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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에 sabayon 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리눅스 없으니 넘 허전해서 말이죠.

이번에 설치시에는 kde도 gnome 도 아닌 corecdx 라는 iso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했습니다. 이 배포판은 fluxbox 창관리자가 기본으로 깔리는 매우 심플한 패키지 입니다. 설치과정은 모두 그래픽환경에서 설치되고요. 용량도 작아서 DVD 가 아닌 CD 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corecdx 로 설치한 이유는 일단 집에 cd-rw 가 여럿 있기때문이었고(리눅스 배포판은 자주 나오기에 전 rw 에 구워서 설치합니다), 예전 경험상 일단 kde나 gnome 씨디로 설치 한다고 해도 sabayon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패키지를 재 업데이트 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corecdx 로 설치해서 kde 최신버전을 설치했었지만, 며칠전 kde 패키지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는지 어제 kde 패키지들이 거의 대부분 새로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즉, 어차피 설치할거 구버전 깔아놓고 다 업데이트 하느니 기본만 깔아놓고 새롭개 다운받아 설치하는게 낫다는 이야기죠. ^^;

물론 초보자분들은 그냥 gnome/kde 씨디로 설치하는게 낫습니다, corecdx 로 설치하는 경우엔 약간의 삽질은 해 줘야 하거든요,



며칠전 kde 가 업그레이드 된후 이리저리 살펴보니 여기저기 바뀐부분이 있더군요,

1. Show Activity Desktop 이라는게 생겼습니다

KDE 는 바탕화면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위젯이라던가 그런것뿐 아니라 바탕화면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해야 할까.....말로 설명하긴 좀 그렇네요, 어쨌던 이렇게 여러가지로 꾸민 데스트탑환경들을 간단히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것이 바로 이 기능입니다. 기존의 가상데스크탑과 비슷하긴 하지만 좀 더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이 강화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평범한 데스트탑과



이런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무선랜 사용의 편이성

기존에는 무선랜 암호를 KDE Wallet 에 저장했기 때문에 부팅시 사용자 암호화 kde wallet 암호 2가지를 입력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본적으로 설정을 해줍니다.


3. Chromium 웹브라우저의 kdewallet 사용가능

기본웹브라우저가 Chromium 으로 바뀌었고 여러 개인정보들을 kdewallet 에 저장하여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롬을 실행하다보면 kdewallet 의 암호를 요구하기도 해서(한번 입력하면 다시 묻지는 않습니다) 조금 번거롭기도 하지만 개인정보의 보안성은 높아지겠지요.


4. GTK 프로그램의 GUI 설정 부분 변화

KDE 에서 GTK 프로그램의 외관을 설정해 줄 수 있는데 그 설정부분이 좀 바뀌었습니다,


좀 더 상세한 설정이 가능해 졌습니다.


5.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아이콘 테마

장점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kde에선 테마나 색상값, 아이콘등을 비교적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보니....어쨌던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아이콘 테마중에 맘에 드는게 있더군요.


위 스샷에 보이는 Nuvola 라는 테마입니다.

아이콘들의 느낌은 대략 이렇습니다


제가 막눈이라 잘 몰라도 알록달록 화사하고 좋아보입니다. 맘에 안드시면 다른 테마를 간단히 설치하실 수 있으니 맘에드는걸로 설치해 보세요. ^^;



KDE 는 갈수록 편해지고 예뻐지는군요. 다만....넷북이라 그런지 부팅속도는 좀 느리다는게 아쉽습니다.
 
Sabayon 6 를 설치해보니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여전히 절전모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작동되는줄 알았는데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네요. 인터넷에서 본 바론 대략 30% 정도 성공한다는것 같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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