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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래픽카드를 교체 했습니다. ati 4670 을 계속 써오다가 ati(지금은 amd 입니다만...) 6750 으로 교체했습니다.
4670 은 참 좋은 그래픽 카드였습니다. 저전력에 그럭저럭한 성능을 보여주었죠. 지금도 해상도를 낮춰서 돌리면 대부분 게임을 돌리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ATi 6750 512m 를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발견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택배비까지 대략 8.6만 정도 들었습니다. 8월말까지 하는 행사라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이가격으로 팔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

6850 같은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는 제게는 좀 과분하고, 파워도 450w 인데 좀 오래사용하기도 했고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라 저전력 제품이면서도 그럭저럭 쓸만한 6750이 제게는 적격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ati 6750 은 사실 5750 과 거의 같은 제품입니다. HDMI 규격이 1.4 로 올랐다던가 하는 마이너체인지 외에 기본 성능은 거의 같습니다. 6770 도 마찬가지고요. 때문에 다른 6xxx 계열이 갖고 있는 동영상 관련 기능인 UVD3 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영상 가속능력의 차이라고 하는데 제겐 큰 지장이 없는 기능이니....

어쨌던....성능은 예전의 4850 과 같다고 하고 실제로 제가 써본바로도 4850 과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전력은 물론 4850 보다 훨 덜먹습니다.


구입시에 nvidia 의 gts450 도 염두해 두었었습니다. 게임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기에 딱히 심각하게 고려했던건 아니고, nvidia 를 특별히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특별히 피직스에도 미련이 없고요.
다만 단순히, ati 를 써봤으니 이번엔 nvidia 를 써볼까도 싶었는데 저 6750 가격이 좋게 나와서......풀로드시의 전력소모도 6750 쪽이 더 적기도 하고요.

gts450 과 6750 자체의 성능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거의 동급이라고 보면 되는데 가끔 nvidia 에 최적화된 게임이 나온다던가 피직스 때문에 아직 nvidia 를 선호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번에 제가 구입한 저렴한 제품을 제외하면 사실 가격대도 비슷해서 그냥 선호하는 쪽으로 구입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끔 ati 드라이버가 설치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이 계신데....직접 쓰고 있는 제가 말합니다만.....5xxx 버전 초기에는 문제가 좀 있었던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별다른 문제 없습니다. 그당시에도 4670 을 쓰고 있었던 저는 큰 문제는 만나지 못했었고요. 지금도 그냥 드라이버 업그레이드 되면 막 설치하는데 문제는 겪어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관련 문제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5750 을 그대로 재활용한 제품이라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게임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으면서 어느정도의 성능을 바라는 저 같은 사람에겐 매우 적합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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