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하자면 반헬싱의 놀라운 모험...쯤 되겠지만 너무 기니까....그냥 반헬싱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예전에 1편을 해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꽤 오래전이었고 번들로 2편을 획득했지만 2편은 플레이 하지 않았던 게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Final Cut 버전이 있었거든요.
파이널컷 버전은 반헬싱의 1,2,3 편의 내용을 하나로 합치고 시스템은 3편의 시스템을 채용한 게임입니다. 따라서 파이널 컷 버전이 있다면 굳이 1,2,3 편을 플레이 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게임 제작사는 그래서 인지 1,2,3 편을 모두 보유한 유저에게 Final Cut 버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1,2,3 편을 모두 보유하셨다면 , 링크 에 접속해서 스팀로그인을 하면 파이널 컷 버전이 라이브러리에 추가됩니다. 이때 스팀 프로필은 Public 으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1편의 반헬싱은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였으나 3편에 와서는 그외에 여러 직업이 생겼습니다. 시스템을 이어받은 파이널컷도 마찬가지고요.
뭐...제 경우는 1편에서 총은 많이 써 봤으니 파이널 컷에선 마법사 캐릭터인 엘리멘탈리스트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그리 잘 하진 못해서 대충 이런 이야기구나....정도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평가나 뭐....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이런게임이 있구나....하고 그냥 봐 주세요.
그리고 사실 전 핵앤슬래시 게임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
캐릭터 생성을 한 후에, 게임 시작 전 화면입니다.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가입 과정이 있고 게임에서 로그인하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싱글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운데가 주인공인 반헬싱이고 오른쪽이 동료인 카트리나 입니다. 저건 변신전이고요. 적이 나타나면 무서운(?) 괴물로 변신해서 주인공과 같이 싸워줍니다.
이 게임은 게임패드를 지원합니다. 키보드+마우스도 이용가능한데요. 제 경우는 게임패드를 사용했습니다. 게임패드를 사용할 경우 화면 UI 가 게임패드에 적합한 UI 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인터페이스와 다르더군요. ^^;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법 게임패드로 조작하기 좋게 해 놓았고....전투시 진행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키보드 + 마우스 에 비하면 단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패드로 게임을 즐기는쪽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아...그리고 게임진행시에 좀 당황했던(?) 것이 있었는데요. 스샷의 왼쪽 아래에 보면 체력/마나 게이지가 있고 물약이 보입니다. 게임패드의 십자키패드의 왼쪽이 체력포션, 오른쪽이 마나포션인데....문제는 포션을 파는곳이 없습니다. ㅡㅡ; 그래서 매우 당황스러웠는데 알고보니 이 게임의 포션은 구입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이 게임은 물약은 무한이나 쿨타임 시간이 존재해서 한번 사용하면 일정시간이 지날때 까지 사용할 수 없는...그런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물약 잔뜩 쌓아놓고 물약빨면서 싸우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션을 구입할 수도 없고 당연히 드랍되지도 않으니 물약 사려고 마을을 헤매지 마시기 바랍니다. ^^;
주인공을 계속 따라다니는 카트리나는 저렇게 계속 따라다니며 만담을 주고 받다가....
적이 나타나면 저렇게 변신합니다.
공격타입은 원거리와 근접공격 타입 중 마음에 드는쪽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트리나도 레벨업을 하고 스킬포인트를 배분하는데 근거리 타입이나 원거리 타입이냐에 따라 스킬을 다르게 올려줘야 합니다만......사실 스킬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NPC 가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스킬을 다르게 찍어 줄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반헬싱도 마찬가지임)
그 외에도 특기랄까....그런 것도 있어서 카트리나도 전투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 컴퓨터 시스템이 오래된 골동품이지만....그래도 스카이림도 그럭저럭 이리저리 해 주면 사람 많은곳 제외하면 프레임이 그럭저럭 나오는데 이 게임의 경우 생각보다 사양이 높더군요. 최적화가 안된건지....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요즘 컴퓨터라면 별 문제 없을 지 모르겠지만요.....ㅜ.ㅜ
그런이유로....설정에서 30프레임으로 맞춰놓고 게임을 했는데도 지역에 따라선 프레임 드랍이 심했습니다. 쉐이더 관련 옵션을 끄면 조금 나아지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프레임을 좀 올려보고자 설정을 좀 바꿔 봤는데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더군요.
같은 장소인데 High Shaders 를 끄면 그래픽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원래대로 옵션을 키면 위와 같이......
그외에도 몇몇 장소에서 녹색으로 깜빡거린다던가 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DX11 일때 좀 심했고 DX9 에서는 좀 덜 하긴 했습니다. 참....미리 이야기를 안했는데 이 게임은 그래픽 설정에서 DX9, DX11, OPENGL 등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제 막눈으론 구별도 안가겠지만요. ^^;
위 설정 이외에도 옵션을 끄면 게임 진행시 좀 불편하다던가.....그래픽이 좀 많이 왜곡되어 보인다던가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 그래픽카드는 AMD 인데 NVIDIA 에선 어떨지....
