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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an 이란 에뮬레이터는 좀 생소할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bsnes 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윈도우용은 아직 실행해 보지 않는 상태고요. 요즘 윈도우 부팅할 일이 별로 없어서....그외에는 리눅스용이나 윈도우용이나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이 포스팅에선 리눅스용 higan 위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에선 그냥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되고요.

리눅스의 경우는 홈페이지에서는 소스로만 제공됩니다. 직접 컴파일 해도 되겠지만...제가 사용하는 우분투 리눅스라면 getdeb 를 이용하여 설치하는 것이 편할 것입니다. getdeb 사이트에 들어가면 저장소 추가법이나 설치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getdeb 저장소를 설치했으면 synaptic 같은 프로그램으로도 higan 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기본패키지로는 higan 의 전버전인 bsnes 를 설치하는게 가능한데요. higan 을 설치하는것이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겁니다. 

getdeb  사이트는 http://www.getdeb.net/ 입니다.



전에 bsnes 에서도 잠깐 언급한 일이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는 에뮬을 만드는데 있어서 정확한 에뮬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 다른 에뮬레이터와는 몇가지 차이점을 보입니다.

대부분의 에뮬레이터는 슈퍼패미콤의 경우 sfc, smc 등과 이들 파일을 zip 파일이나 rar, 7zip 으로 묶은 압축파일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는 sfc 파일형식 만을 지원합니다. 예전에 bsnes 0.73 버전이상부터 그랬었죠. 그리고 bsnes 에선 smc 같은 형식의 파일을 sfc 확장자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불편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이번 버전에선 Library 메뉴에 "import game" 이라면 메뉴를 두었습니다. 이 메뉴를 이용하여 sfc, smc 혹은 이들 확장자를 zip 파일로 압축한 롬파일을 읽어들이면 higan 은 이들 파일을 자신의 롬파일 디렉토리로 복사해서 별도의 게임 롬파일 라이브러리를(롬파일 모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듭니다. 그 이후부턴 Library 에 있는 에뮬레이터 이름에 해당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import 한 게임들이 보여지게 됩니다. 


                                          [먼저 게임을 import 하고 게임을 실행시켜야 합니다]

import 한 게임들은 제 우분투 리눅스의 경우 홈디렉토리 아래에 Emulation 디렉토리 밑에 각 게임기 에뮬레이터 이름의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아래에 게임이름에 해당하는 디렉토리를 만들어서 그 아래에 롬파일을 저장합니다.
예를 들어 패미콤용 그라디우스(Gradius) 라면 Emulation/famicon/Gradius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 아래에 charactor.rom, manifest.bml, program.rom 이렇게 파일이 존재하게 됩니다. 좀 파일명이 이상하다 싶으실텐데...기본적인 롬파일은 program.rom 이 되고요. 그 외에 롬에 따라 파일구성은 조금 달라집니다. 즉 롬파일을 분해(?) 해서 넣는다고 볼수도 있는데...왜 다른 에뮬레이터에선 하지 않는 이런짓(?)을 하는지는 개발자의 홈페이지 포럼을 찾아보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우연히 어느분이 번역해 놓은 홈페이지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 그 홈페이지는 찾을 수가 없네요. ㅡㅡ;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어쨌던...정확한 에뮬레이터를 만들겠다는 제작자의 철학이 담긴 구성이니 만큼 이해해 주도록 합시다. 이해 못하셔도 할 수 없는 거고.....^^; 그래도 나름대로 제작자의 철학을 관철시키면서 사용자의 편이성은 상당히 고려한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뮬레이션의 정확도는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거기에 대해선 상당히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사양이 높으니 슈퍼패미콤 에뮬을 위해서라면 저 사양피씨에선 snes9x 를  이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보통은 snes9x 정도로도 상당히 훌륭한 에뮬레이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저런게 귀찮으면 그냥 snes9x 를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양이 높다해도 요즘 왠만한 피씨라면 문제는 없을것 입니다만....


