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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이란 특정프로그램이 특정패키지를 요구하는걸 말합니다.

예를들어 특정 프로그램이 gtk2 패키지를 쓴다면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gtk2 패키지도 설치해 줘야 하죠. 이런 경우 그 프로그램은 gtk2 에 의존하고 있는것 입니다. 만일 gtk2 를 강제로 지워버린다면 그 프로그램은 제대로 실행이 안되겠죠.

반면에 더이상 gtk2 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 gtk2 패키지는 쓸데없이 용량만 차지하게 됩니다.

우분투에선  "sudo apt-get autoremove" 라는 명령으로 더이상 의존성이 없는 패키지를 지울수 있습니다.

아치 리눅스를 쓰다보니 해당 명령이 없을까 싶었는데 위와 같은 단일 명령은 없고, pacman 을 조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더군요.

아치포럼에 있는 글입니다. http://arch.korea.com/viewtopic.php?id=179

터미널에서....

pacman -R $(pacman -Qdtq)

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물론 루트로 실행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는 sudo 를 설정해 놔서 sudo 를 사용합니다만....

제 경우 시험해 봤는데 한번에 다 지워지진 않더군요. 위의 명령을 대여섯번 정도 사용해 줬더니 의존성이 없는 패키지를 모두 지울 수 있었습니다.


위 명령을 사용했을때 위 스샷과 같은 메시지를 보신다면 의존성이 없어진 패키지를 다 지웠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실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예전엔 64비트 리눅스에선 32비트 플래시를 설치해 썼었죠. 그래서 lib32 패키지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64비트 플래시가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lib32 패키지들이 필요없게 되었죠. 그래서 필요없어진 lib32 패키지들을 지우기 위해 검색해 보고 위의 내용을 알게 되어 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플래시가 거의 필요없지만, 티스토리 블로깅을 하려면 이미지 업로드시 플래시를 써야 하기 때문에......ㅡㅡ;
아! 그러고 보니 클라우드 서비스 쓸때도 쓰긴 하는군요. 자주 쓰진 않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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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linux 는 다른 리눅스와 좀 차별화 됩니다. 흔히 젠투와 데비안의 중간 정도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데비안 처럼 바이너리 패키지가 제공되지만 젠투처럼 사용자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 설정은 다른 리눅스들과 다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tc/rc.conf 를 수정하고 각 데몬들의 설정은 /etc/conf.d 디렉토리 이하의 파일들을 수정해 주면 되는,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편한면도 있습니다. 직접 에디터로 수정해 줘야 합니다만......

아치리눅스를 설치한다는건 사용자의 사용환경을 직접 처음부터 설치한다는것이기 때문에 리눅스의 대략적인 작동방식이랄까....그런걸 아는데 도움이 제법 됩니다.

예전에 쓰다가 몇가지 사소한 이유로 우분투로 이동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에 설치해 보니 별문제 없더군요.
그 사소한 이유중의 하나가 ATi 드라이버 관련이었는데.....ATi 의 드라이버가 AUR 로 들어가서 설치가 좀 귀찮지 않을까 했었는데(어느정도는 기우였습니다만...) 이번에 그냥 오픈소스 ATi 드라이버를 써보니 아무 문제없이 쓸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오픈소스 드라이버에서 동영상 재생문제 등등을 겪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런 이슈가 모두 사라진것 같습니다.
3D 성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리눅스에서 3D 게임 돌릴일도 사실 없을거고....^^;

아치리눅스의 장점으로 꼽는것 중 하나는 상당히 빠르고 가벼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분투나 Sabayon 같은 리눅스들은 범용이랄까....그런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데몬들을 기본으로 띄우게 됩니다. 하지만 아치의 경우는 자신이 필요한것만 설치해서 띄울수 있습니다.

문제라면 자신에게 어떤 데몬이 필요하고 필요없는가를 구별해 낼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설치해 가다 보면 사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어쨌던 이런 이유로 초보자나 가볍게 리눅스를 쓰고 싶으신 분은 그냥 우분투를 설치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나중에 우분투의 한계(?) 가 느껴지시면 한번 vmware 같은 가상머신으로 시도해 보시고 실제 설치하는게 어떨가 싶습니다.

일단 아치는 설치 자체가 GUI 기반도 아니고, 파티션 나누는 프로그램도 Ubuntu 처럼 편하진 않아서 초보자는 설치하기 쉽지 않습니다. 파티션 나누는 부분에서 아무 생각없이 엔터를 눌렀다간 시스템 전체를 포맷해 버려서 윈도우와 멀티부팅을 할 생각이었다면 윈도우 파티션을 모두 날려 먹을 우려도 있습니다. ^^;

원래 좀 자세하게 설치법을 올릴까도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초보자분이 아치를 사용하기는 좀 버겁고, 어느정도 리눅스에 익숙한분이라면 설치 자체가 크게 어렵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위키의 설명을 보고 따라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일단 기본적인 설치 이후에 해야 할 작업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그에 해당하는 아치리눅스 위키의 링크를 링크해 둡니다. 어느정도는 저 자신을 위한 링크 모음입니다. ^^;

패키지명들은 일단 기억에 의존해서 기록하는것이라 조금씩 틀릴순 있는데 만일 틀렸을 경우 나중에 수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설치를 하기 위해 참고할 설명서로는 아치 사이트의 wiki 를 참조하면 됩니다. 문서는 잘 되어 있지만, 유일한 문제는 영어라는 점입니다. 이건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 ㅡㅡ;
위키는 아치리눅스의 메인페이지에서 wiki 메뉴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되고 직접적인 링크는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Main_Page 입니다.



