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윈도우용 슈퍼패미콤(SFC) 에뮬레이터로 유명한 프로그램은 zsnes 와 snes9x 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유명한 프로그램이죠. 이 두 프로그램은 유명하니 오늘은 다른 프로그램을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bsnes 는 다른 에뮬과 성격이 조금 틀립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별다른 꽁수 같은 거 없이 정확하게 슈퍼패미콤을 에뮬레이션 한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다소 고지식하게 말이죠.

때문에 이 에뮬은 다른 에뮬보다 사양이 높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선........

최소사양은 물론 Atom이나 펜티엄4, AMD 에슬론도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만....
권장사양은 무려 Intel의 듀얼코어 시스템이나 AMD의 페넘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듀얼코어를 요구하는 슈퍼패미콤 에뮬이라니.....^^;

하지만 덕분에 다른에뮬에서 문제가 있는 게임이 bsnes 에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들은 다른 에뮬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가니 이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요즘은 대부분 듀얼정도를 쓰고 계실테니 사양문제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못돌릴 이유도 없지요.

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과는 조금 다르게....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설정으로 가면 다음과 같은게 나옵니다.


기본은 Compatibility 모드입니다. 인텔 싱글코어나 애슬론64 정도면 된다고 하는군요.

Accuracy 모드는 개발이나 연구용으로 쓰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일반유저를 위한건 아닌것 같으니 홈페이지의 권장사양이 수정되지 않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사양 유저나 노트북유저들은 Performance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게임 기동 화면입니다. 확실히 CPU를 좀 많이 쓰긴 하더군요.
윈도우의 작업관리자에서 확인해 본 결과, zsnes 의 경우 10~15% 정도라면, bsnes 의 경우 25~35% 정도의 CPU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자원소모는 조금 더 많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요즘 피씨로 벅찰정도의 씨피유사용률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디오 필터 부분인데 대략 이런정도의 필터를 제공합니다. 요즘 에뮬에서 지원하는 필터는 대부분 지원되고 있네요.



자체 게임 치트기능이 있습니다. 별로 사용할 일은 없어서 직접 사용해 본적은 없습니다.



게임속도 조절기능입니다. 로봇대전같은 게임에서 사용하면 유용하려나요? 단축키 표시가 안되어있어 단축키로 조절이 불가능 한가 싶었는데....


설정부분을 살펴 보니 단축키 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물론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꾸는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전체화면 단축키는 ALT + ENTER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전체화면이 되기는 하는데 메뉴와 상태바는 그대로 보입니다.
메뉴와 상태바를 감추는 단축키는 Tab 키 입니다. 따라서 ALT + ENTER 후에 Tab 키를 누르면 완전한 전체화면으로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더 간단한 단축키가 있으려나.........



슈퍼패미콤 정도의 에뮬레이터는 사실 요즘엔 어느것이나 왠만하면 구동률등에선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이기에, 어느것을 쓰던 개인의 취향에 맞는걸 쓰면 됩니다.
다만, 해당 에뮬을 검색해보니 그다지 많이 검색되어 나오지는 않길래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2004 년부터 개발했다고 하니 제법 오랫동안 꾸준히 개발되어 온 에뮬레이터이기도 하고, 크로스 플랫폼까지 생각해서 개발되는 프로그램이라 리눅스나 맥에서도 컴파일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개발되는 프로그램인것 같아 개인적으론 맘에드는 프로그램인데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제작자의 홈페이지는 http://byuu.org/ 입니다. 오른쪽 메뉴에서 bsnes 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최신버전을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의 경우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된 내용을 포스팅 해 놓았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링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