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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파이어폭스를 쓰다보면 위의 스샷과 같이 공격의심사이트라는 경고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에 한번 해당내용을 검색 해 본적이 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더군요.
가장 큰 오해는 파폭에서만 경고가 뜨니까 파폭은 문제가 많다는것 이었습니다. IE로 들어올땐 경고가 없으니 IE에선 문제가 없는것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하시는데 잘못생각하시는겁니다.
파폭의 해당기능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안전브라우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글측에서 해당페이지에서 보안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발견하거나 사용자의 동의없이 강제로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는 시도를 할 경우 해당 사이트를 공격사이트 의심 사이트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IE에선 해당기능이 없기에 경고를 내보내지 않는것이고요. 문제가 있는 사이트를 경고를 해주지 않는 걸 보고, IE에선 경고가 없이 쓸 수 있으니 IE를 쓰는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오히려 사용자를 위해 의심사이트를 걸러주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내장한 파폭을 칭찬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이것을 파폭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오해입니다.
의심사이트로 분류된 사이트에서는 이런 악성코드를 제거하고 구글측에 통보하면 의심사이트에서 제외될수 있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서점인 알라딘도 의심사이트로 분류된적이 있으나 알라딘의 대처로 해제된바 있습니다.
물론 해당 문제를 해결했으나 구글에서 조치를 취하기까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도 의심사이트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해당 경고는 이유있는 경고이고 웹사이트의 문제이지 파폭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경고는 파폭에서 반드시 문제가 발생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또한 IE에선 경고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IE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오히려 보안패치가 되지 않는 IE6 를 쓰신다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IE를 버전업 하고 평소 윈도우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 글 보다보면 심지어 파폭뿐 아니라, 파폭의 경고 메시지 때문에 IE를 썼더니 백신프로그램이 경고를 하더라...그래서 그냥 무시했다...라는 글을 보면서 대체 백신은 왜 설치했나 의아스럽기 까지 하더군요.
물론 파폭이나 백신도 인간이 만든것이라 오진의 여지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보안의식이 너무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좀더 계몽이 필요한듯 합니다.
그럼에도 이 기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파이어폭스에선 물론 이 기능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파이어폭스의 환경설정에서 위 스샷처럼 보안쪽으로 가셔서 위의 표시해 놓은 "공격사이트일 경우 차단" 기능의 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신다면 체크 해제하는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 마치 파폭의 문제로 잘못 인식되는것 같아 이 기능은 해제할 수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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