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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을 전문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가 여러곳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고요. 이러한 음악/동영상을 다운로드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기는 한데 각 사이트들도 저작권등의 이유로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없도록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 말고 좀 더 원초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녹음했던것 처럼 녹음을 하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녹음기를 들고 직접 녹음 하는건 아니고....프로그램을 이용하는것 입니다.
이 방법은 아무래도 디지털 데이터를 바로 저장하는 것보단 음질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일단 컴퓨터에서 재생되는 어떠한 음악이라도 녹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가지 단점은 조금 손이가고 귀찮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녹음한 음악은 개인적 목적으로 쓴다면....큰 문제는 없을걸로 봅니다.


"어디어디서 그냥 mp3 로 받으면 됨" 같은건 이 포스팅에선 논외니까 말하지 말도록 합시다. ^^;



제가 사용한 방법은 audacity 와 pavucontrol 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pavucontrol 은 펄스오디오 관련 프로그램이고요.
audacity 는 사운드 녹음/편집 프로그램입니다. audacity 말고 다른 녹음 프로그램을 써도 되지만 이 프로그램은 편집도 가능하고...사실 이 방법 자체를 audacity wiki 에서 보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우분투 저장소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리눅스도 기본 저장소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pavucontrol 을 실행합니다. 중요한건 recording 탭입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아직은 안보이는 게 정상입니다.





audacity 를 실행합니다. 조금 설정을 해 줘야 하는데요. 사각형 부분입니다. audacity 위키에서 보니 이부분을 pulse 로 바꿔 주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pulse' 라고 된게 없더군요. 그래서 저걸로 설정하고 테스트 해 봤더니 저는 잘 되었습니다. 아무튼 pulse 관련 된것중에 잘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설정이 제대로 되었다는 가정하에 진행합니다. 저 원으로 표시한 마이크를 한번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pavucontrol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깁니다.




아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런게 생겼습니다. 'Monitor of ~~~~' 로 시작하는것 중 잘 알아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대충 보면 위에건 HDMI 출력인것 같으니 전 밑에걸로 했습니다.





녹음버튼을 누른후에 음악을 재생시켜 봅니다. 사각형으로 표시된 레벨미터가 음악에 따라 움직이고 저렇게 소리의 파형이 보이면 설정이 잘 된것이고, 녹음도 잘 되는것입니다.





pavucontrol 프로그램에서도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음악에 따라 움직임니다.





음악이 끝나서 중지버튼을 누르고 맨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녹음버튼을 먼저 누르고 음악을 재생했기 때문에 앞부분에 저렇게 음악이 없는 부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영역을 위와 같이 설정해 주고 동그라미로 표시한 가위 버튼을 눌러주면 저 선택 부분이 삭제 됩니다.

왼쪽의 사각형 표시는 볼륨을 조정해 주는 부분입니다. 녹음된 소리가 작으면 조금 키워 줍니다.





이제 저장을 해야죠. 내보내기 선택.





어떤 파일로 설정할지 선택하고 옵션도 설정해 줍니다. 저는 mp3 로의 저장을 선택하였고 옵션은 192k 스테레오로 설정했습니다. 

저장할 파일명을 적어줄땐 반드시 확장자까지 써 주시길 바랍니다. 'xxxx.mp3' 이런식으로요. 확장자를 안적으면 경고를 해주긴 합니다만....




저장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ID 태그를 넣는것 입니다. 당연히 나중에 설정하셔도 됩니다.





내보내기 중 입니다. 노래 한곡 정도라면 금방 변환됩니다.




녹음해서 들어보니 제 막귀로는 들을만 하더군요.


집에서는 그냥 스트리밍으로 듣지만 밖에서는 들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생각해 보다가 가장 간단한(?)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예전에 카세트 녹음기로 라디오에서 녹음할때 보다야 훨씬 편합니다. 예전엔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길 기다리다가 녹음버튼 누르고 타이밍 맞춰 멈추고 그랬었는데 ...^^; 


요즘에 그냥 구하면 구할수도 있는 세상이긴 한데...전 그냥 이게 편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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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가 아이패드는 사실 용량이 부족하긴 합니다. 앱을 조금 이것저것 설치하면 금방 용량이 모자르죠. 제 경우 앱 몇개와 책을 좀 넣어 놨더니 남은 공간이 3기가가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아껴쓰면 못쓸것 없는 용량이고,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만....


