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옛날 8비트 애플로 했었던 게임인 윙스 오브 퓨리가 아미가용이 있어서 잠시 실행해 봤습니다. 뭐...물론 제가 어렸을때 8비트 컴퓨터에서 즐겼던 게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습니다.


그냥 스크린샷 몇개 올려 봅니다.



그 당시 기준으론 굉장한 그래픽과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옛날 8 비트 애플 컴퓨터로 했을땐 모니터도 단색인 그린모니터였고, 애플의 경우 사운드는 워낙 빈약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좀 그렇고요.


이 게임은 IBM-PC 용도 있었지만, 사실 그 당시 IBM-PC 역시 사운드와 그래픽이 별로 긴 마찬가지 였던 시절이라...VGA 그래픽 카드와 사운드 블러스터 같은 제품들이 보편화 될때까지는......아미가 컴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죠.


검색해 보시면 그당시 IBM-PC 용 스크린샷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




이 게임은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 같지만 조종이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해보니 역시 이륙도 어렵고 선회도 어렵고....




고도가 높아지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간신히 이륙 성공해서 날아갑니다.





고도가 낮으면 이렇게 나옵니다.





오랜만에 해 봤는데 역시 어렵네요.


사실 옛날 게임들이 어떻게 보면 요즘 게임들 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요. 예전에는 그래도 제법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더 어려운듯도 하고....연습을 좀 더 해야 할 듯....


아미가의 그래픽 사운드는 참 좋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역시 돈이 좋네요. ㅡㅡ;


뭐...많이 늦긴 했지만.....지금이라도 아미가를 에뮬로 실행해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아쉬움도 많이 남긴 합니다만....



반응형



이번엔 레트로아크의 유용한 기능인 뒤로감기(Rewind) 기능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이 기능은 사실 좀 사기적인(?) 기능입니다. 일명 "타임머신" 기능이라고도 합니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버튼 하나로 게임을 앞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가령 마리오를 하는데 점프를 잘못해서 떨어져 죽었을 경우 이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히 점프를 하기 이전으로 내용을 되감기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가 상당히 쉬워 집니다.


이 기능이 없을땐 강제 세이브 기능을 이용해서 틈틈이 저장을 하며 플레이 하고, 플레이어 사망의 경우 이전 세이브를 로드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하기도 했었지만 Rewind 기능이 있으면 이보다 훨씬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코어에서 이 기능이 다 잘 작동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만....제가 주로 하는 nes, megadrive, snes 등에선 모두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기능은 꺼져 있고요. 설정하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프레임 조절을 선택합니다.




뒤로감기 선택.




뒤로 감기 사용을 on 으로 설정해 줍니다. 퍼포먼스 저하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있습니다만....요즘 컴퓨터로는 대부분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간단히 뒤로감기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뒤로감기 버튼설정만 하면 됩니다.(필요한 경우)




입력 부분으로 가보죠.





입력 핫키 설정에서 뒤로감기를 실행할 키만 설정해 주면 됩니다.





기본설정은 키보드 "r" 입니다. 키보드로 게임을 하는 분이라면 따로 설정이 필요 없겠고요. 패드 이용자라면 패드의 적당한 키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제 경우 L3(왼쪽 스틱을 누름) 로 설정해서 사용합니다만, 각자 맘에드는 키로 설정해서 쓰시면 됩니다.





게임 진행중에 위에서 설정한 뒤로감기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Rewinding." 메시지가 나오면서 이전 플레이로 되감기가 됩니다.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제가 쓰는 레트로아크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한글" 인 경우 저 메시지가 그냥 "???" 로 나옵니다. 위의 스샷은 인터페이스 설정을 "English" 로 해 놓고 찍은 것 입니다. 레트로아크의 경우 한글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경우 위와 같은 메시지가 "???" 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지가 "???" 로 나올 뿐 기능상의 문제는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사용하셔도 되고요. 메시지 내용을 꼭 보고 싶다면 인터페이스 언어를 "English" 로 맞춰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 같이 슈팅, 액션 게임에 약한 유저라면 이 기능은 플레이시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상당히 강력한 치트키죠. ^^;


레트로아크가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꽤 있으시던데...코어에 대해서만 대충알면 사실 별거 없습니다. 한번씩 사용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응형



얼마전에 코모도어 64 의 디스크 명령을 정리해 봤는데요. 우리가 이용 하는게 실기가 아닌 에뮬인 이상, 외부에서 디스크 이미지를 조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vice 패키지에 포함된 c1541 프로그램입니다. vice 를 설치하셨으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c1541 은 윈도우의 cmd 나 리눅스의 터미널 화면과 비슷합니다. 실행하면 프롬프트가 나오고 명령을 실행 하면 됩니다.



