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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가 아이패드는 사실 용량이 부족하긴 합니다. 앱을 조금 이것저것 설치하면 금방 용량이 모자르죠. 제 경우 앱 몇개와 책을 좀 넣어 놨더니 남은 공간이 3기가가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아껴쓰면 못쓸것 없는 용량이고,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만....


때문에 동영상이나 음악은 아이패드에는 가급적 넣어 놓지 않습니다. 제 경우 음악이야 아이팟을 주로 쓰니 예외로 한다 해도, 동영상은 좀 문제가 됩니다. (요즘은 음악도 클라우드에 넣어 놓습니다. 집에선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외에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하고 있고요.)


가장 간단하면서 편리한 방법은 NAS 를 하나 만드는 겁니다만....필요성이 크다면야 하나 구축해 놓겠지만 사실 저는 동영상을 보기는 보지만 그렇게 까지 많이 보지 않기에 사실 좀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딱히 다른용도로 쓸 일도 별로 없고요.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게 클라우드 서비스인데요. 다음클라우드는 사실 아이패드에선 꽤 쓸만하지만 자막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과 함께 자막 글자의 테두리가 표시되지 않아서 배경이 하얀색이면 자막이 감춰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지 않으면 자막이 동영상 아래 검은부분에 표시가 되긴 하는데....좀.....ㅡㅡ; 자막파일을 직접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귀찮죠.


그래서 드롭박스등의 클라우드에 업로드 하고, DirectPlayer 로 옮겨 쓰는 방법을 쓰기도 했는데...이 방법도 좋긴 하지만 일단 클라우드 프로그램에서 동영상을 다 다운받은 후에 Open In.. 기능으로 DirectPlayer 로 옯겨야 하니 동영상을 다 다운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생깁니다. 게다가 자막까지 옮기려면 프로그램 사이를 2번 왕복해야 하죠. 좀 불편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위에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nplayer(이하 엔플) 에 새로이 클라우드 지원기능이 들어 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동안 따로 상용 동영상플레이어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딱히 제게 메리트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 클라우드 기능 추가는 제게 반가운 소식 이었습니다.


클라우드는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를 지원합니다. 드롭박스는 용량을 늘이는 행사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면 용량이 크지 않을테니 쓰기 어렵다 하더라도...다들 구글계정 몇개씩은 갖고 계시쟎아요. ^^; 구글 드라이브는 용량이 15기가이니 그렇게 부족하지는 않을걸로 생각됩니다.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은 뭐....다들 비슷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냥 간단히 스샷만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엔플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전 기기에는 동영상을 전송하지 않아 텅텅 비어 있습니다. 왼쪽 위에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와이파이로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옮긴 음악이나 동영상 파일들도 볼 수 있는것 같군요. 음....종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 옆에 앨범은 말 그대로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기능까지 필요있나...싶지만 있어서 나쁠건 없죠. 스샷은 안찍어 놨나 보네요. 찍었던것 같은데.....음....





네트워크부분입니다. NAS 를 따로 쓰시거나 PC 에서 스트리밍을 하실 분들에게는 중요한 메뉴입니다. 이 정도 지원하면 웬만한건 다 된다고 봐도 되겠죠. 저기에 클라우드란게 보입니다. 바로 제가 원하는건 저것...!!!

클라우드를 선택하면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가 나오는데 구글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구글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로그인 후에 엔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면 됩니다. 드롭박스야 (드롭박스가 설치된 상태에서) 간단히 드롭박스에서 허용을 해 주면 되고요.




동영상 재생화면입니다. 제스쳐도 당연히 지원되는데요. 설정부분에서 찾아보시면 어떻게 작동되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왼쪽 'X' 는 재생중지, 오른쪽의 '-' 는 동영상을 작은 사이즈로 만든다고 해야 하나....최소화와 비슷합니다. 최소화를 하면....





요렇게 됩니다. 아래쪽에 재생하던 동영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왼쪽 위에 파일의 아이콘을 보시면 조그만 원으로 현재 얼마만큼 재생이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구글드라이브에 자막과 같이 넣어놓으면 자막도 잘 나옵니다.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을 재생하면 버퍼링을 하는건지....약 2-3초 후에 재생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 외는 아이패드에 저장해둔 동영상을 재생하는것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론 클라우드에 있는 영상을 재생하는거니까 인터넷이 느리다거나 하면 재생은 당연히 원할하지 않겠죠.




개인적으론 클라우드가 지원되는게 상당히 맘에듭니다. 저용량 아이패드는 클라우드가 중요합니다. ^^;  최근 box.net 50기가도 확보해 놨는데 아쉽게도 box.net 은 지원하지 않는군요. 앞으로 지원됐으면 좋겠는데 어떨까요....


중요한 가격은 $4.99 지만 이 앱은 유니버설 앱이라 아이폰 아이패드 공용입니다. 잘 알려진 동영상앱인 avplayer 는 아이폰/아이패드용이 따로 존재합니다. 각각 가격은 엔플의 가격보다는 저렴하지만 두개의 기기를 다 쓰는 사람에겐 엔플이 가격면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아이폰, 아이패드 가지신 분들 프리마이앱 정도는 다 하시 쟎아요. 3천 포인트만 모으면 구입하고도 $5 이상 남겠네요. ^^;


AC3를 지원하는 동영상앱은 ac3 라이센스 문제로 무료로 풀릴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지르세요. 다만...제가 구입했으니 조만간 세일 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ㅡㅡ;



포스팅 이후 추가사항


1. 클라우드지원에서 box , bitcasa, onedrive 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클라우드 용량이 부족할 일은 없을듯 하네요. ㅎㅎ


2. 예전에는 DTS 를 지원하지 못했지만 최근버전은 DTS 를 지원합니다. 다만 DTS 를 지원 안하는 예전 버전 구매자의 경우는 인앱으로 DTS 지원을 구매해야 지원됩니다. 신규 구입자에겐 해당사항 없습니다.


3. nplayer 는 새로 nplayer 를 발매하고 기존의 nplayer 를 nplayer plus 로 변경, 그리고 광고가 나오는 무료앱인 Lite 버전으로 세분화 되었습니다. 

버전별 차이는 https://nplayer.com/blog/nplayer-새-버전-출시/ 에서 볼수 있습니다.


4. 최근은 버전업이 많이 되어 이글을 쓸 당시와 인터페이스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시기에 내용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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