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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듀얼코어니 하는 최신기종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쓰기에는 충분하더군요. ^^;

그래서 갖고 놀면서 설치한 프로그램들을 간단히 써볼까 합니다. 프로그램 리뷰도 아니고 일종의 잡담/기록 으로 쓰는거니 읽으실거라면 가볍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웹브라우저

일단 와이파이가 되는 스마트폰이니 당연히 인터넷을 사용할 웹브라우저부터 골라야죠. ^^;

기본 웹브라우저는 그럭저럭 쓸만 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특징도 없는것 같고요.

오페라미니의 경우는 패킷을 압축해서 받아 보여주기 때문에 전송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신 분들은 전송량 절약에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방식은 데이터가 오페라의 서버를 거쳐서 들어오게 되는것이고 국내에 서버가 없어서 인지, 인터넷속도는 좀 느린편입니다.

돌핀 미니는 그런면에선 맘에 들더군요. 디자인도 맘에들고 컴퓨터와 같은 탭을 지원해서 쓰기도 괜찮고, 인터넷 속도도 빨랐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돌핀 미니를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데이터 요금제는 쓰지도 않고 쓸 경우 와이파이로만 쓸거라서, 오페라미니의 장점이 제겐 별 의미가 없어서 그냥 속도빠른 돌핀으로....

2. 음악재생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폴더기반 재생기를 원했는데 기본 음악재생 프로그램은 이게 안되더군요. PowerAMP 가 가능한것 같기는 한데 유료고요. 유료라고 해도 5천원 정도이긴 하지만 사실 이퀄같은건 쓰지도 않는거라.....

그래서 찾은게 MortPlayer 입니다. 음악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지정해주면 그 폴더에 있는 음악을 재생해 줍니다. 하위디렉토리까지 읽는것도 가능하고요.
기본 음악재생기나 다른걸 쓰려면 My Playlist Maker 같은 프로그램으로 폴더를 지정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사용해도 됩니다. 실제로 이렇게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서 Songbird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른 좋은 사용법이 있는지는 더 찾아 봐야죠.

3.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제 스마트폰으로 h264 영상을 재생해 봤는데 소프트웨어 코덱으로 밖에 재생이 안되더군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너무 고해상도 동영상은 무리일것 같고.....

몇가지를 써봤는데 현재는 Vital Player 가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RockPlayer Lite 버전도 써 봤는데 h264 영상의 일부가 깨지는 현상이 있었고 smi 자막을 지원안해서 srt 로 바꿔서 재생해야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Vital Player 는 smi 자막도 잘 지원하고 화면도 잘 나왔습니다. 만일 음성싱크가 안맞는다면 그건 그 스마트폰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Vital Player 는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 무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동영상 선택창과 동영상 재생시 컨트롤이 나타날때 하단에 광고가 표시되지만 전체화면으로 볼때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을 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만일 그 광고가 거슬린다면 3천원도 안되는 가격의 Pro 제품을 구입하면 광고없는 프로그램을 쓰실 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아서 그냥 광고 보면서 쓰렵니다. ^^;

4. 트위터 클라이언트

개인적으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인데.....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일단은 트위터 공식어플과 twicca 를 같이 써보고 있습니다. 트위터 공식어플은 그냥 심플한 느낌이고요. 그냥 쓰기엔 괜찮지만 뭔가 많이 빠진느낌이고....

그에비해 twicca 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들이 있더군요. 현재는 대충 파악해서 쓰고 있는데....트위터 공식어플의 장점도 있고, twicca 의 장점도 있어서 딱히 뭐라고 하긴 어렵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어플인 만큼 twicca 도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트위터에서 대부분 글을 읽기만 하지만.......ㅡㅡ;

5. 스마트폰 잠금 어플

스마트폰의 잠금기능은 기본적인것 뿐이라 필요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지고 켜질때마다 잠금을 푸는건 귀찮아서 어플단위로 잠글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Smart App Protector 을 추천하길래 써보니 괜찮아서 쓰고 있습니다.

이 어플은 무료와 유료버전이 있는데 무료는 어플을 4개 까지만 잠글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개는 좀 부족해서 구입해 쓰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마켓에서 구매한게 이 어플입니다. ^^; 가격도 $ 1.5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요.

비밀번호외에 패턴잠금도 가능하고, 설정도 다양해서 입맛대로 쓸 수 있을뿐더러, 이 잠금 어플이 삭제되거나 지워지지 않도록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프로그램 성격상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겁니다만......)

6. 백신프로그램

그냥 간단하게 Lookout 을 씁니다.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고요. 개인적으로 국산 백신은 신뢰를 하지 않는 편이라....

프로그램이 새로 설치되거나 할때 해당 프로그램을 스캔해 줍니다.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백업해 주는 기능도 있는데 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설치하려면 해당 사이트의 가입이 필요하지만 해외 사이트 답게 가입시엔 이메일이면 충분합니다.

7. 배터리 잔량체크 프로그램

Battery Indicator 를 쓰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프로요 까지(진저는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는 배터리 표시에 숫자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잔량을 파악하기 어렵죠.
이 프로그램은 잔량을 알림영역에 숫자로 표시해 줍니다. 개인적으론 이 정도 기능이면 충분해서......



대충 이정도 군요.

이미지뷰어나 텍스트뷰어도 적을까 했지만 이쪽은 개인취향에 따라 달라질수 있어서 직접 써보고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중이라....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니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윈 CE를 사용한 PDA를 여럿 써봤습니다. 그 PDA 들과 비교하자니 참 엄청난  기술의 진보가 느껴집니다. 이젠 스마트폰도 듀얼코어 경쟁이니 참.....

그나저나 애플의 아이폰을 보다보면......구글의 안드로이드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런저런 회사들 말입니다. MS는 아직까지도 모바일쪽으로 별다른 실적이 없고 말이죠.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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