실행후에 attach 명령으로 디스크를 지정해 줄 수 있지만 위 스샷에서 처럼 실행시에 지정해 주는게 편합니다.


c1541 disk1.d64 disk2.d64  ......


이런식으로요.

기본적으로 #8 이 1번 디스크 입니다. #9 가 2번 디스크...이런식으로 지정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명령어는 list 와 dir 입니다. list 는 모든 내용을 보여주고, dir 은 윈도우의 dir 사용법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생략...

#8 디스크 상태에서 dir 을 하면 8번 디스크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9 디스크의 내용을 보려면?


dir @9:*



이런 방식으로 입력해 주면 됩니다. 이런 방법은 이후에도 쓰이는데요. 1번 2번 디스크중 특정 디스크로 작업을 할 경우 위와 같이 명시적으로 디스크의 번호를 적어 줍니다.

위와 같이 말고 아예 #9 디스크에서 작업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명령이 unit 입니다.


unit 9


명령을 주면 9번 디스크로 바뀝니다.


위 스샷은 디스크 #8 에서 디스크 #9 을 dir 해서 파일 내용을 보는 것과 사용 디스크 변경을 하는 화면 입니다.
위 스샷에서 보시면 unit 을 다 입력하지 않고 uni 만 쳐도 디스크가 변경됩니다. 버그인지도 모르겠는데요.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뭐...작동만 잘 되면 되죠. ^^;




다음은 파일 복사입니다.


위 스크린샷의 내용은 #9 디스크의 a.asm 파일을 #8 로 복사해 오는 과정입니다. 위의 스크린샷으로 모두 이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외에 delete 나 rename 같은 명령어도 모두 비슷한 방법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뭐...자세한 설명은 생략 합니다. ^^;




마지막으로 코모도어 디스크 이미지 파일의 내용을 외부로 내보내거나 외부의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로 넣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명령어는 간단합니다. read, write 입니다.
좀 헷갈릴 수 있는데 디스크 이미지 파일의 관점에서 read 와 write 를 생각하면 됩니다.
외부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는건 write, 디스크 이미지의 파일을 외부로 내보내는건 read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스크 이미지 외부의 파일 a.asm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고, 다시 디스크 내부의 a.asm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 외부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vice 패키지의 프로그램중 하나인 c1541 에 대해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vice 에뮬레이터 내에서 파일을 조작하는 것보다 c1541 을 이용하는게 더 편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외부 파일을 디스크 이미지에 넣고 빼려면 c1541 을 써야 하니 코모도어 64 를 좀 활용해 보실 분은 필수적으로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c1541 실행 후 나오는 프롬프트에서 help 만 입력하시면 사용 가능한 명령어가 모두 나오고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vice-emu.sourceforge.net/vice_13.html 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코모도어 128에 대한 정보는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강 위키의 설명을 보면 좀 특이한 컨셉의 컴퓨터 였던 것 같습니다. 가정용으로 만든 건 아니라는 것 같은데....


c64 에서 사용한 6510 cpu 와 하위호환 되는 8502 라는 cpu 를 썼다는데 전 처음 들어보는 cpu 로군요. 2Mhz 로 작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z80 cpu 도 내장해서 CP/M 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선 그다지 의미가 없겠지만 그 당시에는 쓸만 했을 것도 같네요. Apple 도 예전에는 CP/M 카드라는게 있어서 CP/M 을 실행할 수 있었죠. 제 Apple 에도 끼워져 있었는데 그 당시 저는 CP/M 이 뭔지도 몰랐던......ㅡㅡ;


코모도어 64와 호환되는 호환성 모드도 있어서 대부분의 코모도어 64 프로그램도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모도어 128 에뮬을 실행후 베이직에서 go64 를 입력하면 코모도어 64 모드로 들어 갑니다.

에뮬에서는 굳이 이렇게 코모도어 128을 실행해서 코모도어 64 모드로 들어가는 수고를 하면서 쓸 일은 없고 또한 이렇게 코모도어 64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건 좀 불편합니다.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뭐...중요한건 아니니 빼도록 하죠. ^^;


처음 코모도어 128을 vice 로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창이 2개 뜹니다.



첨엔 이상한 버그다....싶었는데, 좀 찾아보니 코모도어 128 은 비디오칩이 2개라고 합니다. 따라서 창 2개가 뜨는 게 정상이랍니다. 그래도 모니터는 하나였을 것 같은데.....굳이 2개를 띄울 필요가 있나 싶지만 그렇다니 뭐....그런가 보죠. ^^;



 

코모도어 128 에는 코모도어 베이직 7.0 이 탑제되어 있습니다.(코모도어 64 의 베이직은 2.0)


기존 베이직 보다 몇몇 명령들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가령 위와 같이 while 문 이라던가....그리고 베이직의 문번호를 재 지정해 줄 수 있는 renumbering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8비트 컴퓨터에서 갖고 놀기엔 가장 향상된 베이직이 아닐까 싶군요.( 물론 기본 내장 베이직중에....)




