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데스 스트랜딩의 엔딩을 보았습니다.

 

컷신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제 경우는 게임중간 컷신에는 불만이 없습니다.

 

그런데 엔딩쪽은 좀 심하긴 하더군요.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해변' 을 한참 달리게 하고 설명하고 다시 또 달리게 하고 설명하고 하는건.....이걸 4번인가 반복하게 하는건 너무 지나치다 싶더군요.

 

>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게임입니다. 최근에 즐겼던 게임중엔 정말 엄청나게 몰입을 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이런저런 시설을 만들어 가면서 진행하고 배달하고 개척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게임요소에 재미를 느끼느냐가 이 게임의 주관적 평가가 갈라지는 요소겠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건축물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정말 참신했고요.

취향에만 맞으면 정말 갓겜입니다. ^^;

 

>

 

게임을 하면서 생각나는걸 그냥 주절주절 말해 보면.....

 

-짚라인을 건설하면 편하긴 하지만 솔직히 재미는 좀 떨어지더군요. 게다가 짚라인 보수는 국도 보수와는 달리 재료 운반하는것도 그렇게 여의치 않고요.

설산같은곳은 걸어다니기 힘드니 짚라인에 의존을 한다고 해도 다른곳은 적당히 국도와 연계해서 필요한 곳에만 짓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국도건설은 전부 다 꼭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bt 지역이나 뮬지역, 지형이 안좋아서 차로 이동이 어려운 지역 우선으로 건설하면서 진행해도 됩니다. 뮬 지역 털어서 재료 수급해도 되긴 하는데 적당히 꼭 필요한 국도를 만들면서 진행하면 뮬지역 안털어도  크게 재료가 부족하진 않더군요.

 

-게임 진행하면 알게 되지만 bt 와의 전투중 무기등이 부족하면 허연 인간(?)들이 나와서 무기나 혈액팩을 던져줍니다. 그러니 짐이 많은데 전투가 걱정되서 너무 많은 무기를 갖고 다닐 필요는 사실 없습니다.

뮬지역 다닐때를 대비해서 볼라건 2개...사실 1개만 해도 LV.2 면 24발 정도 되니 왠만하면 부족하지 않고 볼라건은 정확히 조준 안해도 왠만하면 다 걸려들기 때문에 볼라건으로 묶고 킥으로 기절시키는 방법을 쓰는게 제일 편하더군요.

차타고 오는 애들을 위해 스턴그레네이드도 하나 준비 하면 좋습니다. 다른 무기는 써본적이 없어서....

블러드 그레네이드는 나중에 그레네이드 파우치를 얻어서 백팩 커스터 마이즈에서 장착하면 따로 화물 공간을 차지 하지 않습니다.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마마' 를 운송하는 일이 생기는데 연구소 딱 나가면 보스전이 시작됩니다. '마마' 는 도망치라고 하고 도망치는게 원래 스토리(?) 인것 같지만 '마마' 연구소 앞이라 단말기에서 무기를 바로 찍어 낼수 있기 때문에 연구소 안에 '마마' 를 내려두고 그냥 싸워도 됩니다. 별로 세지는 않더라고요. bt 가 연구소 안까지 와서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각 지역 자원은 그냥 두면 알아서 조금씩 찹니다. 이런저런 장비 제작하는거 너무 아낄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한 경우는 국도 건설에 쓰는 세라믹이나 짚라인 업그레이드에 쓰는 특수 합금정도....화학물질은....제가 짚라인 업그레이드는 별로 안해서....^^;

 

-건물 부식은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안만 진행됩니다. 건물 부식이 걱정되면 프라이빗룸에 자주 안가는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스테미너의 경우는 최대치가 계속 줄어드는데 이건 프라이빗룸 대신 온천에 가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게임진행상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온천은 크래프트맨 근처의 온천입니다.

로봇공학자 집 주변 온천은 제 경우엔 타임폴 때문에 딱 1번 사용해 봤네요. 타임폴 내릴때는 온천을 사용 못합니다. 게임 설정상....

 

-부식되는 건물 보수할때 내가 지은 건물 보단 다른 사람 건물을 우선적으로 보수하는게 좋다 합니다. 왜냐하면 카이럴 대역폭인가 땜에 건물 짓는데 재한이 걸릴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이 지은 건물은 대역폭을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내 건물은 부식되서 사라져도 그냥 내가 다시 지으면 되니까....

위의 이유 때문에 짚라인 만들때도 인터넷 보면 가이드 라인이 있긴한데....다른 사람이 만든 짚라인을 최대한 이용해서 짚라인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하트맨 처음 만났을때 이야기 하다가 하트맨이 잠들고(?) 몇분 기다려야 되는데 가만히 있지 마시고 주변을 확대해서 둘러보다 보면 '좋아요' 를 받을 수 있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찾아 보세요. ^^;

 

뭐....어차피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 찾아보면 다 나오는거긴 한데....이 블로그 특성상 나중에 제가 볼 목적도 겸한거라.....^^;

 

>

 

스크린샷 기능도 괜찮은데....정작 스크린샷을 찍는 키가 없더군요.ㅡㅡ; 스팀 같은 경우엔 스팀 자체의 스크린샷 키를 쓰면 되는거 같고...

저 같은 에픽스토어 버전은 그냥 윈도우의 자체 스크린샷 기능을 써서 캡쳐 하는 방법을 써야 됩니다. Win + PrtSc 를 사용하거나 저 같은 경우 윈도우 게임바 였나....패드의 가운데 큰 버튼 눌러서 메뉴 불러서 스크린샷 찍습니다.

 

>

 

엔딩 봤으니 슬슬 배송이나 좀 더 하고 건물이나 짓고 다녀봐야 겠습니다. 초반부는 천천히 배송했는데 후반부는 좀 빨리 진행을 해버려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