때문에 동영상이나 음악은 아이패드에는 가급적 넣어 놓지 않습니다. 제 경우 음악이야 아이팟을 주로 쓰니 예외로 한다 해도, 동영상은 좀 문제가 됩니다. (요즘은 음악도 클라우드에 넣어 놓습니다. 집에선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외에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고요.)


가장 간단하면서 편리한 방법은 NAS 를 하나 만드는 겁니다만....필요성이 크다면야 하나 구축해 놓겠지만 사실 저는 동영상을 보기는 보지만 그렇게 까지 많이 보지 않기에 사실 좀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딱히 다른용도로 쓸 일도 별로 없고요.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게 클라우드 서비스인데요. 다음클라우드는 사실 아이패드에선 꽤 쓸만하지만 자막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과 함께 자막 글자의 테두리가 표시되지 않아서 배경이 하얀색이면 자막이 감춰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지 않으면 자막이 동영상 아래 검은부분에 표시가 되긴 하는데....좀.....ㅡㅡ; 자막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귀찮죠.


그래서 드롭박스등의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고, DirectPlayer 로 옮겨 쓰는 방법을 쓰기도 했는데...이 방법도 좋긴 하지만 일단 클라우드 프로그램에서 동영상을 다 다운받은 후에 Open In.. 기능으로 DirectPlayer 로 옯겨야 하니 동영상을 다 다운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생깁니다. 게다가 자막까지 옮기려면 프로그램 사이를 2번 왕복해야 하죠. 좀 불편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위에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nplayer(이하 엔플) 에 새로이 클라우드 지원기능이 들어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따로 상용 동영상플레이어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딱히 제게 메리트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 클라우드 기능 추가는 제게 반가운 소식 이었습니다.


클라우드는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를 지원합니다. 드롭박스는 용량을 늘이는 행사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면 용량이 크지 않을테니 쓰기 어렵다 하더라도...다들 구글계정 몇개씩은 갖고 계시쟎아요. ^^; 구글 드라이브는 용량이 15기가이니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을걸로 생각됩니다.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은 뭐....다들 비슷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냥 간단히 스샷만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엔플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전 기기에는 동영상을 전송하지 않아 텅텅 비어 있습니다. 왼쪽 위에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와이파이로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옮긴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들도 볼 수 있는것 같군요. 음....종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 옆에 앨범은 말 그대로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기능까지 필요있나...싶지만 있어서 나쁠건 없죠. 스샷은 안찍어 놨나 보네요. 찍었던것 같은데.....음....





네트워크부분입니다. NAS 를 따로 쓰시거나 PC 에서 스트리밍을 하실 분들에게는 중요한 메뉴입니다. 이 정도 지원하면 웬만한건 다 된다고 봐도 되겠죠. 저기에 클라우드란게 보입니다. 바로 제가 원하는건 저것...!!!

클라우드를 선택하면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가 나오는데 구글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구글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로그인 후에 엔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면 됩니다. 드롭박스야 (드롭박스가 설치된 상태에서) 간단히 드롭박스에서 허용을 해 주면 되고요.




동영상 재생화면입니다. 제스쳐도 당연히 지원되는데요. 설정부분에서 찾아보시면 어떻게 작동되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왼쪽 'X' 는 재생중지, 오른쪽의 '-' 는 동영상을 작은 사이즈로 만든다고 해야 하나....최소화와 비슷합니다. 최소화를 하면....





요렇게 됩니다. 아래쪽에 재생하던 동영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 위에 파일의 아이콘을 보시면 조그만 원으로 현재 얼마만큼 재생이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구글드라이브에 자막과 같이 넣어놓으면 자막도 잘 나옵니다.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을 재생하면 버퍼링을 하는건지....약 2-3초 후에 재생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외는 아이패드에 저장해둔 동영상을 재생하는것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클라우드에 있는 영상을 재생하는거니까 인터넷이 느리다거나 하면 재생은 당연히 원할하지 않겠죠.