원래 코모도어 128 을 실행해볼 계획은 없었는데...베이직을 좀 보다 보니 코모도어 128 의 베이직이 좀 더 나아보여서 한번 설치해 봤습니다. 속도도 좀 빠르려나 싶기도 했고요.


일반 게임을 실행시키기엔 코모도어 64 로 충분하니, 일반적으론 실행할 일이 없는 코모도어 128 입니다.



반응형



아미가(amiga)라는 컴퓨터는 예전에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자랑하던 동경의 대상이었던 컴퓨터 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그당시엔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는데 이제 에뮬레이터로 나마 실행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에뮬도 winuae 이야기 약간 밖에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국내에서 이 기종을 사용해 본 사람이 거의 없을 거거든요.

코모도어 64의 경우는 가격은 쌌다지만 국내사정상 들어온적이 없고, 아미가도 가격이 비싸서 국내에 써 본 사람이 거의 없으니 코모도어라는 회사는 대한민국과 그다지 인연이 없는 컴퓨터 회사죠.

뭐...어쨌던 아미가란 컴퓨터에 대한 히스토리는 위키등을 찾아보시면 나올거고요. 저는 에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전 리눅스유저니까 리눅스의 관점에서 이야기 합니다. 윈도우에서도 설치과정을 빼면 별 차이 없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 하려는 fs-uae 는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에뮬이거든요.

아미가 에뮬을 찾다보니 리눅스에서 실행가능하고 우분투에서 패키지로 존재하는 프로그램은 fs-uae 더군요. 우분투에서는 패키지로 되어 있으니 그냥 설치하시면 됩니다.



우분투의 synaptics 에서 보니 위와 같이 패키지가 있습니다. fs-uae-arcade 는 설치를 안해도 될 것 같은데....음....그리고 gui 로 qt 를 이용하기 때문에 관련패키지도 필요하지만 알아서 설치해 주니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윈도우에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s://fs-uae.net/ 입니다.

홈페이지의 다운로드에 가면 우분투는 ppa 를 등록해서 설치하라고 하는데 일단은 ppa 를 등록하지 않아도 그냥 설치 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개발버전등을 설치해 보실 분은 ppa 를 등록해서 설치하셔야 겠지만요.


윈도우용은 설치버전외에 포터블 버전도 있으니 원하는 쪽으로 설치하면 됩니다.

이 에뮬레이터는 openmsx 와 비슷한 구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gui 가 없는 에뮬레이터 실행파일(fs-uae)과 이 에뮬레이터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gui 설정 런쳐(fs-uae launcher)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다만 openmsx 와는 좀 다른데요. openmsx 의 경우는 실행후에 화면 크기나 그런것들을 gui 설정부분에서 수정하면 에뮬레이터에 반영이 됩니다만...이 아미가 에뮬은 실행후엔 gui 에서 이런저런 설정을 바꿔도 에뮬레이터에 반영이 안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게 어느 부분이냐 하면...가령 디스크 2장 게임의 경우 중간에 디스크를 교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gui 에서 디스크 2장을 추가해주고 게임을 실행하지 않고 한장만 등록해 실행했을 경우 에뮬레이터에서 디스크 교환을 하려고 해도 디스크가 보이지 않아 더이상 진행이 안됩니다. 처음 에뮬을 실행할때 디스크를 모두 등록을 하고 에뮬을 실행해야 에뮬내에서 디스크 교환이 가능합니다. 에뮬 실행후 gui 에서 디스크를 추가해 본들 에뮬에서 추가된 디스크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미가 컴퓨터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kickstart 라고 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흔히 에뮬레이터를 실행할때 필요한 바이오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검색해서 각자 구하시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fs-uae 의 경우 kickstart 가 없어도 구동이 되도록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실제 제가 테스트를 좀 해 봤는데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fs-uae 메뉴중에 import kickstart 라는 메뉴가 있는데 kickstart 롬을 다운받은 디렉토리를 지정해 주면 그곳에서 파일을 찾아 자신의 디렉토리에 복사해 옵니다. 특별히 이런 메뉴를 만들어 놨다는건 아마도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롬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물론 직접 해당 폴더에 복사해 넣어도 됩니다.

참고로 fs-uae 의 여러 설정 파일등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컴퓨터의 "문서(Documents)" 폴더에 만들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kickstart 파일을 import 했거나 혹은 직접 디렉토리에 복사해 넣은 후에 메뉴에서 update file database 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kickstart 설치에 따른 사용 가능 기종을 알려줍니다.