이 에뮬레이터는 사양이 높은편 입니다. 그래서 저사양 유저들을 위한 배려를 해 주고 있습니다. accurate 모드는 정확성이 가장 높은 모드로 가장 많은 리소스를 소모합니다. 그 다음이 balance, 그 다음이 performance 입니다. 대충 영어 단어로 봐도 아시겠지만 performance 가 가장 적은 리소스를 소모합니다. 즉 저사양 피씨에 적합합니다. 



리눅스의 경우엔 위 처럼 "sudo update-alternatives --config higan-bin" 을 터미널에서 입력해서 각 모드를 변경가능합니다. 윈도우에선....아마 메뉴가 있겠지요? ^^;


실제 제가 슈퍼패미콤 게임을 구동해 본 바로는 opengl 로 맞추고 게임을 실행해보니 프레임이 40 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기본설정은 balance 였는데 말이죠. ㅡㅡ; 이렇게 프레임이 떨어지면 사운드가 좀 튀는 증상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그래픽을 X-Video 로 맞추고 perfomance 모드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별 문제는 없네요.


아무래도 opengl 을 이용했을때의 프레임 저하 문제는 오픈소스 그래픽드라이버의 opengl 성능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오픈소스 드라이버가 안정성이 더 좋아서 쓰고 있기는 한데...이것 참 고민되네요.


게임보이 어드밴스드 롬파일도 구동이 가능하지만, 게임보이 어드밴스드 바이오스가 필요합니다. 바이오스 파일을 구하셔서 "/usr/share/games/higan/profile/Game Boy Advance.sys" 폴더에 파일명 bios.rom 으로 바꾸신후에 복사해 넣으시면 됩니다.


역시 opengl 로 설정하면 프레임 저하가.....ㅡㅡ;

                                                        [ gba 게임 opengl 로 설정했을때....프레임이....ㅜ.ㅜ]



                                     [x-video 로 설정했을때. 10프레임 이상 차이가 나네요. ㅜ.ㅜ]


윈도우에선 이런 문제는 아마 없겠죠. 리눅스도 amd 쪽 드라이버를 쓰면 괜찮은 프레임이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제 경우 자주 그렇진 않지만.... 부팅중 다운되는 현상으로 인해 그냥 오픈소스 드라이버를 쓰고 있는데....amd 가 드라이버 좀 제대로 만들어 줬음....예전보다 낫기는 하지만....예전엔 동영상 껌뻑거리는 현상때문에 쓰지도 못했던 때도 있었지요. ㅡㅡ;




이 에뮬레이터는 bsnes 포스팅에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다른 에뮬레이터와는 달리 "기기를 정확히 에뮬레이션 한다." 라는 분명한 목표에 따라 만들어진것이라 다른 에뮬레이터와는 좀 다른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원래 기기와 가장 비슷한 동작을 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닌텐도 에뮬들을 이 프로그램 하나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편하고요.


롬파일 복사본을 하나 더 만든다는 점이 다른 에뮬과는 좀 다른데....이게 맘에 안드시면 zsnes 나 snes9x 를 쓰시면 되겠지요.


프로그램 홈페이지는 http://byuu.or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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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3.04 에서 게임기 에뮬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요즘엔 ppsspp 가 인기지만 개인적으론 예전 16비트 게임기에 추억이 많기에 지금도 가끔 즐겨합니다.

예전에 쓴 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기도 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64비트 리눅스라 약간은 64비트 리눅스 위주지만 32비트 리눅스는 보통은 별다르게 신경쓸거 없이 설치해 쓰면 되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슈퍼패미콤 에뮬부터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예전에 우분투에서 snes9x 를 설치해서 실행해본 포스팅이 있었습니다만...애석하게도 snes9x 패키지는 우분투 공식 저장소에서 퇴출되었더군요.

우분투 공식 저장소에 있는 snes 에뮬은 bsnes 와 zsnes 가 있습니다.

zsnes 는 32비트 바이너리 패키지만 있어서 64비트 우분투 리눅스를 쓰는 경우에 예전에는 설치가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64비트 리눅스에서도 알아서 32비트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서 구동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설치는 번거롭지 않습니다만, 64비트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에선 여전히 zsnes 를 설치 할 수 없습니다.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zsnes 로 설치하거나 synaptic 에서 zsnes 를 찾아 설치해야 합니다.


