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제 컴퓨터 메인보드가 고장났을때가 램 값이 폭등하던때라 나중에 새 컴을 사기로 하고, 일단 중고 제품으로 메인보드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데요.
이 메인보드가 큰 문제는 없는데 딱하나 문제가 시간이 안맞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시계를 맞춰놓아도 컴퓨터가 켜져있을때는 시간이 잘 맞는데...컴퓨터를 끄면 그 꺼진 시간으로 시간이 멈춰 버립니다.
그럭저럭 쓰다가 어느날 문득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니 하드웨어쪽은 건드릴수가 없고 결국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컴퓨터 부팅시에 시간을 맞추는 방법 밖에는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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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경우에는 제가 언제 프로그램을 설치했던것 같기도 하고.....잘 생각이 안나는데....어쨌던....ntp 서버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뭐....시간이 맞춰지기 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큰문제는 아니고 부팅할때 시간을 맞추려고 부팅시간을 소비하면 부팅속도에 영향을 줄거 같아서 그냥 쓰고 있습니다. 뭐...어쨌던 시간은 맞춰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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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에선 자동으로 시간을 맞춰주는 옵션을 선택 해 줬음에도 매일 갱신을 하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제 경우는 컴퓨터를 끄면 시간이 틀려지니 부팅 할때마다 시간을 맞춰줘야 했습니다.
뭐....서론이 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간단히 이런 역활을 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Time-Sync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서 설치해 주면 되고요. 용량도 작고 특별한 설정도 필요없습니다.
릴리즈 노트를 보면 2004년 부터 개발되어 왔고 최근까지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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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간단히 설치만 해 주면 윈도우 10의 서비스에 Time-Sync 를 추가해서 부팅시에 시간을 맞춰주기 때문에 특별히 설정해 줄게 없습니다.
그냥 설치하고 사용하면 알아서 시간을 맞춰주지만 이런저런 설정을 하고 싶다면... 같이 설치된 Time-Sync 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됩니다. 서버의 시작과 동기화등의 로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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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부분인데 왠만하면 건드릴게 없습니다. serverlist 에 자신이 특별히 애용하는 ntp 서버가 있다면 추가 해 줄 수 있지만 왠만하면 손대지 않아도 됩니다.
그 위에 Update Interval 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부팅시 뿐 아니라 일정 시간마다 시간을 다시 맞춰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본값은 한시간 입니다만....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능한 갱신시간을 길게 설정하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ntp 서버는 여러사람이 쓰는 서버 입니다. 너무 자주 접속하는 것은 서버에 부하를 가중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려의 차원에서 설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처음 윈도우를 설치할때 AHCI 로 해 놓으니 설치 프로그램에서 하드디스크를 제대로 인식 못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IDE 모드로 설치해서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AHCI 로 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해 봤더니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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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윈도우 10으로 부팅을 합니다.
위와 같이 돋보기 아이콘 누르고 msconfig 를 검색하면 앱이 표시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예전과 같이 Win + R 키를 이용해 실행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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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표시해 놓은 안전부팅을 설정해 놓습니다.
만일 저처럼 윈도우 10을 하나 이상 설치해 놓았다면 위에서 처럼 목록에 윈도우 10이 두개가 보이는데 자신이 안전부팅을 할 윈도우 10을 위에서 선택하고 안전부팅을 체크 해 주세요.
만약 안전 부팅 할 윈도우 10 이 아래쪽꺼라면 위 스크린샷처럼 아래쪽 윈도우10을 선택후 안전부팅을 체크해야 합니다.
어차피 AHCI 로 변경할거면 윈도우 2개 다 안전부팅해야 하니 미리 둘 다 설정을 해 두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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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시작을 선택해서 컴퓨터를 재부팅 시킵니다.
컴퓨터 BIOS 설정으로 들어 갑니다.
BIOS 의 SATA 설정에서 IDE 를 AHCI 로 변경합니다.