뭐...딱히 뭘 이야기 해야 할지 몰라서.....게임패드 사용자에 한한 이야기긴 하지만 불편사항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하는 NPC 와 이야기 하기 힘들때가 있다.
위와 같은 상황일때 Prisoner seven 이라는 캐릭터와 이야기 하려면 LT 키을 누르면 된다고 화면에 떠 있지만 실제로 LT 키를 누르면 주위의 다른 NPC 와 대화가 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합니다. Prisoner seven 과 대화를 해야 게임이 진행이 되는데 계속 주위의 다른 NPC 하고만 대화가 되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죠. 정말 짜증스러운 경우 입니다.
2. 인벤토리의 문제
위 스샷이 반헬싱의 인벤토리 입니다만....오른쪽 둥글게 생긴 부분이 인벤토리 입니다. 오른쪽 아날로그 패드부분으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화면에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신발을 선택하려면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아래로 내리고 갑옷을 선택하려면 오른쪽 원부분의 2시부분쯤으로 아날로그 스틱을 이동시키면 됩니다.
상당히 참신한 UI 라고 생각합니다만....문제는 선택이 잘 안됩니다. ㅡㅡ; 대략 2시 방향으로 스틱을 계속 이동시켜도 좀채로 갑옷부분이 선택이 쉽게 안됩니다. 상당히 여려번 스틱을 계속 움직여야 됩니다.
제 패드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게임패드 재설정도 해보고 테스트도 해보고 했는데 게임패드는 이상이 없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ㅡㅡ;
3. 그림자 부분
게임 진행에는 문제가 없지만....그림자 처리가 조금.....스샷에서 확인해 보세요. 인디 게임이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만...그냥 딴지를 걸어봅니다.
파이널 컷 버전은 멀티플레이가 추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메뉴에서 멀티플레이를 선택하면 위와 같습니다. 게임을 생성할 수도 있고, 공개된 게임에 접속도 할 수 있을것 같지만....제 경우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멀티플레이 외에 어드벤처맵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선택해서 들어가면 맵과 여러 장소들의 미션(?) 등이 보입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와는 관계없는 미션을 수행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아레나쪽에 가 봤습니다.
각 라운드 별로 적이 계속 나옵니다. 열심히 계속 싸우면 됩니다.
싸우는 중에 레벨업도 되던데....여기서 레벨을 올려서 본편으로 가도 될것 같긴 하지만.....일부러 그럴 필요는......
뭐...기술 테크트리 같은 것도 있긴 한데....인터넷을 찾아봐도 딱히 분석 같은게 없어서 어떤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NPC 를 통해 테크트리를 얼마든지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가 있으니 이것저것 선택해서 직접 해보시면 될겁니다.
그외에도 인첸트라던가....무기 합체 시스템 같은게 있는데 분석도 못찾아서 잘 모르겠고....딱히 몰라도 엔딩보는데 별 지장은 없습니다. 원래 게임을 즐기긴 하지만 깊게 파는 성격도 아니고.....해서....^^;
이 게임은 설치후에 7기가에 달하는 고해상도 텍스쳐 팩을 따로 설치하는게 가능합니다. 제 경우는 프레임 문제도 있고 해서 설치를 안하고 했는데....시스템 좋으신 분들은 한번 설치해서 게임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뭐...그래픽이 더 좋아지겠죠.....
사실 엔딩 본지는 좀 되었는데 지금에야 올려봅니다. 조금 더 즐겨 볼까 싶었는데....이번에 타이탄 퀘스트 애니버셔리 에디션이 나왔고 기존 버전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기존에 번들로 얻었던 타이탄 퀘스트로 인해 애니버셔리 에디션이 스팀 라이브러리에 추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타이탄 퀘스트를 즐겨보고자 일단 반헬싱 나머지 직업들은 다음에 시간날때 해보는걸로 미루기로 했기 때문에 그냥 올립니다.
제 스팀에 나와있는 기록을 보니 이 게임을 대략 39시간 즐긴것으로 나와있네요. 그럭저럭 플레이 시간은 괜찮은듯 하지만 이 게임이 원래 1,2,3편....3편을 합친 게임이라는걸 감안하면....어떨지.....요즘은 가격도 저렴하고....그래픽도 인디 게임치곤 괜찮으니 세일할때 한번 구입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멀티플레이는.....그닥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저는 원래 별 생각이 없었고....이 게임을 멀티플레이를 하기 위해 구입하시는 분은 많지 않을것 같으니 뭐....별 상관은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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