                                                [zsnes 의 인터페이스는 윈도우용과 차이가 없습니다]


                                            [메뉴가 없으니 타이틀바가 아니면 zsnes 인지 알지도 못하겠네요. ^^;]


bsnes 는 higan 으로 버전업 되었고 사용방법은 좀 더 편해 졌지만(롬파일을 다루는 방법은 좀 독특합니다만...) 우분투 공식 저장소에는 여전히 구버전인 bsnes 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bsnes 의 새로운 버전인 higan 은 공식 저장소에서는 설치 할 수 없지만. getdeb 에서 바이너리를 제공하니 getdeb 저장소를 등록해 주면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장소 설치방법은 getdeb 에 가면 설명되어 있습니다.

getdeb 사이트 주소는 http://www.getdeb.net/ 으로 사이트에서 game 쪽을 클릭하면 playdeb 로 이동하는데, 서브사이트의 개념으로 저장소 주소는 동일하니 2번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higan 은 롬을 import 하여 라이브러리로 관리하는게 특징입니다. 또한 fc, sfc, gb, gba 등도 지원하나 고사양을 요구합니다]

snes9x 는 비록 우분투 공식저장소에서는 사라졌지만 snes9x 에서 리눅스 바이너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바이너리 제공 미러중 제일 위쪽에 있는 저장소는 https://sites.google.com/site/bearoso/ 인데요. 여기 보면 우분투 ppa 주소도 나와 있습니다. 우분투나 데비안이라면 ppa 주소를 설치해 주는 것 만으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합니다.

터미널에서 sudo add-apt-repository ppa:bearoso/ppa 를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주면 ppa 가 추가되고요. 역시 synaptic 으로 설치하거나...
터미널에서 "sudo apt-get update" 해준 후에 "sudo apt-get install snes9x-gtk" 로 설치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공식 포럼의 snes9x 1.53 버전 쓰레드 링크는 http://www.snes9x.com/phpbb3/viewtopic.php?f=8&t=4909 입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좀 검색해 본 봐론 zsnes 의 사운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snes9x 를 권장합니다. higan 은 에뮬능력은 매우 훌륭하지만 좀 평범하지 않아요. 하지만...취향대로 선택하시길.....^^;




메가드라이브 에뮬은 개인적으론 getdeb 에서 제공하는 gen/gs 로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kega fusion 도 사이트에서 리눅스 바이너리를 제공하긴 하는데 패키지로 설치할 수가 없어서 약간의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gen/gs 와 kega fusion 모두 32비트 바이너리만 있기때문에 32비트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줘야 하는데요. getdeb 를 통해 설치하면 알아서 32비트 라이브러리를 모두 알아서 설치해 주는 gen/gs 와는 달리 kega fusion 은 바이너리만 있어서 필요한 32비트 라이브러리는 수동으로 직접 설치해 줘야 합니다. 포럼에 가면 설치해야 할 라이브러리 목록도 찾을 수 있긴 하지만....귀찮아서....ㅡㅡ;
그리고 gen/gs 가 (최소한 제가 사용하기엔) 그렇게 떨어지는 에뮬도 아닙니다. 


                                [메가 씨디 부팅화면. 메가씨디를 구동하려면 메가씨디 바이오스가 필요합니다]



                                                     [메가씨디 하면 파이널 파이트가 전 제일먼저 생각납니다]



         [황금도끼. 정말 이젠 고전중에 고전이로군요]




getdeb 는 별로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긴 한데...snes9x-gtk 설치방법을 포스팅 해 봐야 겠다...싶었던 차에 이것저것 정리를 좀 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higan 같은 프로젝트가 메가드라이브쪽도 하나 있었으면 싶지만 그럴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메가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저로선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요즘엔 버전업도 없는것 같고....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최신 게임기 에뮬쪽으로 많이 쏠리는 만큼 고전게임기의 관심은 세월이 지나면서 줄어드는게 당연하긴 하겠지만....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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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콤 에뮬중 가장 많이 알려진 에뮬은 아마도 snes9x 나 zsnes 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굳이 글을 안쓰고 있었는데 bsnes 의 최근 버전이 다소 제작자의 취향대로 나아가서 일반 유저들의 선호를 약간 벗어난 관계로(bsnes 제작자도 예전에 Qt 로 만들던 버전이 더 인기가 있다는걸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냥 간단히 가장 일반적인 에뮬인 snes9x 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 해 볼까 합니다.

