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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을 설치하고 megui로 인코딩을 하려고 하니 컬러스페이스가 안맞는다면서 avs 스크립트에 ConvertToYU12를 추가 해 넣겠냐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생전 처음보는 메시지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트레이 아이콘쪽에 ffdshow 아이콘이 나오지 않는것을 발견했습니다. ffdshow 코덱을 사용하고 있다면 트레이 아이콘이 나와야 하거든요.

알아봤더니 윈도우7엔 h264 디코딩을 위한 코덱이 내장되어있고 다른 서드파티 코덱을 설치해도 윈도우7 내장 코덱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oreavc 코덱도 설치해 봤는데 역시 적용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사용코덱을 바꿀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MS의 코덱을 이용할지 그외 다른 코덱을 이용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코덱을 선택하고 Apply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재부팅 하시고요.

선택한 코덱으로 재생되는지는 트레이 영역(알림영역)을 확인해 보시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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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에 굳이 미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도 말이 많길래...좀 알아보던 도중 비스타에서 바로 업그레이드 설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포맷해서 클린설치하는게 좋으니 어쩌니 하실 분들이 있을텐데요. 물론 깨끗하게 설치하는것도 좋겠죠. 하지만 그건 너무 귀찮습니다. --; 이것저것 프로그램도 재 설치해야 하고 말이죠.

황금같은 주말을 컴퓨터 OS나 깔고 있기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비스타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 했습니다. 비스타 부팅 상태에서 윈도우7 씨디를 넣고 설치과정을 따라가면 간단하더군요. 다만 걸리는 시간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는 무려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설치시 호환성 검사에서 별다르게 걸리는 프로그램도 없었고요. 데몬툴이 조금 호환성 문제가 있네 뭐네 했지만 무시하고 설치하니 별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설치후 소감은...

xp 쓰다 윈도우7을 쓰시는 분이라면 차이점을 좀 많이 느끼시겠습니다만...비스타를 써온 저로선 부팅시간이나 종료시간이 좀 줄어든것 같다는 것과 작업표시줄 부분이 좀 달라진것 외에는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스타 64비트에서 실행하던 대부분 프로그램도 별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고요.

어쨌던 비스타에서 윈도우7으로 업그레이드는 의외로 별로 할것 없이 간단히 끝나버렸습니다. 비스타에서 윈도우7으로 포맷후 새로 설치하기가 귀찮으신 분이라면 시간좀 있을때 업그레이드를 이용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만약의 경우라는게 있으니 백업은 해 두셔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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