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ios 버전업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도 큰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좀 큰 변화가 있었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을 간단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멀티테스킹의 강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두개의 앱을 실행할 수는 있었지만 스플릿뷰로만 지원했었는데, 이번에는 실행 방법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일단 멀티테스킹을 위해 다른앱 실행중에도 dock 을 불러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면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됩니다.
왼쪽 파랗게 표시한 부분은 제가 독에 올린 앱이고,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한 부분은 최근에 제가 실행한 앱입니다. 이 상태에서 앱을 하나 실행하려면 독에서 아이콘을 길게 클릭후에 독 바깥으로 빼내면 됩니다
아이콘을 드래그 하는 화면입니다. 위와 같이 표시 되면 손가락을 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앱이 화면에 실행됩니다. 이 상태에서 위에 표시된 부분을 터치해서 앱을 화면의 왼쪽으로 보낼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해서 화면 밖으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화면 밖으로 나간 앱은, 화면 맨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 해서 다시 화면에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같이 스플릿뷰로 보고 싶으면 표시된 부분을 터치하고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됩니다.
위나 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위 스샷과 같이 예전 ios 에서 처럼 스플릿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멀티테스킹을 할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좀 더 발전된 방식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로 멀티로 실행할 앱을 독에 올려놓는게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번 실행해서 최근에 실행한 앱으로 독에 올려놓은 이후에 사용하는 방법을 써야 겠지요. 저도 독을 좀 어떻게 쓰면 더 편할지 고민을 좀 해 봐야 겠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부분중 또 하나의 뛰어난 편이성을 제공해 줄것으로 생각되는 드래그 앤 드롭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뭐 사실 간단합니다. 위의 예는 블로그의 사진을 사진앱으로 다운로드 하는 예 입니다. 사진앱을 띄워 놓고 사진을 클릭해서 사진앱으로 옮겨 넣으면 됩니다. 조그맣게 표시된 사진에 "+" 마크가 오른쪽에 생긴게 보이실 겁니다.
위와 같은 예 외에도 인터넷에서 본 일부 화면을 복사해서 메모앱으로 드래그 앤 드롭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많은 앱들이 이 기능을 지원하면 상당히 편하게 데이터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어 센터 화면입니다.
홈화면에서는 그냥 아래에서 위로 조금만 스와이프 해도 나오고요.
앱 실행중에는.....화면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독이 표시가 되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위까지 스와이프 하면 제어센터가 나옵니다.
기존 멀티 제스쳐를 이용해도 제어센터를 불러 올수 있습니다.
제어센터에서 표시되는 항목은 설정부분에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좀 의아 했던 부분이 밝기 자동설정 부분이 디스플레이 부분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동 밝기 조정은 다음 부분에 있습니다.
일반 --> 손쉬운 사용으로 가서 "디스플레이 조절"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자동밝기" 설정이 있습니다.
밤에 불을 끈 상태에서 아이패드를 켰더니 너무 어둡게 나와서 자동밝기를 끄고 쓸까....하고 찾아보니 디스플레이 부분에 자동밝기 설정이 없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물론 그냥 제어센터를 불러서 화면 밝기를 조정하면서 써도 됩니다만....
저 설정은 디스플레이 부분에 있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옮겼을까 생각해 봤는데....제 생각엔 애플은 아마도 "그냥 왠만하면 자동밝기로 설정해 놓고 써라." 라는 뜻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뭐....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던 설정은 저 부분에 있으니 선택은 알아서들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진" 앱에서 흔히 움짤이라고 부르는 animated gif 파일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시리(Siri) 와 키보드로 대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시리와 말로 대화하기가 좀 그런 분들은 키보드로 시리와 대화를 해 보심이...손쉬운 사용 부분의 Siri 부분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32비트 앱들이 더 이상 실행이 안됩니다. 따라서 앱 개발자가 64비트로 앱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포기된" 앱의 경우는 이제 더 이상 ios 11 에서는 실행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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