이 부분은 컴퓨터 마다 설정부분이 다르니 메뉴얼등을 참고해서 설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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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설정을 끝내고 컴퓨터를 부팅하면 안전모드로 부팅됩니다.
참고로 안전모드로 부팅되면 화면 구석에 '안전모드' 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안전 모드로 부팅 되었으면 장치관리자를 실행해서 표준 SATA AHCI 컨트롤러 드라이버가 설치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사실 확인 안해봐도 거의 잘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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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sconfig 를 실행해서 위 스크린샷처럼 안전 부팅 체크를 해제해 줍니다. 해제해 주지 않으면 계속 안전모드로 부팅 됩니다.
재시작을 선택해서 재부팅해 보면 AHCI 로 잘 변경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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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1. msconfig 를 실행해서 안전모드로 부팅할 수 있게 설정. 재시작
2. BIOS 설정에서 AHCI 로 설정.
3. 안전모드로 부팅되었으면 다시 msconfig 를 실행해서 안전 부팅 해재. 재시작
매우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레지스트리 변경등의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AHCI 가 기본이니 별로 필요한 팁은 아니긴 하지만요.
참고로....리눅스는 딱히 손댈게 없습니다. 그냥 바이오스에서 AHCI 로 설정만 해 주면 됩니다.
midi 는 매우 간단한 전송규약 입니다. 1번 악기를 이렇게 연주한다...라는 식의 신호죠.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midi 음악파일입니다. 보통 확장자가 mid 로 되어 있는 파일들이죠.
그리고 실제로 midi 신호를 받아 소리를 내는 악기를 미디모듈 이라고 합니다.(정확한 명칭은 아닐 수 있는데 예전엔 그냥 이렇게 불렀습니다) 전자 악기라고 할까요.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mid 파일들은 악기의 번호와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만 담고 있기 때문에 해당 악기 번호에 원래 음악 제작자가 생각한 악기가 아닌 다른 악기가 배정되어 있다면 원래 곡과 전혀 다른 곡이 됩니다. 따라서 특정 번호에 특정 악기를 배정하도록 하는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게 GM 이나 GS 같은 규격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미디모듈마다 음색의 특징이 있어서 원래 제작자가 만들고자 했던 곡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피아노 소리가 나야 할 곳에 바이올린 소리가 나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습니다.
요즘이야 mp3 파일등으로 만들어 배포하면 되지만 예전에는 인터넷 속도도 느렸고 mp3 같은 압축방식이 없었기에 mid 파일을 많이 공유하기도 하고 듣고 그랬습니다.
물론 그당시 미디모듈의 가격은 비싼편이어서 상당수는 미디모듈보다 FM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만....
어쨌던 mp3 와 같은 음악압축 방법이 나오고 인터넷이 속도가 빨라지면서 mid 파일을 들을 일이 별로 없어져서 지금은 윈도우 10 에서 미디를 이용하려면 조금 귀찮은 방법을 거쳐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예전처럼 비싼 미디모듈을 살 필요 없이 그냥 컴퓨터만으로 미디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기도 했죠.
뭐....요즘은 VSTi 니 하는것도 있지만 어차피 전문적으로 음악을 만들것도 아니고 예전 고전게임의 미디 사운드를 듣거나 mid 파일을 재생하는 경우는 그냥 간단히 사운드 폰트를 이용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쓸데 없이 서론이 길었고 좀 장황했지만 이제 부터는 간단히 사용방법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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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윈도우 10에는 미디를 재생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소리가 빈약하기에 좀 더 좋은 소리로 바꿔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운드 폰트를 이용한 악기를 가상으로 만들 수가 있는데 BMSynth 와 loopmidi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간단히 virtualMidiSynth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하면 가장 먼저 다음과 같이 사운드 폰트를 설정해 줘야 합니다. 오른쪽 + 버튼을 누른후에 적당한 곳에 압축을 풀어 놓은 사운드폰트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여러개를 등록해 놓고 왼쪽 사각형 부분을 눌러서 원하는 사운드 폰트를 선택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왼쪽의 녹색 사각형으로 표시된것이 현재 활성화된 사운드 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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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 출력장치의 설정인데요.
