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컴퓨터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rx480 4gb 리퍼 상품을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알리에서 rx580 8g 를 판매하는걸 구매할까 말까 했었는데 제품의 품질에 대해 걱정이 되어서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국내 사이트에서 리퍼를 파는걸 보고 고민끝에 구매해 버리고 말았네요.
어느게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물론 알리에서 판매하는게 8g 로 램이 4g 더 많기는 합니다.하지만 알리에서 판매하는게 사실은 rx570 이라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요. 570 과 580 의 차이도 인터넷에 보면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사실 지금 와서는 그리 큰 차이라고 보긴 좀 그렇습니다. 이미 시장에 나온지 워낙 오래된 제품들이라.....
요즘에는 국내에서 rx580 이라고 신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만....2048 이 뒤에 붙은걸로 봐서 이것도 rx570 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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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컬러파워의 rx480 4gb 레드드래곤 이라는 제품입니다. 6핀 보조전원이 들어가고요.
GPU 클럭은 1266, 램클럭은 1750 이었나....4gb 제품이라 그런지...다른 rx480 제품에 비해선 스팩은 낮은 편입니다. 대충 안쪽을 살펴보니 램에 써멀패드 같은건 안해놓은거 같더군요. 램 클럭이 낮아서 그런가....
리퍼 제품의 수준은 그냥 그렇습니다. 일단 깨끗하게 잘 청소는 되어 있습니다만....저 쿨링팬의 날개 뒤쪽에는 먼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건 뭐....그러려니 하는데 위 사진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해 놓은 부분 보시면 나사가 없습니다. 물론 저 뒤쪽 브라켓은 다른 나사로도 박혀있고 DVI 단자도 보드에 나사로 결합되어 있는터라 없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제가 아무 나사나 하나 박아보려고 했는데 안되더군요. 브라켓의 나사산 자체가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사를 안 박아 넣은듯 합니다.
브라켓 자체도 아랫부분이 안쪽으로 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아래부분이 걸려 장착이 안되더군요. 제가 손으로 간단히 펴주고 끼웠습니다. 음....별 생각 없었는데 적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하자가 좀 있네요. ^^;
그리고 방열판에 쉬라우드를 고정하는 조그마한 나사중 하나가 제대로 체결이 안되고 반쯤 튀어 나와 있더군요. 제가 드라이버로 조여줬습니다. 나사가 반쯤 체결이 안되고 튀어 나와 있는건 도데체 이해가 안가내요. 나사 채우다가 밥먹으로 간것도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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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는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 여러번 돌려본 결과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제가 가진 게임중 좀 사양이 높은게 뭐가 있나....하고 찾다가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 을 예전에 사놓고 아직 안해봤길래 몇일을 풀옵으로 해 놓고 돌려보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행이 제품은 양품인듯 합니다.
다만 제가 이정도 열이 나는 그래픽카드는 처음인지라......열이 엄청 나고, 팬소리도 꽤 나는군요. 그래픽카드팬은 그렇다 치는데 파워팬도 엄청 빨리 도는 군요.
파워팬의 소리가 저렇게 시끄러운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조용하고 시끄럽다 한들 그래픽카드 팬 소음에 뭍여서 게임할때는 잘 모릅니다. ^^; 게임 끄고 나서도 팬소리가 한참 나기에....뭐지....했더니 파워팬이더군요. 상단파워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뭐...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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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리퍼 제품의 수준은 좀 아쉬웠습니다. 리퍼인거 아는데 그래도 QC 는 좀 잘 해줬음 싶고, 뒤쪽 브라켓이 휘어서 장착이 안되는거와 쉬라우드 고정나사 풀려있는건......
일단 제품은 양품이라 다행이고 간단한 벤치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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