위 스샷에는 아미가 500, 1200 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kickstart 파일은 아미가 500 용이면 어느정도 게임을 돌리는데는 문제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제 경우 500, 1200 용 2개를 넣어줬는데 일부 게임은 1200 설정에서 문제를 일으키더군요. 위키등을 보면 대부분 게임은 500 에서 돌아간다고 하니 500용을 구하시면 그럭 저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기본설정이 끝났다면, 게임의 실행은 매우 간단합니다.



보면 메뉴에서 floppy Drives 라고 쓰여진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multi-select 를 선택해서 게임에 필요한 디스켓을 반드시 모두 선택해서 추가 해 주세요.
그런뒤에 star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뭐...사실 간단하죠.

일단 에뮬레이터가 실행되서 화면이 나오면 gui 런쳐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에뮬레이터 화면에서 해결(?) 해야 합니다.
F12 를 누르면 아래 스샷처럼 메뉴가 나옵니다.


화면 아래에 REMOVABLE MEDIA 라고 나오는데 디스크 교체는 여기서 해야 합니다.

그외 단축키들은 https://fs-uae.net/keyboard-shortcuts 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에뮬이 실행되면 마우스 커서가 없어지고, 에뮬레이터 안에서만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게 됩니다. 마우스의 가운데 버튼을 누르거나 f12 를 눌러 메뉴를 부르면 마우스 커서가 나타나 다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일의 확장자와 그에 따른 플러그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adf 파일은 일반적인 플로피 디스크 파일 이미지 파일입니다.

hdf 파일은 하드디스크 이미지 파일입니다.


문제는 ipf 파일인데....이 파일은 그냥은 읽을 수 없습니다. fs-uae 는 해당 파일을 읽기 위한 plugin 을 제공합니다. 나중에는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게 만들겠다고 하는데 현재는 직접 다운로드 받아 넣어 줘야 합니다.

fs-uae 설정 디렉토리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문서" 디렉토리에 생성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위에서 했었고요. 플러그인 압축파일을 다운받은 다음, 압축을 풀고 그안의 CAPSImg 디렉토리를 통째로 plugin 디렉토리로 옮기세요. 그러면 "문서" 폴더안에 "FS-UAE/Plugins/CAPSImg/..." 이런식으로 디렉토리가 생성되겠죠.


플러그인이 정상적으로 설치 되었으면...



설정에서 위와 같이 표시됩니다.

플러그인은 https://fs-uae.net/download#plugins 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나머지 자잘한 설정들은 일반 에뮬레이터들과 큰 차이가 없으니 이 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아미가의 경우 컴퓨터이기 때문에 다르게 활용할 방법도 있습니다만...그런 내용은 제가 시간있을때 조금씩 적어 볼 생각이고요. 당분간은 코모도어 64를 가지고 놀아볼 계획이라...아무래도 시간은 좀 지나야 할 듯 합니다.


코모도어 64 나 아미가나 아직까지도 팬이 존재하는 컴퓨터임에도 국내에선 아는 사람조차도 별로 없어서 자료도 없고....나름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해외에는 그래도 이런저런 자료가 많아서 자료 자체가 부족할 일은 없겠지만...




반응형


안드로이드 Tv box 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대략 구입 이유는 3가지 인데...첫째는 물론 원래 용도대로 영화보려고...둘째는 제 방에서 tv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셋째는 에뮬게임을 한번 실행해 볼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영화의 경우는 그렇게 빈도가 높지는 않을 겁니다. 왠만하면 그냥 케이블 티비에서 하는 영화 정도만 보거든요. 그래서 좀 고민을 했는데요.

사실 그냥 TV 만으로도 왠만한 h264 동영상은 다 재생해 주긴 하는데 자막쪽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가장 큰 문제가 mkv 파일안에 자체 자막이 있는 경우 외부 자막파일을 넣어줘도 잘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핑계김에.....개인적으론 에뮬 게임도 좀 돌려보고 싶었고요.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째 목표야 뭐....별 문제없이 가능했습니다. 내장된 kodi 로 재생이 가능하고 별 문제 없군요.

둘째는 좀 잘 안되더군요. tving 으로만 시도해 본건데...이건 이런저런 문제가 좀 있습니다.

셋째는 매우 잘 됩니다. lakka 로 테스트 해 봤는데...안드로이드에서 retroarch 를 설치해서 써도 되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나 안드로이드 tv box 사실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rk 3xxx 류의 락칩을 쓴 제품과 amlogic 계열을 쓴 제품이 있는데 영상 재생면에선 큰 차이가 없는것 같지만 usb 3.0 이나 기가비트랜 지원 같은 부분에선....자잘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일반 안드로이드 앱 실행에는 amlogic 제품이 좀 더 나은 듯 하긴 하지만 글쎄요. 이걸로 안드로이드 게임 돌릴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각각 활용도가 다르니...


