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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온라인으로 게임을 판매하는 상점입니다.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앱스토어를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스팀은 게임만 판매합니다.
사실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요. 리눅스에서도 이제 스팀을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최근 험블 인디 번들에서 X3 : Reunion 리눅스용을 판매하기에 구입 했더니 설치가 스팀으로만 가능하길래 이번에 스팀을 설치하고 등록해 보았습니다. 




스팀 설치는 우분트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좀 의아한 점은 "설치" 가 아니라 "구입" 으로 되어 있고, 실제 상업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것 처럼 우분투원에 로그인을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팀설치 자체는 무료이기 때문에 결제같은 과정은 없지만 좀 의아하더군요. 저는 우분투원의 아이디가 있었는데 없으신분은 만드셔도 되고, 스팀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받아 설치는 가능한것 같지만, 저는 우분투 소프트웨어센터를 이용하였습니다.

중간 과정의 스샷을 전혀 찍어 놓지 않아서 좀 그렇기는 한데요. 사실 별다른 설치시 어려움도 없습니다. 스팀실행후에 계정이 없는 경우 간단히 만들수 있고, 외국사이트가 그렇듯 이메일주소만을 요구합니다.
다만 이메일주소는 실제 사용가능한 주소여야 합니다. 외국사이트에서 보통 그렇지만 해당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서 그것을 확인 시켜줘야만 실제 완전히 가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영문으로 나오는데 설정에서 한국어로 설정하면 다음과 같이 한글로 잘 표시됩니다.




스팀실행후에 험블번들에서 받은 스팀키를 입력해 줬더니 X3 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하는 김에 예전에 험블번들로 다운받은 게임들도 모두 등록해 줬습니다. 오래된 것들도 스팀키를 받을 수 있을까 좀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스팀키를 받을 수 있더군요. 




왼쪽에 쭈욱 게임들이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험블번들에서 분명 리눅스용이 있음에도 스팀에서는 등록되지 않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가령 토치라이트 같은 게임은 리눅스용도 있지만 등록했더니 윈도우에서만 설치 가능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 게임은 윈도우에서만 설치 가능하더군요.

X3:Reunion 은 좀 마니악한 게임이더군요. ^^; 네이버카페가 있고 거기에서 한글화 파일을 받을 수 있다니까 저도 가입해서 즐겨봐야 겠습니다. 재미는 있다고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게임인것 같습니다.



리눅스에서 약한 부분이라면 역시 게임이었는데 그것도 옛날말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리눅스를 처음 접했을때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었는데....
물론 메이저 게임사의 게임보단 상당수가 인디게임들이긴 합니다. 하지만 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들도 많고, 인디게임들만의 아이디어 게임들도 많아서 즐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게임은 아무래도 부족하지만 최근 몇몇게임은 리눅스용 클라이언트가 나오기도 하니 대량으로 나오진 않더라도 조금씩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좀 늦은 포스팅이긴 하고 이미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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