개인적으론 클라우드가 지원되는게 상당히 맘에듭니다. 저용량 아이패드는 클라우드가 중요합니다. ^^;  최근 box.net 50기가도 확보해 놨는데 아쉽게도 box.net 은 지원하지 않는군요. 앞으로 지원됐으면 좋겠는데 어떨까요....


중요한 가격은 $4.99 지만 이 앱은 유니버설 앱이라 아이폰 아이패드 공용입니다. 잘 알려진 동영상앱인 avplayer 는 아이폰/아이패드용이 따로 존재합니다. 각각 가격은 엔플의 가격보다는 저렴하지만 두개의 기기를 다 쓰는 사람에겐 엔플이 가격면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아이폰, 아이패드 가지신 분들 프리마이앱 정도는 다 하시 쟎아요. 3천 포인트만 모으면 구입하고도 $5 이상 남겠네요. ^^;


AC3를 지원하는 동영상앱은 ac3 라이센스 문제로 무료로 풀릴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지르세요. 다만...제가 구입했으니 조만간 세일 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ㅡㅡ;



포스팅 이후 추가사항


1. 클라우드지원에서 box , bitcasa, onedrive 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클라우드 용량이 부족할 일은 없을듯 하네요. ㅎㅎ


2. 예전에는 DTS 를 지원하지 못했지만 최근버전은 DTS 를 지원합니다. 다만 DTS 를 지원 안하는 예전 버전 구매자의 경우는 인앱으로 DTS 지원을 구매해야 지원됩니다. 신규 구입자에겐 해당사항 없습니다.


3. nplayer 는 새로 nplayer 를 발매하고 기존의 nplayer 를 nplayer plus 로 변경, 그리고 광고가 나오는 무료앱인 Lite 버전으로 세분화 되었습니다. 

버전별 차이는 https://nplayer.com/blog/nplayer-새-버전-출시/ 에서 볼수 있습니다.


4. 최근은 버전업이 많이 되어 이글을 쓸 당시와 인터페이스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기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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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리눅스에서는 openjdk 를 패키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오라클의 자바를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sdk 설치시 오라클 자바를 설치하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참고로 오라클의 자바가 우분투 기본패키지로 들어 오지 못하는 것은 오라클의 라이센스 정책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web upd8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분투 리눅스에 대한 소식 정보등도 제공하고 있지만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ppa 도 제공 하고 있습니다.

그 ppa 중 자바 ppa 가 있습니다.


sudo add-apt-repository ppa:webupd8team/java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oracle-java7-installer


위의 세 문장을 터미널에서 차례로 입력해 주면 자바가 설치 됩니다. 설치중에 라이센스 관련 뭐를 물어보는데 그냥 적당히 선택해 주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ebupd8.org/2012/01/install-oracle-java-jdk-7-in-ubuntu-via.html 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위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라이센스 문제로 자바 자체를 패키지로 만들어 배포할 수 는 없습니다. 이 패키지는 플래시 설치와 같이 오라클에서 자바 JDK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주고 환경변수를 셋팅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유용한 ppa 들도 있으니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2014 년 3월 20일 추가 내용

 

자바 8 stable 버전이 나왔습니다.

위 자바 설치 3문장중 마지막에 


sudo apt-get install oracle-java8-installer


라고 입력하면 자바 8 버전이 설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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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페도라 20 설치에 대해 쓰면서 잠깐 미도리라는 웹브라우저에 대해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좋은 인상을 받아서 우분투에서 설치해서 써볼까 싶어서 설치하고 좀 쓰다보니 뭔가 이상하더군요. 페도라의 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버전을 확인해 보니 구버전이더군요. ㅡㅡ;

그래서 좀 알아보니 미도리 브라우저의 우분투 PPA 가 있더군요. PPA 는 미도리 브라우저 홈페이지에 가보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midori-browser.org/

홈페이지의 다운로드쪽에 가서 우분투를 클릭해 보면 친절하게 PPA 를 추가하는 터미널 명령어가 있으니 그냥 복사해서 터미널에 붙여넣고 엔터를 눌러주면 알아서 ppa 추가하고 미도리 웹브라우저를 설치해 줍니다.


