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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은 여러개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스팀(Steam)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팀의 경우에는 일반 Windows 뿐 아니라 MacOS 와 Linux 게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 스팀클라이언트를 실행해서 보다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을 Steam Play 를 통해 실행한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Steam Play란 무엇인가?

 

리눅스 사용자라면 Wine 을 들어본 적이 있을것입니다. Wine 은 리눅스에서 윈도우즈 라이브러리인 Win32 를 구현한 것으로 리눅스에서 윈도우즈 실행파일을 실행할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Wine 을 Steam 측에서 수정하여 윈도우용 게임을 리눅스에서 좀 더 원할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로 Steam Play 입니다. 스팀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Proton 이라고 부르고 있고요. Proton 은 Wine을 해당게임이 더 잘 실행되도록 수정한것으로 소스도 공개되어 있고 자신만의 Proton 을 만들어서 게임을 실행하는데 적용하는것도 가능하다고 FAQ 에 써 있습니다.

 

하지만 Wine 으로 모든 윈도우 게임이 실행 가능하지 않은것 처럼 Proton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모든 윈도우 게임이 스팀플레이로 리눅스에서 잘 실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팀에서는 스팀플레이로 잘 실행되는 게임을 리눅스 게임쪽에 표시해 주고 위에서처럼 그런 게임들은 스팀플레이로 실행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리눅스용 스팀에서는 스팀 플레이에 대한 설정부분이 있습니다.

 

위 스크린샷에서 보면 두개의 설정이 있습니다.

위의 설정은 스팀플레이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표시해 주겠냐는 것입니다. 이 게임들은 Steam측에서  플레이 가능여부를 테스트 해 본 게임들이기 때문에 실행에 문제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래쪽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 곳은 모든 다른 게임들을 스팀플레이로 실행하겠냐는 설정입니다. 이 경우는 스팀에서 실행여부를 테스트 하지 않았거나 실행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 게임들이기 때문에 게임들이 잘 실행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한번 시도해 보는 거죠. ^^;

제 경우는 아래쪽 설정을 사용해 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실행해 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손해 볼 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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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플레이용 게임을 설치해 보면.....

 

이와 같이 Proton 을 함께 설치합니다. 게임이 77.4MB 인데 Proton이 354.3MB 네요. 게임보다 용량이 더 큽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Wine 은 Win32 라이브러리를 구현한 것이니 용량이 큰것도 이해가 갑니다.

 

 

설치가 끝나고 게임을 실행해 보면 위와 같이 Steam Play 로 게임을 실행한다고 알려줍니다.

 

 

실행해보니 잘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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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플레이로 실행되는 게임이(스팀측에서 테스트 완료한 게임)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난다면 리눅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늘어나게 되니 어찌되었던 좋은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Steam 에서 이런 기능을 넣을지는 몰랐네요. 아무튼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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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서 판매하는 세가사의 메가드라이브 공식 에뮬레이터인 SEGA Mega Drive & Genesis classics 가 얼마전 부터 드디어 리눅스를 지원합니다. ^^;


이미 에뮬이 있기는 하지만 스팀에서 판매하는 이 에뮬은 세가사의 공식 에뮬이니 합법적이라는 거에 의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에겐 별 의미가 없을 수 있겠습니다만... ㅡㅡ;


참고로 Mega Drive 와 Genesis 는 같은 게임기 입니다. 일본은 MD, 북미는 genesis. 

SFC(SNES) 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16bit 게임기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지금은 Retroarch 덕에 메가드라이브도 에뮬로 잘 실행하고 있지만 리눅스에선 사실 메가드라이브 에뮬은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조금 빨리 나와줬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리눅스로 나왔으니 환영할 일입니다. 





실행하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간결한걸 좋아합니다) 대부분 긍적적인 평가를 하시더군요. 





그런데 실행해 보면 생각보다 버벅댄다는 느낌입니다. 프레임이 잘 안나옵니다.

리눅스의 amd 그래픽 드라이버탓인지 제 그래픽 카드가 오래된 탓인지.....해결 방법은.....위에 Room Settings 로 가보면.....




Quality 가 있습니다. Fast 정도만 해도 무난하지만 저는 Fastest 로....이 옵션을 올리면 저는 15프레임 정도 밖에 안나오더군요. fast 로 바꾸면 60프레임 잘 나옵니다. 어차피 이건 실제 게임 화면 과는 무관한 설정입니다. 낮춰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실행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게임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들리는데.....

