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모닝 카페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습니다. 장거리 가기 힘들지 않냐던가, 심지어는 고속도로 주행해도 괜찮냐는 글들도 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왠만한 장거리도 문제 없었고 고속도로는 수시로 타고 다니니 뭐.....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액셀과 미션반응이 느리고 그러다 보니 급가속 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보통은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액셀레이터 밟으면 나가긴 다 나가거든요.
문제는 아래와 같은 경우 입니다. (스크린샷은 카카오맵에서 캡쳐 했습니다)
이런경우 노란색 도로가 좀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저 노란색 도로에 진입을 하려면 언덕을 올라가서 진입을 하게 되죠.
이렇게 도로로 진입하려면 언덕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본선의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왼쪽 사이드 미러로 차가 오는지 안오는지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언덕을 다 올라와서 이제는 어느정도 왼쪽 사이드 미러로 차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앞에 보시면 알겠지만 가속차선이 너무 짧습니다. 따라서 충분히 속도를 올려서 진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가속차선이 짧기 때문에 진입하려는 차선의 뒷차들의 속도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언덕에서 부터 가속해 올 수도 있지만 가속차선이 짧은 관계로 무작정 속도를 높여서 올라오기도 좀 부담됩니다.
모닝의 급가속은 좀 애매한게 우선 액셀레이터 반응이 느립니다. 게다가 급가속하려고 밟으면 미션이 킥다운을 하는데 또 그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따라서 뒷차와의 간격을 보아 급가속 하려고 액셀레이터를 밟으면 실제 급가속되기 시작할때 까지의 갭이 있어서 가속이 느려 애매해지는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액셀레이터 밟았는데 좀 애매하게(?) 밟아서 킥다운이 안되면 가속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좀 난감하고요.
따라서, 가속차선이 이렇게 짧으면, 급가속할지 속도를 줄였다가 차를 보내고 뒤에 진입할지를 판단하기가 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본선차량이 매우 과속하고 있다면........밤이면 거리 재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곳은 애매한 거리다 싶으면 기다려서 차량을 보내고 진입하거나 계속 줄지어 차가 오면 안전하게 정차해서 기다렸다가 진입을 하는데 바로 뒤에 다른차가 있으면.......보통 가속이 느린 대형트럭들은 그런선택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데..........뭐....그렇죠.
원래 이렇게 가속차선이 짧으면 그렇게 주행해야 하는게 맞을텐데 국내 도로 사정(?)이 어디 그런가요. ㅡㅡ;
모닝이라 피곤할 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뭐...그냥 그렇습니다.
사실 이 외에는 불만인 점이 없습니다. 이번에 자동차세도 89000원 정도 연납으로 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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