터미널을 여시고....


sudo apt-add-repository ppa:midori/ppa && sudo apt-get update -qq && sudo apt-get install midori


를 입력해주면 알아서 PPA 추가하고 프로그램까지 설치해 줍니다.





설치후 버전을 확인해 봤습니다.

이 상태에선 플래시도 안나오고, 요즘 웹브라우저의 필수인 마우스 제스쳐도 안됩니다. 




위 스샷처럼 설정으로 갑니다.





설정화면의 맨 마지막탭에 보면 확장들이 보입니다. 화면에 마우스 제스쳐 확장이 보이시죠? 찾아보시면 플래시 확장도 있습니다. 체크해 주고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요즘은 특정 사이트를 갈때는 주로 파이어폭스를, 그냥 일반 검색등을 할때는 미도리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윈도우용도 있습니다. 아직 윈도우에서는 설치를 안해봐서 어떨지는.....사이트에 포터블용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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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라 우분투를 가지고 놀던 도중 Gnome 3 로 부팅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전히 뭔가 문제가....


예전에 Gnome 3 로 부팅했더니 가끔 메뉴가 안나온다던가 하는 이상한 문제가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우분투 Gnome 3 의 버그인가 싶었었는데 배포판이 바뀌어도 계속 그러는거 보곤 뭔가 설정이 꼬였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Gnome 3  안쓰니 그냥 두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번 검색...


자신의 홈페이지 에서 '.config/dconf' 디렉토리에 가보면 user 란 파일이 있는데 삭제하고 재부팅 해주면 Gnome 3 의 상태가 초기화 됩니다. 

저는 user.xxxxxxxx(xx는 그냥 대충 쓴거고...) 이런식의 파일이 하나 더 있었는데 상관없나봅니다. 백업파일이었는지....혹시 몰라서 다른곳으로 파일을 이동해 놨었는데 별일없더군요. 나중에 삭제해 줬습니다.


Gnome 3 는 확실히 좀 불친절한 느낌이랄까....super + m 이던가...눌러야 트레이 아이콘을 볼 수 있고....나중에 좀 더 써볼 생각입니다.

ibus 설정이 통합되어 있는건 별로 맘에 안들더군요. Gnome 3 실행했다가 다시 KDE 로 돌아오니 단축키 설정이 Gnome 3 의 기본설정으로 바뀌어 버리는 일이..... ㅡㅡ; 최근에는 lubuntu 로 설치했기 때문에 별로 볼일이 없었는데.....ibus 가 버그가 아예없는 입력기라면 모를까.....한글키 설정이 안되는 문제도 그렇고....참.....fcitx 는 기본으로 한글키가 설정되어 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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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 공유기라는게 뭔지 모르시는 분도 많을것 같은데요. 바로 요렇게 생긴겁니다. 사진 출처는 위키피디아.



유선공유기능은 없고 무선공유기능만 하는 공유기 입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젠 거의 고대유물 수준이 된 기기 입니다. 제가 가진건 2100 이라고 가장 초기모델입니다.


이 공유기를 뿌리던 회사는 국내에서는 철수한것 같지만 아직 홈페이지도 있고 사업도 하는 것 같더군요. 음...

