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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에 이런기사가 떳떠군요.

기사링크

다른내용은 뭐...그냥 여기는 대한민국이니까...라는 식으로 넘어가도록 하죠. 별로 기대도 안하니까요. ^^;

기사중 가장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은....

대한민국의 정보보안 수준 향상 및 웹 표준화를 위해 기여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ActiveX는 웹표준이 아닌데요...대체 어디서 웹표준화에 기여했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좋다 싶은 말은 막 가져다 붙였군요.

ActiveX 가져다 붙인다고 보안수준의 향상이라는 것도 이해할 수 없긴 마찬가지고요.

그 사이트 들어가면 ActiveX로 프로그램이 뜨겠지만, 그렇지 않을때 내 컴퓨터는 누가 지켜줍니까? ActiveX 로 모르게 지켜줄게 아니라 사용자에게 계몽을 적극적으로 해서 바이러스 백신등을 설치하도록 유도 해야지요.

웹표준에 관심은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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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저 오페라의 10번째 버전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어폭스 다음으로 애용하는 웹브라우저 입니다.
 
한때 유료로 판매했었고 그 이후 몇몇 행사로 시리얼을 무료로 나눠주더니만 마침내 무료화된, 보기드물게 독자적인 길을 걸어오는 웹브라우저 입니다.

웹표준 호환성 테스트에서 늘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하고 속도도 제법 빠르고, 상당히 좋은 웹브라우저인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프로그램입니다.

더군다나 국내는 IE 전용웹인 관계로 다른 웹브라우저를 소개하는것도 참 뻘줌한지라 적극권장까진 어렵지만 무료니 한번씩 써보시길 바랍니다.


더욱미려해진 인터페이스 입니다. 보기 좋아 졌지요. 초기화면의 스피드 연결이 보이는데 자주가는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추가해 놓으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요.

탭기능 같은거야 지원한지 오래되었고, 마우스 제스쳐 같은 기능은 기본적으로 탑제되어 있습니다. p2p 인 비트토렌트 다운로드 기능까지 갖추고 있고요.

위젯같은 기능도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퍼스트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다 보니 그다지 이용하진 않고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기본 기능만 쓰고 있지요. 파이어폭스완 달리 사실상 요세는 기본기능인 마우스 제스쳐 같은 기능은 기본이라 달리 더 설치할 것도 별로 없기도 하고요. 전 파폭도 최소한의 확장만 설치해 쓰는지라....

웹브라우저다 보니 그다지 설명할 것도 별로 없긴 하네요. ^^; 구글 크롬도 좋지만 오페라도 좋으니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IE 만 벗어나면 좋은 웹브라우저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런점이 참 아쉽습니다. 소개해 봐야 국내는 IE전용 사이트가 많아서 많은 분들은 이런저런거 잘안되고 ActiveX도 안된다고 오래 쓰지 않을 분이 많을 것 같아서 말이죠.

IE7,8 이 맘에 안든다면 오래되고, 낡고, 문제가 많아, 퇴출되어야 할 IE6 외에 추천할 프로그램이 여럿있음에도 국내에선 추천하기가 어려우니 말입니다.

빨리 좋은시절이 오길 바랍니다.

공식 사이트는 http://www.opera.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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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오래전 부터 있던 이야기 입니다. IE6는 css 상의 버그등으로 인해 개발자는 웹표준을 지켜서 웹페이지를 만들었어도 ie6를 위해 별도의 작업을 해야 합니다. 쓸대없는 이중 작업이죠.

