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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72102010660744002

슬슬 이제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기사에는 UI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3D로 변경하는걸 검토하고 있으며 만일 변경이 최종 확정될 경우 3개월 이상 발매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UI 때문에 연기한다는 말에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사실 7월 시연때 11월 이야기를 했을때도 저 정도 완성도인 제품이 11월정도에 과연 출시가 가능하겠느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99% 완성작이라는 제품이 고전중의 고전게임인 스타크래프트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자사에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들 조차 돌리지 못해서 xp에서 시연을 한것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의심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하던 자세를 고수했었는데 이제는 출시 연기설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wine을 사용한것이 아니라고 부정하던것을 뒤집어서 wine을 사용했다고 인정하는등 다소 의심스러운 행보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LGPL을 이용한 부분은 공개하겠다고 한것은 나름 진보라고 볼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건 확실히 별로 좋은 흐름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무리해 보이는일정,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능, 그리고 발매연기설. 거기에 자신들이 하던말을 뒤집어 버리는 신뢰를 거스르는 행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저의 오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확정되었다고 나오지 않은 만큼 다소 성급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의심이 짙어지는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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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81123

이곳에 기사가 있더군요. 기사 제목은 '티멕스 윈도우9 독자개발 맞다.' 입니다.

하지만 기사내용은 좀 다른데요. 티맥스 윈도우9의 핵심 커널은 독자개발이 맞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함께 발표한 티맥스 윈도9 호환 레이어와 오피스 일부는 와인이나 오픈오피스를 쓴 게 맞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티맥스 윈도9 호환레이어 라는건 윈도우의 호환부분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생각하는게 맞겠죠. 그렇다면 결국 티맥스 윈도우의 윈도우 호환부분은 리눅스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리는 wine 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기사에선 절대 wine은 아니라고 주장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좀 아래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옵니다.

김 본부장은 윈도용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 사이에서 통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인 WIN32API의 경우 티맥스 윈도9용으로 만든 독자적인 것과 호환용 2가지를 모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건 무슨이야기 일까요...듀얼엔진이란 소릴까요? 아니면 wine과 wine의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 일까요? 라이센스를 피하기 위해 wine은 wine대로 쓰고 부족한 부분은 따로 분리해서 만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자세한 내용이 없어 뭐라 확신할 순 없군요.

어쨌던 LGPL을 쓴부분은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하니 일단 그렇다고 생각해야 겠습니다만...왠지 점점 묘해지는군요.

이번 기사를 보면, 제가 잘못이해한게 아니라면 윈도우 호환성은 wine을 부분적으로라도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이번  티맥스 윈도우의 핵심이라고 할 부분은 '자체커널' 이 아니라 '윈도우 100% 호환' 부분입니다. 즉 이부분을 독자개발 했어야 '독자개발' 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번 기사는 독자개발 이란 부분을 '핵심커널' 에 한정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묘한 말장난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티맥스가 독자개발로 새로운 핵심커널을 만들었다면 물론 그것도 대단하다면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티맥스 윈도우가 주목받는건 '윈도우100% 호환' 이라고 주장한 부분이며 사실 이부분이 아니면 티맥스윈도우는 별로 주목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고 왠지 신뢰가 떨어진건 다음 문장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개발단계라서 그렇지 티맥스 윈도9는 아키텍처만 보면 오는 10월말 나올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 이상이고 안정성도 더 높다

윈도7 이상이고 안정성도 더 높답니다. 앞의 '아키텍처만 보면 윈도7 이상' 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게 '이상' 이라고 할만한건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안정성이 더 높다고 하니...
99% 완성 제품이라는 시연회 제품에서 자신들이 만들었다는 오피스와 웹브라우저 스카우터, 요세 게임에 비하면 사양도 한참 낮은 스타크래프트도 제대로 못돌렸던 티맥스 윈도우가 윈도우 7보다 안정성이 더 높을거라고 말하는데 이것 참....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11월까지는 그렇게 만들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 일까요?

제품은 아직 안나온 관계로 이 글에서 결론은 안내겠지만, 좀 불안해지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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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우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직접 가보지 못했고 여러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았습니다.

비록 아직 완전한 OS는 아니지만 일단 실체가 있다는 것에 기대를 가지는 분도 있었고, 비관적으로 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을 말하자면...예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나오긴 나올것 같다' 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 나오느냐, 얼마만큼의 완성도를 가지느냐죠.

일단 현재까지 제품의 완성도는 매우 낮은걸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제대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는것 같다는데 있습니다. 티맥스가 만들었다는 티맥스 오피스와, 웹브라우저인 스카우터의 시연은 티맥스 윈도우가 아닌 윈도 XP에서 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이런 프로그램을 제대로 소화할 정도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웹브라우저의 시연은 공인인증창이 뜨는걸로 했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 현재 상황에선 그렇게 놀랄일은 아닙니다.
일단 이 웹브라우저는 국산기술로 만들어졌다고 볼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엔진은 webkit 엔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엔진은 구글크롬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 공인인증창이 떴다고 해도 그 시연 OS가 윈도xp라면 그렇게 놀랄일은 아닙니다. 실제 티맥스 윈도우에서 가능해야 가치가 있는것이지요.
ActiveX의 실체는 윈도우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윈도xp에서 띄우는것과 티맥스 윈도우에서 띄우는건 그 의미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이 돌아가는건 그리 놀랄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티맥스 오피스의 정체도 오픈오피스를 바탕으로 수정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손을 좀 보고 몇가지 기능을 추가했다지만 핵심기능은 오픈오피스의 것을 그대로 쓰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 예전 스크린샷때도 오픈오피스와 매우 흡사하다는 의혹을 많은 분들이 제시한바가 있습니다. 역시 국내기술로 만들어 졌다고 보기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봤을땐 결국 오픈소스들의 수정, 추가본 정도이지 결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오픈소스들을 사용한데 따른 라이센스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하군요.

