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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온지 좀 되서 이미 여러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많은 좋은 정보가 있으니 저는 그냥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게임은 패드로 하는게 편하다는게 중론입니다....키보드로도 할 사람은 다 합니다만....이번작은 버튼액션(특정 상황에서 특정버튼을 눌러서 상황을 모면하는) 이 많이 등장하는데다가 스틱을 돌려서 좀비의 공격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제한시간내에 탈출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제법있는데 이때 키보드보단 게임패드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게임패드는 진동도 있고, 액션을 하기에도 더 편합니다. 키보드도 익숙해지면 하실 분은 다 하시겠지만.....^^; 전 엑박패드로 게임을 했고 이 글에서의 설명도 엑박패드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시리즈의 6편인 이번 편에선 과연 어떤 시스템이 나올까 궁금했었습니다. 4편 이후로 5편에선 그다지 큰 변화는 없었고, 최근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다소 원성을 들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죠.

직접해 보니 액션성이 상당히 강화되었더군요. 일단 많은 사람들이 원하던 무빙샷(조준한 상태로 이동가능)이 가능해 졌고, 구르기 동작으로 회피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리고 대쉬와 대쉬후 조준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딩공격, 대쉬후 날라차기 혹은 몸통공격등이 추가 되었습니다.



  [게임화면은 대충이런 느낌. LB 버튼을 누르면 잠긴문 열쇠찾기 부분을 제외하면 진행해야 할 길을 화살표로 알려주기에 길을 헤멜일은 없습니다.]


     [크리스편의 화면. 레온편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의 인터페이스를 보입니다. 기본적 조작은 동일합니다.]



또한 4편부터 총알을 아끼기 위해서도 혹은 적을 한방에 없에기 위해 많이 사용하던 체술이 강화되었습니다. 퀵샷이라는게 생겨서 조준키와 발사키를 동시에 누르면 조준없이 전방에 사격을 하고 이때 적이 비틀거립니다. 이때 접근후 체술을 사용하는것이 이번작의 가장 기본적인 좀비 공략법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퀵샷 후 대쉬 슬라이딩 체술 등으로 이어가는 공격을 콤보로 넣는것이 이번게임에선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방법이니 초반에 연습을 많이 해 두는게 좋습니다.
다만 퀵샷의 남발을 막기 위해서인지 스테미너 게이지가 있어서 퀵샷을 쓰거나 할때 소모가 되어 0가 되면 체술도 제대로 못쓰고 퀵샷도 못쓰는 상태가 됩니다. 스테미너를 좀 빨리 채우기 위해선 구르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구른 상태에서 LT 버튼 즉 조준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계속 누운상태로 있습니다. 이때 사격도 가능하고 좌우로 굴러서 피하기도 가능한데요. 이렇게 누워있으면 스테미너가 빨리 찹니다. 상황을 봐가면서 누워야 겠지만요. ^^;

카운터라는거도 있긴한데....전 아직 타이밍을 잘 못잡겠더군요. 가끔 우연히 발동되곤 합니다만...적이 공격을 하려할때 RT 버튼을 누르면 발동 하는걸로 되어 있습니다만...각 몹마다 발동 타이밍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않으면 어려울것 같습니다.



게임의 전체적 느낌은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만합니다.

대충 4편으로 되어 있는데요. 레온편, 크리스편, 제이크편 ,에이다 편입니다. 에이다 편을 제외하면 모두 각 편마다 2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중간 중간 게임진행중에 길이 갈려서 다른역활을 수행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같은 루트입니다. 5와 같이 코옵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이 게임의 중요한 부분중 하나니까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레온편이 본편, 에이다 편이 본편의 보충, 크리스와 제이크 편은 그냥 덤으로 주는 사이드 스토리 같은 느낌이 었습니다. 


                  [레온. 바하2에선 신입이었는데....4편과 비교해도 많이 늙은듯... ㅡㅡ;]

레온편 초반이 약간 튜토리얼 같은 느낌이 있으니 순서대로 하시는걸 추천하고 대부분 그렇게 하시겠죠. ^^;

에이다 편은 혼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동료가 있는 다른편보단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초반에 약간 잠입게임처럼 들키지 않고 적 뒤로 접근후 체술이라던가, 에이다 전용무기엔 석궁을 사용해서 적에게 들키지 않게 처리하면서 전진하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지나칠 수 있는 통로도 곳곳에 있으니 활용하시고요. 여기서 들키면 좀 진행이 어렵습니다. 


  [레온과의 관계가 애매한(?) 에이다. 레온에 비해 아직 팽팽하심. 이번작에도 여기저기서 맹 활약을 보여주십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생각난게 있는데요. 게임에 따라선 좀 특별한 무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에이다의 석궁같은 겁니다만....석궁은 당연하지만 장전이 1발식 밖에 안됩니다. 연속발사가 불가능하죠. 한발쏘고 장전....석궁으로 퀵샷을 하면 퀵샷후에 자동으로 석궁을 장전해 줍니다. 헬레나의 히드라 샷건도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써보지 않아서 확인은 못해 봤는데...그냥 참고하시라고요. ^^;




인터넷의 평은 극과 극이긴 한데, 직접 즐겨보니 저는 꽤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요즘엔 동영상 공략도 많이 올라오니 유튜브등에 resident evil 6 로 검색해 보시면 여러 공략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고수들의 체술 플레이도 직접 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좀 아쉬운점이라면....좀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 입니다. 이 게임은 일반 FPS, TPS 와는 조금 다릅니다. 총을 주 무기로 좀비를 마구 척살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나중에 무한무기를 얻게 되면 좀 다를 수 있지만). 그런데 체술의 콤보와 카운터 등에 대한 설명이 좀 부실합니다. 체술의 경우는 4/5 편을 즐긴분이라면 다들 대충은 알고 있긴 하겠지만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을 조금은 배려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젠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을 해 봐야 하는데.....레벨레이션이 평이 좋더군요. 다만 3ds 에서의 이식이라 그래픽은 좀 떨어지는것 같지만 말이죠.


마지막 스샷은 쉐리.....바하2를 해보신 분은 아마 아실듯 한데....참 세월 많이 지났군요. 그 꼬마가.......제이크의 스샷은 생략.....생각해보니 아예 찍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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