우선적으로 참고할 것은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Beginners'_Guide 입니다. 처음 시스템 설치부터 유저를 추가하는 방법, 기본 패키지 관리자인 pacman 의 대략적 사용방법, GUI 환경인 X-window 설치, 데스크탑 환경의 설치까지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페이지만 잘 참고 하시면 기본적인 시스템을 설치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겁니다.
물론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ㅎㅎ 어디까지나 기본적 사용환경일 뿐이고 그 외에 손볼곳은 매우매우 많습니다.



제가 즐겨 애용하는 가벼운 데스크탑 환경인 xfce4 설치 방법입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Xfce4
데스크탑 환경에서 시스템의 종료와 재시작을 하려면 consolekit 패키지도 설치하셔야 합니다.( pacman -S consolekit 으로 설치합니다. 이후부턴 주석 안답니다) 설명을 잘 보시고 .xinitrc 를 잘 수정하세요.
gdm 이나 kdm 을 쓰실분은 wiki 에서 찾아서 설정해 주세요. 저는 그냥 콘솔로 로그인 해서 startx 로 실행하는 방법을 씁니다.
추가적으로 노트북에선 xfce4-power-manager 를 설치해 주면 배터리의 잔량 체크나 그외의 설정등이 가능하므로 설치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네트워크 관리 프로그램으로 network-manager 를 쓸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wicd 라는 프로그램을 씁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Wicd
사실 유선랜만 쓸 경우 이 패키지는 안깔아도 됩니다. /etc/rc.conf 를 수정해 주면 되거든요. wicd 를 설치하는 이유는 무선랜을 좀 더 쉽게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유선랜으로 고정 ip 를 쓸 경우는 /etc/rc.conf 에 설정을 해 주시면 되지만(wicd 를 쓰는 경우는 wicd 에서 설정해 줘야 겠죠) 이대로는 인터넷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nameserver 설정도 해 줘야 하거든요. /etc/resolv.conf 파일에 nameserver 를 설정해 주면 되는데....각자 자신의 인터넷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dns 서버 주소를 적어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구글의 dns 서버를 씁니다.
/etc/resolv.conf 파일에 다음과 같이 적어 주면 됩니다.

nameserver 8.8.8.8
nameserver 8.8.4.4

nameserver 는 3개 까지 넣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고정 ip 가 아닌 dhcp 를 쓸 경우는 resov.conf 파일을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디스크의 자동 마운트, ntfs 파티션의 마운트를 쉽게 하기 위해 pacman -S udisks 로 해당 패키지를 설치하고 pacman -S gvfs 또한 설치해 줍니다. 그러면 다른 파티션들을 쉽게 마운트 할 수 있습니다. 다만 ntfs 에 쓰기를 하려면 ntfs-3g 패키지를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ntfs-3g 패키지를 설치후 fuse 모듈을 /etc/rc.conf 의 MODULES 부분에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일반 사용자로 루트 패스워드 없이 ntfs 파티션을 마운트 하는 방법은 제가 예전에 sabayon 용으로 포스팅한 udisks 관련글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laptop-mode-tools 는 laptop, 즉 노트북을 위한 패키지들을 설명합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Laptop_Mode_Tools
하드디스크의 스핀다운시간 조절이나, CPU 의 클럭 조절, 백라이트의 밝기 같은 것입니다. 노트북에서 유용하지만 데스크탑에서도 설정해 주면 컴퓨터의 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문서의 백라이트 조절부분을 보면 '/proc/acpi/video/VID/LCD/brightness' 나 '/sys/class/backlight/acpi_video0/brightness' 부분을 이용해서(이 위치는 노트북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습니다)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echo 5 > /sys/class/backlight/acpi_video0/brightness" 같은 방법으로 백라이트 밝기를 조정해 주는게 가능하고 부팅시 적용하려면 /etc/rc.local 같은 곳에 해당 문장을 추가해 주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laptop-mode-tools 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CPU Frequency Scaling 은 설치해주면 CPU 클럭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서 절전과 CPU의 발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CPU_Frequency_Scaling

laptop-mode-tools 를 설치한 이후에 노트북을 아답터가 아닌 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usb 장치가 작동하지 않거나 작동중 멈춤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무선마우스가 작동하다 멈추고를 반복하더군요.
이것은 usb auto suspend 라는 기능때문입니다. 이 기능의 설정은 /etc/laptop-mode/conf.d/usb-autosuspend.conf 파일을 수정하면 됩니다. 이 기능을 정지시키는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고요. 파일의 설명을 봐선 특정기기만 black list 로 등록하는것도 가능한것 같기는 한데 거기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운드카드 설정방법중 하나인 alsa 의 설정방법입니다. https://wiki.archlinux.org/index.php/Alsa
요즘 리눅스에선 pulse audio 를 쓰기도 하지만 전 그냥 alsa 만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AUR 사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AUR 은 Arch User Repository 입니다. 이것은 아치의 기본 패키지가 아닌것들을 쉽게 설치하게 해 줍니다.