zsnes 의 경우 예전 도스시절에는 그 인터페이스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제 취향이 변한탓인지 그다지 끌리지 않더라고요.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설치과정이 필요없고 다운받은 파일을 압축을 풀어 적당한 디렉토리에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처음 실행시에 XAudio 관련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DirectX 의 버전 문제 입니다. 만일 최신의 DirectX를 설치하지 않으면 사운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DirectX 를 최신버전으로 설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건 기본설정으로 출력한 화면입니다. 메뉴를 보면 자체적인 치트기능과 넷플레이 기능까지 있습니다. 넷플레이는 아직까지 저도 테스트 해보지 못했네요.




Output Image Processing 을 보면 요즘 에뮬들이 보통 그렇듯이 여러가지 다양한 화면효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부분에서는 디렉토리 설정을 해주면 되는데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설정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실행파일 아래에 디렉토리를 만듭니다. 위 화면에서처럼 항목을 바꿔가며 디렉토리를 설정해 줄수 있고요.




에뮬설정에는 꼭 있어야 하는 조이패드 설정부분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른쪽의 패드 버튼 이미지가 정말 고맙더군요. 저는 플스패드를 쓰고 있어서 실제 슈퍼패미콤패드의 버튼과 같은 위치에 버튼을 할당해 주고 싶은데 슈퍼패미콤의 A 버튼이 제 플스패드의 어떤 버튼 위치에 있는건지 잘 기억이 안나서 설정할때는 매번 구글로 검색해서 확인하고 설정하곤 하거든요. 하지만 저 이미지로 인해 검색해야 하는 한단계를 건너뛸수 있었습니다. 별거 아닌지 몰라도 참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치트 기능입니다만....역시 쓸일이 없어서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File 메뉴에 있는 동영상 녹화 기능입니다. 위에 Movie 쪽 기능은 자체적인 파일형식인것 같고요.

아래는 Record AVI 라는 메뉴 이름 답게 AVI 파일로 플레이 화면 저장이 가능합니다. 음성쪽 코덱은 지정을 할 수가 없고, 영상쪽은 코덱지정이 가능한데요.
제 경우는 ffdshow tryout 코덱을 설치해 두었기 때문에 ffdshow 를 이용해서 mpeg-4 로 영상을 저장 할 수 있었습니다.
단 제 경우는 동영상 녹화중에는 음성/음악 을 들을 수 없더군요. 다만 녹화된 영상은 음성/음악이 제대로 녹음되어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동영상을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워낙에 유명하고 오랫동안 개발되고 있는 에뮬이라....에뮬이 어렵다고 알려진 게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그런 게임들은 제 관심 밖이라....) 웬만한 게임들은 대부분 잘 실행 됩니다.

성능도 좋고 기능도 다양하고..... 넷플레이 기능에 동영상 저장기능까지 있으니....

프로그램은 snes9x 사이트에서 받으면 됩니다.

http://www.snes9x.com/downloads.php

위에 링크된 사이트중 적당한 곳에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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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패미콤 게임기 에뮬레이터인 bsnes 의 새버전입니다. 다만 최근 큰 변화가 있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이렇게 보기엔 전버전과 별로 달라진 점이 없어보이지만, 이리저리 뜯어 보면 상당한 변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호환성모드, 정확성모드, 퍼포먼스 모드등을 지정해 줄수 있었지만 이런 설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상당히 간략화 되었습니다.

컴퓨터 성능에 따른 모드 설정은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설명에 따르면 32비트 실행파일은 호환성모드로, 64비트 실행파일은 정확성모드로 실행된다고 되어 있고....

