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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Head Up Display) 는 자동차 앞 유리에 속도등의 정보를 표시해서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장비 입니다. 요즘 좀 비싼차에는 많이들 달려 있지만 당연히 제 모닝에는 그런 장비가 없습니다.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지난번 알리 세일때 보니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하나 구입해서 설치 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T900 이란 제품으로 OBD 단자를 이용하는게 아닌 GPS 신호를 이용하여 속도를 표시하는 제품입니다.

 

속도 표시 외에 여러 다른 정보를 표시 할 수 있지만 시계외에는 그다지 의미있는 정보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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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별로라 올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실제 설치 사진은 하나 있어야 할 듯 해서.....

 

비가 와서 지하주차장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영 별로지만 뭐...그냥 느낌만 보세요. ^^;

처음 전원을 넣어서 GPS 신호를 잡기 전까진 시계는 9시로 표시됩니다. GPS 잡으면 현재 시간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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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입한 제품은 위 사진처럼 앞에 반사판이 따로 있고 그 반사판에 정보를 표시하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앞유리에 비치는 제품과 달리 이중상이 생긴다던가 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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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GPS 신호를 이용해서 속도를 표시하기 때문에 전원만 연결하면 됩니다. 제품 설명에는 USB 전원선만 표기 되어 있었는데 제 경우는 받아 보니 시거잭 전원선도 같이 들어 있더군요. 따라서 시거잭에 연결해도 됩니다. 시거잭에 연결했을때의 장점은 자동차 배터리 전압을 표시해 주는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정도 입니다. 만약 전원을 USB 에 연결했다면 USB 전압이 나올텐데 이건 알아봐야 의미가 없죠.

그 외에는 시거잭, USB 중 어느쪽 전원을 사용해도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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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속도 왼쪽은 여러 다른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주행한 거리라던가 나침판 기능이라던가 전압등을 표시 할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를 표시하는 기능의 경우는 주유소에 들르거나 해서 시동을 끄면 거리가 리셋되는 문제가 있고, 전압을 표시하는 기능은 제 경우는 USB 에 연결했기에 의미가 없어서 그냥 시계로 맞춰놓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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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HUD 의 경우는 OBD 를 이용하는 제품에 비해 변화하는 속도의 반영이 조금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급가속을 해서 속도가 빠르게 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는 터널에서는 GPS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다는 정도의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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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자동차 속도계보다 네비의 속도가 조금 느리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GPS 를 이용하니 네비와 속도가 같게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동차 속도계와 속도가 일치하더군요. 처음에 좀 의아한 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속도를 보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네비의 속도와 일치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그냥 쓰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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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처음 구입해서 받으면 시간이 중국으로 맞춰져 있어서 한국보다 1시간 느립니다. 메뉴얼에 보면 이걸 설정하는 부분이 있으니 구입후엔 필히 조정 하시길 바랍니다. 시계를 안쓰신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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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전엔 운전에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운전석 정면에 설치했음에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정면에서 시야를 아래로 조금 내리지 않으면 속도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 경우 운전석을 좀 높게 올려놓고 타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 각자의 시트 포지션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속도를 보는데 조금 편해진건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시야를 조금 덜 내려도 되고요.

앞유리에 비추는 타입의 HUD 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이걸 2개나 사는건 좀 그렇고 앞에서 이야기 한대로 오히려 눈앞에서 속도가 표시되면 오히려 거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그렇습니다.

 

사제로 이 가격정도의 HUD 로 보자면 돈 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구성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건 지금 당장 알 수 있는게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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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모닝을 살때 그 당시 실질적으로 깡통 트림인 디럭스를 구매 했습니다.

 

구매할때 고민했던게 옵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 당시 디럭스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옵션이 2개가 있었는데 하나가 15인치 휠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드라이브 와이즈(AEB) 였습니다.

 

15인치 휠은 별로 관심이 없었고 드라이브 와이즈가 고민이었는데요. 그당시 모닝의 드라이브 와이즈는 보행자는 인식하지 못하고 차량만 인식하는 정도 였기도 했고, 과연 필요할까....혹시나 오작동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안전 옵션이라 그냥 선택을 했었습니다.

 

안전옵션이다 보니 평소에는 작동이 잘 되는지 알길도 없고 했는데 고속도로에서 앞차의 급제동시 경고음을 내는 걸 보고 '작동이 되기는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AEB의 급제동 까지 경험해 봤네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빠져 나간후에 갑자기 앞차가 급제동을 했는데 앞차와의 거리가 급속도로 줄어드니 우선 경고가 울렸고 제가 인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순간 차가 먼저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더군요.

 

아무래도 고속으로 달리고 있을때 앞차의 브레이크등이 켜진다고 해도 급제동인지를 판단하는데는 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상황에 따라 브레이크 까지 잡아주니 옵션을 선택하길 잘 한거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제가 직접 제동한거 보다 더 브레이크도 잘 들었던것 같기도...^^;

 

최근 모닝은 보행자까지 인식한다고 하고 차선 유지 기능까지 들어가서 더 좋아지긴 했더군요. 가격도 더 비싸지긴 했지만....ㅡㅡ;

 

뭐...어쨌던 직접 경험해 보니 이런 기능은 그냥 기본으로 다 들어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군요. 특히 화물차 같은 경우엔....최근 고속도로에서 비틀비틀(?) 하는 화물차들을 좀 자주 보게 되서 좀 걱정되더라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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