그런데 모 IT 관련 블로그를 보니 의외로 ie6를 고집하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ie7 이 너무 느리다 라던가 업데이트를 실패해서 컴퓨터가 엉망이 되었다던가 하는 이야기 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편의를 우리가 왜 봐줘야 하냐 라는 글들도 있더군요.

ie6의 문제는 웹표준 문서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고 새로운 웹표준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 넷스케이프 1.0을 생각해 볼까요? 넷스케이프 1.0으로 현재의 웹을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대부분 제대로 보이지 않을것입니다. 그때에 비해 웹이 많이 변화 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웹브라우저도 그에 따라 변화해 왔고요. 그리고 웹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 ie6 를 쓰겠다는것은 나는 넷스케이프 1.0을 계속쓸테니 넷스케이프1.0에서도 잘 보이도록 웹을 만들라고 주장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저는 대부분 무료로 배포됩니다. 새로운 향상된 웹브라우저로 바꾸는데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사용자들의 태도인데요. IE 7,8 이 맘에 안든다면 다른 웹브라우저를 쓰면 됩니다. 새로운 웹표준을 만족하는 웹브라우저는 Firefox나 webkit 엔진을 쓰는 구글크롬/사파리, 오페라 와 같은 브라우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무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들 다른 브라우저로 옮길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는 사용자의 책임은 아닙니다. ActiveX와 IE만을 고려한 웹환경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생각조차 하기 힘든 국내의 웹환경에 있는 것이지요. 유럽의 파폭점유율이 40%를 넘어서(세계적으론 30%정도라고 합니다) IE의 점유율과 크게 차이가 없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의 웹환경이 얼마나 기형적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firefox같은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면 'IE로만 이용가능하니 IE를 이용해 주세요.' 라는 문구가 나오는걸 당연히 생각 하는 국가에서 IE6 말고 IE7,8 을 이용해 달라는 말에는 저렇게 반발하는게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IE 7,8도 MS에서 만든 같은 IE 인데 말이죠.

외국에선 이미 슬슬 IE6 에 대해 다른 웹브라우저 사용을 유도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IE6를 고려하지 않고 웹표준대로 만들면 IE6에서는 웹페이지가 좀 깨져보이겠죠. 그러면 ie7,8 이나 파이어폭스, 구글크롬, 오페라로 웹브라우저의 사용을 유도하는 쪽으로 말이죠.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들 웹브라우저들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별다르게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한국이 계속 IE6 지원에 묶여 있으면 한국만 웹이 정체될 뿐입니다. 어차피 지금도 IT강국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더욱 뒤떨어 지게 되겠죠. 플래시 같은걸로 도배나 해대고 말이죠.

IE7,8 이 문제가 있다면 다른 웹브라우저인 파폭, 구글크롬, 오페라로의 다운로드로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국내에선 ActiveX 때문에 그것도 힘들고...이대로 라면 국내 웹은 이래저래 시대에 뒤떨어지는 신세를 면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대형 회사부터의 결단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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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터넷=웹 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그렇게 쓰고 있다. 하지만 웹(WEB)이 인터넷의 전부는 아니다. 인터넷은 많은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이고 웹은 그 위에서 실행되는 서비스중 하나이다. 목적은 어떤 OS를 사용하건 어떤 CPU를 사용하건 간에 상관없이 정보를 공유하는것 그것이 웹의 목적이다.

내가 웹을 처음접한게 언제였을까? 사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좋았는지 나빴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 옛날 이야기다.

그당시는 하이텔을 텍스트로 사용하던 시절이고 요세 같이 광랜이니 하는게 없던 시절이라 전송속도는 요세에 비하면 굼뱅이에 불과했다. 때문에 웹도 단순했다. 아마 그시절 요세 같이 플래시로 도배 했다간 욕만 먹었을 지도 모르겠다. 이젠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윈도우 3.1에서 윈속이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넷스케이프를 설치해 인터넷을 하던 시절이 지나고 윈95가 나올때 사람들은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이 95에 내장되어 나올것이라고 기대 했지만 MS는 기존의 인터넷을 무시하고 MSN이란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려고 했다. 역시 MS답다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이 계획은 무산되었고 MS는 뒤늦게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내놓았고 그 후에 IE라는 MS의 브라우저를 내 놓았다. 이것이 한국 웹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불행은 또 있었다. 미국이 128비트 암호화의 수출을 금지함으로서 웹브라우저 만으로의 보안이 약해 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지금은 다 적용되어 있다).

