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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온도차에 의해 차 안쪽에 습기가 찹니다. 그때는 창문쪽으로 바람이 가도록 공조기를 틀어주면 에어컨이 가동되면서 창문에 생기는 습기를 없애 주죠.

 

그런데 요즘 같은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다니다 보면 앞유리 바깥쪽에 습기가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와이퍼를 이용하면 없앨수 있지만 비도 안오는데 와이퍼 사용하고 다니기도 좀 그렇죠.

 

예전차에도 좀 있던 증상이긴 한데 앞이 안보일 정도는 아닌 미약하게 발생하는 정도였는데요. 모닝의 경우는 좀 심하게 발생되더군요.

혹시나 하고 메뉴얼을 정독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너무 더울때는 바람이 얼굴쪽으로 나오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발쪽으로 바람이 나오게 해 놓습니다.

그런데 메뉴얼 표시해 놓은 곳을 보시면 발쪽으로 할 경우 A 와 D, 창문쪽과 양 옆으로 바람이 약간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앞유리로 직접 나오니 바깥쪽에 습기가 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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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비가 오지 않는 날에 똑같이 앞유리 바깥쪽에 습기가 차길래 바람을 얼굴쪽과 발쪽으로 나오도록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앞유리에 더이상 습기가 차지 않더군요. ^^;

 

생각해 보면 예전차에서 습기가 그렇게 많이 생기진 않았던 이유는 에어컨이 시원찮아서 였던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면 예전차라 바람을 발쪽으로 했을때 앞유리로는 바람이 안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확인 할 방법은 없네요.

 

오늘도 비가 정말 지겹게 오네요. 비 때문에 좀 덜 더운것 같긴 한데 그래도 좀 이제 당분간은 안왔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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