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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으로 그냥 쓸까 싶었는데...사실 그냥 웹서핑하고 그냥 쓰기에는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그런데 게임도 좀 걸리고....어차피 그렇게 고사양 게임을 하는건 아니라...약간만 업그레이드를 하자.....라던 차에 라나 450 이 비교적 저렴하기에 질렀습니다.

결과는 대충 만족입니다. 


프로푸스 보다 코어가 하나 적어 인코딩에서는 손해를 보겠지만, 요즘은 인코딩을 그렇게 많이 할 일도 없을 뿐더러...고사양게임이 아니면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게임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기존에 쓰던 프로푸스 635 보단 클럭이 조금 더 높으니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약간이지만 향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브리즈번은 좋은 씨피유 같습니다. 지금도 그럭저럭 쓸만은 했으니....다만 확실히 최근 씨피유와의 차이를 느낀건 pcsx2 였습니다. 사실 그냥 테스트 삼아 ps2 에뮬을 돌려 봤는데 60 프레임의 50~70% 정도를 오르내리는 정도 더군요. 라나는 풀프레임이 아주 잘 나오는데 말이죠. 

브리즈번 클럭이 2.6 이라 2.8 로 약간 오버도 해 봤는데 그닥.....더 오버해 봐야 큰 차이 없겠다....싶더군요. 


데네브로 가면 좋았겠지만 구형 시스템에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면에서 라나 씨피유는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쿼드 지원 게임에선 손해를 보겠지만.....뭐.....ㅡㅡ;


일단 이 시스템으로 몇년 쓸까 싶습니다. 막상 맞춰놓고 나니 최근 시스템에 비하면 시원찮은 사양이지만...나름 쓸만해서 말이죠. 

ssd 에 주분투 리눅스 설치했더니 아주 날아다니네요. ^^; 


덕분에 하나 알게 된게 있는데요. 넷북에 ssd 달아봐야 부팅 빠른거 외에는 그닥이었다는 겁니다. 씨피유가 느리니 ssd 의 속도를 느낄만한 일이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하드디스크를 넷북에 쓰고 있는데 큰 차이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에만 설치해도 날아다니던데 말이죠. 이런거 보면 좀...과장을 보태서 말하자면......넷북을 팔아먹은건 정말 양심이 없는거 아니었냐는 생각마져 듭니다. ^^;


어쨌던.....이 라나 씨피유...어디서 오버클럭에 코어 부활에 고생하다 온 녀석인지 모르지만, 기본 클럭으로 그냥 굴려줄테니.....몇년 잘 살아 줬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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