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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기가 SSD 에 xubuntu 를 계속 쓰고 있다가, 지난번에 snap 앱하고 flatpak 앱. 그리고 스팀을 설치했더니 디스크 풀을 겪은 후에 SSD 용량을 좀 업해보고자 하던중에, 중고 SSD 120G 를 구해서 새로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이번엔 Mint 를 설치해 볼까 하다가 openSUSE 의 Tumbleweed 가 Rolling Release 버전이라는 말을 듣고 이번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데스크탑 리눅스의 표준이 거의 우분투이긴 하지만 openSUSE 도 상당히 전통이 있는 배포판으로 저도 예전에 만족하면서 사용했던적이 있습니다.

 

https://www.opensuse.org/

 

Get openSUSE

Learn about the openSUSE distributions and download them for free

get.opensuse.org

 

Rolling Release 는 우분투나 페도라, 민트와 같은 배포판처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안정화 시켜서 새로운 배포판을 출시하는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 패키지를 업데이트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런방식의 배포는 최신버전을 상당히 빠르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정화 된 버전이 아니기에 시스템이 불안정 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Tumbleweed 같은 경우는 이런저런 시스템이 있어서 Rolling Release 라고 해도 상당히 안정적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조심할 필요는 있어서 문제가 있을때 시스템을 쉽게 예전으로 돌릴수 있는 롤백 시스템인 btrfs 파일 시스템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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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치과정은 다른 리눅스들 처럼 어려울건 없습니다. 하나의 저장장치에 2개의 OS 를 설치한다면 파티션 설정을 조심해야 하지만 저는 120기가 SSD 를 통으로 사용할 거라 상관이 없었고요. 

 

설치 과정중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면 설치과정도 모두 한국어로 나옵니다. 

 

사용할 데스크탑 환경을 선택해야 하는데 Gnome, KDE, XFCE4 가 기본입니다. 시나몬이나 메이트도 설치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설치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고요. 저는 openSUSE 의 근본(?)인 KDE 로 설치했습니다만...이건 각자 좋아하는 걸로....

 

파일 시스템은 위에서도 이야기 한것처럼 btrfs 가 기본입니다. 이게 스냅샷 기능이 좋거든요. 스냅샷은 백업을 만들어서 쉽게 특정 시점 이전으로 시스템을 복원하는 기능입니다. btrfs 는 파일시스템에서 지원하기에 다른 방법에 비해 용량도 적게 차지하고 장점이 있는 방식이지만 그래도 디스크 용량이 크지 않다면 조금 관리에 신경 써 줘야 합니다. openSUSE 는 이를 쉽게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그래도 신경은 써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설치시에 제외하고 설치도 가능하니 잘 생각해 보시고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 설치과정중에 조심해야 할것 중 하나가.....GRUB-BLS 가 기본인데 이걸 GRUB for EFI( 번역은 EFI 를 위한 GRUB 정도 였던걸로...) 으로 변경하는게 좋습니다. 설치과정에서 다 설정을 하고 마지막 "설치" 를 누르기 전에 "부팅"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클릭해서 바꿔 주세요. 

원래 GRUB 을 설치하면 디스크를 스캔해서 다른 OS(윈도우 같은)로 부팅 가능하게 추가 해 주는데 GRUB-BLS 는 그 과정이 없습니다. 이게 수동으로라도 추가할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검색해 봐도 잘 모르겠고....그런이유로 다시 설치했다는 글만 보이는데다가 AI 한테 물어봐도 계속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사과하는 패턴의 반복이어서....ㅡㅡ; 저도 그냥 다시 설치하면서 GRUB for EFI 로 바꿔서 설치했습니다.(systemd-boot 로 바꾸면 된다고 해서 바꿔보기도 했는데 저는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더군요. 대부분 문제가 없다더니만....ㅡㅡ;)

 

또 한가지 문제는 한글입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firefox 에서 잘 되서 잘 되는줄 알았는데 KDE 쪽 프로그램에서 전부 한글 입력이 안되고 있더군요. 

이런저런 삽질 끝에 해결한 방법은 fcitx 입력기를 fcitx5 로 업그레이드 하는거였습니다. 이게 좀 이해가 안가는데 검색해보면 기본적으로 ibus 가 설치되었던거 같은데 왜 fcitx 의 구버전이 설치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던 추측으론 fcitx 구버전으론 최근 KDE 에서 입력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fcitx5 설치할때 fcitx5-hangul 을 꼭 설치하시고요. 

설정도 좀 난관이었는데 위에 처럼 설정해서 해결했습니다. 입력기 추가 할때 꼭 저 "한글" 을 추가 하세요. 다른 "키보드 - 한국 104키" 뭐 대충 이런거 있을텐데 그런걸로 안됩니다. 오랜만에 설정하려니 기억이 잘 안나서 조금 해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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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USE 는 우분투의 PPA 비슷한 OBS 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기본 저장소에 없는 프로그램은 OBS 에서 구하면 됩니다. 

OBS 에서 처음에 home:xxx 로 시작하는 저장소 패키지는 개인들이 만든거고요. home 으로 시작하지 않는게 있습니다. 가령 Apache 라던가 Emulator 라던가 ....이런건 openSUSE 커뮤니티에서 지원하는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쪽 보다는 커뮤니티 지원쪽 패키지가 보안에 더 나은면이 있을테니 프로그램 설치시에 참고하시고요. 

 

OBS 프로그램 설치는 opi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사용하기 쉽습니다. zypper 나 GUI 프로그램인 Myrlyn 을 사용해서 설치하세요. 저는 아직 openSUSE 초보라 Myrlyn 을 씁니다. ^^;

 

OBS 프로그램 검색과 확인은 

https://build.opensuse.org/

 

openSUSE Build Service

Welcome to openSUSE Build Service The openSUSE Build Service is the public instance of the Open Build Service (OBS) used for development of the openSUSE distribution and to offer packages from same source for Fedora, Debian, Ubuntu, SUSE Linux Enterprise a

build.opensuse.org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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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트러블은 있었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시스템 설정을 마치고 잘 쓰고 있습니다. KDE Plasma 는 역시 좋긴 하네요. 쓰다보면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크게 삽질 거리가 없어서 편했습니다. 

초보자라면 우분투나 민트쪽이 이런 작은 문제도 없을거 같아 추천하겠지만 리눅스에 좀 익숙하면 이 openSUSE 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Rolling Release 배포판은 한번 써보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Arch 는 손이 너무 많이 갈거 같고, 매일 쓰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고.....그런면에서 이 Tumbleweed 는 딱 적당한 타협점 같습니다. 

 

Leap 라는 안정버전도 있으니 안정성이 중요하신분은 Leap 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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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openSUSE 의 경우 저작권 문제가 될만한 프로그램들은 빠져 있습니다. 그러한 프로그램을 쉽게 설치하기 위한 저장소중 하나가 packman 저장소 입니다. 

보통 오픈수세를 데스크탑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설치하는 프로그램들은 동영상을 보는데 필요한 영상과 음성 코덱들 입니다. 기본저장소의 ffmpeg 같은 프로그램들은 여러 코덱들이 빠져 있습니다. 

 

opi codecs

 

라고 입력하면 packman 저장소를 추가해 주고 여러 코덱들을 설치해 줍니다. 동영상가속에 도움을 줄 mesa 드라이버 같은것도 같이 설치됩니다. 

설치중 여러 질문들이 있지만 그냥 엔터나 "y" 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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