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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는 이상하리만치 텍스트 뷰어가 별로 없습니다. 몇몇 뷰어가 있긴한데 만족스럽진 않더군요.

apabi reader 라는 중국에서 만든 앱이 주로 거론되곤 하는데 앱 설명도 중국어로만 되어있었고, utf-8 문서만 사용가능 하기 때문에 기존의 텍스트 파일은 변환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거 변환하는게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만......

그외에 그냥저냥 쓰기엔 "텍스트뷰어" 라는 매우 심플한 이름의 뷰어도 있습니다. 유료버전이지만 무료인 lite 버전이 존재하고 그럭저럭 책읽기엔 쓸만합니다. 원래 라이트버전은 10개 목록 제한이 있었지만 최근 버전에선 없앴다고 앱 설명 맨 위에 나옵니다.(아래쪽 설명엔 lite 버전은 10개 제한이라고 나와있긴 한데..... ㅡㅡ; 10개 제한이어도 딱히 불편하지는 않을것 같지만....)




오늘 글을 쓰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텍펍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위에 잠깐 언급한 앱과는 달리 매우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무료버전인 lite 버전은 변환부분에서 제약이 있는걸로 알고요. 유료버전은  이글을 쓰는 현재는 $2.99 에 팔고 있습니다.(원래는 $4.99 라던가....)

일단 이 앱은 텍스트 파일을 아이튠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기기에 넣을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드롭박스와 구글드라이브를 지원하고요. 이렇게 텍스트 파일을 올리면 이 앱은 이 텍스트파일을 전자책 파일인 epub 으로 자동으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파일은 텍펍으로도 볼 수 있고, 다른 앱으로 옮겨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tts 기능을 지원해서 이어폰을 꽂고 책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단 tts 기능은 ios7이상에서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웹브라우저도 내장되어 있어서 인터넷에서 직접 텍스트 파일을 다운받아 저장 할 수도 있고 구글 이미지검색을 통해 책 표지를 다운받아서 책 표지를 장식할 수도 있습니다.

압축파일도 지원하고, 만화책파일도 변환해 줍니다. 다만 변환된 만화책파일을 텍펍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현재는 ibooks로 이동시켜 보라고 하더군요. 언젠가는 직접 지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잠금기능도 있어서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책이 있으시면....ㅎㅎ....잠궈놓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하는 간단한 스크린샷 몇개 입니다.



텍펍의 화면 책장은 아이북과 비슷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목록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문학 30선은 처음엔 없는데 나중에 추가되더군요.




설정부분입니다. 글자크기, 화면밝기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줄간격 조정, 문단 정렬, 테마 변경이 있군요. 





테마를 제외하면 기본설정으로 본 화면 입니다. 책넘김 효과 지원되고요. 화면을 좀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tts 기능을 쓸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만 제 아이팟은 ios6 라 tts 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ㅜ.ㅜ





클라우드 지원되고 웹브라우저도 지원됩니다. 웹브라우저는 구글이미지 검색에서 표지 가져올때도 쓰입니다.

왼쪽 위에  톱니에 i 글자있는 아이콘 누르면 메뉴가 나오고요. 맨위에 "사용법" 이라는 메뉴가 있고 눌러보면 동영상으로 사용방법을 알려주니 참고하세요.




아이패드에서의 화면입니다. 2페이지로 볼 수 있습니다. 1페이지로 설정도 가능하고요.




이 앱의 장점은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클라우드도 지원해서 사용 편의성도 좋은 편이고요. 표지 장식 기능은 사실 처음엔 "있으면 뭐해"...싶었는데 써보니 괜찮더군요. 간단하기도 하고.....보기도 좋고.....어느정도는 구글의 힘 입니다만...^^;

덧붙여서....이 프로그램은 유니버설앱이라 구입하면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기기를 가지신 분들에겐 장점이지요. ^^;




직접 텍스트 파일을 컴퓨터에서 epub 이나 pdf 로 변환해서 ibooks 로 보셔도 되겠지만, 텍스트 파일을 드롭박스에 올려놓고 텍펍에서 가져오기만 하면 읽을 수 있으니 편합니다.

유료앱이지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텍스트문서를 자주 보시면 하나쯤 구입해 놓으셔도 괜찮은 앱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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