제 경우엔 amlogic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유는 lakka 에서 현재 지원하는 tv box 는 amlogic 을 쓴 제품들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락칩을 쓴 제품도 지원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뭐...나중에 쓰겠지만 안드로이드 os 에서 retroarch 를 설치해서 쓰는 건 다 가능할 걸로 보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위 제품입니다.


기어베스트에서 세일을 하기에 구입했고 성능도 괜찮았습니다. (배송도 제법 빠르게 되었습니다)


amlogic s905x 칩을 사용했고 5g 무선랜 지원, 블루투스 지원이기 때문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위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제가 구입한 제품일뿐 추천 상품이 아닙니다. 세일 하기에 구입한거고....세일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s905w 칩이 아닌 s905x 칩을 썼다던가, 블루투스나 5g 무선랜이 들어 갔다던가...사양이 나쁘지는 않다는 판단에 구입한거고요.


사실 저가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큰차이는 없습니다. 블루투스가 빠졌다던가 무선랜이 5g 가 안된다던가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런 정도의 차이만 주의 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사실 일반적으론 s905w 칩을 사용한 제품만으로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돈 좀 더 쓰실거면 s912 칩을 쓴 제품을 사면 되겠지만 어차피 동영상 재생능력은 별 차이도 없고...

칩셋의 차이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javaslave.tistory.com/135


위 링크의 사이트에는 티비박스에 대해 여러 유용한 이야기가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참고 하시고요.




그리고 위 링크에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google drm widevine 지원에 따라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질이 720p 까지만 지원된다던가 vod 서비스가 제한된다던가....netflix 는 최근 저가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에선 이용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몇몇 기종은 되는 것도 있지만....따라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잘 알아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안드로이드 티비 박스에서 가장 고심해야 될 건 바로 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야 애초에 용도가 달랐으니 별로 고려사항이 아니었습니다만....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 할건....티비박스에 들어가는 안드로이드 종류인데요.


안드로이드 os 가 tv os 가 있고 일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것과 같은 일반 안드로이드 os 가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차이도 위에 링크 해 놓은 사이트에서 언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제가 한번 적어보자면...


제가 구입한 안드로이드 박스는 tv os 가 아닌 일반 안드로이드 os 였습니다. 따라서 앱 설치는 쉬운데(구글 플레이도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터치기반의 일반 안드로이드 os 라 실제 리모컨만으로 이용하기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제 경우 유튜브앱이 미리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건 리모컨으로 이용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tv os 용 앱을 따로 설치해 준거 같고요. 구글플레이에서 유튜브 앱을 직접 검색해서 설치하면 안드로이드 테블릿에 설치되는 유튜브 앱이 설치되는데 이건 리모컨으로만 이용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화면이 스크롤이 안되거든요.

따라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그에 준하는 다른 기기를 사용해야 일반 안드로이드 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마우스 같은 제품들이 그리 가격이 비싼건 아니니까 큰 단점은 아닐 수도....




제가 티비 박스를 산 이유중 하나가 tv 를 제방에서 보는 것 이라고 했었는데...잘 안된다고 했었죠. 이유는 tving 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잘 실행이 안됩니다. 아주 안되는건 아닌데 전체 하면으로 전환이 제대로 안됩니다. 다른 앱도 시도해 보긴 해야 겠는데 사실 절실한건 아니고 누워서 아이패드로 봐도 되니 손이 잘 안가네요. ^^;




마지막으로 에뮬레이터 돌리기.....뭐....아주 잘 됩니다. 다만 좀 계산 외 였던건....


제 경우는 xbox360 패드는 컴퓨터에서 써야 하니, 예전에 쓰던....ps2 패드를 usb 에 연결해 쓰는 컨버터를 이용해서 티비박스에서 ps2 패드를 쓸 계획이었는데 이게 제대로 안됩니다. 아주 인식이 안되는 건 아닌데 제대로 작동을 안합니다.

xbox360 패드는 매우 잘 됩니다.


이게 안드로이드 os 상에서 retroarch 를 이용하는 것과 lakka 를 설치해 쓰는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lakka 는 안드로이드에서 실행하는게 아니고 microsd 에 설치해서 안드로이드 os 대신 부팅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애뮬을 실행합니다.(자체 os + retroarch 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한테 매우 오래된 로지텍 게임패드가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retroarch 에선 아예 인식이 안되고(정확하게 말하면 아예 안드로이드 자체에서 인식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lakka 에선 인식은 됩니다.

xbox360 패드는 양쪽에서 다 잘 작동하기 때문에, xbox 360 게임 패드를 사용한다면 안드로이드 os 에서 retroarch 를 실행하는 방법도 꽤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xbox360 패드가 아니라도 일단 패드가 인식만 된다면 키들을 직접 매핑해서 쓸 수 있는데요.(설정 전에는 키 설정이 안되 있는 상태라 사용을 못합니다). 만일 xbox360 같이 retroarch 에서 바로 인식되는 패드가 없다면 usb 키보드를 붙여서 패드 설정을 해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뮬을 ps1 정도까지만 실행하면 되기 때문에 그 이상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사실 아직 ps1 까지도 실행은 안해 봤고요. 이야기 들은 걸론 ps1 세대까지는 그럭저럭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지금 쓰는 로지텍 패드론 버튼이 좀 애매한 관계로 아직 ps1 을 돌려보지 않아서 확실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저는 16비트 게임기 까지면 그럭저럭 만족이라....


