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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윈도우 8 에 새로 생긴 기능으로 외장하드디스크에 윈도우 8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외장하드디스크만 갖고 다니면 어떤 컴퓨터에서든 자신이 설치해 놓은 윈도우 8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저의 lenovo 넷북 때문인데...그건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요.


저는 다음 링크를 보고 외장하드에 설치 했습니다.


http://cappleblog.co.kr/325


생각보단 쉽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하드디스크를 ntfs 로 포맷하고, 활성화 파티션으로 만들어 준후, install.win 파일을 외장하드디스크에 압축을 풀어준다음. 부팅가능하게 bcdboot 를 사용해 준다.....는 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확인해 보시면 되고요.

한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저 링크에선 diskpart 란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를 초기화 시켜줬는데요. 만일 제어판의 "시스템 및 관리도구 -> 관리도구 -> 컴퓨터관리 -> 디스크관리" 에 있는 디스크관리 툴을 쓰실줄 아신다면 이 걸로 파티션 나누고 포맷하고, 활성화 파티션으로 만들어 주면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해줬는데 잘 되더군요.


이렇게 설치하고 bios 에서 부팅을 외장하드디스크로 설정해주면 윈도우 8 이 뜹니다.





첫화면은 티비에서 윈도우 8 선전할때 나오는 그 화면이고, 이것은 그 초기화면에서 win + E 키를 눌러서 데스크탑환경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잘 보면 윈도우 7 과 별 차이 없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왼쪽 아래 "시작"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왼쪽 아래끝으로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시작" 이라는 네모칸(?) 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맨 처음 테블릿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오른쪽 맨위로 가져가면 이렇게 패널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기존 윈도우의 시작버튼을 대신한다고 볼 수도 있죠. 단축키는 win + C 입니다. 여기서 검색 을 클릭하면 바로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검색을 누른후에 나오는 화면입니다. 프로그램들이 표시되죠. 여기서 프로그램을 찾아 클릭해도 되고, 검색창에서 프로그램이름을 입력하면 그 이름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Mac OS X 의 퀵실버나 우분투 Unity 에도 같은 기능이 있죠. 써보셨으면 아실겁니다. 그 부분은 캡쳐해 두지 못했네요.


위에서 우분투의 Unity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Unity 와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물론 구성이나 그런건 좀 다릅니다만...유니티가 화면의 일부에 프로그램들을 표시해 주는 반면 이건 화면 전체를 다 쓰는군요.(제가 리눅스를 쓰다보니 리눅스 환경들 밖에 비교할게 없네요. ^^;)


물론 자주쓰는 프로그램은 슈퍼바에 옮겨쓰면 되겠지만 기존에 윈도우만 쓰시던 분들은 약간은 적응을 해야 하는 부분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엄청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 원색의 아이콘들은 개인적으론 좀 그렇던데...


이왕 데스크탑 환경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데스트탑 전용으로 좀 다른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글쎄요. 궁극적으로는 테블릿 환경쪽으로 옮겨가라는 뜻일까요? 깊이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다 생각이 있으니 이렇게 만들었겠죠. 아직 그렇게 오래 써본것도 아니고요.


참고로 win + x 단축키를 누르면 각종 설정을 바로 실행할수 있는 메뉴가 왼쪽 아래에 표시됩니다.





오른쪽 패널에서 설정을 클릭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제어판도 여기서 열 수 있고, 컴퓨터 끄기/재부팅도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8을 설치하고 컴퓨터 종료하는 법을 모르겠다는 분들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





윈도우 8에서 여러 좋아진 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까지 눈이 가는건 별로 없고요. 유일하게 맘에드는 기능은 외장하드디스크에 윈도우 8을 설치할 수 있는 "windows to go" 입니다. 이거외엔...인터페이스는 개인적으론 좀 따로논다라고 해야 할까요. 이도 저도 아닌느낌입니다.


그외에 사용해본 느낌은.....나쁘진 않았습니다. 빠릿빠릿하게 잘 작동하는 느낌이었고요.

데스크탑 환경을 제대로(?) 데스크탑 처럼 쓰게 해 준다면 별 불만 없이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윈도우 8의 시작버튼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도 이미 몇개 나와있습니다. 써보진 않았지만.....


꼭 시작버튼이 아니라도 좀 다듬어 주면 어떨까 싶은데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요.


전 최소한 sp1 이나 다음버전까진 기다려 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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