사용해 보고 문제가 보이면 추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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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분투에서 프로그램 설치는 synaptic 에서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치해 주는게 보통이지만 구글의 크롬이라던가 오페라 같이 라이센스 문제로 기본우분투 패키지로 들어올수 없는 프로그램은 deb 파일을 직접 해당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설치 해 주여야 합니다.

우분투 리눅스에서는 프로그램들을 deb 라는 데비안 리눅스가 쓰는 패키지 방식으로 관리 합니다. 패키지라는 개념은 특정 프로그램에 필요한 파일들을 하나로 압축해 놓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 deb 파일을 "sudo dpkg -i xxxx.deb" 같은 방식으로 콘솔에서 입력해 주면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콘솔을 쓰지 않고도 deb 파일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뭐...사실 너무 간단한거지만 왕초보분들을 위해 간단히 GUI 로 설치하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페라의 홈페이지 가서 다운로드를 선택하면....우분투로 들어가셨으면 알아서 우분투용 deb 파일을 잘 선택해 주므로 그냥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저는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리눅스용 오페라 10.11 입니다.



해당 파일을 더블클릭하거나 오른쪽 버튼을 누른후 위 스샷처럼 'GDebi 패키지 설치 프로그램에서 열기' 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오른쪽 위의 '패키지 설치' 를 누릅니다. 그러면 사용자의 패스워드를 묻는 창이 뜨는데 이때 사용자의 패스워드를 입력해 줍니다.




자 ! 이제 설치하기 시작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상태 부분이 '같은버전이 이미 설치되어 있습니다.' 라고 나오고 오른쪽의 버튼도 '패키지 재 설치' 로 바뀌었죠.

개인적으론 이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주위깊게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고 잘 설치된건지 좀 의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던 저렇게 나오면 설치가 잘 된겁니다.

오페라의 경우는 일단 이렇게 패키지로 설치해 주면 오페라의 저장소를 자동으로 추가해 줘서 다음부터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해줍니다.(구글 크롬도 그렇습니다) 배포판 버전이 올라가기 전까지는요.



사실 매우 간단한 설치 작업입니다만...

이 글을 쓴 이유는......

터미널에서 deb 파일을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글이 많아서 터미널로밖에 설치할 수 없는 줄로 아는 분들을 위해...
deb 파일을 놓고 설치할 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리눅스에서도 패키지로 잘 묶어 놓으면 한방에 너무 쉽게 프로그램을 설치 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

.....서 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선 인기 없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 입니다만...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10.11 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외관은 바뀐게 없는것 같습니다. 윈도우용 오페라는 인터페이스가 많이 바뀌었는데 리눅스에는 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지 않고 있네요. 언젠가 하긴 하려나....개인적으론 바뀐 인터페이스가 딱히 더 맘에드는건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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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디지털 하드디스크 그린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파코즈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tips&no=13920

그래서 저도 Load/Unload Cycle Count 를 확인해 봐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윈도우에는 CrystalDiskInfo 같은 프로그램을 써서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리눅스에선?

우분투에서는 smartmontools 와 gsmartcontrol 패키지를 설치하면 하드디스크의 SMART 값을 볼 수 있습니다.

실행은 '프로그램 --> 시스템도구 --> GSmartControl' 입니다.


처음실행 하면 위에서 처럼 하드디스크들이 표시됩니다. 그럼 문제의 웬디 그린하드의 값을 살펴보죠. 보고싶은 하드디스크를 더블클릭하면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두번째 탭인 Attributes 를 선택해서 해당 값을 확인해 보죠.




값을 확인해 보니 위 스샷에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것 처럼, Power Cycle Count(전원을 넣은 횟수) 와 Load/Unload Cycle 값의 차이가 크지 않은걸로 봐서 제 하드는 해당사항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안심이로군요. 휴~~~~~
Raw Read Error Rate 나 Reallocated Sector Count 도 '0' 이므로 하드 자체도 아무런 문제도 없고 말이죠. ^^;