뭐...흘러간 옛 이야기를 굳이 자세히 할 필요는 없고....^^;


어쨌던 이 공유기는 예전에 구입해 두었던 것인데 요즘엔 딱히 쓸때가 없어서 봉인해 두고 있던 물건입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우연히 펌웨어를 dd-wrt 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모드를 이용해서 무선랜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저 공유기의 클라이언트 모드로 제 인터넷 공유기에 접속합니다. 그런후에 저 공유기의 랜케이블을 제 컴의 유선랜에 연결하면 제 컴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응용하자면 무선랜카드가 없고 유선랜포트만 있는 기기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게 신기한 기능은 아닙니다. 요즘 공유기엔 이 기능들이 되는 기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구입하는것 보단 있는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마침 제가 쓰는 usb 무선랜카드가 좀 오래 쓰면 맛이가는 증상을 보이고 있어서 무선랜카드를 새로 구입할까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기기에 dd-wrt 펌웨어를 넣는다는게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생략.....전 예전에 해 놨었지요. ^^;(혹시 이 정보가 필요하신분은 검색하면 아직도 많이 방법이 나옵니다) 그런데 보니 세월이 흘러 버전이 좀 낮길래 업그레이드 해 주려고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링크가 있더군요. 링크


내용을 본 후에 dd-wrt 사이트로 가서 제 기기인 fon 2100 에 해당되는 펌을 받고 펌업프로그램도 받고 winpcap 프로그램도 받아 설치하고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기가 부팅이 안되더군요. ㅡㅡ; 당황.....다시해도 안됨......그래서 최신버전으로 했더니 기기가 작동을 하더군요.

최선버전은 베타라고 되어 있어서, 좀 오래됬지만 stable 이라고 되어 있는 펌으로 했더니 그렇습니다. 단순히 제가 운이 나쁜건지 그 파일이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위 링크의 설명을 보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고 공유기에 전원을 연결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했는데도 실패한 적도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다시 시도하니 이번엔 또 잘 되더군요.


사실 길게 적어봐야 의미가 없을테니 짧게 적어서 그렇지 이 과정이 상당히 오래걸렸습니다. 중간에 빼먹은것도 있고......


그런 다음 dd-wrt 의 클라이언트 모드 설정은 다음 링크를 참고 했습니다. 관리자 페이지 ip 는 192.168.1.1 입니다.


http://www.kczon.com/ddwrt-router-as-wireless-adapter-client-mode/


다른 국내 링크도 몇몇 있었는데 그 링크들은 제대로 안되더군요. 위 링크대로 하니 성공.....

또 하나 참고로 dd-wrt 펌웨어의 wireless 부분의 Channel Width 에서 Turbo(40Mhz) 로 해놓으면 제 경우는 무선랜을 못잡더군요. Full(20Mhz) 로 설정해 줘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공유기를 무선랜 기기로 이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무선랜카드에 비하면 속도는 느리겠지만 딱히 그렇게 빠른속도가 필요없기 때문에.....

일단 속도 테스트를 해보니 10M 정도는 나오는듯 합니다. 그 정도면 저로선 충분합니다.


게다가 OS 새로 설치시 무선랜 설정을 매번 해 줘야 했지만 이제는 그냥 저 공유기 랜선을 유선랜 포트에 꼽기만 하면 인터넷이 되니 매우 편합니다.


단점은 딱 하나 있습니다. 저 공유기 부팅시간이 조금 된다는것.....따라서 공유기를 먼저 켜놔야 합니다. 이게 유일한 단점이겠네요.


n 모드도 지원 안되는 구형이라....딱히 장점이 없을 수도 있긴 합니다. 요세 무선랜카드가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하지만 집에 저 기계가 혹시 있으신 분은 한번 활용해 보세요. dd-wrt 펌웨어 설치하는 방법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긴 한데.....한가하고 정 할일 없을때 시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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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는 요즘엔 정말 많은 배포본이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배포판중에 하나가 바로 페도라인데 생각해 보니 전 페도라를 설치해 본적이 없습니다. 오픈수세에 사바욘에 아치리눅스도 설치해 봤는데...예전에 레드햇 7이던가 까지 써보고 데비안으로 넘어온뒤 그 뒤에 같은 데비안 계열인 우분투로 넘어온 터라 페도라는 써보질 못했네요.

이번에 페도라를 한번 써보자 하고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제가 공교롭게도 서버가 바쁠때 접속한건지 다운속도가 너무 느리더군요. ㅡㅡ; 하지만 페도라는 토렌트로도 배포하기에 토렌트로 받았습니다. 다운로드 느리신분은 토렌트로 받으시길....