이것으로 인해 현재 ActiveX로 인터넷뱅킹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국의 현실이 탄생하게 된다. 참고로 현재 다른나라들은 웹브라우저 만으로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거나 일부 국가는 모든 컴퓨터에서 실행이 가능한 자바 프로그램 언어로 구현하고 있다.
이로 인해 ActiveX가 불가능한 맥킨토시나 리눅스에서는 인터넷뱅킹이 불가능 하게 되었다(현재 일부 은행에서 맥킨토시용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경우는 있다.)

이 정도는 애교라고 할 수 있다. ActiveX가 아니더라도 IE에서만 작동하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함으로 인하여 맥킨토시나 리눅스 사용자들은 웹을 원할히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겪게 되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IE가 문제가 아니라 개발자들의 문제라는 점이다. MS는 웹표준에 참여하는 업체중 하나이고 IE는 (IE6는 CSS의 버그는 존재하지만) 웹표준을 그런데로 잘 준수하는 웹브라우저라는 것이다. 즉 웹표준에 맞추어 제작하면 ActiveX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데로 이용에 불편함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러한 점에 무관심할 것이다. 이해 한다. 그러나 IE를 옹호하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IE사용자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IE 만 지원하면 된다는 생각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표준을 제정하는 이유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특정업체의 독주를 막는 것도 그중 하나가 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비스타의 가격이 가장 비싸다 라는 기사는 많은 사람들이 봤을 거라고 본다. 비스타만의 특성이 없는 가장 저렴한 물건이 15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가장 비싼게 35만원이었던가....비스타가 어디서 가장 비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은 아니다. 결국 한국에서 웹을 법적으로 문제없이, 아무 제한 없이 이용하려면 이 OS를 구입해야만 한다는 문제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다른 선택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특정 윈도우 게임을 하기위해 윈도우를 선택할 수 있다. 특정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윈도우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웹은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목적이었다. 컴퓨터나 OS에 관계없이...정보의 공유와 공공서비스의 사용 또한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몇몇 국가에서는 특정 규모 이상이거나 공공성을 가진 사이트에 대해선 특정 웹브라우저가 아닌 대부분의 웹브라우저에서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야 겠다. 난 리눅스 데스크탑 사용자다. 최근 몇년사이 리눅스는 많은 발전을 했고 최소한 내가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리눅스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도 검토 했다. 하지만 윈도우를 삭제하는건 불가능 했다.
좀 된 이야기 인데 나는 그때까지 국내의 모 다국적 포털의 메일을 이용하고 있었다. 리눅스는 아니었던것 같고 어쨌던 웹브라우저는 Firefox였거나 모질라였는데 그때까지는 서비스 이용에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외국의 사이트에선 잘 된다는데 국내의 사이트에선 문제가 발생했다. 메일을 보내 봤지만 신통한 답은 없었고 분명같은 회사의 한국사이트 임에도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만 문제가 발생했다.

국내 사이트 몇곳을 전전하다 구글에서 메일 서비스를 한다기에 옮겨 가기로 했다. 그냥 외국 서비스 쓰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다(대부분의 외국업체에서는 웹표준을 준수하고 있고 ActiveX 같은 특정 OS종속 기술은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보안등의 문제로 ActiveX 를 만든 MS조차 사용하지 말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소한 사용중 낭패를 볼 일은 없다는 생각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처음에 그 메일용량에 끌렸는지 모르지만 난 그렇지 않았다. 심지어 국내 모 P업체에서 메일용량 많이 준다고 해도 전혀 끌리지 않았다. 그 P모 업체는 IE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저에선 사용이 거의 불가능 했다.

최근 상황은 다행이 많이 좋아졌다. 웹표준을 지원하고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경우도 늘었고 대형포털 몇몇은 Firefox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까지 되었다. 불행히도 인터넷뱅킹은 금감원이 계속 버티고 있어 기약이 없긴 하지만 뭐...여긴 '한국' 이니까....하고 일단은 넘어가기로 하자(노력은 계속 되고 있으니까. 언젠간 되지 않을까...)

얼마나 지나야 한국의 웹은 완전히 자유를 얻게 될까?

현재의 변화가 다소 긍적적이라 긍적적인 말을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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