위가 기본미디 출력장치(윈도우 디폴트 설정), 아래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 경우의 기본 장치입니다. 차이점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미디 재생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아래쪽만 위에서 처럼 virtualMidiSynth 로 바꿔주면 우리가 설정한 사운드폰트로 미디가 재생됩니다. 제 경우는 팟플레이어를 주로 이용하는데 팟플레이어는 아랫부분을 설정하는것 만으로 잘 작동했습니다.
팟플레이어등의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 미디파일을 재생하는 경우는 이러한 설정으로 충분합니다. 끝~~~~이고요. ^^;
다만, 이러한 미디어 플레이어로의 미디파일 재생이 아닌, 고전게임에서 미디로 음악을 들으려 하거나 그외 미디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려 한다면 위쪽 기본미디출력장치 부분을 설정해 줘야 합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윈도우 10 은 해당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virtualMidiSynth 에서도 윗부분은 설정이 불가하게 되어 있습니다.(윈도우 10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니까요.)
위 스크린샷에서 처럼 기본미디출력장치를 바꿀수 있게 하려면 하나의 프로그램을 더 설치해야 합니다.
윈도우 8을 쓰시던 분은 이미 아시고 계신분도 계시겠지만....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바로 업그레이드 하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윈도우 8부터 종료시에 완전 종료를 하지 않습니다. 완전종료가 제대로된 말인지는 모르겠는데....어쨌던....노트북을 보면 최대 절전 모드가 있지요. 윈도우 8 부터 컴퓨터를 종료하면....그거와 비슷하게 작동 하게 됩니다.
왜 이런짓을 하냐 하면...윈도우 8 부터 보면 컴퓨터 부팅시간이 매우 빨라졌지요? 제 경우는 아직도 SSD 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그럼에도 매우 빨리 부팅이 됩니다. 그 비밀이 바로 이것입니다.
보통 윈도우만 쓰신다면 큰 문제 없이 빠른 부팅의 혜택을 보실것입니다만.....제 경우는 리눅스와 함께 쓰기에 이게 좀 문제가 됩니다.
윈도우 OS 를 완전히 종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리눅스로 부팅하고 윈도우 파티션을 접근해서 윈도우쪽 드라이브를 억세스 하는것은 데이터의 손실등의 문제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 리눅스에서는 윈도우쪽 드라이브를 마운트 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윈도우쪽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리눅스에서 윈도우 드라이브를 엑세스 하려면 윈도우를 종료할때 '완전히' 종료를 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윈도우 종료시 완전히 종료되도록 설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에서 '설정' 으로 가서 위 스샷처럼 '추가 전원 설정'을 선택합니다.
'전원 단추 작동 설정' 을 선택해 줍니다.
파란 사각형부분의 체크를 해제 하면 됩니다만....그냥은 해제가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 빨간 사각형 부분을 클릭해 주면 아래쪽 파란 사각형 부분의 체크를 해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체크를 해제해 주시면 됩니다.
리눅스 쓰는데 갑자기 윈도우 파티션이 마운트가 안되어서 에러메시지를 읽어보니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겠더군요. 예전에 윈도우 8에 대한 글을 읽다가 봤던적이 있어서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리눅스 쓰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해제해 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요즘 대부분 SSD 쓰실텐데....딱히 저런옵션 없어도 빠르게 부팅 되지 않나요? ^^;
저도 SSD 를 살까도 생각하고 있긴 한데....넷북에 SSD 설치하니 부팅속도는 빠르더군요. 넷북의 특성상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ㅡㅡ;
옛날 인간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하드디스크 속도도 그냥 참고 쓸만 하네요. 시간지나면 어차피 SSD 가격은 내리고 용량은 올라갈테니 서두를 것도 없고.....하긴....그전에 컴퓨터 업그레이드 부터 해야 되겠지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