다운받고 설치를 해봤는데 요즘 배포판이 다 그렇듯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윈도우와 멀티부팅 하실 분들은 파티션 만들때만 조심하면 됩니다. 이 부분만 넘기면 어려운건 없죠.

참고로 저는 넷북에 설치했기에 페도라 20 xfce4 버전을 받았습니다. 용량은 씨디한장에 들어갈 분량인데 요즘은 usb 메모리로 많이 설치하실테니 상관없겠죠. 저는 rw 미디어가 많기에 제 데탑의 kde 에서 k3b 로 구워서 설치 했습니다.



설치후에 대충 설정한 후의 모습입니다. 설정이라고 해봐야 드롭박스 설치, 한글입력기 설정, 넷북이다 보니 패널의 크기를 줄여준 정도가 다이긴 하지만요.


설치후에 보이는 모습은 딱히 우분투의 xfce4 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뭐...당연하겠죠. 이것저것 설정이 우분투와는 좀 다를걸로 예상이 되긴 하는데 검색해 보면 다 나오겠죠. ^^;




일단 쉽게 파악되는 우분투와 다른점은....

1. 페도라 설치후 업데이트 해 줬더니 커널이 3.13 버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분투는 다음버전이 나올때 까지 커널버전을 유지하는데 페도라는 그냥 버전을 올려버리는군요. 

2. 플래시 설치가 지원이 안됩니다. 우분투는 저장소에서 설치가 가능한데....사실은 어도비에서 플래시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걸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페도라는 아예 그런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도비에서 설치 프로그램을 지원해 줍니다. 어도비에서 yum 지원버전을 받고 설치한 후에 yum 을 이용해서 플래시를 설치해 주면 됩니다. 어도비의 yum 지원 프로그램은 직접 플래시를 설치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플래시를 설치할 수 있는 저장소를 추가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다운받은 파일 설치후 플래시 설치작업을 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3. mp3 같은 라이센스 코덱의 설치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rpmfusion 같은 별도의 사이트의 저장소를 추가해서 따로 설치해 줘야 합니다.

제 생각엔, mp3 코덱이나 플래시 같은걸로 보면, 확실히 페도라는 우분투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눅스를 잘 모르시는 분은 역시 그냥 우분투가 편하고 요즘 우분투 배포판이 좀 맘에 안든다는 분들은 민트를 설치하시는게 확실히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리눅스를 권할땐 역시 우분투나 민트 만한게 없다는.....사실 리눅스 설치를 권할일도 별로 없습니다만...^^;



그 외에 간단히 생각나는걸 적어보자면......


페도라의 xfce 판은 패키지 설치 프로그램이 yum extender 가 기본입니다. 쓰기엔 괜찮은듯 합니다. 오히려 어떤면에선 데비안 계열의 Synaptic 보다 단순한듯도 하지만 좀더 직관적이랄까....저장소도 확인하기 쉽고...괜찮은것 같습니다. 



기본 웹브라우저가 Midori 라는 웹브라우저인데요. 저도 말만듣고 써보지 않은 프로그램인데 써보니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마우스 제스쳐 기능도 있고(확장에서 체크해 주면 작동합니다) 탭기능은 요즘 기본이니 당연히 있고요. 프로그램 실행속도도 빠르고 웹서핑속도도 빠릅니다. 아마 이것도 webkit 을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파이어폭스는 설치를 해야 겠지만 간단히 검색할때는 미도리를 많이 애용할 것 같습니다.
우분투의 xfce4 배포판의 기본 웹브라우저가 구글크롬의 오픈소스인 chromium 인데, 개인적으로 xfce4 에는 Midori 쪽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네요.


참고로.....사실은 제가 나중에 보고 참고하려고 적어두는 겁니다만.....^^;    gnome-disk-utility 라는 패키지가 있는데 이게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파티션 확인해 보고 디스크 검사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제 경우는 부팅시에 ntfs 자동 마운트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해 줬습니다. gnome 이란 문구가 들어가 있어 이것저것 gnome 프로그램을 덕지 덕지 설치해 놓지않을까 싶었는데 딱 저 패키지만 설치가 되더군요.