그리고 정작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티맥스 윈도우의 실체는 정확히 알기가 어려워 뭐라 할 수 없네요. 현재로선 '거의 되는게 없는 수준' 이라서요.

그리고 티맥스 윈도우에 대해서도 여전히 라이센스의 문제에 대해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티맥스 오피스와 웹브라우저를 보고나니 더욱 라이센스에 대해 걱정이 되는군요. 라이센스를 잘 숙지하고 어기지 않는 한에서 잘 이용한다면 나쁠게 없겠지만...

결과적으론...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로선 별로 볼게 없었다! 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결국 웹브라우저는 webkit 이었고, 오피스는 오픈오피스였고....정작 중요한 티맥스 윈도우는 별로 볼게 없었고....

들어보니 10월인가 11월 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던데...그때 가서나 다시 이야기 할 게 있겠네요.
아직까지 판단은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뭣보다 라이센스 관련 문제나 좀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피스와 웹브라우저 만이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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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윈도우의 스크린샷이 공개 되었습니다. 현재 그 사진의 진위여부가 논란인데 그것이 실제 스크린샷이 아니라 이미지툴로 작업한, 작업이 들어간 스크린샷이라는게 현재까지의 중론이고 제 생각에도 그런것 같습니다.

티맥스 윈도우의 발표일은 7월 7일 입니다. 실제 발표를 할거라면 스크린샷정도야 굳이 조작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왜 그런 이미지를 내보내는지 알 수 가 없네요.

많은 분들이 티맥스 윈도우가 실제로 있느냐 없느냐를 걱정하시는데요. 제 생각엔 나오는 시기는 문제가 되겠지만 나오긴 나올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해외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적이 있습니다. 바로 Lindows 사건인데요.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OS라고 해서 리눅스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릴수 있는 프로그램인 wine과 리눅스를 이용한 OS 였습니다. 이 OS에 대해서 MS는 Lindows 라는 이름에 딴지를 걸었고 결국 Linspire 로 이름을 바꿨지만 지금은 국내에선 거의 기억하는 사람도 없는 OS가 되었죠. 그냥 리눅스 배포판중 하나가 되었을 뿐입니다. 최근 근황은 저도 모르겠네요.
이 일 이후로 wine의 라이센스가 논란이 되었고 현재는 라이센스가 바뀌어서 더이상 Lindows 같은 물건이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별다른게 없다면 그냥 리눅스에 wine을 돌리면 되겠죠. ^^;

wine 외에도 reactOS라는 윈도우 클론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현재 reactOS의 개발은 너무 느려서 언제 사용자가 쓸 수 있을만한 OS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대로 OS로서의 모습은 갖추고 있고 몇몇 프로그램들은 돌릴수 있습니다. http://www.reactos.org/ko/screenshots.html 에서 윈도우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스크린샷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퍼런스가 있기에, 티맥스 윈도우가 어떻게든 나올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라이센스 위반 문제겠죠. 국내에선 이런 라이센스 위반 문제가 종종 거론되어 왔습니다. GPL 라이센스의 p2p 프로그램인 emule 의 소스를 사용한 국내 p2p 몇곳은 소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소스를 공개해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무성의 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와 비슷하게 GPL소스를 이용하고도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일 등이 종종 있어왔습니다.

티맥스 윈도우의 라이센스문제는 과연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wine과 reactOS의 소스를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물론 그 참고의 정도가 라이센스 위반이 되는지의 여부는 전문가들의 영역이겠지요.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국제적 망신과 함께 비난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위반에 따른 금전적 문제도 그렇고요. 그 걱정은 현재 공개된 스크린샷들의 프로그램들이 어디서 본듯한 프로그램들이라는 면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많은 분들은 결과만을 중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쨌던 티맥스 윈도우로  MS윈도우의 사용이 줄거나 티맥스 윈도우가 관공서에라도 쓰일 수준이라면 외화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 할 수 도 있겠죠. 하지만 그 라이센스라는거 무시하면 만들땐 좋을지 몰라도 남에게 빼앗겼을때도 좋진 않을 겁니다. 게다가 MS의 윈도우즈 호환 쯤 되고 실제 많이 보급된다면 라이센스 문제는 그리 간단히 넘어갈 수 없을것이라는건 너무 분명합니다.


물론 여기에 제가 쓴글은 전부 불필요한 기우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티맥스 윈도우는 wine이나 reactOS 를 참고 하지도 않았고, 정말로 아무 라이센스 문제 없이 국내 기술만으로 윈도우 호환 OS를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든 의혹을 밝히는 길은 티맥스 윈도우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는것입니다. 제 경우도 약 2~5% 정도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7월 7일에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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