ESC 키를 계속 누르고 있거나 조이패드의 back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나옵니다.




위처럼 메뉴가 나오면서 화면이 보입니다. 위의 게임화면이 안보였던게 바로 Full Screen 입니다. 'Y' 버튼 대신 'A'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처럼 실행됩니다.




바로 이렇게요. 이거....창모드라고 하긴 좀 뭐하고....어쨌던 풀스크린은 아니죠. ^^;

아마 버그인가 봅니다. FullScreen 으로는 이리저리 옵션을 바꿔 봐도 게임 화면이 안나옵니다. 뭐....언젠가 수정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에뮬레이터 설정에서 위에 표시 해놓은 곳을 체크 해제 해 줬습니다. 게임실행시 FullScreen 으로 실행하는건데....제 경우는 화면이 안나오니까요. 해제 해주면 위의 스샷에처럼 TV 에서 보는듯한 화면으로 게임 화면이 잘 나옵니다.

그 외에 이런 저런 필터도 있고 스캔라인도 있고....취향에 따라 설정해 보세요.




에뮬자체의 성능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풀스크린 버그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그점이 아쉽고요. 공식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데 제 경우는 그다지...전...멀티플레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요즘 에뮬에 비하면 다소 편이적인 기능은 없기는 한데...그런 치트적 요소를 공식 에뮬에 넣기는 좀....뭐하긴 합니다.


이 에뮬의 의의는 게임롬이 합법이라는 겁니다. 저작권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것....그리고 스팀의 창작마당을 통해서 한글패치가 지원되고 있기도 합니다. 샤이닝 포스나 판타지 스타 같은 RPG 들을 한글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특별히 이 공식 에뮬만의 장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요. 

뭐....어쨌던....떳떳하게 한글로 에뮬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뭐...훌륭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미에서요...


스팀으로 쉽게 즐길수 있다는 점과 한글패치를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것....개인적으론 그걸로 만족합니다. 번들사이트에서 가끔 게임들을 판매 하기도 해서 그때 구입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다량의 게임을 구매도 가능하고요. 가끔 지역제한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 짜증스러운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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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스팀에서 게임을 구입후 환불 하는 절차가 다소 복잡 했지만 최근에는 매우 쉽게 환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만...딱히 환불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Goat Simulator 를 구입했는데 일단 저에게는 그다지 재미를 주지 못한것도 있었지만 3D 멀미 증상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어렵더군요.


제 경우는 멀미증상이 나오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어서 멀미 증상이 있는 3D 게임은 즐기기 어렵습니다. 간혹 적응하거나 fov 값을 높이면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이 게임은 fov 값을 높여도 멀미증상이 있어 제대로 진행이 불가능해서 환불을 하기로 했습니다. 잠깐 해본 바로는 제 취향에도 안맞는것 같고요.


아...그전에....게임의 환불 대상은 구입 후 2주를 넘지 않은 게임, 그리고 플레이시간이 2시간이 넘지 않은 게임인 경우에 환불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환불해 줄지 말지는 밸브의 환불 부서 직원의 맘이겠죠....^^;


제 경우는 구입한지 몇일 안되었고 플레이 시간은 40분 내외라 환불조건에 합당하므로 쉽게 환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스팀에서의 환불한 절차를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스팀 사이트에 들어가서 상단메뉴중 '지원' 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제 경우 이미 스팀에 로그인 되어 있었지만 다시 로그인을 요구하더군요.





로그인 후의 화면입니다. 맨 위에 Goat Simulator 가 보입니다만....제 경우는 이미 환불이 된 상태이므로 다른 게임을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기타' 를 선택해 봅시다.





게임들이 보입니다. 만일 여기서 게임이 보이면 선택해 주면 되고 없으면 검색을 하면 됩니다. 제 경우 Divine Divinity 를 선택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선택했으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제 경우는 위에 표시해 놓은것을 선택했습니다. 다른걸 선택해도 될지도 모르겠지만....제일 무난한 선택인것 같아서요. ^^;





드디어 환불 메뉴가 나왔습니다. 환불하고 싶으시면 선택......!!!