몇가지 문제점...




처음 설치후에 업데이트 해줄 패키지가 상당히 많더군요. 이게 문제라는건 아니고요. ^^;




선택을 하고 적용을 해주면 일단 패키지의 의존성등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무사통과하면 업데이트를 시작하는데.......




의존성 체크중 에러가 발생하더군요. 설치후에 바로 업데이트 하는거라 건드린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에러라니....좀 당황....메시지를 보니 dnf 라는 프로그램이 python-hawkey 라는 라이브러리를 쓰는데 dnf 가 요구하는 python-hawkey 의 버전과 업데이트될 프로그램의 버전이 맞지 않아 내는 에러로 보입니다. 공식저장소에서 이런일이 발생하는건 좀.....

dnf 는 yum 프로그램과 비슷한 역활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못써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이긴 하는데 이런식의 충돌이 많이 생기면 좀 곤란한데 말이죠.
이것만으로 안정성을 논하긴 좀 그렇고, 원래 페도라가 안정성을 중시하는 배포판도 아니니 언제 해결되나 함 두고보죠. ㅡㅡ;




해결은 dnf 와 python-hawkey 패키지를 제외하고 업데이트를 진행 했습니다. 그랬더니 윗 스샷처럼 에러없이 진행됩니다. 커널버전이 3.13 으로 업그레이드 되는게 보이네요. 저 상태에서 확인을 누르면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ibus 가 좀 이상합니다. 일단 한글 입력은 잘 되긴 하는데....큰 버그는 아닌것 같지만 설명하기도 딱히 뭐한 사소한 버그가 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문제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ibus 가 한글입력이 설정이 안되어 있습니다. 트레이에 ibus 아이콘이 안떠 있어서 ibus 가 처음엔 설치가 안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설치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영문입력만 등록되어 있는경우 트레이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xfce4 메뉴에서 "설정 -> 입력방식" 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ibus 옆의 환경설정을 선택하면 익숙한 ibus 설정화면이 나오고요.




여기서 Hangul 을 선택해서 추가해주고 한/영 변환 단축키도 바꿔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트레이에 ibus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원래 ibus 가 이랬던가.....



그러고 보면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xfce4 버전이라 그런지 우분투의 xfce4 버전과 크게 다른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패키지 메니저가 좀 다르다는 정도 입니다. gnome 이나 kde 는 어떨려나....
 
우분투는 우분투원이나 아마존 검색같은 기능의 추가라던가 모바일과 통합을 생각한 유니티 라던가 하는것 때문에 유저들을 잃어버리는듯 합니다. 수익을 올려야 하니 이해야 하지만 서도....뭔가 매끄럽지 못하달까....나중에 보면 그러한 도전이 리눅스쪽에 좋은 영향이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페도라를 설치하기전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배포판이 바로 만자로(manjaro) 리눅스 입니다. 만자로 리눅스는 아치리눅스에서 파생된 배포판으로 아치리눅스의 설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아치리눅스의 저장소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치리눅스와 동일하게 롤링 업데이트 배포판이라 6개월마다 새버전 이니 이런 개념이 없습니다. 계속 패키지가 업데이트 되죠.

하지만 국내에는 정보가 별로 없어서....뭐....하긴.....사실 그나마 우분투가 좀 낫다는거지 우분투에 대한 정보도 국내에선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다른 리눅스 배포판이라면.....안봐도 뻔하죠. 조금 더 정보를 모은후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일단 설치후엔 아치리눅스와 큰 차이가 없다면 좋기도 하지만 좀 골치아플수도......ㅡㅡ;


참고로...페도라의 새 버전은 우분투와 같은 6개월 주기로 나온다고 합니다. 기존 버전의 지원기간은 13개월이라고 하고요. 새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는 매끄럽게 잘 되는지의 여부도 궁금하네요. 문서를 좀 확인해 보니 크게 어렵진 않아도 좀 복잡하던데......앞으로 4개월뒤면 직접 실험해 볼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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