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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리눅스를 보면 일본어 한자중 일부가 제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자가 한글로 표기되는 경우인데요(위에 방점이 찍힙니다). 이렇게 나오는건 그 글자가 구슬체 폰트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구슬체는 특이하게 폰트의 한자 영역에 한글음이 들어가 있고 위에 방점이 들어가 있어 한자를 한글음으로 표시한것이라는 것을 나타내도록 되어있습니다.
일본어 한자를 봐야 되는 입장으로선 좀 난감한데...이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선 폰트를 구해야 되는데요. 리눅스에 설치된 다른 폰트를 쓸 수도 있지만 여기선 네이버사전체를 써 보겠습니다. 이유는 대부분 폰트들이 다 들어 있는 폰트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어쪽이나 다른쪽 폰트도 모두 들어 있어서 전천후로(?)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좀 튀어보이기 때문에 스샷잡기도 좋고....이건 나중에 보시면 알 수 있고요. ^^; 나중에 자기맘에 드는 폰트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meyro 같은 폰트로 교체하시면 은돋움이나 맑은고딕같은 폰트와 더 어울리겠죠.

우리가 수정해야 할 파일은 /etc/fonts/conf.d/69-language-selector-ko-kr.conf 파일입니다. 심볼릭 링크 파일이지만 이걸 수정해도 원래 파일이 수정되니 뭐...그리고 수정하려면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니 sudo 나 gksudo 같은 명령을 이용해 수정해야 합니다.

수정된 파일 내용은 이렇습니다. 수정부분은 붉은색 글씨로 표시해 놨습니다.
<fontconfig>

<!-- Set preferred Korean fonts -->
    <match target="pattern">
        <test qual="any" name="family">
            <string>serif</string>
        </test>
        <edit name="family" mode="prepend" binding="strong">
            <string>UnBatang</string>
            <string>Naver Dictionary</string>
        </edit>
    </match>
    <match target="pattern">
        <test qual="any" name="family">
            <string>sans-serif</string>
        </test>
        <edit name="family" mode="prepend" binding="strong">
            <string>UnDotum</string>
            <string>Naver Dictionary</string>
        </edit>
    </match>
    <match target="pattern">
        <test qual="any" name="family">
            <string>monospace</string>
        </test>
        <edit name="family" mode="prepend" binding="strong">
            <string>UnDotum</string>
            <string>Naver Dictionary</string>
        </edit>
    </match>

<!-- Bind EunGuseul with Bitstream Vera Sans -->
<match target="pattern">
    <test name="family">
        <string>Guseul</string>
    </test>
    <edit mode="append" binding="strong" name="family">
        <string>Bitstream Vera Sans</string>
    </edit>
</match>

<!-- Bind EunGuseul Mono with Bitstream Vera Sans Mono -->
<match target="pattern">
    <test name="family">
        <string>Guseul Mono</string>
    </test>
    <edit mode="append" binding="strong" name="family">
        <string>Bitstream Vera Sans Mono</string>
    </edit>
</match>

</fontconfig>

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Naver Dictionary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수정된것입니다. 저 부분이 Guseul 이라고 되어있으면 바꿔주고 없으면 추가해주면(굳이 추가할 필요까진 없을거라고 생각되지만...) 됩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일본어 한자가 제대로 나옵니다.


위의 이미지에 동그라미친 폰트는 좀 다르게 생겼죠. 저게 네이버 사전체로 표시된 일본어 한자입니다. 확 표시가 나는군요. ^^;



sans 같은 기본폰트에 한글폰트인 은돋움이 연결된것 까진 당연하겠지만 그 이후에 Guseul 체가 연결되어있는건 조금 미스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네이버 사전체는 http://cndic.naver.com/static/fontInstall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고요. 리눅스 용을 받아서 자신의 홈디렉토리에 .fonts 폴더를 만들고 그곳에 폰트를 복사해 넣은 다음에 콘솔에서 fc-cache 한번 실행해 주거나 귀찮으면 그냥 리부팅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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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냥 잡담이나...



기본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토템에 좀 치명적인 문제가 있더군요. 자막관련 설정부분에서 동영상 재생시 자막을 자동으로 읽도록 해두면 토템이 다운됩니다. 때론 동영상은 재생되는데 창 자체는 아무 반응이 없는 이상한 현상이...저는 mplayer의 프론트엔드인 smplayer 를 주로 이용하니 큰 상관은 없지만 좀 문제네요. 기본 플레이어인데...



smplayer 로 동영상을 보려고 했더니 mplayer 의 버전을 모르겠다며 지정해 달라고...mplayer -version 을 터미널에서 실행해 보면 'MPlayer UNKNOWN-4.4.1 (C) 2000-2009 MPlayer Team' 이라고... --; 이게 도데체 버전 몇이여....절대 mplayer 버전이 4.4.1 이 아닙니다.그럴리가 없어요. 버전 1.x 진행중인데...
그냥 확인 눌러버렸더니 이상없이 사용가능...따라서 별문제 아닙니다. 뭐...그냥 그렇다고요.



웹에서의 플래시 문제............여전합니다.



