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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회차 정기점검을 하고 1년만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왔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워셔액이 없다고 항균물티슈 줬었는데 올해는 워셔액을 채워 줬더군요. 근데 이것도 카페보니 복불복인가 봅니다. 당연히 다 주는건 아닌가 보더군요.

 

오일교환할때 마다 사실 고민되는게 오토큐에서 교환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왜냐하면 오토큐는 비싸거든요. 제 모닝 ja 는 62000원 정도고 이번에 새로 나온 모닝 어반은 더 비싼 오일을 써서 8만원이 넘는다고 카페에서 말하더군요.

제 경우엔 예전에 SUV 8리터 오일 교환한 값과 5~6 천원 차이밖에 안나니 참....모닝은 오일이 3리터인데 말이죠. 공임도 다른데에 비해 비싸고...

 

그러면 비싼만큼 잘해주냐 하면 그것도 좀...... 사실 잔유제거 같은건 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정말로 상관없는데 엔진오일 드레인 플러그 와셔 라도 좀 교환했으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없고....그거 한 500원 하는건가....

 

이번에 교환하는거 보니 하나씩 포장된 오일이 아니고 드럼통에 들은거 그냥 쏴 주던데....저번에는 그냥 휴게실에서 쉬느라 못봤었는데 말이죠. 드럼통에 들은게 어떤 오일인지도 모르겠고....모닝 순정오일이 1리터에 7800원 하는 비싼건데 제대로 넣어주긴 했겠지라고 생각해야 겠지만....이건 제가 다니는 오토큐가 1급 공업사(맞나?)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이 오토큐를 계속 다니는 이유는 다른 곳과 달리 특별한 영업을 안합니다. 그 흔한 에어컨 필터 조차 교환하란 소리를 안해요. 그래서 편합니다. 뭐...물론 하라고 해도 안한다고 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곳은 영 신뢰가 안가기도 하고.....귀찮기도 하고...

 

공임나라에서 교환하면 싸다는건 아는데....아직 보증 기간이라.....제대로 교환기록이 남을지 괜히 꼬투리 잡히지 않을지 신경도 쓰이고....상관없다는 사람도 있는데 오일 교환했다는 증명이 잘 안되면 골치아플 수도 있고....뭐...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다니던 공임나라는 제법 괜찮게 일을 해 줬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후기들을 보니 예전과 달리 영업도 심해 졌고 직원 문제도 있고 그런거 같더군요. 사실 오일 교환은 카센터의 미끼 상품이기도 하니....

 

어쨌던 결론적으론 제 맘에 딱 맞는 정비소가 없어서 좀 짜증(?)이라는 겁니다. ^^; 자가정비 업체가 좀 가까운데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님 돈 받더라도 폐오일 이라도 좀 처리할 곳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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