각 항목 자체가 한글화 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용어특성상 한글로 바꾼다고 해도 영어를 한글발음으로 바꿔놓는 정도 밖에는 안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하드디스크가 사용한지 오래되었다거나, 컴퓨터를 오랫동안 계속 켜놓는 다거나, p2p 로 하드를 혹사 시키시는 분이라면 가끔은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니 한번 설치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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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서도 대부분의 동영상을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용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다소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사용하는것 자체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자막표시의 품질이라던가 컬러자막, 동영상의 하드웨어 가속 같은 부분 입니다. 동영상의 하드웨어 가속은 이야기 되고 있고 패치도 있으니 시간이 좀 지나면 가능할것 같고요. 컬러 자막의 경우는 제가 별로 미련이 없어서 별 상관은 없는데 자막의 품질면에 있어선 좀 불만스럽긴 합니다. 이런점은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smi 라는 자막형식을 외국에선 별로 안쓰는데에 기인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동영상 프로그램 3가지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토템

우분투를 설치하면 동영상 플레이어 라고 나오는게 바로 토템입니다. 동영상 재생에 GStreamer 라는걸 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성능이 그다지 좋다고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기본은 합니다. 기본적 재생기능 외에 특별히 배속재생이라던가 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냥 표준적인 재생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재생에 필요한 코덱이 없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설치할 것인지 물어보는등 나름대로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샷에 보이듯이 아직까지는 유일하게 자막의 컬러표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 SMPlayer(MPlayer)

리눅스에서 오랫동안 많이 써온 MPlayer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GUI 는 정말 제가 보기에도 너무 불편해서 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원래 MPlayer 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외부에서 이용하기 좋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러 FrontEnd 가 나와 있고 그 중에 많이 애용되는것이 SMPlayer 입니다.

MPlayer 자체가 원래 지원하는 기능이 다양해서 이 SMPlayer 도 이런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속재생과 같은 기능도 지원하고 있고요. 기능면에선 Totem 보다 훨씬 뛰어 납니다.

SMPlayer 에선 자막을 표시하는 방법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normal(?)한 방법이고 또다른방법은 SSA/ASS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방법이라는데...


위는 SAA/ASS 자막 설정부분입니다. 자막의 외곽선이나 그림자 설정등을 해 줄수 있습니다.



SSA/ASS 를 이용한 자막은 이렇게 나옵니다.



그냥 normal 자막은 이렇게 나오고요.

실제 써보면 딱히 어느쪽이 더 좋다고 하긴 그렇더군요. 확대하면 normal 자막쪽이 좀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그리고 위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컬러 자막으로 표시되지는 않습니다. Totem 외에는 모두 단색으로 표시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쓰고 주로 쓰는 프로그램인데, 최근 Avisynth 포스팅에도 적었습니다만...거기서 문제를 일으키는 동영상은 smplayer 재생시에도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위의 Totem이나 이후에 이야기할 vlc 에선 잘 재생됩니다만....대체 그 문제의 동영상은 어디서 온것인지....왜 그런현상이 생기는 것인지 ???

3. VLC


최근 관심을 갖고 써보고 있는 VLC 입니다. 사실 꽤나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예전엔 wxWidget 으로 제작되었었는데 인터페이스가 그닥 좋지 않았었죠. 최근 Qt 로 GUI 위젯을 바꾸어 나왔는데 덕분에 꽤나 보기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Qt 가 젤 나아보입니다. ^^;

배속재생같은 기능도 있고 전체적으로 기능면에서 MPlayer 에 밀릴것도 없어 보이고요.

예전에는 자막도 설정을 해줘야 한글 자막이 제대로 표시되었는데 우분투의 vlc 는 별다른 설정없이 한글자막도 잘 나옵니다. 하지만 역시 컬러자막은 안되고 확대했을때의 자막품질은 그저 그렇습니다. 그리고 재생위치를 이동한 뒤에 자막이 나오는게 조금 딜레이 되기도 하고 동영상 재생시에 화면을 확대하면 순간적으로 조금 화면이 깨져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도 꽤 괜찮아졌고 재생능력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건 smplayer 입니다만...최근 인터페이스를 쇄신한 VLC 도 상당히 맘에 듭니다. 기능도 제법 괜찮고요. 이런저런 자잘한 버그들이 아직은 보이지만 쓰는데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한번씩 설치해서 맘에드는걸로 써보세요. 전 다 깔아놓고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쓰기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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