사실 티비박스를 알게 된게 에뮬 때문이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나 오렌지 파이를 살까 하다가 티비박스를 알게 되었죠.


라즈베리파이 보다 비교적 저렴한 오렌지 파이를 이용한다고 해도 아답터나 hdmi 케이블, 케이스등 자잘한걸 생각하면 가격차이가 별로 안납니다.

라즈베리파이의 장점이라면 nes 닮은 케이스라던가....하는 케이스를 구입해서 좀 더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제 경우는 뭐....겉모양이야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

반면 티비박스는 hdmi 케이블, 아답터가 다 들어 있습니다. 전용 리모컨도 들어 있고요. 당연히 케이스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에뮬이 목적이라면 굳이 라즈베리파이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라즈베리파이쪽이 에뮬에서 좀 더 퍼포먼스가 좋다는 말도 있기는 한데...제가 확인은 못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즐기는 수준의 에뮬에선 별 차이도 없고.....


제가 설치한 lakka 의 사이트는  http://www.lakka.tv/ 입니다.

microsd 에 설치방법까지 사이트에 잘 나와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티비박스를 구입할때까지 좀 고민을 했습니다만...일단 에뮬기기로나 영화 재생기로나 만족합니다.


위와 같은 용도로 생각하고 구매하신다면 쓸만 하실 겁니다.


다만 유료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계신다면 충분히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반응형



안드로이드에서 레트로아크를 실행한 결과를 포스팅 한다고 하고선 한참 지났네요. 뭐....사실 별거 없기도 했습니다. 윈도우용이나 리눅스용과 동일합니다. 다만 초기 인터페이스가 XMB가 아니라는것만 제외하면 말이죠. 

설치는 그냥 구글 플레이에서 retroarch 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기본메뉴가 glui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간단해서 제 리눅스에서도 기본으로 쓰고 있는 메뉴입니다. 

처음실행할 경우 코어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코어불러오기" 를 선택해서 코어를 다운받으면 됩니다.




위 메뉴에 코어다운로드가 있죠? 거기서 원하는 게임기의 코어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위에선 제가 미리 다운로드해둔 코어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코어를 다운로드 했으면 앞의 메뉴로 가서 "콘텐츠 불러오기" 를 선택해서 게임롬을 읽어들여 봅니다.




그러면 이런식으로 실행됩니다. 맨 위에 아이콘들이 있는데 하나씩 눌러보면....화면에 보이는 가상 키패드를 감추는 아이콘도 있고, 앞의 메뉴로 나가는 아이콘도 있습니다.


익숙해 지면 모르겠지만 액션 게임은 조금....블루투스 패드를 사서 하는 쪽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은 이미 다운로드 해놓은 코어중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코어를 지우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보죠. 



일단 지우고 싶은 코어를 로드합니다. 

그러면 위 스샷 처럼 맨위의 "메인메뉴" 옆에 현재 로드되어 있는 코어가 표시됩니다. 삭제할 코어가 로드된것을 확인했으면 스샷에 표시해 놓은 "정보" 를 눌러줍니다.




코어 정보를 선택해 줍니다.




코어정보 맨 아래쪽에 Delete core 가 보입니다. 누르면 지워집니다. 



그런데 제 경우 코어를 다운받다 에러가 발생한 이후에 재 다운로드도 안되고 삭제도 안되는 코어가 있었습니다. 검색해 본 결과.....만일 기기가 루팅이 되어있다면 삭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만....저와 같이 루팅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라면.....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만일 꼭 그 코어를 지우고 싶다면 retroarch 를 완전히 초기화 시키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모든 설정이 초기화 되므로 잘 생각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의 세이브등은 따로 파일로 저장되므로 제 경우는 무사하더군요.



안드로이드의 설정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해서 Retroarch 를 찾습니다. 그리고 "저장소" 를 선택합니다.




위에서 처럼 "데이터 지우기" 를 눌러서 모든 데이터를 삭제 합니다.


그런 다음 레트로아크를 재 실행해 보면....



처음 실행했을때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설정이 완전히 초기화 되었습니다. 