메뉴가 간략화 된것은 아마도 GUI 위젯을 바꾼 탓인것 같은데요. 아마도 0.73 이나 0.74 버전부터 Q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는걸로 보입니다(전버전과 달리 해당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0.73 버전의 경우 에뮬크래쉬등에 Qt 라이브러리를 쓰는 x86 버전이 올라와 있으나 제작자 홈페이지에는 해당 실행파일이 없습니다.(64비트 버전 실행파일만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신 버전의 가장 큰문제는 압축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것과 sfc 확장자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bsnes의 최신버전으로 게임을 실행하려면 압축을 모두 해제 해야 하고 해당롬을 sfc 확장자로 바꿔줘야 합니다.(단순히 확장자를 바꾸는것만으론 안되고 같이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환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최신버전은 DSP 지원등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사용면에서는 너무나도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해결책은......

1. 구버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구버전이라고 해도 에뮬레이션 완성도는 높은편이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제작자의 홈페이지에 다운로드 부분에서 이전버전으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bsnes 0.70 버전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는것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작자 홈페이지에 있는 bsnes 0.70 버전을 사용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또는, 게임플래닛의 에뮬크래쉬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bsnes 0.73 버전을 다운받아 쓸 수도 있습니다.
이 압축 파일에는 DSP 지원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DSP 파일들과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을 포함한 스크린샷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이트에 가입해야 한다는것과 다운받으려면 포인트가 필요하다는것 입니다.(포인트는 로그인만 며칠해줘도 금방벌수 있고, 댓글을 달아도 포인트는 정립됩니다. 단!!! 의미없는 댓글을 달면 제재가 가해질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게임 롬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압축을 해제한 파일이 sfc 확장자가 아니거나 혹은 sfc 확장자라고 해도 실행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같이 포함된 'snespurify.exe' 프로그램으로 롬들을 sfc 파일로 변환해 준후에,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것 입니다.
사실 상당히 번거롭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새로운 버전의 이러한 변화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봐선 이건 개발자의 새로운 방침이고 개발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러한 상태는 지속될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계속 쓰려면 개발자의 생각에 맞춰 주던가, 아니면 이 프로그램의 구버전을 사용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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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용 슈퍼패미콤(SFC) 에뮬레이터로 유명한 프로그램은 zsnes 와 snes9x 가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유명한 프로그램이죠. 이 두 프로그램은 유명하니 오늘은 다른 프로그램을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할 bsnes 는 다른 에뮬과 성격이 조금 틀립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별다른 꽁수 같은 거 없이 정확하게 슈퍼패미콤을 에뮬레이션 한다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다소 고지식하게 말이죠.

때문에 이 에뮬은 다른 에뮬보다 사양이 높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선........

최소사양은 물론 Atom이나 펜티엄4, AMD 에슬론도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만....
권장사양은 무려 Intel의 듀얼코어 시스템이나 AMD의 페넘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듀얼코어를 요구하는 슈퍼패미콤 에뮬이라니.....^^;

하지만 덕분에 다른에뮬에서 문제가 있는 게임이 bsnes 에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들은 다른 에뮬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가니 이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요즘은 대부분 듀얼정도를 쓰고 계실테니 사양문제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못돌릴 이유도 없지요.

하지만 홈페이지의 설명과는 조금 다르게....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설정으로 가면 다음과 같은게 나옵니다.


기본은 Compatibility 모드입니다. 인텔 싱글코어나 애슬론64 정도면 된다고 하는군요.

Accuracy 모드는 개발이나 연구용으로 쓰라고 되어 있는걸 보면 일반유저를 위한건 아닌것 같으니 홈페이지의 권장사양이 수정되지 않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사양 유저나 노트북유저들은 Performance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게임 기동 화면입니다. 확실히 CPU를 좀 많이 쓰긴 하더군요.
윈도우의 작업관리자에서 확인해 본 결과, zsnes 의 경우 10~15% 정도라면, bsnes 의 경우 25~35% 정도의 CPU 사용률을 보였습니다. 자원소모는 조금 더 많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요즘 피씨로 벅찰정도의 씨피유사용률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디오 필터 부분인데 대략 이런정도의 필터를 제공합니다. 요즘 에뮬에서 지원하는 필터는 대부분 지원되고 있네요.