Dock 기능이 가능하다고 해서 설치한 gnome-do, 예전에는 맥의 퀵실버나 윈도우의 launchy 처럼만 썼었는데, 그기능 + Dock 기능이 가능하다고 해서 설정. 좋은데 문제는...윈도우7은 같은 프로그램이 여러개 떠있을때 어떤걸로 활성화 시킬지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건 그 기능이 없습니다. 또하나는 가끔 실행 실패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실행해 주면 되긴 하지만....
주의 하실 점은, 3D데스크 탑인 compiz 를 안쓰면 Dock 기능을 쓸 수 없으니, 최소한 화면효과를 보통 이상으로 해두고 설정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행해보면, 생긴건 이렇고 써 보면 꽤 괜찮습니다. 아이콘 아래 잘 보면 점 찍혀있는데 이건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2개 실행하면 점 2개 찍히도록 설정에서 바꿔줄수 있습니다. launchy 와 같은 키보드 실행기능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토렌트 프로그램인 트렌스미션. 예전엔 DHT도 안되고 해서 사용에 조금 제한이 있었는데 이젠 그 기능들이 다 들어가서 다른 토렌트 프로그램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분투라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니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고 그냥 쓰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선 안쓸 수 없는 가상화 프로그램인 vmware. 이번에는 vmware player 3.0 에 xp를 설치해 봤습니다.
왠지 GUI의 반응은 virtualbox 만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기분이 그런건지...하지만 실제 xp를 운영해 보면 동영상도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는듯 하고, 동영상 인코딩 속도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안정성도 좋은듯 하고요. 공유폴더 기능등 사용상의 편의도 좋습니다. 버추얼박스가 한글화도 되어있고 설치도 더 쉽기 때문에 편하긴 하지만 vmware도 쓰기엔 충분히 좋네요. 동영상 재생기능은 조금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네이버의 무료 백신인 네이버피씨 그린이 메모리를 생각보다 적게 먹도록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가상머신의 윈도우도 윈도우인 만큼 백신을 설치해 줘야 겠는데 뭘 설치할까 고민하다 그냥 시험삼아 설치해 봤는데요.예전에 처음 설치했을땐 어마어마 하게 무거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이 좋아졌더군요. 카스퍼스키 엔진이기도 한데...64비트만 지원해 줬더라면 제 네이티브 윈도우7에도 설치해 볼텐데, 참 아쉬웠습니다.





이번판은 조금 아쉬운 면이 보입니다. 몇몇 소프트웨어의 불안현상이라던가 바뀐 다국어 입력기인 ibus 가 아직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던가 하는 점이 말이죠. 하지만 그 외에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초기 부팅시 보여주는 이미지도 꽨찮고, 바탕화면도 여럿추가되는등 외부요인도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고요.

이제 제 티비카드에서 HDTV 만 볼 수 있다면 좋겠는데....언제나 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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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중 가장 인기있는 배포판이라고 할 수 있는 우분투 9.10 이 나왔습니다.
실제 설치는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할 계획이고요(서버가 좀 한가해진 후에...). 일단은 vmware에 설치를 해 봤습니다.


대충 이런 모습으로 겉모양은 별로 바뀐게 없습니다. 부팅시간등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거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체질이라 어떤지 모르겠네요.


일단 눈에 띄는건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 입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기 쉽게 되어있고, 디자인도 보기 좋아 졌네요.

게임을 선택해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표시되어 있는 오른쪽 화살표를 누릅니다.


게임설명이 나옵니다. 요세 유행하는 영어입니다. 저에겐 좀 벅차지만 영어몰입교육 세대에겐 껌이겠죠. ^^;
설치하고 싶으면 '설치' 를 누르면 되겠고요. 표시된곳을 누르면 프로그램의 스크린샷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크린샷을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프로그램 선택에 더 도움이 되겠지요. 참 신경 많이 썼네요.



좀 재미있었던건 기본 바탕화면이 여러개 추가 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꽤 괜찮은 배경들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기존에 쓰였던 다국어 입력기인 scim 이 ibus 로 바뀌어 있습니다. 단 기본 설치되는 ibus 는 한자가 입력이 안된다던가, 특수문자가 입력이 안된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는 한자를 입력할 일도 없고 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은 조금 곤란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글 입력 자체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우분투 사용자 포럼에 9.10에 대한 팁이 모아져 있는 쓰레드를 하나 링크 합니다.

http://www.ubuntu.or.kr/viewtopic.php?f=9&t=8044

저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글 써주신 강분도님께 감사드립니다.



뭐...쓸말은 특별히 없네요. 꾸미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게 리눅스 이기에...게다가 가상머신에 설치한거라 3D 데스크탑기능도 전혀 없는 상태고요.

이젠 데스크탑으로 쓰기에도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발전해 있는 우분투이지만, 여전히 국내 컴맹에게 권하긴 어렵죠. 리눅스 자체의 문제보단 우선 주변여건이 안받쳐 주니까요. IE 전용 웹이라던가, ActiveX 떡칠이라던가...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 같은것도 그렇고...가상머신이 많이 발전했으니 게임쪽은 그쪽에 기대를 해봐야 할것 같지만...

윈도우의 UAC도 귀찮다고 끄고 쓰는 판에 유저암호를 직접 타이핑넣는 방식인 리눅스 방식에 국내 유저가 적응할리도 만무하고....하지만 이쪽은 보안과 관계가 있어서 그렇게 쉽게 결정할 일도 아니고 말이죠. 쩝....

아무튼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좀 더 사용해 보고 글 쓸일 있으면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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