앱을 실행해 보면 모든 설정과 모든 코어들이 삭제된 처음 실행했을때와 같은 상태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응형


오랜만에 pcsx2 와 dolphin 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은 사실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제 컴퓨터가 프로푸스 635 이기 때문에 예전에 실행해 봤을때 돌핀도 그렇고 pcsx2 도 그렇고 그다지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pcsx2 는 최근 실행했을때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긴 했었지만 저는 ps2 를 지금도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돌핀의 경우는 프레임이 거의 반토막이었기 때문에 이들 에뮬레이터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업그레이드나 하면 모를까....

그런데 최근... 모...에뮬 커뮤니티에서 글을 읽다가...돌핀이 5.0 들어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기에 실행해 봤는데....컥...좋아졌더군요.


전국 바사라3를 실행해 봤는데 물론 가끔씩 프레임 저하가 있긴 해도 풀프레임이 나옵니다. ㅡㅡ; 이거 예전에 실행했을때 프레임이 반도 안나오던 녀석이었는데......


설정은 건드린것도 별로 없습니다. Direct3D 11 로 설정을 해준것 뿐입니다.


pcsx2 는 전에도 성능이 꽤 좋아진걸 확인했었으니까.....하고 실행해 봤는데 저번보다 훨씬 좋아진듯 하더군요.

오랜만에 마왕재림을 실행해 봤는데 뭐...프레임 짱짱하게 나옵니다.


혹시나 싶어서 그래픽 설정부분을 native 에서 2x native 로 바꿔서 해 봤는데도 그럭저럭 프레임이 잘 나옵니다. 그래픽 차이가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2x native 가 확실히 그래픽이 좋더군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눈이 온다거나 하는 스테이지에선 프레임 저하가 좀 있긴 한데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영, 제로 3 의 경우는 예전에도 프레임이 잘 안나왔던 게임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2x native 로는 프레임저하가 좀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만....이런게임은 그냥 native 로 설정해서 게임을 하면 되겠죠.


제가 설정한 부분은 '스피드핵' 에서 MTVU(멀티-스레디드 마이크로 벡터 유닛 1) 을 체크해 준것 뿐입니다.

사실 처음엔 이 부분을 체크 해 주지 않고 테스트 해 봤는데 그래도 프레임이 잘 나오더군요. 정말 에뮬 성능이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 부분을 체크하고 플레이 해 봤는데 좀 더 프레임이 안정적으로 잘 나오는것 같긴 하더군요. 정확한 체크는 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심지어는 그래픽 플러그인 부분에서 소프트웨어 렌더링으로도 테스트 해 봤는데 생각보다 프레임이 괜찮게 나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액션게임이 아니라면 소프트웨어 랜더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액션 게임은 마왕재림으로 테스트 해 보았는데요. 소프트웨어 랜더링으로도....약간의 프레임 저하는 있었지만...그럭저럭 게임을 즐기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특정 장소에서 극심한 프레임 저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간단히 테스트만 해 봤고 오래 게임을 즐긴건 아니라서....장담은 못합니다. ^^;


제가 쓰는 CPU 를 생각해 볼때, 제 컴퓨터에서 이 정도 실행될 정도면 요즘 컴퓨터에선 설정의 고민 같은 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뭐....사실 그다지 설정해 줄 것도 없긴 하지만요.

예전에 프레임이 안나와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프레임이 나올까 고심했었던건 그냥 쓸데없는 짓이었네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그냥 기다리는게 답이었나 봅니다. 뭐....알고는 있었지만......ㅡㅡ;

저사양 컴퓨터라 실행 안해보신 분들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잘 실행될지도 모릅니다. ^^;



반응형



psp 에뮬레이터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이름을 누구 지었는지....^^; 외우기는 매우 쉽네요. 자바로 만들어진 또 다른 psp 에뮬이었던 jpcsp 는 이름이 영 헷갈렸었는데...

말 나온김에 jpcsp 를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jpcsp 는 자바로 만들어진 psp 에뮬레이터 입니다. 최근엔 테스트 해보지 않았고 예전에 테스트 해 봤던 바론 조금 놀랐다가 실망했었던 에뮬입니다.
이유는....예전에 페르소나 3를 실행해 봤는데요. 2D 부분의 속도는 나무랄바 없었지만 3D 쪽부분 그러니까 전투나 이벤트 부분에서 프레임이 절반이하까지도 떨어져서 도저히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제 그래픽카드가 AMD 여서인지 아니면 컴퓨터 사양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랬었습니다.

최근 ppsspp 소식을 듣고 시험삼아 실행해 봤는데요. 페르소나 3는 실제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전에 잠깐 이야기 할것은 ppsspp 는 아직 한참 개발중인 에뮬이기 때문에 아직은 완벽하지 못합니다. 사운드, 효과음이 안나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테스트 한 버전은 0.7.6 이고 언젠가는 해결이 될 수도 있겠지요.

