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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y 와 cairo-dock 을 써오다가 결국 lubuntu(lxde) 와 cairo-dock 조합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unity 는 확실히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여기저기 있어서 참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zeitgeist 는 일종의 정보수집기랄까요. 사용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문서, 동영상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unity 에서 보면 최근 사용한 파일과 프로그램들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이 바로 zeitgeist 입니다.(이걸 뭐라고 읽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그 외에도 이렇게 저렇게 쓰이고 있고요...

제 개인적으론 최근 사용한 파일을 보여주는 저 기능 자체가 별로 쓸모없고, 그런 정보를 모으는것 자체도 딱히 맘에 안드는 터라(잘 사용하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삭제했습니다.

삭제한 패키지는...대략...

active-log-manager-control-center
zeitgeist
zeitgeist-core
zeitgeist-datahub

정도 입니다.

libzeitgeist 나 python-zeitgeist 같은 패키지들은 gedit 나 unity 등 여러 프로그램과 의존성을 갖고 있어서 삭제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synaptic 으로 확인해 보면 어떤 패키지가 같이 지워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필요없는 패키지들이라고 확신하신다면 지워도 되겠습니다만...저는 놔둡니다. ^^;

이들 패키지를 삭제하면 최근사용한 파일과 프로그램 등이 유니티에서 표시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에겐 유니티를 쓰더라도 필요 없고, 유니티를 안쓰면 더욱 필요 없는 기능이라 생각되어 zeitgeist 를 삭제했습니다.



처음에는 openbox 를 그냥 쓰고자 했지만 gnome이나 qt 프로그램의 테마설정에 귀찮음이 있고, 설정을 바꿔도 왜인지 잘 적용이 안되는 등의 증상을 보여서, 삽질하기 귀찮아서 lubuntu-desktop(lxde) 를 설치해 버렸습니다. 패널은 위로 보낸후에 자동숨김으로 해놓고 cairo-dock 을 쓰니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100% 맘에드는건 아니지만 openbox 설치하고 느긋하게 설정하기엔 시간이 없고 해서....

지난번 포스팅에서 cairo-dock 을 위한 xcompmgr 설정을 .config/autostart 에다가 해 줬었는데 이번에 lxde 만의 설정으로 성공했습니다.
.config/autostart 는 모든 데스크탑환경에 다 해당되는 시작프로그램 설정입니다. xcompmgr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compiz 가 실행되지 않는 환경에서만 필요하니 lxde 환경에서만 실행되게 하는쪽이 더 깔끔하달까....그렇죠.

수정하는 파일은 홈 디렉토리 아래의 ".config/lxsession/Lubuntu" 디렉토리의 autostart 파일입니다.


@lxpanel --profile Lubuntu
@xscreensaver -no-splash
@xfce4-power-manager
@pcmanfm --desktop --profile lubuntu
@/usr/lib/policykit-1-gnome/polkit-gnome-authentication-agent-1
@/usr/bin/xcompmgr -n


위는 autostart 파일의 내용인데요. 제가 추가한 줄은 맨 마지막 줄인 "@/usr/bin/xcompmgr -n" 입니다. 저번에도 이 파일에 적어준것 같은데....혹시나 싶어 이번엔 풀패스로 적어 보았는데 그 때문인지 잘 적용되는 군요.



제가 왠만하면 적응 잘 해서 잘 쓰는 사람인데 unity 는 왠일인지 좀 그렇습니다. 분명 장점도 있고, 좋은점도 있긴 한데...좀 답답한 느낌이랄까....구석구석 필요한 기능이 빠져있다는 느낌이기도 하고....가볍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결국 그럼에도 나름 있는 장점때문에 unity 를 계속 써오다 결국 cairo-dock 을 만나서 unity 를 벗어나게 되는군요.왠지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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