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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 도용이라고 하는게 제대로 된 용어인지 모르겠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뜻은 이메일 계정을 해킹 당했다는 뜻이 아니라 제 이메일 주소를 다른 사람이 사이트 가입할때 기입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이메일 주소 하나 만드는게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왜  남의 이메일 주소를 넣고 다니는지 도통 이해하긴 힘들지만 뭐....세상엔 이상한 사람들이 차고 넘치니....

 

인스타 그램부터 페이스북, 일반 쇼핑몰에서 쇼핑한 목록까지 오더니만 드디어 오늘은 해외 성인사이트 가입 메일까지 왔더군요. ㅡㅡ;

 

메일 상단에 '니가 가입한거 아니면 여기 눌러서 계정 삭제해' 라는 링크가 있기에 눌렀더니만 연결이 안됩니다. 정부에서 차단한 유명 사이트 인가 봅니다. ㅡㅡ;

 

결국 VPN 을 써서 링크를 누른다음 계정을 삭제하는 보통의 경우보다 더 귀찮은 짓을 해야 했습니다.

 

사실 이런경우는 탈퇴를 하지 않고 계정을 유지해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밀번호 찾기로 비밀번호만 바꿔놓고 말이죠.

왜냐하면 계정을 삭제했을 경우 같은 이메일로 다시 가입하면 똑같은 메일이 또 올 수 있고, 또 계정 삭제를 반복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메일이 들어간 계정을 그냥 유지해서 그 이메일로 다시 가입을 못하게 막는 거죠.

 

그러나 성인사이트에 제 이메일 주소를 남겨놓는건 왠지 기분이 찝찝합니다.

뭐...같은 메일이 또 오면 별 수 없이 비밀번호만 바꿔놓는 방법을 또 써야 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할 문제고요. 왠만하면 포기해 줬음 좋겠네요.

 

어쨌던 계정 삭제 요청했더니 48시간 지나면 삭제될거고 그 사이에 혹시나 맘이 봐뀌면 누르라고 링크도 하나 붙여서 메일을 보내왔네요.

사이트 가입받을때 이메일이 그 사람게 맞는지 정도는 확인 좀 하고 가입 좀 받지....귀찮아 죽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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