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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써봤고....ios 를 써보고 싶어서 ipod 4세대를 지인으로 부터 구했습니다. 구한지는 사실 좀 되었지만요.


탈옥은 안하고 순정으로 쓰고 있는데요. 써보니 좋네요. ^^;

안드로이드 처럼 런쳐를 바꿔서 자기맘데로 꾸민다던가 하는건 불가능하지만 기본으로도 상당히 쓰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앱의 숫자나 품질도 확실히 좀더 나은 느낌입니다. 뭐...애플사에서 심사를 하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ios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보안성이 좀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만큼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닫혀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앱스토에 프로그램을 올리려면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애플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 면과, 안드로이드는 외부에서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할 수 있지만 아이팟은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은 보안에서 애플의 기기가 좀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물론 그에 따른 이런저런 이야기도 가능합니다만.....)
물론 안드로이드에서도 프로그램을 조심해서 설치한다면 특별히 문제될건 없을 수도 있지만....많은 분들이 외부에서 크랙된 apk 를 구해서 설치하는게 현실이다 보니......

또한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특징중 하나는 기기의 메모리를 usb메모리 처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별도의 앱을 써서 데이터를 저장할 수는(usb 메모리 처럼) 있지만 다른 앱에서 이 데이터를 마음대로 접근할 수는 없게 되어 있죠.
이러한 방식은 안드로이드를 쓰던 사용자들에겐 다소 불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보안적인 측면에선 안드로이드 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일반 피씨처럼 프로그램 설치하고 남은 공간에 디렉토리를 만들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면 되지만, ios 는 설치되는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공간이 하나로 합쳐져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의 공간과 데이터에는 접근자체가 불가능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ios 용 백신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백신도 사실상 필요없죠. 버그를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있을 수도 있지만 패치하면 그만이고, 해당 프로그램은 앱스토어에서 퇴출시켜 버리면 그만이니까요.(물론 애플이 앱 심사를 하니 그 전에 걸러질수도 있고요)

때문에 기존 피씨나 안드로이드폰의 방식으로 사용하시려는 분은 조금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만일 A 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에 동영상을 넣었다면 다른 B 란 동영상 프로그램을 갖고 있더라도 해당동영상을 B 프로그램으론 재생할 수 없습니다. B 란 동영상 프로그램은 A라는 동영상 프로그램의 데이터 공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B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B 라는 프로그램의 데이터 공간에 동영상을 넣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은 좀 불편할 수는 있는데 특별히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있지 않는한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초보분들에겐 디렉토리를 만들고 거기에 복사해 넣는 과정이 필요 없으니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위 스샷이 아이튠으로 파일을 넣는 방법입니다. 앱을 선택하고 스샷의 표시해 놓은 추가 버튼으로 데이터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과정은 아이튠을 이용하는게 보통이지만, 몇몇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면 아이튠없이 사용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스스로 간이 웹서버로 작동해서 웹브라우저로 아이팟으로 접속해서 파일들을 업로드 하는 기능들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ftp 나 samba 로의 접속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있고요.

제가 무료일때 받아 놓은 EZMP3Pro 란 프로그램은 바로 웹서버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이팟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파일업로드 부분에서 서버를 작동하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주소를 알려줍니다. 컴퓨터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해당 주소로 접속해 보면 .....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SELECT FILES 를 클릭해서 파일을 아이팟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컴퓨터와 아이팟이 같은 공유기에 물려있다던가 해야 하죠.



동영상이든 음악이던 문서건 위의 방식대로 사용하면 되는데 문제는 클라우드 서비스더군요. 동영상을 다음클라우드나 네이버 ndrive에 올려놓고 다운받아 볼려고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가령 내가 설치해 놓은 A 란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보겠다고 한다면 안드로이드에서야 A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다음클라우드 디렉토리나 엔드라이브 폴더로 접근해서 보면 되지만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ios 에선 이런식으로의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기본 동영상 앱으론 재생이 됩니다만, 특정한 다른프로그램으로 재생하는건 안되더군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dropbox 는 해당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제가 다음클라우드나 엔드라이브를 써본바론 이 두 프로그램은 그런 기능이 없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기본 동영상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smi 자막을 보여주는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막을 지원하는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데 이게 안되는 거죠.

엔드라이브의 경우는 다운받아 보는 경우는 안되지만 엔드라이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스트림으로 재생할때는 자막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다음클라우드는 안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팟/아이폰이 나온지 오래되서 대부분 아시는 내용들이겠지만 썰렁할것 같아서 주절주절 추가해 봤습니다.
저는 애플제품은 처음인데 원래 이런거 적응하는건 자신이 있는터라(^^;) 별 어려움없이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체로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아이튠도 악평에 비하면 그다지 나쁘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뭐하면 요세는 아이튠 안써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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