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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는 애플2+ 를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사정상 애플사의 오리지널이 아니라 세운상가의 복제품이었지만요. 사실 그당시는 그게 복제품인지 뭔지도 몰랐었죠. 나중에 알게 된겁니다만....
그당시 컴퓨터 학습이라는 컴퓨터 잡지가 있었는데 인터넷 같은게 없던 그시절엔 그런 잡지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당시 잡스의 이야기를 보면서 꿈을 키우던 시절이 있었죠.
잡스가 애플사에서 쫒겨나고 회사를 차려서 NeXT 란 컴퓨터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고 무척 써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NeXT 란 회사를 설립하고 직원들과 같이 사진을 찍은 스티브 잡스의 사진이 말이죠. 지금은 잡지가 남아 있지 않아서 제 기억에만 남아 있습니다만....
제가 어릴때 쓰던 애플2+ 를 생각하면 지금은 엄청난 기술의 발전이 있었죠. 지금 제 손에 있는 스마트폰은 상당한 구형이지만 그 시절 애플2+ 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성능입니다.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가 시작될때 그 자리에 있었고, 마지막까지도 IT 기기의 중심에서 시대를 이끌어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린 스티브 잡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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