자체 게임 치트기능이 있습니다. 별로 사용할 일은 없어서 직접 사용해 본적은 없습니다.



게임속도 조절기능입니다. 로봇대전같은 게임에서 사용하면 유용하려나요? 단축키 표시가 안되어있어 단축키로 조절이 불가능 한가 싶었는데....


설정부분을 살펴 보니 단축키 설정이 되어 있더군요. 물론 사용자 입맛에 맞게 바꾸는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의 전체화면 단축키는 ALT + ENTER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전체화면이 되기는 하는데 메뉴와 상태바는 그대로 보입니다.
메뉴와 상태바를 감추는 단축키는 Tab 키 입니다. 따라서 ALT + ENTER 후에 Tab 키를 누르면 완전한 전체화면으로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더 간단한 단축키가 있으려나.........



슈퍼패미콤 정도의 에뮬레이터는 사실 요즘엔 어느것이나 왠만하면 구동률등에선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이기에, 어느것을 쓰던 개인의 취향에 맞는걸 쓰면 됩니다.
다만, 해당 에뮬을 검색해보니 그다지 많이 검색되어 나오지는 않길래 간단히 소개해 보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2004 년부터 개발했다고 하니 제법 오랫동안 꾸준히 개발되어 온 에뮬레이터이기도 하고, 크로스 플랫폼까지 생각해서 개발되는 프로그램이라 리눅스나 맥에서도 컴파일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개발되는 프로그램인것 같아 개인적으론 맘에드는 프로그램인데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제작자의 홈페이지는 http://byuu.org/ 입니다. 오른쪽 메뉴에서 bsnes 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최신버전을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의 경우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된 내용을 포스팅 해 놓았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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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16비트 게임머신 Super famicom용 에뮬입니다. 서양쪽의 이름은 "Super Nintendo Entertainment System" 줄여서 SNES, 그래서 snes9x 가 슈퍼패미콤 에뮬이 되는거겠죠. ^^;

리눅스용 SFC 에뮬은 zenes 도 있는데 64비트에선 실행되지 않기때문에 64비트에서도 잘 돌아가는 snes9x 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이 게임기의 시대에 SFC가 아닌 세가의 MegaDrive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SFC에 대한 추억은 없습니다. 있다면...SFC용 파이널 판타지나 스트리트 파이터2 를 보고 침만 흘렸던 정도?  ㅡㅡ;

제가 설치한건 우분투에서의 snes9x-gtk 버전입니다.


실행하면 이런 프로그램이 뜹니다.


일단수정할것이 2가지가 있는데 사운드와 그래픽쪽 입니다.

메뉴에서 Option -> Preference 로 가서 사운드와 그래픽을 조정합니다.


사운드는 위와 같은 Pulse Audio 로 조정해 주시고...




그래픽은 위와 같이 Opengl 이나 XVideo 를 이용하도록 수정해 주세요. None 이 기본인데 화면을 키우면 너무 버벅 댑니다.

이렇게 설정 했으면 게임을 즐기면 됩니다.

다음은 몇가지 게임의 스크린샷 입니다.



irem 에서 발매된 Undercover cops
파이널 파이트같은 가로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2등신 야구게임으로 유명하고 현재도 계속 발매되고 있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한글화 되어 있는 명작 Final Fantasy 5
RPG 팬이라면 당연히 해봤어야 할 작품입죠. 그외에 4편과 6편도 모두 한글화 되어 있으니 한번씩 즐겨보시길....



제가 가지고 있던 게임기는 메가드라이브라 사실 이쪽을 여러번 포스팅 하고 싶기도 한데 리눅스용 에뮬이 64비트용이 없어서 대신 SFC 를 포스팅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기라 명작도 많고 한글화된 롬도 여럿있어서 게임을 즐기기엔 좋습니다. 요즘 게임들에 비해 게임성도 뒤지지 않고요.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이야 별로겠지만 말이죠.

리눅스로 즐거운 게임라이프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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