이제 환불 방법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환불방법은 스팀지갑으로 환불하는 방법과 자신이 결제한 신용카드 계좌로 환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팀을 앞으로도 이용할 것이라면 스팀지갑으로 환불 해도 됩니다. 게임 구입시 스팀지갑의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고 만일 돈이 모라라면 나머지 금액만 별도로 신용카드등 으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Divine Divinity 는 단품으로 구입한게 아니라 Divinity Anthology 라는 묶음으로 구입 한거라 그런지 저 게임 하나만 환불이 되지 않고 묶음 전체를 환불 해야 되는 군요. 생각해 보면 당연히 그래야 될 것 같긴 하네요. 뭐...저는 실제로 환불 하지는 않을 거니까 ^^;


어쨌던....환불 방법을 선택한 후에 확인을 해주면 환불 요청 절차는 마무리 됩니다.


환불 요청이 되면 메일로 환불 요청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환불 요청은 끝났으니......이제는 스팀에서 환불을 승인해 주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신용카드 환불은 시간이 좀 걸리는 걸로 알고 있고요....스팀지갑으로의 환불은 보통 몇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밤에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 보니 되어 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 보니 위와 같이 환불 된 금액이 '대기' 로 묶여 있습니다. 바로 사용은 불가능하고.....설명으론 일주일 이내에 사용 가능하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아마도 계정이 해킹되었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뭐....놔두면 언젠가 쓸 일이 있겠죠.


별로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금액이 3990 원인 이유는 Goat Simulator 의 DLC 도 환불 했기 때문인데요. 제 경우 DLC 와 본편 모두를 환불 절차를 거쳤는데....본편을 환불 했을때 DLC 도 자동으로 환불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본편 환불 절차 중 환불 가격을 보면 DLC 가 자동으로 환불 되는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DLC 도 별도로 환불 요정을 했고요. 게임의 DLC 를 구입하신 분들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환불이 위와 같이 승인되었으면....역시 메일이 옵니다.





뭐....사실 다 한글로 잘 나오니까 딱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환불 조건에만 맞는다면 환불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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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온라인으로 게임을 판매하는 상점입니다.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스팀은 게임만 판매합니다.
사실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요. 리눅스에서도 이제 스팀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최근 험블 인디 번들에서 X3 : Reunion 리눅스용을 판매하기에 구입 했더니 설치가 스팀으로만 가능하길래 이번에 스팀을 설치하고 등록해 보았습니다. 




스팀 설치는 우분트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좀 의아한 점은 "설치" 가 아니라 "구입" 으로 되어 있고, 실제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것 처럼 우분투원에 로그인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팀설치 자체는 무료이기 때문에 결제같은 과정은 없지만 좀 의아하더군요. 저는 우분투원의 아이디가 있었는데 없으신분은 만드셔도 되고, 스팀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받아 설치는 가능한것 같지만, 저는 우분투 소프트웨어센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중간 과정의 스샷을 전혀 찍어 놓지 않아서 좀 그렇기는 한데요. 사실 별다른 설치시 어려움도 없습니다. 스팀실행후에 계정이 없는 경우 간단히 만들수 있고, 외국사이트가 그렇듯 이메일주소만을 요구합니다.
다만 이메일주소는 실제 사용가능한 주소여야 합니다. 외국사이트에서 보통 그렇지만 해당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서 그것을 확인 시켜줘야만 실제 완전히 가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영문으로 나오는데 설정에서 한국어로 설정하면 다음과 같이 한글로 잘 표시됩니다.




스팀실행후에 험블번들에서 받은 스팀키를 입력해 줬더니 X3 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하는 김에 예전에 험블번들로 다운받은 게임들도 모두 등록해 줬습니다. 오래된 것들도 스팀키를 받을 수 있을까 좀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스팀키를 받을 수 있더군요. 




왼쪽에 쭈욱 게임들이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험블번들에서 분명 리눅스용이 있음에도 스팀에서는 등록되지 않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가령 토치라이트 같은 게임은 리눅스용도 있지만 등록했더니 윈도우에서만 설치 가능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 게임은 윈도우에서만 설치 가능하더군요.

X3:Reunion 은 좀 마니악한 게임이더군요. ^^; 네이버카페가 있고 거기에서 한글화 파일을 받을 수 있다니까 저도 가입해서 즐겨봐야 겠습니다. 재미는 있다고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게임인것 같습니다.



리눅스에서 약한 부분이라면 역시 게임이었는데 그것도 옛날말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했을때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는데....
물론 메이저 게임사의 게임보단 상당수가 인디게임들이긴 합니다. 하지만 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들도 많고, 인디게임들만의 아이디어 게임들도 많아서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게임은 아무래도 부족하지만 최근 몇몇게임은 리눅스용 클라이언트가 나오기도 하니 대량으로 나오진 않더라도 조금씩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좀 늦은 포스팅이긴 하고 이미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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