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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각종 소모품들이 있고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것이 오일류 입니다.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등 이죠.

동호회, 카페등에서 오일 교환 주기에 대한 질답을 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오일의 교환주기에 대해선 해답이 있습니다. 바로 제조사의 메뉴얼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 메뉴얼에 나와있는 교환주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신뢰를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동호회/카페 에서 대부분 5천 km 를 교환주기로 아직도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고, 또한 동네 정비소에서도 아직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사실 엔진오일의 경우 여러 실험등을 통해 1만 km 까지 주행한 오일도 신품과 별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일류의 경우 이것이 교환할 때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직접적으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그래서 주행거리와 교환시기 등을 기준으로 대략 짐작해서 교환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동네 카센터에 갔을때나 주변 사람들, 혹은 동호회에서 교환해야 한다고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 밖에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일단 알려드릴 것은 엔진오일, 자동변속기 오일의 교환주기는 사람이 손으로 만져보거나 눈으로 봐서 확인하거나 오일의 색을 확인하는 것으로는, 오일을 교환해야 하는 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비소에서 만일 이러한 행동을 하고 교환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건 그냥 퍼포먼스로 보면 됩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오일의 점도등을 직접 확인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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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의 엔진오일 교환주기

모닝의 메뉴얼의 오일 교환 주기 입니다. T-GDI 의 경우 6개월마다 교환하라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보통은 12개월이고요. 주행거리는 모두 만키로 이상입니다.

 

 

모닝 가혹조건 엔진오일 교환주기

위는 가혹조건인 경우인데 가혹조건인 경우도 7500km or 6개월 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최악의 경우라도 7500km는 타도 된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뭐...개인적으로는 제조사 메뉴얼은 매우 보수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너의 경우라면 위의 가혹조건까지 따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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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오일의 경우를 보죠.

 

가혹조건 교환주기

제가 설명에 가혹조건 교환주기 라고 써 놨습니다. 실제 저 10만km 교환은 가혹조건일때 교환주기 입니다. 즉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10만km 는 타도 된다는 겁니다.

 

일반조건에선 6만km 마다 점검, 보충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봐서 오일 부족하면 보충해 주라는 겁니다. 뭐...물론 '필요시 교환' 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문제(이상증상) 가 없다면 교환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가혹조건이 10만km 인데요.

 

그런데 실제 카센터 가보면 6만은 커녕 3만키로만 되도 자동변속기 오일을 교환하라는 아주 강한 권유(?)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일색이 빨간색이어야 하는데 탁해졌다면서 말이죠.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오일색은 오일의 교환에 절대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실제 메뉴얼에도 다음과 같이 나와있네요.

 

오일 색깔로 교체시기를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아주 메뉴얼에 떡하니 적어놨네요.

 

뭐...하지만 실제로 기아 관련 정비소라고 오토큐 간판달고 하는 카센터들도 가서 점검해 달라고 하면 색깔 보여주면서 교환해야 한다고 하는 곳이 상당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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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를 못믿겠다....라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런식이라면 사실 카센터도 믿기 어렵고요.

자동차를 고치는 사람들의 경험이라는걸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엔진을 만드면서 직접 오만가지 테스트를 할 제조사의 실험데이터와 경험도 무시할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뭐...그런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이런 이야기 해도 각자 맘대로 하실 겁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선 사실 이제는 "감성의 영역"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일 교환에 소요되는 비용은 본인 부담이니 자기 맘이긴 하죠.

 

다만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거 같아서 최대한 정설로 적어 봤고요.

 

비싼차 사실때 제조사에서준 메뉴얼을 읽어보시란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고차 사서 메뉴얼 없으면...정말 아주 오래된 차가 아닌이상 제조사 가면 메뉴얼 다 파일로 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족을 좀 붙이자면....

 

브레이크액의 경우 4만km 마다 교환이라고 메뉴얼에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론 2년 마다 교환하라고 합니다.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흡수하면 열받았을때 베이퍼록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브레이크가 안듣습니다) 중요한 부분인 브레이크 관련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카센터에선 신경을 잘 안써주는 품목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브레이크액은 좀  부족하다고 보충해서 타고 그런게 아닙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닳으면 Full 에서 내려가는게 당연한 현상입니다만....그럼에도 지나치게 빨리 줄어든다거나 하면 어딘가 누수되는 경우일 수 있으니 빨리 점검하고 수리해야 합니다.

 

 

냉각수 부분인데 20만 키로 혹은 10년이 교환주기고 만일 교환했다면 4만키로 2년마다 교환입니다.

그러니까 20만키로 혹은 10년 안됐으면 교환 안해도 됩니다. 카센터에 낚이지 마세요.

 

그리고 자동차 정비소 중에 블루핸즈, 오토큐..등등은 각자 현대, 기아 마크가 붙어 있지만 협력사....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일반 카센터에서 기아, 현대 마크 붙어 있는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제조사 마크 붙어 있다고 정말 책임있게 잘 해줄 거라 기대하면 안됩니다.

다른쪽도 그렇지만 자동차쪽도 소비자가 공부하고 똑똑하게 잘 대응해야 합니다.

난...그런거 몰라....어려워...안할래.....하시면.... 뭐.....사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상관은 없습니다. 호갱이 될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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