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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스타를 설치해 봤습니다. 1테라 하드를 새로 장만했거든요. ^^;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는 램을 4기가 설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xp 32비트에서는 3.2기가 정보밖에 램을 못쓰죠. 램디스크도 설치해 보고 이런저런 일을 해 봤지만 사실상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어쨌던 그런이유로 설치는 비스타 64비트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비스타가 xp보다 기본램을 좀 더 먹기 때문에 사실 운영상 별 차이는 없지 않나 싶지만 하드도 남아돌겠다....한번 설치해 보자 싶었죠.

비스타는 현재 xp와 물리적으로 다른하드에 설치되어 있고 ActiveX 같은걸 별로 깔기 싫어서 그런 작업은 xp로 부팅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미 xp쪽은 ActiveX에 오염되어 있으니.....^^;

잡설은 그만하고 약 한달 사용해 본 바로는 상당히 쓸만하다는겁니다.

예전에 느리니 어쩌니 말도 많았고 했는데 써본바로는 xp보다도 속도나 여러면에서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그러한 점은 제 xp가 그만큼 오래 써서 그런것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저기 보니 이런저런기능을 끄니 마니 하는 최적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걸 전혀 안해줬는데도 성능상의 불만이 없습니다. 끈 기능 하나는 정기적으로 조각모음을 하는 기능....그거 하나 해제했습니다.

사실 옛날이라면 최적화니 뭐니 신경쓰겠지만 지금은 나이도 나이라 귀찮기도 하고 컴 성능도 예전보다야 훨 좋다보니 그런거 신경쓰기도 귀찮더군요.

하지만 기대했던 3D 데스크탑은 그저 그렇더군요. 이미 리눅스에서 화려한 효과를 봐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도 없고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달라지긴 했는데 그다지 더 편해졌다던가 좋아졌다던가 하는건 못느끼겠습니다. 어쩌면 그건 오래 컴을 써 오면서 컴퓨터의 사용방식이 이미 굳어 있어 새로운 발견을 못한다던가 새로운 기능을 제대로 못쓰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어떤건진 잘 모르겠네요.

어쨌건 어느정도 사양이 되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램이 4기가 이상이라면 비스타64비트를 피할 이유는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xp를 고집하기보다 한번 설치해 보세요. 아직 윈도우7이 나오려면 시간도 좀 있고 말이죠...

다만 한가지 비스타의 UAC는 xp를 그냥 쓰던 분들은 불편함을 느낄만 하겠더군요. 저야 리눅스 쓰고 해서 어느정도 익숙하고 이해를 하고 있지만 말이죠. 게다가 코모도 파이어월도 쓰고 있다보니 자주 이것저것 물어보는거에는 어느정도 익숙한 편이라....

UAC는 물론 많이 불편하겠지만 가급적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보안은 스스로 생활화 하는게 좋습니다. 백신을 무조건 맹신하는것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익숙해 지도록 노력해 보시길 바랍니다. 익숙해 지면 까이꺼 별거 아닙니다. 자기집은 자기가 지켜야죠. ^^;

결론은 비스타 64비트 괜찮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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