원래 패키지로 제공해 주지 않을 경우엔 직접 그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에서 소스를 가져다가 직접 컴파일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이후에 패키지 관리도 어렵고, 컴파일이란 작업도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하지만 AUR 은 이것을 쉽게 해 줍니다.
AUR 를 쓰는 방법중 가장 쉬운 방법은 yaourt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http://archlinux.fr/yaourt-en#get_it  이 링크는 yaourt 를 설치하는 2가지 방법을 보여줍니다. 첫째는 직접 소스를 다운받아 컴파일 하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저장소를 추가해서 pacman 으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2번째 방법이 당연히 쉽습니다. 2번째 방법으로 설치합시다.

AUR 을 설명하는 이유는 한글입력기인 nabi 가 AUR 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ibus 를 설치해 봤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더군요. 최근버전에선 버그로 입력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는 nabi 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만일 ibus 가 잘되면 그냥 그걸 쓰셔도 되고 nabi 를 쓰실분은 yaourt 를 설치해서 AUR 을 이용하시는게 편할겁니다.

우선 nabi 는 GTK2 와 libhangul 패키지에 의존성이 있습니다. gtk 관련 패키지는 아마 설치 되어 있으실테니 libhangul 패키지를 pacman 으로 설치하시고 진행하세요.
yaourt 는 컴파일이란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root 가 아닌 일반 사용자로 이용을 하는게 기본적인 사용법입니다. 만일 yaourt 를 root 로 실행하면 중간에 경고를 합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로 yaourt 를 이용하세요. 만일 작업중 root 권한이 필요하면 패스워드를 묻습니다.

설치를 위해선 터미널에서

yaourt -Sb nabi

를 입력합니다. 중간에 PKGBUILD 를 수정할거냐는 질문엔 'n' 을 입력하시고, 적당히 입력하시면(다 기억이 안납니다. ㅡㅡ;) 소스를 다운받아 컴파일을 합니다. 컴파일 후에는 패키지를 설치 할거냐고 묻는데 당연히 설치해야죠. 이때 루트 패스워드를 묻습니다. 패스워드를 잘 입력해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입력기 설정은 자신의 홈 디렉토리의 .bashrc 에 다음의 문장을 입력해 주면 됩니다.

export XMODIFIERS="@im=nabi"
export GTK_IM_MODULE="xim"
export QT_IM_MODULE="xim"

 
이후에 xfce4 의 설정부분에서 세션등의 설정 하는 곳으로 가셔서 시작프로그램에 nabi 를 추가해 주면 모든 설정이 끝납니다.



한글 폰트를 설정해 주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라이센스문제 없는 나눔고딕을 설치해 주는 방법을 썼습니다.

http://hangeul.naver.com/download.nhn  에서 TTF 파일 수동설치버전(모든 OS 용) 을 받으시면 됩니다.

나눔고딕폰트를 다운받으시고 자신의 홈 디렉토리에 .fonts 디렉토리를 만들어 폰트를 모조리 복사해 넣으면 별다른 설정을 해 주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해당 한글폰트가 적용되더군요. 바로 적용되지는 않고(폰트를 복사해놓은 이후에 띄우는 프로그램들은 적용됩니다) 데스크탑 환경을 재시작 하면 모두 적용되어 표시됩니다.



tv 카드 설정은 기존의 우분투나 sabayon 에서의 설정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기존에 적어놓은 포스팅에는 tv 카드 설정에 options cx88-alsa 란 부분이 있는데(남들이 해줘야 한다니까 해주는거지 저도 이게 뭔진 모릅니다. ㅡㅡ;) 우분투에선 그냥 넘어가지만 아치리눅스에선 에러납니다. 따라서 이 줄은 지우시고.....
해당 모듈은 rc.conf 의 MODULES  부분에 추가해 주어야 하는것 같습니다.(이 부분은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던 tv 는 잘 나옵니다. ^^;)



설명이 좀 대충인 부분도 있지만 이 포스팅은 사실 제 눈높이에 맞춘거라서요. ^^;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기록해 두자는 마음도 있어 좀 급히 쓴 감도 있습니다.

혹시나 빠진부분이 있거나 추가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 놓을 생각입니다. 일단 기억나는건 이 정도네요.

아치리눅스를 설치해 놓고 좀 써보니 프로그램 버전들도 비교적 최신 버전들이고, 업데이트 속도도 빠르고, 기본 패키지로 없는 프로그램들은 AUR 을 쓰면 되니 맘에듭니다.

xfce4 도 kde 에 비하면 좀 심심한 면도 보이지만 가볍게 쓰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데스크탑 환경입니다. 스크린샷은 조금 테마를 바꿔본 후에 올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그냥 쓸 가능성도 높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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