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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를 보니 와이파이 확장기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만 있길래 한번 작성해 봅니다. 제 경우는 효과를 보고 있거든요. ^^;


와이파이 확장기란 와이파이의 도달 범위를 넓혀주기 위해 설치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이어 달리기로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주 공유기 -----------> 컴퓨터


로 전달되던 신호가.....


주 공유기 ----------->  와이파이 확장기 -----------> 컴퓨터


위와 같이 와이파이 확장기를 통해 도달 거리가 더 늘어 날 수 있습니다.


주 공유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받아 전달해 주기 때문에 더 멀리 신호의 범위를 확장해주고, 약한 와이파이 신호의 강도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와이파이 확장기는 주 공유기의 신호가 원할한 곳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주 공유기의 신호가 원할 하지 않은 곳에 설치하면 당연히 그 신호를 받아 전달해 주는 와이파이 확장기가 제대로 컴퓨터로 신호를 전달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면.......와이파이가 끊기는 거죠.



와이파이 확장기라고 따로 나온 제품도 있지만 WDS 나 멀티브릿지를 지원하는 일반 공유기를 써도 무방합니다. 약간의 설정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만.....설정하는 방법중에 WDS 는 좀 복잡하기도 하고 몇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은 멀티브릿지를 주로 이용합니다.


멀티브릿지를 이용하면 주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와 와이파이 확장기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IP 대역이 동일 하기 때문에 내부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공유한다거나 하는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멀티브릿지 말고 무선WAN 이라는 방식도 있는데 무선 WAN 은 멀티브릿지와 달리 주 공유기와 와이파이 확장기의 IP 대역이 달라 집니다. 따라서 주 공유기에 연결된 기기와 와이파이 확장기에 연결된 기기와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공유는 불가능 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사용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뭐....제 경우는 와이파이 확장기라고 이름이 붙어 나오는 기기를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멀티브릿지등이 지원되는 공유기와 작동 원리는 별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기들은 설치한 후에 설정 과정을 비교적 간단하게 할 수 있고, 전기 콘센트에 바로 연결해서 쓸 수 있게 만들어 졌기 때문에 좀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설정을 해주는 수고를 해 주면 멀티브릿지를 지원하는 무선공유기를 이용해서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컴퓨터에 무선랜을 설치하는 대신 멀티브릿지 지원 공유기를 설치하여 공유기와 컴퓨터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무선랜카드 처럼 쓰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서 와이파이 확장기 로도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리눅스에서 별도의 무선랜을 설정해 줄 필요가 없어 편하고, 기존에 끊기던 무선랜도 지금은 전혀 안 끊기고 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다만 공유기를 한대 더 켜놓아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전기요금은 더 나가겠지만.....공유기가 전기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으니.....


iptime 공유기의 멀티브릿지 설정에 대해선 이미 포스팅 해 두었습니다. 링크  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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