다만....psp 의 사운드 부분은 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소니는 psp 에서 ATRAC3, ATRAC3+ 라는 독자적인 음성압축방식을 사용합니다. 제가 예전에 듣기엔 라이센스 문제도 있다고 들었었는데.....어쨌던 라이센스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는 몰라도 ATRAC3+ 코덱은 현재 구현되어있는 오픈소스 결과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당분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jpcsp 의 경우 soundforge 등의 dll 을 이용하거나 psp 게임인 fate/ccc extra 게임에서 제작사의 실수로 들어갔다고 하는 ATRAC3+ 디코더를 이용하여 사운드를 재생하기도 합니다만...(이들 자료는 라이센스 자료들인지라 각자 알아서 구하셔야 합니다)  이런 방법은 다소 편법적인 방법으로서 dll 이나 exe 파일이 윈도우용 이기 때문에 윈도우 이외의 os 에선 작동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psspp 는 윈도우용부터, 리눅스, 안드로이드, 아이폰용까지 존재하는데 위와 같은 편법적 사운드 재생은 윈도우os 이외의 안드로이드등에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궁극적으론 ATRAC3+ 코덱을 직접 구현할 생각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만...쉽지는 않은 작업이라 아직 매우 먼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시점의 ppsspp 의 경우는 jpcsp 에서 쓰는 이런 편법적인 사운드 재생은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ppsspp 를 수정해서 사운드가 나오도록 수정한 버전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는 여기까지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제가 실행해본 바론 ppsspp 의 경우 별다르게 옵션을 설정 할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몇개 없어서 한번씩 설정해서 테스트 해 보시고 프레임이 잘 나오고 별다르게 문제 없는 쪽으로 실행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Use Media Engine 옵션은 게임실행 자체에 영향을 주더군요. 페르소나 3의 경우는 옵션을 켜주지 않으면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소울칼리버의 경우는 옵션을 끄지 않으면 중간에 화면이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처음 ppsspp 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왼쪽에 최근 실행한 게임들이 나열되어 보여집니다.





다른건 몰라도 controls 설정은 해 줘야죠. xbox360 패드를 갖고 있다면 Xinput 으로만 설정해 주면 별다르게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외 조이스틱/패드는 Directinput 으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페르소나 3를 실행하면 그냥 까만 화면이 나오고 반응이 없는데 버튼을 눌러주면 아래와 같이 시작화면이 나옵니다. 까만화면만 나오는건 아마도 오프닝 동영상 부분이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jpcsp 의 경우는 이 부분에서 동영상이 나오거든요. 음악은 안나옵니다만.....




데이터 로딩 부분인데 글자가 깨지는 군요. 하지만 실제 로딩을 해보면 문제 없이 잘 됩니다.




게임화면 입니다. 2D 부분은 별 문제 없이 아주 잘 나옵니다. 가끔 사각형이 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게임에 지장은 없는 수준입니다.




3D 부분인 타르타로스 내부 입니다. 프레임도 60이 꾸준이 나오고 아주 원할하게 실행됩니다.




전투부분도 60 프레임으로 아무 문제 없습니다. 별다른 버그가 없다면 엔딩보는데 지장이 없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동영상이 있다면 애석하게도 그건 볼 수 없겠지만요. 게임중 효과음이나 음악은 모두 잘 나옵니다.




소울칼리버도 한번 실행해 봤습니다. 이 게임은 소리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시작화면인데... 글자는 나오는데 그냥 꺼멓군요. 설정을 바꿔줘보면 잘 나오려나요. 설마 원래 이런건 아닐거고....





모드 셀렉트에서 Quick Match 를 선택해 봤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Use Media Engine 이 선택되어 있으면 여기서 멈춥니다. 체크는 해제하고 실행해 주세요.




캐릭터 선택화면....캐릭터가 무지 많이 늘었네요. 제가 소울칼리버 해 본건 예전에 드림캐스트판이 마지막이어서......^^;





실행잘 되고 프레임도 잘 나옵니다. 다만 음악소리는 물론 효과음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예전에 테스트 해 보았던 jpcsp 와는 속도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속도면에선 실제 충분히 게임을 즐길만한 속도를 보였고요. 게임에 따라서 효과음이나 배경음악 같은 부분은 아직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코덱 때문이기도 할거고, 또 다른 문제 일지도 모르고요.

아무래도 사운드가 제대로 안나면 게임을 즐겁게 즐기기는 좀 그렇긴 하겠지만 게임에 따라선 페르소나 3 처럼 큰 문제 없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실행해서 테스트 해 보시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에뮬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ppsspp.org/  입니다.



ps > 자료요청은 제 블로그에서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자료요청은 받지 않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